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시 보합 충북・충남 상승

(1)

지역 아파트 시장 동향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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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IHS 국토연구원부동산시장 조사분석 겨울호 _ 2015. 1 VOl. 08

지역 아파트 시장 동향

함영진 I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

올 4/4분기 지역 아파트시장 동향을 살펴보면 매매가격은 대전・

세종 보합, 전북 하락, 그 외 지역은 상승을 기록했으며, 전세가격 은 대전・전남 하락, 그 외 지역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세종시 보합 충북・충남 상승

충청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상승세가 다소 완화되었다. 대전과 세종시는 보합세인 반면, 충북・

충남이 상승세를 보였다. 충청권 전체 입주는 3분기에 1만4,318가구, 4분기 1만4,772가구로 물량

지역별

분기 매매가격 변동률 추이(%)

3.0

2.0 1.0 0.0 -1.0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주요 등락 지역(%)

-0.4 -0.2 0.0 0.2 0.4 0.6 0.8 1.0 1.2

대전서구

충남계룡시

대전유성구

대전대덕구

충북증평군

충남당진시

충북제천시

충북청주시

분기

2013년 2014년

1분기 2분기 3분기 4

4 분기

(4)

부동산시장 변화와 진단 인포그래픽스심층분석정책과 시장지역 아파트 시장 동향지금 세계 부동산시장은?부동산시장 연구 동향

이 줄지 않고 있다. 이는 매매가격의 상승세를 제약하는 중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7% 하락했다. 하락폭은 미미한 수준으로 시장이 전반적인 보합세이 다. 서구(-0.29%), 유성구(-0.09%), 대덕구(-0.09%)에서 하락했다. 반면 동구(0.37%)와 중구(0.23%) 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구 관저동과 내동에 위치한 노후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조정이 나타났 다. 신규택지지구를 중심으로 노후주택에서 새 아파트로 수요가 이동하였기 때문이다.

세종시는 2-3분기 연속 하락한 이후 4분기에 보합(0.00%)을 나타냈다. 4분기에 6,605가구가 입 주했고, 2015년에도 분기별 평균 입주물량이 4천여 가구 예정돼 초과 공급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충북은 0.99% 상승해 4개 지역 중 상승폭이 가장 높았다. 다만 3분기(1.03%)와 비교하면 상승세 가 다소 하락하였다. 지역별로 청주시(1.2%)와 제천시(0.77%), 증평군(0.65%)을 중심으로 상승률 이 높았다. 청주시 상당구, 흥덕구 지역 아파트의 상승폭이 컸다.

충남은 0.46% 상승하며 3분기(0.80%)에 이어 연속 상승하였다. 당진시(0.7%), 아산시(0.62%), 보 령시(0.59%)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특히 당진시 일부 아파트의 상승폭이 크게 나타났으며, 아산 시 탕정산업단지와 인접해 있는 아파트가 5% 이상 상승했다.

충남과 충북은 99㎡이하 중소형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대전은 전반적인 약세를 보인 가운데 165㎡이상 대형면적(-0.43%)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세종시는 66㎡미만 소형면적이 1.67% 하락했 고, 66~99㎡미만에서는 0.28% 상승했다.

면적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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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급락세 반등

충청권 아파트 전세시장은 대전이 3분기와 마찬가지로 소폭의 약세를 유지했다. 3분기 연속 하 락했던 세종시가 반등하였으나 향후 추이는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 한편, 충북과 충남은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전세가격 강세가 유지되고 있다.

대전은 0.04% 하락하며 3분기 연속 약세를 보였다. 세부 지역 별로는 대덕구(-0.31%), 서구 (-0.17%), 중구(-0.02%)가 약세를, 동구(0.48%)와 유성구(0.06%)는 상승했다. 세종시와 상대적으로 근접한 대덕구의 석봉동과 읍내동의 아파트가 지역 약세를 주도했다.

세종시는 3분기 연속 급락한 이후 4분기에는 2.09% 상승했다. 1분기(-4.11%), 2분기(-5.65%), 3분 기(-2.68%)의 하락폭에 비하면 급락에 따른 단기 상승일 가능성이 높다. 전세가격 급락의 주요 원 인인 입주물량의 경우 2015년(1만 7,069가구) 정점을 기록할 전망이므로 임차인 우위의 전세시장 이 예상된다.

