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70…NICE, 제27권 제5호, 2009
|| 학 회 참 관 기
일본 요코하마에서 8월 2일에서 6일까지 열린 PBFC 2009 (International Conference on Polymer Batteries and Fuel Cells)에 참석하였다. 올해 제4회를 맞이한 PBFC는 2003년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후로 격년으로 열리고 있는 학회로써 리튬 이차전지, 전기화학 커패시터, 연료전지 등 에너지 변환 및 저장 기술 분야에 대하여 다루고 있으며 특히 그 중에서도 고분자 전해질 및 전극에 중심을 두고 있는 학회이다.
이번 학회는 사전등록만으로 300명이 넘게 신청되 어 현장접수는 진행하지 않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보 였다. 요코하마 항에 인접한 Industry & Trade 빌딩 9층에 위치한 Yokohama Symopsia의 학회장은 쾌적 한 발표공간과 동시에 시원한 바닷가 전경이 펼쳐지 는 홀을 지니고 있어서 요코하마의 경치를 보면서 coffee break를 가질 수 있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세계 각국의 대학 및 연구기관으로부터 58편의 구 두발표와 184편의 포스터 발표가 이루어진 이번 학회 는 오전 8시 40분부터 저녁 6시까지 구두발표가 진행 되었으며, 그리고 저녁 6시부터 8시까지는 포스터 발 표가 진행되는 바쁜 일정으로 진행되었다. 포스터 세 션이 이루어지는 공간은 별도로 1층의 홀에 마련되었 고, 공간이 비교적 넓고 이틀 동안 포스터 전시가 계 속 이루어져서 편안히 포스터 내용을 살펴볼 수 있도 록 배려되었다.
이번 학회에는 M. Armand, Z. Ogumi, K. D. Kreuer 등의 초청강연이 이 루 어 졌 으 며 , K.
Amine, K. Naoi, J.
Yamaki, K. Zaghib, M. Yuasa의 발표 등도 인상적이었다.
또한, 한국에서도 오 승모, 박정기, 김광 범, 박수길 교수님이 참석하셔서 그동안
의 우수한 연구결과를 학회에서 소개하였다. 전체적으 로는 고온에서 안정하고, 높은 안전성을 구현할 수 있 는 새로운 전해질인 상온 이온성 액체 (room temperature ionic liquids)를 활용하는 기술에 대하여 국내외 여러 연구기관에서 연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 으며 이번 학회에서도 일정 내내 많은 발표가 이루어졌 다. 그리고 연료전지 분야에서는 Nafion을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고분자 전해질에 대한 연구개발이 가장 주 요한 관심분야였으며, 이와 동시에 새로운 고분자 전해 질의 적용 시에 발생될 수 있는 전극층과의 계면 불안 정의 개선에 대한 연구결과들도 흥미로웠다.
그리고, 학회 3일차인 수요일 오후에는 “free afternoon”으로 사전 신청자에 한하여 Nissan Motor 의 견학이 technical tour로써 이루어졌다. Nissan Motor의 연구현황 소개의 시간과 Nissan에서 개발 중인 연료전지 자동차와 2010년 출시 예정이며 리튬 이차전지를 탑재한 전기자동차인 LEAF의 개발 모델 의 시승 기회도 가질 수 있었다.
전체적인 발표의 수에서 주최국인 일본에 많이 편 중되었던 부분과 학회일정 내내 사진촬영에 대한 강 한 규제가 이루어졌던 점은 다소 아쉬웠지만, 우리나 라와 함께 에너지 변환 및 저장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집중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일본의 연구동향을 자세히 살펴볼 수 있었다는 측면에서는 많은 도움이 되었다.
다음 PBFC는 미국 시카고에서 열기로 결정되었으며, 아쉬웠지만 2년 후를 기약하였다.
류 지 헌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지식기반기술·에너지대학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