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보건산업
[제 약] FDA,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스핀라자' 승인 ··· 1
[제 약] 노바티스· 코나투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제휴 ··· 2
[제 약] 다케다, 생명공학 벤처 '스코히아 파마' 설립 ··· 3
[제 약] 스타틴 계열 고지혈증 약물, 여성 노인 당뇨 위험 ↑ ··· 4
[의료기기] 흡수성 스텐트 '업소브', 중증 심장 부작용 가능성 ··· 5
[의료기기] 프로펠러헬스, 엘립타 치료 플랫폼 승인 취득 ··· 6
[의료기기] 프레시언트 서지컬, 절개부위 보호기 개발 ··· 6
[의료서비스] 중국, 의약품 승인 시스템 개선 검토 ··· 7
[의료서비스] 룬드대, 베타 아밀로이드 응집 과정 규명 ··· 8
[화장품] 헨켈, '나투라' 인수 …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사업 강화 ··· 9
[화장품] '25년 글로벌 화장품 원료 시장, 338억불 예상 ··· 10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바이오] 산도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개발 임박 ··· 11
[바이오] 선진 7개국 면역혈소판 감소증 시장 제자리 성장 전망 ··· 12
[바이오] '시아노박테리아' 생체시계 작동 원리 규명 ··· 13
[바이오] 미국, 근로자 유전자 정보 취합법 논란 ··· 14
[디지털] 인공지능 피부관리 앱 '올레이 스킨 어드바이저' 개발 ··· 15
[디지털] PET 장치· 수술대 결합 시스템 제작 ··· 15
4대 보건산업
FDA,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스핀라자' 승인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바이오젠의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 '스핀라자 (Spinraza)'를 승인
- FDA가 척수성 근위축증 치료제를 승인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스핀라자는 지난해 10월 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
- 척수성 근위축증은 척수 및 하부 뇌간에 있는 운동뉴런에 이상이 발생해 나타나는 유전성 질환으로, 중증 진행성 근위축증과 함께 신체마비가 진행되면서 특히 소아 및 영‧유아들에게 주요 사망원인으로 작용
- FDA는 척수성 근위축증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 이중맹검 · sham-대조군 비교 방식으로 시행된 임상 3상 ‘ENDEAR 시험’ 결과를 토대로 이번 조치를 단행
- 이 시험에서 스핀라자를 척추강내에 투여받았던 집단은 투여받지 않은 집단과 비교해 운동기능이 임상적으로 유의할만한 수준으로 개선된 가운데 특별한 부작용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
- 구체적으로 스핀라자는 사망 혹은 영구 환기요법 위험을 47% 정도 감소시켰으며, 연구종료 분석에서 치료받지 않은 환자집단 중 68%가 사망하거나 영구 환기요법이 요구되는 것으로 나타난 데 비해 스핀라자 치료집단에서는 이 비율이 39%로 집계
※ 특히 스핀라자 치료집단 가운데 일부는 외부 도움을 받지 않고 일어설 수 있는 상태에 도달했으며, 서거나 걷는 등 당초에는 행할 수 없었던 움직임도 가능
- 이 같은 시험 결과들은 척수성 근위축증 환자들에게 발휘되는 스핀라자의 효과를 입증하는 것으로, 조기에 치료에 착수토록 해야 할 필요성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사용
- 스핀라자는 원래 안티센스 치료 분야의 선도기업인 미국 아이오니스 파마(Ionis Pharma)의 제품이나 아이오니스는 바이오젠에 스핀라자를 제조‧
판매할 수 있도록 권리를 이양
- 스핀라자는 현재 유럽의약품청(EMA)으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상태이며, 일본‧ 캐나다‧ 호주 등에서는 승인 검토 단계에 진입
- 전문가들은 스핀라자가 시장에 본격 출시되면 연매출이 10억불을 상회하는 블록버스터 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 [Health Medicine Network, 2017.03.27]
노바티스 · 코나투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 치료제 제휴
스위스 노바티스와 미국 코나투스 파마슈티컬스(Conatus Pharmaceuticals)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onalcoholic steatohepatitis : NASH) 치료제를 공동 개발하는 제휴를 체결
