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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멘 경 제 동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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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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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멘 경 제 동 향

2014. 7. 23. 주예멘대한민국대사관

- Highlights -

[경제 일반]

- BMI, 2014년 3분기 예멘 보고서에서 예멘 경제 부정적 평가

[에너지·석유·자원]

- 주요 국제 석유기업, 예멘 내 신규 투자 비관적 전망

- 예멘 정부의 재정·에너지 개혁 추진 및 이에 대한 국민들의 불만 확산 - GDF DUEZ 부사장 예멘 방문 및 예멘 LNG 수출가격 조정협상 개시 - 예멘 정부, 10억 불 규모 전력분야 개발 계획

- 인도 BHEL 사, 태양광 발전 시설 건설에 대한 양해각서 체결

[기타 산업]

- 예멘 Dar Al-Yemen 사, 3천2백만 불 규모 시멘트 공장 건설 계획 - BMI, 2014년 예멘 건설 분야 성장률 3.8%로 전망

[해외투자 및 개발협력]

- 예멘정부, 사우디, 독일, 프랑스 등과 양자 개발협력 방안 논의 - WFP, 예멘 내 식량문제 해결 위해 5억 불 지원 계획

[정세·치안]

- 북부 시아파 Houthi 세력 동향 및 Amran 사태 평가 -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 동향

- 유류 부족 사태․연료 보조금 철폐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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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경제 일반

o BMI(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은 2014년 3분기 예멘 보고서에서 예멘 경제의 현 상황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며 정세불안, 석유생산량 감소, 수자원 부족문제 등을 주요 원인으로 지목함 (7.15 / BMI)

- ▲ IMF 등 국제기구의 재정 지원, ▲ 중국 등 기타 아시아 국가들의 투자 가능성 등을 기대요소(opportunities)로 분석하였으며, ▲ 중동 지역 및 예 멘의 정세불안, ▲ 과도한 석유 의존적 경제구조 등을 위험요소(threats) 로 언급

2. 에너지·석유·자원

가. 석유·가스

o 오스트리아 OMV 사, 프랑스 Total 사 등 국제 석유기업은 예멘 내 신규 투 자를 비관적으로 전망하며, 그 원인으로 무장세력의 지속적인 사보타주, 과 도정부 수립 후 정치세력 변화 등 정세불안과 2002년 44만 배럴/일에서 현 재 10만 배럴/일까지 감소한 석유생산량을 언급함 (7.21 / MEED)

o IMF 등 국제사회가 예멘에 대한 재정지원 조건으로 연료 보조금 감축·철폐를 요구하여 예멘 정부에 의한 재정·에너지 개혁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예멘 국민들의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고 있음 (7.21, 7.22 / Yemen Fox, Yemen Post 등)

- 최근 연료(휘발유, 디젤유) 부족 현상이 지속되어 휘발유의 경우 암시장에 서는 공식 가격(125 YER(0.58 불), 정부 보조금 지원 후)의 2배 이상 되 는 300 YER(1.4 불)로 거래 중임.

- 예멘 정부는 휘발유 및 디젤유 가격을 모두 200 YER(0.93 불)로 조정하 는 것을 검토 중이지만, 대다수 예멘 국민들은 서민계층의 경제적 부담이 가중될 것을 우려

- 한편, IMF는 예멘 연료 보조금 혜택의 40%가 상위 20%계층에 돌아갔으 며, 25%만이 하위 40%계층에 지원되었다고 보고

o 7.18 Jean-Marie Dauger 프랑스 GDF SUEZ 부사장은 예멘을 방문하여 Hussein Al-Kaf 석유광물부 장관과 예멘 LNG 수출가격 조정협상 개시를 협 의함 (7.18 / SA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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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전력

o 예멘 정부는 전력난 해소를 위해 총 10억 불 규모의 전력분야 개발을 계획하 고 있으며, 중국의 대규모 발전소 투자 계획을 언급함 (7.15 / BMI)

- 2014.7월 기준 예멘 전력생산량은 약 900MW으로 전체 수요의 절반가량 이며, 도시지역의 경우 35%, 지방지역의 경우 5% 만이 전력망에 연결됨.

