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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계층의 영양섭취 실태 분석

3.1. 취약계층의 영양권장량 대비 섭취현황

취약계층의 영양권장량 대비 섭취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국민건강영양 조사’ 2013~2015년도 원자료를 통합하여 분석한 결과 소득 수준이 최저생 계비 이하인 경우 절반 정도의 영양소가 권장섭취량(Recommended Intake:

RI)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표 2-5>.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수 급자의 에너지 섭취량은 필요추정량의 81.4%에 불과하며, 최저생계비 이 하이나 비수급자인 경우도 83.3%로 필요량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특히, 칼슘, 비타민 A, 리보플라빈, 비타민 C의 경우 취약계층의 영양섭 취가 권장량보다 크게 부족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수급자의 경우 권장량 대비 섭취 수준은 칼슘 55.5%, 비타민 A 87.4%, 리보플라빈 78.6%, 비타 민 C 74.3%로 나타났다. 최저생계비 이하이나 비수급자의 경우는 수급자 에 비해 섭취수준이 높으나 칼슘(61.1%)이 크게 부족하고, 비타민도 권장 량의 85% 전후로 못 미치는 수준이었다. 에너지 급원별 비중은 취약계층 의 경우 지방과 단백질 급원 비중이 작은 반면, 탄수화물 급원 비중이 큰 특징을 나타냈다. 수급자의 경우 에너지 급원 비중은 탄수화물이 67.7%, 지방 18.6%, 단백질 13.7%로 나타났다.

소득 수준별로 영양섭취 부족자(에너지 섭취량이 필요추정량의 75% 미 만이면서, 주요 영양소인 칼슘, 철, 비타민 A, 리보플라빈의 섭취량이 평균 필요량 미만인 자) 비중을 살펴보면 전체 평균이 8.2%인 반면 수급자는 15.5%로 두 배 수준에 달하였다<표 2-6>. 최저생계비 이하 비수급자와 최 저생계비를 넘으나 중위소득 50% 이하인 계층의 경우 각각 11.6%와 10.0%로 수급자에 비해서는 작으나 중위소득 50% 초과 계층의 6.9%에 비 하면 큰 수준이었다.

<표 2-5> 취약계층의 영양소별 권장섭취량(RI) 대비 섭취비율 및 에너지 급원 비율

단백질 147.4 123.2 123.0 139.3 153.9

칼슘 68.9 55.5 61.1 61.4 71.8

151.0 123.4 130.2 136.8 157.7

167.7 144.4 165.2 152.2 171.4

비타민 A 106.6 87.4 84.6 94.7 112.5

티아민 176.2 152.4 154.0 172.1 182.3

리보플라빈 97.6 78.6 76.7 89.3 103.0

3.2. 취약계층의 건강 인식 및 비만 현황

EQ-5D 0.95 0.88 0.89 0.94 0.96

주: EQ-5D는 건강 관련 삶의 질 측정지표임.

자료: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영양조사 2013~2015년도 원자료 통합분석.

정상체중 비중이 수급자(60.2%)와 최저생계비 이하 비수급자(59.6%)의 경우 중위소득 50% 초과 그룹의 63.6%에 비해 낮은 반면, 저체중과 비만 비중은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비만율의 경우 수급자(35.1%)와 최저생계 비 이하 비수급자(35.8%)는 중위소득 50% 초과(32.0%)에 비해 높고, 대사 증후군도 수급자(22.8%)와 최저생계비 이하 비수급자(24.9%)는 중위소득 50% 초과 그룹(17.5%)에 비해 높은 수준이었다.

<표 2-8> 취약계층의 비만율 비교

단위: 명(%)

구분 전체 수급자 비수급자

최저생계비 이하

최저생계비 초과 중위소득 50% 이하

중위소득 50%

초과

저체중 625(4.4) 60(4.7) 95(4.6) 21(3.8) 449(4.4)

정상 9,400(62.6) 766(60.2) 1,424(59.6) 341(57.5) 6,869(63.6) 비만 4,927(32.9) 425(35.1) 842(35.8) 221(38.7) 3,439(32.0) 대사증후군 3,290(19.0) 321(22.8) 676(24.9) 148(21.5) 2,145(17.5) 자료: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영양조사 2013~2015년도 원자료 통합분석.