- 양사는 노바티스가 코나투스에 계약금 5천만불을 지급하고 경구용 범 -카스파제 저해제 ‘엠리카산(Emricasan)’을 섬유증 및 경화가 진행된 NASH 치료제로 공동 개발한다는 데 합의
- 또 코나투스는 엠리카산을 미국에서 공동 판매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하면서 향후 개발· 승인· 판매에 따른 중간로열티와 엠리카산 단일제 및 복합제의 매출에 대한 일정 금액의 로열티를 수령한다는 데 서명
- 이를 위해 코나투스가 2b상 임상시험에 성공하면 노바티스가 3상 시험과 함께 파렌소이드 X 수용체(Farnesoid X Receptor : FXR) 촉진제 계열 만성 간질환 치료제와의 복합 개발을 진행할 예정
- 파렌소이드 X 수용체는 간에서 담즙산을 분비하고 음식물을 소화시켜 지방과 당의 형태로 축적하는 데 관여하는 단백질의 일종으로, 노바티스는 지금까지 FXR 촉진제 계열에 속하는 만성 간질환 치료제를 개발
- 미국에서는 전체 인구의 3~5% 정도가 NASH 환자로 추정되는 가운데 지금과 같은 추세가 계속되면 오는 '20년에는 미국 내 간 이식수술의 첫 번째 원인이 될 것으로 예측
- 많은 환자 수에 비해 이렇다 할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는 NASH 시장에는 노바티스를 비롯해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시스와 존슨앤드존슨(Johnson &
Johnson) 등 글로벌 제약업체들의 신약개발 경쟁이 치열
※ 길리어드는 지방산합성 과정에 관여하는 알로스테릭(allosteric) ACC(acetyl-CoA carboxylase) 억제제 관련 총 4건의 임상에 착수했으며, 존슨앤드존슨의 경우 자회사인 얀센을 통해 미국 버드록바이오(Bird Rock Bio)와 함께 칸나비노이드수용체-1(CB1)을 표적으로 하는 혁신적 실험약물의 1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
-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에 따르면 내년 전 세계 NASH 치료제 시장 규모는 16억불로 예상되며, 오는 '25년에는 350억불에 이를 것으로 예측 - 노바티스와 코나투스는 현재 치료제가 부재한 지방성 간질환 치료제를 공동
개발한다는 데도 원칙적으로 합의
[Health Medicine Network, 2017.03.29]
다케다, 생명공학 벤처 '스코히아 파마' 설립
일본 다케다제약이 생명공학 벤처 '스코히아 파마(Scohia Pharma)'를 쇼난 연구센터 내에 설립하기로 결정
- 스코히아 파마 설립에는 총 100억엔 정도가 투자되며, 일본산업혁신기구 (Innovation Network Corporation of Japan : INCJ)와 메디팔 홀딩스 (Medipal Holdings)가 참여
- INCJ는 일본 정부가 주요 지주인 투자펀드로, 스코히아 파마 지분은 INCJ가 70.5%, 다케다 19.5%, 메디팔은 10.0%씩 나눠 갖기로 합의
- 다케다제약 측은 스코히아 파마가 설립되면 신장질환, 대사질환, 심혈관질환을 비롯한 총 8개 프로젝트를 이 생명공학 벤처에 이전할 예정 - 이에 따라 향후 스코히아 파마의 활동에는 이들 치료 분야에 대한
다케다제약 연구팀의 높은 전문성과 지식이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
- 다케다제약 측은 스코히아 파마가 상당한 수준의 R&D 자원을 확보한 가운데 신속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생명공학 벤처가 될 것이라고 자신 - 특히 스코히아 파마가 환자 및 의료진에게 신장질환· 대사질환· 심혈관질환
등에 대한 혁신적 의약품을 개발하면서,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매진할 것이라고 강조
- 또 스코히아 파마 설립은 다케다의 쇼난 연구센터가 광범위한 의료 지식을 갖출 수 있게 하는 연구단지가 구축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
- INCJ 측은 미국과 유럽 제약업체들이 필수적인 전략적 전환을 실시할 때 일반적으로 제품 개발· 신약 발굴· 인적 자원 등 측면에서 더 큰 유연성을 갖도록 생명공학 벤처를 분사시킨다며 스코히아 파마 설립 배경을 소개 - 이와 함께 스코히아 파마가 검증된 개발 파이프라인을 갖춘 대형 생명공학
벤처로 설립돼 새로운 의약품을 전달, 일본 제약산업 및 생명공학 분야에서 새로운 생태계가 조성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
- 다케다는 향후 암․ 소화기․ 중추신경 3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할 예정으로, 일단 비주력 분야 연구자 430명을 정리해고할 방침
- 한편 내분비계 질환 분야의 강자인 다케다제약은 항암제 분야에서도 세계 10대 기업 진입을 목표로 지난 1월 미국 아리아드 파마슈티컬스(Ariad Pharmaceuticals)을 52억불에 인수 [⽇刊藥業, 2017.03.23]
스타틴 계열 고지혈증 약물, 여성 노인 당뇨 위험↑