충북은 4분기에 0.7% 상승하며 3분기(1.33%)대비 상승폭이 둔화되었다. 4분기에 충북에서 3,816가구가 입주하며 전세물건 부족현상이 다소 완화되었기 때문이다. 4분기에 1,858가구가 입 주한 청주시는 3분기에 1.59% 상승했지만 4분기에는 0.86% 상승했다.

충남은 0.75% 상승하며 전분기(0.85%)와 비슷한 흐름을 나타냈다. 철강도시로 주목 받는 당진시 (3.47%)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당진시 내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인구 유입이 지속된 반면, 2013 년 이후부터 입주물량이 전무한 상황이기 때문이다. 또한 아산시(0.92%), 보령시(0.84%)도 상승률 이 충남 평균대비 높게 나타났다.

충청권은 대전이 66~99㎡미만 면적에서 약세를, 그 외 면적에서 보합을 나타냈다. 충북과 충남 은 모든 면적에서 0.5% 수준의 고른 상승세를 보였으며 132~165㎡ 미만 대형 면적에서 1% 이상 의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세종시는 66㎡미만에서 0.5% 하락했고 99~132㎡미만 중대형 면 적에서 2.66% 강세를 나타냈다.

지역별

면적별

분기 전세가격 변동률 추이(%)

4.0

2.0 0.0 -2.0 -4.0 -6.0 -8.0

대전 세종 충북 충남

주요 등락 지역(%)

-1.0 -0.5 0.0 0.5 1.0 1.5 2.0 2.5 3.0 3.5

충남홍성군

충남공주시

대전대덕구

대전서구

세종

충북옥천군

충북영동군

충남당진시

분기

2013년 2014년

4 분기

(6)

면적별

광주・전남 소폭 상승 전북 하락

광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전분기대비 0.59% 상승했다. 거래 비수기로 접어 들었지만 중소형 아 파트를 찾는 수요가 꾸준했다. 지역별로는 광산구(0.7%)가 상승률이 가장 높았다. 광산구 우산동 일대 고도제한 완화에 따른 기대감으로 재건축을 진행 중인 송정 주공 아파트가 가격 상승을 이끌 었다. 이어 북구(0.69%), 남구(0.56%), 동구(0.47%), 서구(0.4%) 순으로 상승했다.

전북은 4분기에 0.03% 하락했다. 그러나 하락폭은 전분기(-0.07%) 보다 다소 둔화됐다. 지역별 로는 군산시(-0.14%), 익산시(-0.11%)가 떨어졌고 이외 지역은 큰 변동 없이 보합을 보였다.

전남은 4분기 0.07%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5개 분기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전력공사의 혁신도시 입주가 마무리된 나주시(0.1%)가 가격 상승을 주도했다. 이와 함께 순천시도 0.05% 상승 했다. 반면 광양은 포스코 인원 감축으로 수요가 크게 줄면서 0.33% 하락했고, 여수시(-0.03%)와 목포시(-0.02) 등도 4분기 아파트 값이 하락했다.

광주는 실수요가 꾸준히 유입되면서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모든 면적 구간에서 상승했다. 4분 기 상승세로 돌아선 전남은 66㎡미만 구간이 유일하게 0.62% 하락했다. 4분기에도 하락세가 이어 진 전북은 66㎡미만 구간이 0.12% 떨어져 가격 하락을 주도했다.

지역별

분기 매매가격 변동률 추이(%)

2.0

1.5 0.5 1.0

0.0 -0.5 -1.0

광주 전북 전남

주요 등락 지역(%)

-0.2 -0.10.0 0.1 0.2 0.3 0.4 0.5 0.6 0.7 0.8

전북군산시

전북익산시

전남순천시

전남나주시

전북남원시

광주서구

광주동구

광주남구

광주북구

광주광산구

분기

2013년 2014년

4 분기

(7)

광주, 겨울방학 학군수요 영향으로 가격 상승

광주 아파트 전세시장은 4분기에도 0.66%의 변동률로 직전 3분기(0.28%) 보다 상승폭이 커졌 다. 광주ㆍ전남공동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입주와 겨울방학을 이용한 학군수요 등으로 전세 수 요가 늘었지만 물건이 부족해 대부분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동구(1.01%), 남구 (0.85%), 광산구(0.76%), 북구(0.76%), 서구(0.31%) 등이 모두 상승했다.