3.3. 취약계층의 사회・인구특성별 영양권장량 대비 섭취 비교

3.3.1. 영양섭취 수준

취약계층의 연령, 거주지역, 1인 가구 여부를 기준으로 영양소별 권장섭 취량 대비 섭취수준을 분석하여 사회·인구특성별 영양소 부족 현황을 검토 하였다.

대부분 연령대에서 취약계층은 영양권장량 대비 영양소 섭취 비중이 낮 으며, 섭취 부족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된 연령층은 65세 이상, 50~64세 연령층 순이었다. 65세 이상 연령층의 경우 에너지 필요추정량의 73.5%를 충족하고 있으며, 특히 칼슘과 리보플라빈은 권장량의 절반 정도밖에 미치지 못하였다. 칼슘과 비타민 C 섭취량은 50세 이상 연령층뿐만 아니라 12~18세와 19~29세에서도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표 2-9>.

가구원수별로는 취약계층 1인 가구가 2인 이상 가구에 비해 영양소 부

되었다. 식품류별로 보면 곡류・감자・전분류를 제외한 대부분 식품군의 섭취 량이 평균 섭취량의 70~80%대 수준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구분하면 특히 50~64세, 65세 이상 그룹의 섭취량이 크게 적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과일류와 채소류의 하루 섭취량이 500g 미만인 부족자 비중은 소득이 낮을수록 증가하여, 특히 수급자의 경우는 72.5%로 추계되었다. 10대 이상 모든 연령층에서 부족자 비중이 평균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 2-11>.6

<표 2-10> 취약계층의 식품류별 섭취량 비교

단위: g, (%)

구분 수급자 비수급자

최저생계비 이하

최저생계비 초과

중위소득 50% 이하 평균

곡류 287.0 (96.3) 293.7 (98.5) 292.9 (98.3) 298.1 (100) 감자, 전분류 28.2 (71.7) 39.0 (99.0) 39.8 (101.0) 39.4 (100)

당류 10.4 (86.5) 8.8 (73.7) 10.9 (91.0) 12.0 (100)

두류 28.2 (78.9) 37.9 (106.1) 30.4 (85.1) 35.7 (100)

종실류 5.0 (69.2) 7.8 (106.8) 5.9 (81.1) 7.3 (100)

채소류 256.4 (85.6) 291.2 (97.2) 283.5 (94.6) 299.5 (100)

버섯류 3.9 (68.7) 4.0 (69.5) 4.8 (83.1) 5.7 (100)

과일류 135.7 (72.5) 156.6 (83.6) 170.8 (91.2) 187.3 (100)

해조류 16.7 (73.5) 20.3 (89.6) 28.1 (123.9) 22.7 (100)

유지류(식물) 7.5 (89.7) 5.6 (67.4) 7.8 (93.2) 8.4 (100)

육류 102.1 (94.1) 72.9 (67.2) 104.2 (96.0) 108.5 (100)

난류 22.3 (80.2) 20.5 (73.7) 22.2 (79.8) 27.9 (100)

어패류 64.6 (72.4) 77.8 (87.1) 78.4 (87.8) 89.3 (100)

우유류 89.8 (85.8) 73.4 (70.1) 96.4 (92.1) 104.6 (100)

유지류(동물) 0.1 (52.8) 0.1 (38.2) 0.1 (45.1) 0.3 (100)

자료: 질병관리본부, 국민건강영양조사 2013~2015년도 원자료 통합분석.

6 가구특성별 식품류 섭취량 비교는 <부록 1> 참조.

<표 2-11> 취약계층의 가구 특성별 건강식생활(과일, 채소) 부족자 비중

6∼11세 77.9 72.0 88.2 73.1 77.5

12∼18세 76.4 80.5 73.9 64.9 76.7

19∼29세 72.2 74.5 79.5 87.8 70.7

30∼49세 56.5 67.0 54.4 60.4 55.8

50∼64세 46.9 69.4 57.2 50.6 43.3

65세 이상 62.0 72.8 67.4 59.8 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