스타틴(Statin) 계열의 고지혈증 약물을 복용하는 여성 노인들은 당뇨병에 노출될 위험이 비복용자에 비해 33∼50% 높다는 연구 결과가 제시
- 호주 퀸즐랜드대 연구팀은 ‘호주 여성건강연구 장기 추적 조사’의 일환으로 정기검사와 설문조사를 받은 75세 이상 여성 8천372명의 처방 기록 등 10여 년 동안의 보건 관련 데이터를 분석
- 그 결과 75세 이상 여성 노인 중 스타틴 계열의 고지혈증 약물 복용자는 당뇨에 노출될 위험이 비복용자에 비해 평균 33% 높은 가운데 특히 약물을 고용량 복용하는 경우에는 그 위험이 50%나 높은 것으로 확인
※ 스타틴 계열 약물은 로수바스타틴(Rosuvastatin) · 아토르스타틴(Atorvastatin) · 심바스타틴(Simvastatin)
· 피타바스타틴(Pitavastatin) 등이 대표적으로, 전 세계에서 고지혈증 치료제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것으로 추정
- 고지혈증은 혈액 중 지질의 일종인 콜레스테롤이나 중성지방의 양이 정상수치보다 많은 상태로, 염증과 동맥경화 등을 일으키고 혈류를 방해해 방치되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등 치명적 합병증을 유발
- 퀸즐랜드대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발견한 사실 중 가장 우려되는 건 복용량이 증가할수록 당뇨 위험도 늘어난다는 ‘복용량 효과’라고 소개
- 이는 곧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고 고지혈증이 오래 갈수록 스타틴 계열의 약물을 장기 복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의사들은 노인들의 이런 특성과 위험에 유의해야 한다는 의미
- 연구팀은 또 스타틴 계열 약물 복용 환자들에게는 정기적으로 혈당을 검사하고 주의 깊게 관찰해 당뇨를 조기 발견 · 관리할 것을 당부
- 한편 스타틴 계열 약물이 치매 위험을 높인다는 선행 연구들도 존재
※ 미국 캘리포니아대(데이비스 캠퍼스) 연구팀은 저밀도지단백(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고밀도지단백(H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으면 독성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증가해 치매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
- 퀸즐랜드대 연구는 약물과 노화(Drugs and Aging)지에 발표
[Endocrinology Advisor, 2017.03.27]
흡수성 스텐트 '업소브', 중증 심장 부작용 가능성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 연구팀이 애보트의 흡수성 스텐트 '업소브(Absorb)'를 삽입할 경우 기존 약물코팅 금속 스텐트 '자이언스(Xience)'를 삽입할 때보다 2년 후 중증 심장 부작용 발생 위험이 더 높다는 연구 결과를 제시
- 혈관 폐색을 막기 위해 혈관에 삽입되는 튜브인 업소브는 현재 관상동맥 치료에 사용되는 유일한 완전 흡수성 스텐트로, 금속으로 만들어진 기존 스텐트와는 달리 녹는 봉합사처럼 체내에 자연적으로 흡수되는 재질로 제작 - 연구팀은 업소브 삽입군과 자이언스 삽입군 2천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스텐트의 안전성은 시술 후 1~2년 동안에는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2년이 경과하면서 차이가 발생함을 확인
- 시술 2년 이후 목표병변 실패를 경험한 환자 비율은 자이언스 삽입군이 7.9% 업소브 삽입군은 이보다 높은 10.9%로 나타났는데, 이 두 수치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
- 목표병변 실패에는 △심장마비 △심장발작 △시술부위 재폐색으로 인한 재시술 등이 포함
※ 심장발작 비율은 자이언스 치료군에서 4.9%, 업소브 치료군에서는 7.3%
- 스텐트를 삽입하기에 혈관이 너무 좁은 환자들을 제외할 경우 두 스텐트 간의 차이는 줄어들었으나, 통계적으로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
- 연구팀은 이번 연구가 시작된 이후 업소브와 관련해 혈관 크기와 적절한 삽입기술에 대한 새로운 가이드라인이 제시되었지만 이러한 시술이 가이드라인 제시 전보다 더 나은 결과로 이어진다는 사실이 먼저 입증되어야 한다고 강조
- 또 적절한 크기의 혈관에 우수한 시술 기술을 통해 삽입될 때 업소브와 자이언스의 차이는 그다지 크지 않을 수 있고, 임상적으로 중요하지도 않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피력
- 미국 FDA는 업소브에 관한 연구 결과를 계속 주시할 예정이라고 밝힌 뒤, 그러나 별도 발표가 없는 이상 스텐트 삽입 환자들은 등 기기 라벨에 표기되어 있는 지침을 따를 것을 당부
- 업소브는 지난해 7월 FDA로부터 승인을 취득
[Cardiovascular Business, 2017.03.22]