전북은 4분기 0.32% 상승했다. 남원시, 전주시 등 전세 매물이 없는 가운데 수요가 몰려 상승세 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남원시(3.28%), 전주시(0.47%), 군산시(0.02%) 등이 상승했다. 이외 지역은 변동 없이 보합세를 유지했고 익산시(-0.11%)가 유일하게 하락했다.

전남은 거래 비수기인데다 대규모 아파트 공급 영향으로 4분기(-0.05%)에도 하락세가 이어졌 다. 지역별로는 순천시(-0.27%), 목포시(-0.09%)가 하락했다. 2014년 한해 동안 순천시는 2,902 가구, 목포시는 2,022가구가 입주했다. 반면 나주시는 혁신도시 내 한국전력공사 이전 영향으로 1.31% 올랐다.

광주는 모든 면적대가 고르게 상승했다. 대규모 입주물량 영향으로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는 전 북은 모든 면적구간이 올랐고 132~165㎡ 면적 구간이 0.53% 상승해 상승폭이 컸다. 전남은 66㎡

미만 구간이 0.45% 하락했다.

지역별

면적별

분기 매매가격 변동률 추이(%)

2.0

1.5 0.5 1.0

0.0 -0.5 -1.0

광주 전북 전남

주요 등락 지역(%)

-0.5 0.0 0.5 1.0 1.5 2.0 2.5 3.0 3.5

전남순천시

전남목포시

광주서구

전북전주시

전북고창군

광주북구

광주광산구

광주남구

광주동구

전북남원시

분기

2013년 2014년

4 분기

(8)

면적별

공항과 호텔 개발로 양양과 속초 상승

강원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0.15% 상승했다. 전 분기(0.06%)보다 상승률은 커졌고, 주로 동해에 접해있는 지역들과 관광사업 개발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사업이 가속화 되면서 양양군의 매매가격이 1.35% 상승했다. 또한 속초 일대 롯데호텔 리조트 건설 영향으로 속초시 매매가격이 0.82% 상승했고, 이어 삼척시(0.52%), 강릉시(0.34%), 고성군(0.33%)이 소폭 상승했다. 삼척시의 경우 관광사업 개발에 대한 기대심리 로 인해 시세가 상향 조정되었으며, 춘천시는 레고랜드 개발이 난관에 봉착하며 0.01%로 소폭 상승했다.

면적대별 매매가격은 모든 면적 구간에서 가격이 상승한 가운데 66㎡미만 소형 규모의 상승폭 (0.24%)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66~99㎡미만, 99~132㎡미만 규모 아파트가 0.16%

상승했다.

지역별

분기 매매가격 변동률 추이(%)

2.0

1.0 0.0 -1.0 -2.0

주요 등락 지역(%)

0.0 0.3 0.6 0.9 1.2 1.5

춘천시

원주시

고성군

강릉시

삼척시

속초시

양양군

4분기

2013년 2014년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9)

강원 전세가격 상승률 소폭 증가

강원권 아파트 전세시장은 3분기 대비 0.07%p 증가하여 0.22% 소폭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양양 군(2.12%), 속초시(1.94%), 고성군(1.00%)의 전세가격이 상승했다. 강릉시와 평창군은 각각 0.62%

올라 소폭 상승했고, 평창군의 경우 일부 단지의 시세가 상향 조정되면서 전세가격이 올랐다.

면적별로는 99~132㎡ 미만은 0.44%로 상승률이 높았고, 66㎡미만이 0.18% 상승, 132~165㎡ 미 만이 0.02% 상승했다. 반면 66~99㎡ 미만(-0.02%)과 165㎡이상(-0.1%)은 하락했다.

지역별

면적별

주요 등락 지역(%) 분기 전세가격 변동률 추이(%)

3.0 2.0 1.0 0.0 -1.0

4분기

2013년 2014년

0.0 0.5 1.0 1.5 2.0 2.5

평창군

강릉시

고성군

속초시

양양군

(10)

2014년 연간 상승률 1위 대구, 경북은 상승세 임계점 도달

대경권 아파트 매매시장은 4분기에 진입하며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을 보였다. 2014년 한 해 동안 대구의 매매가격 변동률은 11.72%로 전국 시도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이는 차순위 인 충북(7.21%)보다 4.51%p높은 수치다. 다만 2015년 1만 3,294가구, 2016년 2만 4,431가구 등 다 수의 입주물량이 예정돼 물량공급에 따른 가격조정이 예상된다.