다. 재생에너지

o 예멘 전력에너지부는 지난 5월 인도 BHEL(Bharat Heavy Electricals) 사와 태양광 발전 시설 건설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세부사항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임 (7.15 / BMI)

- BHEL 사는 현재 400MW 규모 제2 Marib 가스터빈 발전소를 건설 중

3. 기타 산업

가. 건설

o 아덴자유지역청(AFZ, Aden Free Zone Authority)은 예멘 Dar Al-Yemen 사 와 3천2백만 불 규모의 시멘트 공장 건설에 합의하여 예멘 내 건설/건축 프 로젝트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함 (7.17 / SABA)

o BMI는 2014년 예멘 건설 분야 성장률을 3.8%로 전망하는 한편, 여러 불안 요소들이 있지만 2023년까지 평균 2.1%의 점진적인 성장을 보일 것으로 분 석함 (7.15 / BMI)

- 시멘트 생산량을 2014년 435만 톤(10.5% 성장), 2015년 487만 톤 (12.0% 성장), 2016년 582만 톤(19.4% 성장)으로 예측하여 지속적인 성 장을 전망

- 한편, 주요 프로젝트로 중국의 투자로 진행되는 5.08억 불 규모의 아덴 및 모카 컨테이너 항 개발 프로젝트를 언급

4. 해외투자 및 개발협력

o 예멘 정부는 계획된 국가 재건사업 추진을 위해 사우디(고등교육 분야),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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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안보 분야), 프랑스(에너지 분야) 등 국제사회와 양자 개발협력 방안을 논의함 (7.15, 7.21 / SABA, Yemen Fox)

o 7.17 WFP(세계식량기구)는 예멘 정부와 식량 문제 해결을 위해 5억 불 규모 지원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하였으며, Mohammed Al-Sadi 기획국제협력부 장관은 동 프로젝트 관련 긴급한 식량 지원, 국가 식량안보 전략(National Strategy for Food Security) 이행 등 진행 계획을 밝힘 (7.17 / SABA)

5. 북부 시아파 Houthi 세력 동향 및 Amran 사태 평가

가. 최근 동향

o 수도 사나 북방의 Amran시 및 정부군 310여단 본부를 점령(7.8)했던 Houthi 세력은 정부측과의 합의에 따라 7.15 Amran시에서 철수하고 정부군 등 포로 250명을 석방였으나 310여단의 중화기(탱크, 장갑차 및 다연장포 등)를 탈취 하여 본거지인 Saada주로 보낸 것으로 알려짐.

- Houthi 세력 대변인은 Amran주와 수도 사나 사이의 대치 지역(Hamdan) 에 보다 중립적인 정부군(9여단) 병력이 배치된 것은 Amran 충돌을 종식 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

o 그러나 7.15 북부 Al-Jawf주에서 Houthi 세력과 순니 원리주의 계열 부족세 력간 또다른 유혈 충돌이 발생하여 35명이 사망함으로써 북부 지역에 새로운 전선이 형성됨.

- Houthi 세력은 예멘 북부에서 자신들의 통제력을 공고화하고 순니 원리주 의 및 Al-Ahmar가문 세력을 약화시키기 위하여 충돌을 계속 확산시키려 는 것으로 보이며, 예멘 최대 Hashid 부족연합체 수장인 Al-Ahmar 가문 도 Houthi 세력 저지를 위해 Al-Jawf 지역 내 동맹 부족들을 규합중 ※ 석유․가스 등 천연자원이 매장된 것으로 알려진 사우디 국경 Al-Jawf 지

역은 Houthi 등 시아파 부족세력과 순니 원리주의 계열 부족세력이 혼재 - Houthi 세력은 2011년 반정부시위 사태의 혼란을 틈타 Al-Jawf 지역 일 대를 장악하였으나 2013.6월 정부군 및 순니 원리주의 계열 민병대의 반 격으로 퇴각

o Houthi 세력은 또한 순니 원리주의 부족세력이 우세한 사나주 Ahrab 지역에 서도 소규모 충돌을 계속 일으키며 순니 원리주의 세력을 압박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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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uthi 세력이 사나국제공항 및 수도 사나로 연결되는 주요 도로를 통제 할 수 있는 동 지역을 장악할 경우 중앙정부에 대한 영향력 행사 및 이슬 람개혁당과의 대결에서 유리한 입지를 확보할 것으로 관측됨

나. Houthi 세력 공세의 성공 원인

o Houthi 세력이 7.8 Amran 시를 점령하고 이슬람개혁당과 연계된 310여단을 패퇴시킬 수 있었던 원인으로 ▲ (친 Saleh 부족을 포함한) Zayd 시아파 계 열 부족세력뿐 아니라 Al-Ahmar 가문의 지배에 불만을 가진 일부 순니파 부 족 세력들의 합류 ▲ Hadi 대통령 등 중앙정부가 사실상의 국외자로서 소극 적으로 대응 ▲ 무슬림형제단과 연계된 이슬람개혁당(순니 이슬람원리주의 및 Al-Ahmar 가문이 주축을 구성)이 2013.6월 이집트 사태 이후 사우디의 지지를 상실하여 약화된 점 등이 꼽힘.