프로펠러헬스, 엘립타 치료 플랫폼 승인 취득
미국 프로펠러헬스(Propeller Health)의 엘립타 치료 플랫폼이 미국 FDA로부터 승인을 취득
- 영국 GSK의 엘립타 흡입기 기능을 개선한 이 플랫폼은 센서와 소프트웨어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천식과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사용
- 또 천식과 COPD 환자가 센서를 흡입기에 부착하면 약물 사용 등 데이터가 블루투스를 통해 환자와 의사의 스마트폰으로 자동 전송돼 천식과 COPD 치료 및 관리 효과를 높이면서 의료비용을 낮추는 기능도 수행
- 이와 함께 엘립타 사용 패턴에서 천식· COPD과 관련해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은 일부 사실도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
- 엘립타 치료 플랫폼은 유럽에서는 이미 승인을 취득
[Digital Health Age, 2017.03.24]
프레시언트 서지컬, 절개부위 보호기 개발
미국 프레시언트 서지컬(Prescient Surgical)이 절개부위 보호기 ‘클린시전 운드 리트랙션 앤드 프로텍션 시스템(CleanCision Wound
Retraction and Protection System, 이하 프로텍션 시스템)’을 개발
- 프레시언트 서지컬은 지난 '12년 스탠퍼드대에서 창업된 의료기기 벤처업체
- 프로텍션 시스템은 수술 과정에서 절개된 상처를 뒤로 당겨 접근이 용이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절개 부위를 보호
- 또 불침투성 특성이 있는 2중 벽 시스(sheath)를 통해 상처 가장자리에 멸균 세척수를 전달하고 체액을 제거해 감염을 예방하는 기능도 보유
※ 2중 벽 시스를 통해 상처의 가장자리에 멸균 세척수를 전달하고, 상처 가장자리에 접촉한 뒤에 남는 액체는 시스의 또 다른 칸을 통해 흡인으로 제거함으로써 감염을 예방
- 미국에서는 연간 3천만건 정도의 수술이 시행되는데, 이 중 2~5% 정도에서 수술부위 감염이 발생하며 특히 고위험 수술의 경우 그 위험은 15~50%까지 오르는 것으로 파악
- 프로텍션 시스템은 미국 FDA 승인을 취득 [Prescient Surgical, 2017.03.28]
중국, 의약품 승인 시스템 개선 검토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이 그동안 비효율적으로 평가되어 온 의약품 허가 시스템 개선 방안을 검토
- 비 징취안(Bi Jingquan) CFDA 국장은 외국 선진 의약품의 중국 도입을 촉진시키기 위해 비합리적 규제를 철폐하는 작업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 - 비 국장은, 예를 들어 외국 제약업체의 의약품이 해외에서 1상까지 시험을
마쳐도 중국에서는 이를 인정하지 않는데 이는 불가피하게 중국 내 신약 판매를 지연시키는 원인이 된다고 시인
- CFDA의 승인이 지연될 경우 외국 제약업체가 탁월한 효능의 신약을 개발해 중국 내 출시를 희망하더라도 제네릭이 나오기 전까지 시장에서 합당한 이득을 창출하기가 어려운 상황
※ CFDA의 느린 승인 절차는 중국 제약업체들 사이에서도 비판이 제기
- 이에 대해 비 국장은 의약품 평가 전문 인력을 지난 2년 동안 120명에서 600명으로 늘렸지만 미국의 5천명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상태라고 실토 - 그러나 승인 심사대기 목록은 지난 '15년 2만2천건에서 '16년 8천건으로
급감되는 등 일부 진전이 진행
-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 제약업체 의약품은 중국에서 임상시험 신청 까지만
6~10개월이 소요되고 판매 허가는 최소 20개월에서 최장 62개월까지 걸리는 것이 현실
- 영국 GSK의 HPV 백신 서바릭스(Cervarix)의 경우 미국에서는 지난 '09년 첫 승인을 받았지만 중국에서는 작년 7월에야 승인
※ 미국에서 서바릭스는 승인 이후 몇 달 만에 수요 부족으로 인해 시장에서 퇴출
- 이와 관련, 비 국장은 CFDA에 우수 인력을 더 많이 채용하고 의약품 승인
절차도 개선시키겠다고 다짐
- CFDA는 탁월한 효능의 의약품에 대해서는 신속 검토 제도를
적용시키겠다며 지난해 외국 제약업체의 신약이 대거 포함된 12개 의약품을 그 대상으로 지정
- 또 최근에는 국가 급여 의약품 목록도 8년 만에 개정,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시스의 비리어드(Viread)와 영국 AZ의 이레사(Iressa) 등 외국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목록에 포함 [Fierce Pharma, 2017.03.20]
룬드대, 베타 아밀로이드 응집 과정 규명
스웨덴 룬드대 연구팀이 알츠하이머를 유발하는 원인 물질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의 응집 과정을 규명했다고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지에 발표