대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3.05% 올라 7개 분기 연속 전국 시도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경북은 0.89%의 변동률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충북의 높은 상승세 여파로 3위에 그쳤다. 2013년에는 대 구와 함께 전국 시도 상승률 1~2위권을 형성하며 매분기 1%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지만 경북 내 자체수요 보다는 대구 수요를 분담해주는 한정된 역할에 그쳤고, 2014년 들어서 상승세에 제동이 걸리며 임계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인다.

대구 아파트 시장의 경우 지역별로 고른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수성구가 5.26%의 변동률 상승 세가 가장 높았다. 기반시설 및 편의시설과 함께 우수한 교육여건을 구비하고 있는 지역으로 겨 울방학 이사수요가 발생하며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뒤를 이어 동구(4.25%)가 높은 상승률 을 보였다. 택지지구에 공급된 신규아파트들의 가격 상승세 영향이다. 이 밖에 북구(2.70%), 남구 (2.38%), 중구(2.06%) 등도 2%대의 높은 상승세를 유지하였다.

경북지역에서는 분양시장의 호황으로 경산시(2.15%)와 경주시(1.30%) 등 대구 근교지역 중심으 로 상승했다. 이 외 문경시(1.02%)와 포항시(0.95%) 등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분기 매매가격 변동률 추이(%)

대구 경북

주요 등락 지역(%)

4분기

2013년 2014년

0.0 1.0 2.0 3.0 4.0 5.0 6.0

경북경주시

대구달서구

대구중구

경북경산시

대구남구

대구북구

대구동구

대구수성구

0.0 1.0 2.0 3.0 4.0

(11)

전년동기대비 신규입주물량 감소, 대구 상승폭 증가

대경권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 분기에 이어 높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대구는 3.07%, 경북은 0.88% 상승하여 경북보다 대구의 상승률이 더 높았다. 대구는 겨울방학 이사수요의 이동이 있었 지만, 입주물량의 영향도 작용했다. 통상적으로 2~3분기에 다수의 입주물량이 발생하며 가격조정 이 이루어지지만 2014년 2~3분기 입주물량은 3,014가구에 그치며 전년대비 56% 감소했다. 입주 물량이 전세수요를 분담하지 못하면서, 재고아파트의 전세가격 상승세가 더 높게 나타난 것이다.

대구의 경우 수성구(5.00%)와 동구(3.63%)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북구(3.60%), 남구 (3.41%)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대구 전반적으로 상승세가 높게 나타났다. 겨울방학 이사철 도래로 교육여건이 우수한 수성구의 상승률이 두드러졌으며, 신서혁신도시와 율하지구, 이시아폴리스 등 신규택지가 다수 입지한 동구도 상승률이 높았다. 이 밖에 중구는 2.65%, 달서구 1.49%, 서구 0.88%, 달성군 0.54% 등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경북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구와 인접한 경산시(1.73%), 문경시(1.60%) 등이 높은 전세가격 상 승률을 보였고, 경주시(1.34%), 칠곡군(1.32%), 구미시(0.75%)가 그 뒤를 이었다.

대구와 경북 모두 중대형 면적구간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대구 지역은 132~165㎡미만에서 4.06%, 165㎡에서 3.71% 및 99~132㎡미만에서 3.08% 등 99㎡이상 면적구간에서 모두 3% 이상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한편 경북은 165㎡이상 1.23%, 132~165㎡미만 1.14%, 66㎡미만 1.01% 순으 로 움직였다.

지역별

면적별

주요 등락 지역(%) 분기 전세가격 변동률 추이(%)

4.0 3.0 2.0 1.0 0.0

대구 경북

4분기

2013년 2014년

0.0 1.0 2.0 3.0 4.0 5.0

대구달서구

경북문경시

경북경산시

대구중구

대구남구

대구북구

대구동구

대구수성구

(12)

분양시장 확대로 부산・경남 상승폭 확대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은 신규 분양시장의 영향으로 0.63%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전분기(0.42%) 에 비해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금정구가 1.27% 올라 상승세를 주도했다. 이어 수영구 (1.09%), 남구(1.03%), 연제구(0.99%) 등이 뒤를 이었다.

