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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정치·대외관계
가. 지자체장 직선제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일 12.10로 확정
ㅇ 가나 지방정부부(MLGRD)는 현재 대통령이 임명하는 지방자치단체장 (MMDCEs, Metropolitan, Municipal and District Chief Executives)을 국민의 직접선거로 선출하기 위한 헌법 개정(1992년 헌법 제55조 33항 및 제243조 1항)을 오는 12.10(화) 국민투표에 회부할 것이라고 발표 함(5.29).
나. 가나 대통령, R20 기후변화 정상회의 참석차 오스트리아 방문
ㅇ 아쿠포아도(Akufo-Addo) 주재국 대통령은 5.26(일)-28(화)간 R20 기후 변화 정상회의(R20 Austria World Summit) 참석차(유엔 사무총장 2030 지속가능개발목표 현인그룹 부의장 자격) 오스트리아를 방문함.
ㅇ 동 대통령은 금번 방문시 판데어벨렌 오스트리아 대통령과의 양자회담 등을 갖고 오스트리아 기업들이 가나의 청정에너지 부문에 투자해줄 것을 요청하였으며, 서아프리카 지역 테러리즘 대응을 위한 원조를 제 공해줄 것을 당부함.
다. 솔베르그 노르웨이 총리 주재국 공식 방문
ㅇ 에르나 솔베르그(Erna Solberg) 노르웨이 총리가 5.31(금)-6.1(토)간 가나를 공식 방문하여 아쿠포아도 대통령과의 양자회담 및 코피아난국 제평화훈련센터(KAIPTC) 방문 등의 일정을 소화함.
ㅇ 아쿠포아도 대통령은 노르웨이 정부가 맞춤형으로 실시하고 있는 석유 개발 프로그램(OID, Oil for Development)이 가나의 석유·가스 부문 개발에 상당한 기여를 했다고 평가하고, 특히 노르웨이의 아커에너지
가나 정세 동향(5.28-6.14)
주가나대한민국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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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er Energy)가 가나의 경제구조 전환을 위한 산업발전에 협력하고 있는 점에 사의를 표명함.
- 아울러, 수원국의 장기적인 대외원조 독립을 추구하는 노르웨이의
“협력국 이니셔티브(Partner Country Initiative)”가 가나의 대외 원조 극복 정책(Ghana Beyond Aid)에 완벽히 부합한다고 하면서 환 영의 뜻 표시
- 또한, 외국 투자자들이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높은 수익률도 보장할 것이라고 공약
라. 캐나다인 납치사건 해결 및 영국 등 여행유의 권고(상세내용 별건 기 보고)
ㅇ 6.4(화) 주재국 쿠마시(Kumasi) 지역에서 납치되었던 캐나다인 여성 봉사자 2명이 6.12(수) 가나 경찰에 의해 무사히 구출됨.
- 납치범 8명(가나인 5명, 나이지리아인 3명)은 경찰에 체포되었으며, 피랍자들은 당지 캐나다대사관에 인계된 후 출국
ㅇ 최근 가나에서 납치 사건이 다수 발생하고 부르키나파소 등 주변국으 로부터의 피란민 유입도 이어짐에 따라, 당지 주재 일부 공관은 자국 민들에게 여행유의 등의 경보를 발령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 특히, 영국 정부는 6.7(화) 가나에 대한 별도 여행권고(travel advice)를 통해 가나에서 이슬람 무장세력의 테러공격 및 납치 가능 성이 있다고 하면서, 자국민들이 가나 북부지역이나 인구밀도가 높 은 지역을 방문할 때 특히 유의할 것을 경고
ㅇ 이에, 가나 정부는 외교단 대상 안보상황 브리핑(6.13) 등을 통해 가 나 정부가 외국인 투자자 및 여행객 안전을 위한 대응조치를 적극 취 하고 있다고 강조중임.
마. 공기업관리청(SIGA) 설립 추진
ㅇ 아쿠포아도 대통령은 5.31(금) 「공기업관리청(SIGA: State Inter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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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d Governance Authority)법」에 공식 서명함. 동 법은 기존의 국영 기업관리위원회(SES: State Enterprise Commission)을 폐지하고 국영 기업 및 기타 유관업체의 업무를 감독하고 국익 증진을 추구하는 공기 업관리청을 설립하기 위한 것으로, 5.29(수) 국회의 승인을 받은 바 있음.
ㅇ 오포리아타(Ofori-Atta) 재무장관은 2016년말 기준 공기업 부문이 약 13억 세디(약 2.4억불)의 재정손실을 입었으며, 2017년 배당금을 지불 한 국영기업은 39개 중 2개에 불과한바, 현 구조를 재편성하기 위해 공기업관리청을 신설하게 되었다고 설명함.
※ 공기업관리청 설립 초기비용으로 약 1천5백만 세디(약 280만불) 소요 예상
2. 경제
가. 가나-코트디부아르, 카카오 최저판매가격 합의
ㅇ 가나 코코아위원회(COCOBOD) 및 코트디부아르 커피카카오위원회(CCC) 는 6.11(화)-12(금)간 업계 및 구매자들과의 회의 끝에, 카카오 최저 판매가격을 톤당 2,600미불로 결정하는 데 성공함.
- 상기 회의는 양일간 아크라에서 비공개로 진행되었으며, 협상 중 COCOBOD 및 CCC측은 최저가격을 2,600불 이상으로 책정하지 못할 경 우(현재 톤당 2,500불) 2020-2021년 수확기에 카카오 원두 거래를 중단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난항 끝에 합의 도달
※ 가나와 코트디부아르는 세계 카카오 생산량의 65%를 생산하고 있으나(연간 가나 90만톤, 코트디부아르 2백만톤), 그간 지나치게 낮게 책정된 시장가 격 때문에 소규모 자작농이 대부분인 생산자들이 지속적인 빈곤에 시달리 고 있다고 항변
ㅇ 상기 최저가격 이행 방식을 세부 조정(fine-tune)하기 위하여 7.3(수) 아비장에서 추가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며, 아동노동 문제 등 여타 쟁 점사안은 별도 포럼에서 논의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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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가나 중앙은행, 소액대부금융기관(MFI) 면허 대거 취소
ㅇ 가나 중앙은행은 5.31(금) 347개 소액대부금융기관(MFI: Micro Financing Institute)의 면허를 취소하고 이들의 공식 폐쇄를 공고 함.
- 상기 조치를 통해 기존 484개 업체가 137개 업체로 축소되었으며, 중앙은행은 향후 소액대부금융기관의 최소자본금 요건(현 2백만 세 디)을 인상하여 향후 여사한 사태 재발을 방지하고자 한다는 의사 표명.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