- 뇌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가 서로 응집을 일으키면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Beta-amyloid plaque, 노인반)’가 형성
- 이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침착되면 독성을 갖게 되는데, 이 독성으로 인해 뇌세포가 사멸되면서 알츠하이머가 발생한다는 것이 정설
- 또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는 순간적으로 나타난다는 것이 과학자들의 일치된 의견으로, 아밀로이드 플라크가 ‘팝콘 플라크(popcorn plaque)’라는 별칭으로도 통용되는 것은 이 같은 연유
- 그러나 룬드대 연구팀이 ‘맥스IV 싱크로트론(MAX IV synchrotron)’
입자가속기로 관찰한 결과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는 일반적 통념과 달리 단계적 과정을 거쳐 서서히 형성되는 것으로 파악
- 이와 함께 베타 아밀로이드는 단일 펩타이드가 아니라 4개의 펩타이드가 한 단위를 이루는 4분자체로, 이 4개 펩타이드가 비정상적으로 분리되면서 베타 아밀로이드 응집이 시작되고 결국 플라크 형성으로 이어지는 것으로 확인 - 아밀로이드로 인해 유발되는 질환에는 알츠하이머 이외에도 ‘트랜스시레틴
아밀로이드증(Transthyretin amyloidosis)’이 존재
- 트랜스시레틴 아밀로이드증은 아밀로이드 4분자체가 붕괴될 때 발생하는 질환으로, 4분자체를 안정시켜 이 질환의 진행을 지연시키는 치료제가 이미 개발된 상태
- 룬드대 연구팀은 베타아밀로이드의 응집 과정은 지금까지의 정설과 다르며 따라서 치료 방향도 수정되어야 한다며 베타 아밀로이드 자체를 없애려 할 게 아니라 트랜스시레틴 아밀로이드증 치료제와 유사한 방법으로 아밀로이드 4분자체를 안정시키는 방안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
- 현재 연구팀은 베타 아밀로이드의 응집 과정이 시작되기 전에 진행되는 상호 작용의 패턴을 분석 중으로, 이를 통해 베타 아밀로이드의 분해를 저해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낸다는 방침 [DOTmed, 2017.03.13]
헨켈, '나투라' 인수 …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사업 강화
독일 헨켈그룹이 멕시코 나투라 라보라토리오스(Nattura Laboratorios)를 비공개 금액에 인수,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사업을 강화
- 나투라는 북미를 중심으로 중남미와 유럽 등지에 진출해 있는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기업
※ 이 회사는 1982년 설립되었으며, 본사는 멕시코 제 2의 도시인 과달라하라에 위치
- 나투라는 프라바나(Pravana)와 테크 이탈리(Tec Italy) 등 소비자들 사이 인지도가 높은 헤어케어 브랜드 제품들로 널리 알려진 가운데, 지난해 이들 2개 브랜드만으로 1억 유로를 상회하는 매출 실적을 기록
- 헨켈은 이번 인수로 다수의 신흥시장 뿐 아니라 미국과 같은 선진시장에서 미용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사업을 더욱 강화하면서 존재감을 확고하게 구축할 수 있는 발판을 구축
- 헨켈 측은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수요 흡인력이 높은 시장 및 지역에서 자사의 입지를 한층 탄탄하게 만들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나투라 인수를 단행했다고 설명한 뒤 특히 멕시코와 미국에서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
- 이와 함께 나투라 측이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 제품들이야말로 자사 뷰티케어 사업 부문에 최적의 인수 타깃이었다며 이번 인수로 글로벌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브랜드라는 헨켈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헨켈은 나투라 인수와는 별도로 미국 LA에 생산시설을 구비해 가까운 장래에 가동에 돌입한다는 방침
- 이 시설에서는 주로 슈바츠코프 프로페셔널(Schwarzkopf Professional), 알터나(Alterna), 켄라 프로페셔널(Kenra Professional), 섹시헤어(Sexy Hair) 프로페셔널 헤어케어 제품이 생산될 예정
- 헨켈은 지난해 미국 세제기업 선 프로덕츠(Sun Products)를 36억불에 인수하는 등 전략적 M&A를 통한 세제 및 홈케어 사업도 강화
- 헨켈의 '16년 매출은 187억1천400만 유로로 전년대비 3.5%, 영업이익도 31억7천200만 유로로 전년대비 8.5% 증가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
