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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주간 정세 동향 (3.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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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케냐 주간 정세 동향 (3.4.-10.)

1 정치

가. 케냐타(Uhuru Kenyatta) 대통령-오딩가(Raila Odinga) 야당연합 대표 정치적 화 해 1주년 관련 언론 보도(3.9.)

ㅇ ’18.3.9. 케냐타 대통령과 오딩가 야당연합 대표의 전격적인 정치적 화해 발표 1주년을 기념하여 주요 일간지들은 두 지도자의 정치적 결단이 대선 후 정국 안정화에 기여했다고 평가한 반면, 개인적 차원의 정치적 협상에서 나아가 국가 적 차원에서 보다 포괄적인 통합을 이룩하는데 기여할 것을 강조함.

- 정치적 화해가 국가통합에 기여하고 투자환경을 개선하여 국가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는 긍정적인 평가 외 케냐타 대통령과의 정치적 화해 이후 오딩가 대표가 아프리카 연합 인프라 개발 특별대표(African Union High Representative for Infrastructure Development)로 임명되는 등 가장 큰 수혜자라는 평가가 다수

- 한편, 일부 언론은 정치적 화해 이후 오딩가 대표가 대부분의 정치적 사안에 대해 케냐타 대통령의 입장을 지지하면서 야당의 감시 및 견제 기능이 약화 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2022년 대선 관련 케냐타 대통령의 지지를 받는 유력 후보로 거론되며 루토 부통령과 또 다른 정치적 갈등을 야기하고 있음 을 지적

나. 제6회 지방분권 연례회의 개최(3.4-8.)

ㅇ ’19.3.5. 케냐타 대통령은 중부 키리냐가(Kirinyaga)에서 개최된 제6회 지방분권 연례회의(Annual Devolution Conference) 개막식 참석

- 동 행사는 “Deliver, Transform, Measure, Remaining Accountable”을 주제 로 47개 주지사들이 참석하여 국정과제 “Big 4 Agenda” 현황에 대해 논의하 고, 다양한 이해관계자들로 하여금 각 주 단위 정부의 성과 검토 기회 제공을 목적으로 개최됨.

- 참석자들은 지방분권이 주요 국정과제로 추진되면서 보다 다양한 행위자들이 정책결정과정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균형적인 지역발전의 가능성을 가져왔다

(2)

고 평가한 반면 이전 회의 결과의 실행 보고가 미흡한 점을 문제점으로 지적 - 동 회의에서 케냐타 대통령은 부패척결 의지를 재확인하였으며 각 주지사들로

하여금 부패 근절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할 것과 범죄수사국(Directorate of Criminal Investigations) 등 수사기관에게 협조할 것을 촉구하며 부패척결에 대한 의지를 보여줄 것을 촉구

- 한편, 동 회의에서 오딩가 야당연합 대표는 소규모 주의 경우 통합을 통해 광 역권(regional bloc)을 형성하는 등 지방분권 구조 재검토 필요성 주장

다. 리프트 밸리(Rift Valley) 지역 댐 건설 관련 부정부패 수사 진행 상황

ㅇ 범죄수사국은 재무부 로티치(Henry Rotich) 장관을 소환하여 경영 위기의 CMC di Ravenna에 대해 재무부가 200억 실링(2억 미불 상당)을 승인한 배경 조사 - 범죄수사국은 자금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며 영국과 이탈리아 당국의 공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하지(Noordin Haji) 검찰총장은 동 스캔들에 공무 원들이 대규모로 연루된 것을 확인하였으며 수사 지속 계획을 밝힘.

ㅇ 루토 부통령에 대한 정치공세 증가

- 루토 부통령의 측근들이 상기 댐 스캔들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지며, 오딩가 야당연합 대표는 루토 부통령이 직·간접적으로 수사를 방해하고 있다고 비판 하고, 부통령의 부패척결 의지에 대해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한 가운데, 루 토 부통령은 오딩가 대표가 케냐타 대통령과의 정치적 화해를 이용하여 집권 여당 쥬빌리 내 혼란을 가중시키고 개발계획을 방해하고 있다고 비난하는 등 갈등 심화

2 대외관계

가. 소말리아 대통령, 해양경계획정 분쟁 관련 외교마찰 해소를 위해 나이로비 방문 (3.5.-6.)

ㅇ ’19.3.5. 소말리아 파르마조(Mohamed Abdullahi Farmaajo) 대통령은 에티오피 아 아흐메드(Abiy Ahmed) 총리와 지난 2월 양국 간 분쟁 해역에 속한 해상광구 관련 외교적 갈등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나이로비를 방문하고 케냐타 대통령과

(3)

면담

- 동 방문은 케냐타 대통령 및 파르마조 대통령의 3월 초 에티오피아 방문 시 양국 간 갈등 상황 타개 및 외교관계 회복·강화를 위해 아흐메드 총리의 중재 로 성사되었음.

- 케냐 측이 국제사법재판소 판결 대신 양국 간 합의로 문제를 해결할 것을 요 구한 반면, 소말리아 측은 향후 국제사법재판소의 판결을 따르겠다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보도되면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는 부정적 관측이 지배적

- 한편, 양 정상은 지난 2월 본국으로 각각 귀국 조치된 양국 대사들이 복귀하 는 데는 합의하여 양국의 외교적 긴장상황이 일시적으로 완화된 것으로 관측 되었으나, 해양경계획정 관련 향후 국제사법재판소 판결 및 판결 이행 시 추 가 분쟁 발생 및 양국 관계 악화 가능성은 여전히 상존하는 것으로 평가됨.