울산은 0.66% 상승했다. 3분기와 마찬가지로 신주거지로 주목 받고 있는 북구(1.44%)가 가장 높게 상승했다. 이밖에 중구(0.62%), 울주군(0.57%), 남구(0.40%) 동구(0.32%) 등 전역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9.1 부동산 대책 이후 부동산 규제완화에 대한 기대심리와 저금리 기조 속에 투자처를 찾지 못한 시중자금이 부동산시장으로 몰렸기 때문

이다.

경남은 0.84% 올라 전 분기에 비해 상승폭이 0.49%p 늘었다. 특히 신규 아파트 수요가 많은 김해시가 1.39%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 고 부산 금정구와 가까운 양산시(1.12%) 역시 1% 이상의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창원시 (0.83%)도 택지가 제한적이어서 매매가격이 상승세 를 유지했다.

지역별

분기 매매가격 변동률 추이(%)

부산 울산 경남

주요 등락 지역(%)

4분기

2013년 2014년

0.0 0.4 0.8 1.2 1.6 2.0

-0.3 0.0

0.3 0.6 0.9 1.2 1.5

경남밀양시

경남진주시

부산영도구

부산남구

부산수영구

경남양산시

부산금정구

경남김해시

울산북구

(13)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으로 이주 수요 증가 전세시장 상승폭 확대

부산 아파트 전세가격은 0.85% 올랐다. 대규모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으로 이주 수요가 늘어 나면서 전세가격 불안이 더욱 심화됐다. 특히 남구는 대연2구역 재개발 이주로 전셋값이 2.07% 상 승했다. 이밖에 금정구(1.89%), 해운대구(1.41%), 수영구(1.11%) 등이 뒤를 이었다. 2015년에도 남 구와 수영구 일대에 재건축 등 이주수요가 많아 전세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은 0.89% 상승해 직전 3분기(0.38%)에 비해 상승률이 두 배 이상 커졌다. 우정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이전에 따른 인구유입 및 대기업 근로자들의 꾸준한 수요증가가 한 원인으로 보인다. 지 역별로는 북구(2.53%), 중구(0.62%), 남구(0.49%), 울주군(0.46%) 등의 순으로 상승했다.

경남 역시 0.72%의 변동률로 상승세가 확대됐다. 양산시(1.87%)와 김해시(1.51%)가 매매에 이어 전세에서도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통영시가 0.82%로 뒤를 이었다.

부산은 165㎡이상의 대형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이 1.20%로 높게 나타났다. 울산 역시 165㎡

이상 구간이 1.29% 올랐고 99~132㎡구간 역시 1.02% 상승했다. 이에 반해 경남은 66㎡미만 구간 이 1.07% 올라 중대형보다는 소형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지역별

면적별

분기 전세가격 변동률 추이(%)

1.6

1.2 0.8 0.4 0.0

부산 울산 경남

주요 등락 지역(%)

4분기

2013년 2014년

-0.5 0.0 0.5 1.0 1.5 2.0 2.5 3.0

부산북구

부산사하구

부산수영구

부산해운대구

경남김해시

경남양산시

부산금정구

부산남구

울산북구

(14)

겨울철 매수심리 위축, 상승세 둔화

수요 증가로 전세 매물 가격 상승 지속

제주 아파트 매매시장은 0.35% 상승했다. 이전 분기대비 큰 폭으로 올랐던 아파트 매매 가격이 4 분기에 둔화되었다.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분기 증가세를 보이다가 4분기 11월을 맞아 감소(7월 407건 → 8월 404건 → 9월 472건 → 10월 488건 → 11월 372건)하며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 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제주시가 0.38% 상승했고, 서귀포시는 0.11% 하락하였다. 외국인 투자가 여전히 제 주시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어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서귀포시는2015년 1분기 701 가구 입주를 앞두고 있어 물량에 대한 부담이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면적별로는 66㎡ 미만이 유일하게 0.02% 하락했고, 132-165㎡ 미만이 0.94% 상승했다.

제주 아파트 전세시장은 0.43% 상승했다. 제주도로 유입되어온 이전수요까지 더해져 전세매물 이 부족한 상황이다. 특히 서귀포시는 1.20% 상승해 제주시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제주도 전세가 격 상승을 주도했다. 제주시는 0.37% 상승했다.

분기 매매가격 변동률 추이(%)

1.5

1.0 0.5 0.0 -0.5

분기 전세가격 변동률 추이(%)

1.0

0.5 0.0 -0.5 -1.0 4분기

2013년 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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