[CosmeticsDesign-Europe, 2017.03.14]
'25년 글로벌 화장품 원료 시장, 338억불 예상
시장조사업체 미국 트랜스페어런시 마켓 리서치(TMR)가 지난 '16년 228억9천만불 정도였던 글로벌 화장품 원료 시장 규모가 연평균 4.6%
증가, 오는 '25년에는 338억불에 이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이 같은 예상은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성향이 화장품 수요를 견인하면서 화장품 원료 시장의 성장 또한 자연스럽게 이끌고 있다는 데 근거
- 주요 화장품 업체들이 소비자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R&D를 강화하고, 소비자들 피부관리 의식이 높아지고 있으며, 항노화 화장품에 대한 선호가 급증하고 있는 현실도 화장품 원료 시장의 성장을 촉진
- 일부 화장품 원료들에 적용되고 있는 각국 정부의 엄격한 규제가 시장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의 화장품 수요 증가는 원료 업체들에게 커다란 기회를 제공
- 글로벌 화장품 원료 시장에서 최대의 점유율을 기록한 지역은 아시아태평양으로 지난 '16년 32%의 비중을 차지함
- 아태 지역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경제력 향상에 따른 가처분소득 증가로 소비자들의 생활수준이 크게 개선된 것이 가장 큰 원인 - 생활수준 개선은 자연히 외모 뿐 아니라 셀프그루밍에 대한 관심 고조로
연결되면서 화장품과 함께 화장품 원료에 대한 수요를 증대
- 아태지역 시장을 주도하는 국가들로는 중국과 일본으로 이들 국가의 강세는 오는 '25년까지도 계속될 전망
- 특히 중국은 △화장품 수요 급증 △낮은 원료 가격 △업체들의 투자 증대 등이 어우러지면서 향후에도 화장품 원료 시장이 큰 폭의 성장세를 거듭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
- 지난해 글로벌 화장품 원료 시장에서 두 번째 순위를 차지한 지역은 유럽 - 유럽은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영국 등의 화장품 수요증가를 바탕으로
'25년까지 화장품 원료 시장이 꾸준히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 - 이런 가운데 역내 최강자 프랑스의 지위에는 변함이 없을 전망
[OpenPR, 2017.03.22]
산도스,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개발 임박
스위스 산도스가 미국 애브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에 대한 바이오시밀러 제형 'GP2017'이 임상 3상시험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발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제품 개발이 임박했음을 시사
- 산도스 측은 GP2017의 효능과 안전성 및 면역원성을 검증하는 3상시험에서 16주째 때 건선부위 중증도 지수(PASI)로 측정한 증상 개선도가 75%에 도달한 환자들의 비율을 의미하는 ‘PASI 75’를 측정
- 이 시험은 17주씩 3회에 걸쳐 총 51주 동안 이중맹검법 방식으로 진행 - 산도스 측은 첫 17주에 중등도에서 중증 만성 판상형 건선 환자들을 무작위
4개 집단으로 분류한 후 각각 GP2017이나 휴미라를 투여했고, 두 번째 17주에는 다시 무작위로 4개 집단으로 분류한 후 처음 두 집단은 원래 투여한 약물을 그대로, 다른 두 집단은 6주마다 다른 약물로 바꿔 투여 - 마지막 세 번째 17주 동안은 처음에 사용했던 약물을 마지막 시점까지 투여 - 그 결과 GP2017을 투여한 실험집단의 PASI 75가 67%로 나타나 휴미라
대조집단의 65%와 동등한 수준임이 확인
- 반면 부작용과 약물에 대한 항체 반응은 실험집단과 대조집단 사이 이렇다 할 차이가 없는 것으로 파악
- 산도스 측은 이러한 결과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제형의 개발 가능성을 높여주었다며,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에게 좋은 소식이 될 것으로 기대 - 또 승인을 취득할 경우 GP2017이 중등도에서 중증에 이르는 만성 판상형
건선과 함께 다른 염증성 질환들로 인해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한 또 하나의 치료 대안으로 제시될 가능성도 있다고 소개
- 산도스 측은 올해 안으로 미국 FDA와 유럽의약품청(EMA)에 GP2017의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