나. 마티앙이(Fred Matiang’i) 내무부 장관, 영국 방문하여 안보협력 논의(3.8.)

ㅇ 내무부 마티앙이 장관은 영국을 방문하여 월러스(Ben Wallace) 안보장관을 면 담하고 양국 안보협력 논의

- 양측은 대테러 및 조직범죄 분야 협력강화를 논의함.

- 상기 회담은 지난 ’19.2.25. 영국이 아프리카의 안보 및 개발 프로젝트를 위 해 1,430억 실링(14억 미불 상당)을 지원하기로 발표한 후 이루어진바, 지원 금의 일부는 케냐 내 평화유지군, 공정선거관리 프로그램, 대륙자유무역협정 (African Continental Free Trade Agreement) 실행을 위해 사용될 것으로 발 표

- 이미 케냐 중부 나뉴키(Nanyuki) 지역에 British Army Training Unit in Kenya (Batuk)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으며, 2016년 영국은 케냐와 방위협력협정을 맺고 연간 75억 실링(7,500만 미불 상당)을 투입하고 있음.

3 경제

가. 주요경제 지표

ㅇ (환율) 달러 대비 100.02 실링으로 거래되어 달러 대비 강세 지속(3.7.)

(4)

구분 달러 USD

파운드 Sterling

Pound

유로 EUR

우간다 실링 USHS

탄자니아 실링 TSHS

르완다 프랑 RWF

3/1 100.04 132.85 113.96 37.00 23.42 8.95

3/4 100.04 132.32 113.72 37.01 23.44 9.00

3/5 100.04 132.23 113.45 36.94 23.47 9.00

3/6 100.05 131.08 113.29 36.95 23.44 9.00

3/7 100.02 131.43 113.05 37.09 23.46 9.00

- 달러화 약세가 반영되어 일부 수입품목(자동차, 의류, 석유, 기계류)의 수입가 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

- 환율추이 -

(출처: Central Bank of Kenya)

나. 산업동향

ㅇ (커피) 국제시장 가격하락으로 인해 케냐산 커피 가격이 전주 50kg 당 18,700 실링(187 미불 상당)에서 19% 하락한 15,600실링(156 미불 상당)으로 집계 (3.5.)

- 나이로비 커피거래소(Nairobi Coffee Exchange)는 케냐산 프리미엄 AA의 경 우 50kg 당 전주 28,400실링(285 미불 상당)에서 22,300실링(223 미불 상 당)을 기록하며 27% 하락한 것으로 집계

- 국제 커피 가격은 ’18.11월 이래 계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커피 가격의 하락은 생산 농가의 수입 하락으로 이어져 ’18.10월-’19.1월 기간 동안 전년 4,770만 달러 대비 16.3% 하락한 4,100만 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

4 사회

가. 에티오피아 항공(Ethiopian Airlines) 소속 여객기 추락사고로 157명 전원 사망 (3.10.)

ㅇ ’19.3.10. 오전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를 출발하여 케냐 나이로비로 향하던 에티오피아 항공 소속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하여 승객 및 승무원 157명 전 원이 사망하는 사고 발생

- 케냐 정부는 케냐인 승객 32명의 사망을 확인하였으며, 캐나다(18명), 에티오 피아(9명), 남아공(8명), 이집트(6명), 중국(8명) 외 30여 개국 이상 승객들이

(5)

- 특히, 3.11.(월)-3.15.(금) 기간 동안 나이로비에서 개최되는 유엔환경회의 참 석을 위해 동 항공기를 탑승한 유엔 직원 19명도 사망한 것으로 발표

-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사고 항공기가 ’18.10월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추락사고(187명 사망) 여객기와 동일한 기종(Boeing 737 Max-8)으로 밝혀지면서 기체 결함 가능성 제기

나. 케냐항공노조(Kenya Aviation Workers Union) 파업으로 인해 조모케냐타국제공 항(Jomo Kenyatta International Airport) 운항 차질(3.6.)

ㅇ 3.6.(수) 자정을 기점으로 케냐항공노조는 케냐항공(Kenya Airways)의 조모케냐 타국제공항 인수에 반대하며 파업 돌입

- 파업의 여파로 60여대의 항공이 결항되어 수천 명의 승객들이 3.6.(수) 불편 을 겪었으며 조모케냐타국제공항 외 몸바사(Mombasa), 엘도렛(Eldoret), 키 수무(Kisumu) 공항이 모두 운항에 차질을 빚었으나 오후부터 케냐항공과 공 군 측 인력이 투입되어 운영이 일부 정상화되었으며 3.7.(목)부터 운영 정상 화

- 케냐 정부 및 법원은 상기 파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중단을 요구하였으며 경 찰병력을 배치하여 시위대를 해산시키고 케냐항공노주의 은디에마(Moss Ndiema) 사무총장 및 노조원들을 체포

- 한편 ’19.3.7. 케냐항공측은 상기 파업으로 인한 손실이 3백만 미불에 달하는 것으로 발표. 끝.

참조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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