다. 향후 전망

o ▲ Houthi 세력은 금번 군사적 성공으로 정치전환 및 연방제 도입 과정에서 목소리를 키울 수 있게 된 반면, ▲ 제1야당인 이슬람개혁당 및 Al-Ahamr 가문, Ali-Mohsen 국방보좌관 세력은 상당한 타격을 입은 것으로 전망됨.

- 다만, 이란의 후원을 받는 Houthi 세력의 제도권 편입에 대해서는 동 세 력을 테러단체로 지정한 사우디의 반대가 관건이 될 것으로 관측

- 이슬람개혁당 내에서는 세력 회복을 위해 구 집권당인 GPC 내 Hadi 대 통령 세력과 제휴를 모색하려는 움직임이 있으며, 이에 따라 GPC 내 Hadi 현 대통령 세력과 Saleh 전 대통령 세력간 분열이 가속화될 가능성 이 있음.

o 한편, Houthi 세력의 사나 진격 가능성 관련 △ Houthi 세력의 목표가 레바 논의 헤즈볼라처럼 예멘 전체가 아닌 북부지방에 대한 실질적 통제권을 확보 하는 데 있는 것으로 보이고 (Houthi 세력도 시아파 왕정국가(Imammate) 복 구가 최종 목표라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 △ 최근 군사적 성공의 기반이 된 부족세력들이 Amran 주 등에서의 Al-Ahmer 가문 세력 축출 이상의 목표를 공유하지 않아 사나 공격에 동참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 등에 비추어 의도와 능력이 모두 결여된 것으로 평가됨.

- 다만, 사나 시내에서의 종파적 폭력 사태․테러 및 이로 인한 확전 가능성 이 상존하는바, ▲ 2013.10월 Damaj 사태 이후 Houthi 세력에 대한 보복 을 공언한 알카에다(AQAP)의 테러 ▲ 사나 시내 Houthi 세력의 시위 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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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한 이슬람개혁당 또는 Ali-Mohsen 계열의 군-보안기관의 강경 대 응 ▲ Houthi 세력 지도부내 강경파의 득세 ▲ 과도기 정치 전환 방해를 위해 혼란을 조장하려는 Saleh 전 대통령측의 사주 등이 도화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6.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AQAP) 동향

o 예멘 내무부는 7.18 보도자료를 통해 남부 Abyan주 Al-Mahfad 지역에서 도 주 AQAP 조직원 추적 등 소탕 작전이 진행중이며, 동 지역의 테러세력을 근 절할 때까지 소탕 작전을 계속할 것이라고 발표

o AQAP는 7.22 성명을 통해 남동부 Hadramout주에 이슬람 국가(Emirate)를 건설할 계획이라면서 주민들에게 여성의 단독 외출 금지 등 이슬람 율법(샤 리아)을 엄격히 준수할 것과 부패 관리들의 손을 자를 것이라고 경고함.

(AQAP는 SNS뿐 아니라 일부 소도시에서 동 유인물 배포 등 직접적인 선전 활동을 전개)

- Abyan, Shabwa 주 등 본거지에서 정부군의 소탕 작전으로 더 이상 부족 세력들의 비호를 받지 못하게 됨에 따라, 부족들의 정부에 대한 반감이 강하고 다수 유전이 가동중인 Hadramout주에서의 공세를 강화하는 양상

7. 유류 부족 사태․연료 보조금 철폐 문제

o ▲ 정부 재정 악화 및 지방 부족세력의 유조 차량 압류 등으로 인한 사나 시 내 유류 부족 사태가 4개월째로 이어지고 ▲ 연료 보조금 철폐 조치가 임박 함에 따라, 국민들의 불만 누적 및 사나 시내 소요 사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양상임.

- Hadi 대통령은 정부 차원의 긴축․개혁 정책 발표 및 사우디 등으로부터의 유류 물량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연료 보조금 철폐로 유가 및 물 가가 대폭 인상되면서도 유류 부족이 해결되지 않을 경우 소요 사태가 발 생할 가능성이 있음.

- 당지 미국대사관은 7.21 예멘에 대한 정기 여행경보(즉시 철수 권고) 업 데이트를 통해 테러․납치 위험성과 함께 ‘폭력 시위 발생 가능성’을 경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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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예멘대한민국대사관

- 전화: (+967) 1-431-801~4 (담당: 손혁수 선임연구원)

- 이메일: yemen@mofa.go.kr - 홈페이지: http://yem.mofa.go.kr

■ 예멘 경제동향 소식지 이메일 수신을 원하시는 경우에는 대사관 대표 메일로 신청(이름/

소속/관심분야를 기재)하여 주시기 바라며, 관련 문의 및 의견 또한 전화/메일로 연락주 시기 바랍니다.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