- 한편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 제형은 미국 암젠과 독일 베링거 인겔하임 및 머크KGaA 등 주요 제약업체들이 승인을 취득했거나 심사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중 [Drug Development & Delivery, 2017.03.17]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선진 7개국 면역혈소판 감소증 시장 제자리 성장 전망
시장조사업체 영국 글로벌데이터가 선진 7개국(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일본)의 면역혈소판 감소증(ITP) 시장 규모가 지난 '15년 9억2천800만불에서 연평균 0.8%의 제자리 성장을 하면서 오는 '25년에는 9억8천500만불에 이를 것으로 전망
- 그러나 예상 기간 초기인 '23년까지는 11억6천만불로 상당한 성장이 예상 - 이는 성인 ITP 진단 증가로 인해 암젠의 엔플래이트(Nplate)와 노바티스의
프로맥타(Promacta) 사용이 많아지고, 출시가 임박한 리겔파마의 포스타마티닙(Fostamatinib)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측된다는 데서 비롯 - 하지만 '23년부터는 엔플래이트, 프로맥타와 함께 로슈의 리툭산/맙테라
(Rituxan/MabThera)의 특허만료 여파로 제네릭과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되면서 시장 규모가 축소될 것으로 전망
- 현재 선진 7개국 ITP 시장에는 엔플래이트와 프로맥타 승인 이후 아바트롬보팩(Avatrombopag)과 포스타마티닙 2개만이 임상 3상에 도달하는 등 최종 단계에 진입한 파이프라인이 부족한 상황
- 이마저도 아바트롬보팩은 임상시험 피험자 모집에 실패해 개발이 중단, 2개 주요 임상 3상을 완료한 포스타마티닙만이 유일하게 '23년 안으로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측
- 포스타마티닙으로 치료받은 76명의 성인 환자 중 13명에서 혈소판이 안정적 반응을 보인 반면 위약을 투여받은 환자 중에는 1명도 안정적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제로 포스타마티닙 치료를 받은 환자들은 첫 몇 주 치료 후 혈소판이 5만/uL 이상으로 높아졌음이 확인
- 이런 가운데 주요 제약업체들은 반응률과 안전성을 개선한 새로운 약물을 개발하고 있는 중으로, 이들 약물 중에는 비장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와 CD40/CD40 리간드 길항제가 유망
- 치료가 어렵고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ITP 환자들의 미충족 욕구가 높은 만큼, 이들을 위한 약물을 개발하는 제약업체들에게는 큰 기회가 있을 것으로 예상 [Global Data, 2017.03.21]
'시아노박테리아' 생체시계 작동 원리 규명
네덜란드 위트레흐트대와 독일 막스플랑크생화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이 '시아노박테리아(cyanobacteria)'의 생체시계 작동 원리를 규명
- 시아노박테리아는 세포 내에 핵이 없는 원핵세포로 이루어진 박테리아로, 엽록소를 이용해 광합성 작용을 수행
- 지난 '05년 일본 연구팀은 시아노박테리아 생체시계에는 3가지 단백질
‘카이A(KaiA)’, ‘카이B’, ‘카이C’가 핵심적 역할을 하고, 소량의 에너지(ATP)만 있으면 24시간을 주기로 자발적으로 작동한다는 사실을 확인 - 그러나 시아노박테리아 생체시계가 작동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알려지지 않은 상황
- 위트레흐트대․ 막스플랑크생화학연구소 공동 연구팀은 저온에서는 단백질 반응 속도가 느려져 순간의 모습을 포착하기 쉽다는 점에 착안, 카이A 등 3가지 단백질이 담긴 용액을 온도를 섭씨 4도 환경에 1주일간 노출
- 그 뒤 이 상태에서 24시간 동안 3가지 단백질이 얼마나 자주 다른 단백질과 결합했다가 떨어지는 지를 ‘질량분석법’과 ‘극저온전자현미경’을 통해 관찰
※ 질량분석법을 사용하면 단백질 결합 상태를 파악할 수 있고, 극저온전자현미경을 활용하면 단백질 모습을 고배율로 확대한 후 관찰이 가능
- 분석 결과 카이C와 카이B가 결합된 상태인 ‘카이CB’와 3가지 단백질이 모두 결합된 상태인 ‘카이CBA’가 시아노박테리아 생체시계를 작동시키는 핵심 구조인 것으로 파악
- 예를 들어, 주간에는 카이CBA가 카이CB가 변화되고 반대로 야간에는 카이CB가 다시 카이CBA로 변화되면서 생체신호가 바뀌는 데 이러한 변화는 24시간을 주기로 반복
- 연구팀은 이 반복 과정이 인체의 적혈구 세포에서 나타나는 단백질 작동 과정과 유사하다며 인간처럼 정교한 생명체의 생체시계 역시 시아노박테리아의 생체시계와 비슷한 원리로 작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 - 이는 곧 시아노박테리아 생체시계의 작동 원리를 확실하게 이해하게 되면
생체의 시간을 멈추거나 조절할 수도 있다는 의미
- 이번 연구는 사이언스지에 발표 [Science Daily, 2017.03.16]
미국, 근로자 유전자 정보 취합법 논란
미국 하원 교육노동위원회가 '근로자 웰니스 프로그램 보호법(Preserving Employee Wellness Programs Act : PEWPA)'을 통과, 논란이 확산
- PEWPA는 고용주가 근로자 건강 증진을 위해 이들의 유전자 정보를 수집할 수 있도록 제도적으로 허용
- 또 만약 근로자가 유전자 검사에 불응할 경우 사측이 부담하는 건강보험료의 최대 30%(일부 경우에는 50%)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
- 미국 카이저가족재단(Kaiser Family Foundation)에 따르면 '16년 기준 회사 지원을 받는 근로자 가족의 연평균 건강보험료는 1만8천142불
- 그러나 새 법에 따라 유전자 정보를 고용주에게 제공하지 않았다면 5천443불이 추가되었을 것으로 추산
- PEWPA는 버지니아 폭스(Virginia Foxx, 공화, 노스캐롤라이나) 의원이 발의했으며, 교육노동위 소속 표결에서 민주당 의원 17명은 전원 반대했으나 공화당 위원 22명이 전원 찬성표를 던짐으로써 통과
- PEWPA가 최종 확정되기 위해서는 하원의 연관 상임위 검토와 함께 전체 상원 표결 절차를 거쳐야 하나, 벌써 소비자단체· 보건단체· 의료단체 등으로부터 개인정보 침해라는 비판에 직면
- 이들 단체는 PEWPA가 입법화되면 유전자정보차별금지법(Genetic Information Nondiscrimination Act : GINA)의 기본 프라이버시 규정을 침해하게 된다면서 강력 반발
※ 미국인류유전학회(American Society of Human Genetics : ASHG) 측은 근로자의 유전자 정보 제공을 의무화하고, 미준수 시 막대한 벌금을 부과하겠다는 것은 사적인 건강· 유전자 정보를 지킬지, 아니면 건강보험을 지킬지 선택하라는 강요라며 입법화에 반대
- 지난 '08년 입법화된 GINA는 근로자가 고용주와 건강보험 회사에 자발적으로 유전자 정보를 제공하는 행위는 허용
- 그러나 고용주와 건강보험 회사는 근로자의 유전자 정보 제공에 따른 우대나 비제공에 따른 불이익을 주어서는 안 된다고 금지
- 한편 PEWPA를 찬성하는 측에서는 기존 법에 근거해 근로자 건강을 증진하기 위해서는 기업의 비용 등 부담이 과도하기 때문에 PEWPA 입법화는 불가피한 조치라고 주장 [Safety Health Magazine, 2017.03.22]
인공지능 피부관리 앱 '올레이 스킨 어드바이저' 개발
미국 프록터앤드갬블(P&G)이 인공지능(AI)을 이용한 피부관리 앱 '올레이 스킨 어드바이저(OSA)'를 개발 - OSA는 사용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피부상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신의 피부관리 니즈에 부합하는 최적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지원하는 기능을 수행
- OSA는 AI 딥러닝 기술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스마트 피부분석 정보를 제공하면서 소비자 개인에 부합하는 맞춤형 제품을 제시
- 실제로 OSA는 웹 기반 피부분석 플랫폼 기술이 적용되어 피부상태를 정확히 분석하고, 이에 따라 스마트 폰 혹은 태블릿 PC 상에서 소비자에게 가장 잘 맞는 제품을 권하는 앱으로 개발
- OSA는 1회의 셀카 촬영만으로 현재의 피부나이를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나이가 들어보이도록 하는 특정 부위도 확인이 가능
- OSA는 AI 기술이 적용된 피부관리 앱으로는 처음으로 지난해 말 미국에서 1.0 베타버전이 선보인 데 이어 조만간 2.0 버전의 출시가 예정
[Mobile Marketing Magazine, 2017.03.16]
PET 장치 · 수술대 결합 시스템 제작
일본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가 장기의 내부 깊은 곳에 위치한 암조직을 컴퓨터 화면으로 확인하면서 제거할 수 있는 시스템을 제작
- 이 시스템은 양전자단층촬영(PET) 장치와 수술대가
결합된 것으로, 일반 PET보다 성능이 2배 이상 뛰어난 2mm의 공간해상도로 장기 내부 깊은 곳의 암조직을 포착
- 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는 암에 걸리도록 유전자를 조작한 쥐 실험을 통해 시스템의 효능을 확인
- 또 현재는 30초 간격으로 화면 표시가 가능하나 이를 실시간으로 표시될 수 있게 하고, 실제 수술 시에는 장기가 움직인다는 점을 고려해 화상의 흔들림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도입하는 등 시스템을 개선시킬 계획
- 그 뒤 오는 '20년에 돼지, '22년에는 인간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한 뒤 '23년 경에는 현 PET 장치보다 저렴한 2억엔 이하로 상용화한다는 방침 [Newswitch, 2017.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