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지역사회건강조사 및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통해 본 실태 변화
(3) 분석결과
① 건강장수 관련 지표별 지역 분포의 특징
건강장수 관련 지표별 지역분포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흡연과 음주의 경우는 지역의 건강행태 영역 중 흡연율과 음주율는 서로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표 3-7). 지역의 흡연율과 남자흡연율의 결과는 거의 일치하여 남자흡연율이 그 지역의 흡연율을 대표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흡연율이 높은 지역 중 금연시도 율이 높은 곳은 부산, 인천, 울산, 강원지역이었다. 흡연율이 높은 지역에서 음주 율도 높았다(인천, 울산, 강원, 경남지역). 반면, 전북과 전남지역은 흡연율과 음 주율이 모두 낮았다. 강원도는 월간음주율과 고위험음주율이 모두 높은 반면, 충 북지역의 경우 월간음주율은 낮았으나, 고위험음주율이 높았다.
둘째, 운동과 안전의 경우, 지역의 건강행태 영역 중 운동의 두 지표는 서로 상반된 경향을 보였다. 서울, 대구, 인천, 울산지역은 운동 영역의 걷기실천율과 안전 영역의 운전 시 안전벨트착용률은 높았으나,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실천율
분류 영역 산출지표 장수 관련 분류 기준
negative positive
건강행태
흡연 현재흡연율, 남자현재 흡연율,
흡연자의 금연시․도율 ■
음주 월간음주율, 고위험음주율 ■
안전의식 운전시 안전벨트 착용률 ■
신체활동 중등도 이상 신체활동 실천율,
걷기 실천율 ■
비만, 체중조절
비만율(자기기입) ■
체중조절 시도율 ■
구강건강 저작불편호소율(65세 이상) ■
정신건강 스트레스 인지율 ■
건강검진 및 예방접종 건강검진수진율, 암 검진율 ■
이환 및 의료이용
고혈압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 (30세 이상) ■ 당뇨병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 (30세 이상) ■ 관절염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 (50세 이상) ■
삶의 질 주관적 건강수준 인지율 ■
<표 3-6> 장수 관련 산출지표의 선정 및 분류
은 모두 낮았다.
셋째, 만성질환 관리(이환)의 경우, 지역의 만성질환(고혈압, 당뇨병) 진단 경 험률은 서로 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서울, 경기, 강원, 충남지역은 고혈압과 당뇨 병의 평생 의사진단 경험률이 모두 높은 지역이었고, 전북, 경북, 경남지역은 모 두 낮았다.
Negative
factor 낮은 지역 높은 지역
현재흡연율 서울, 대구, 광주(광역시), 전북, 전남 부산, 인천, 울산, 강원, 경북, 경남, 제주 남자현재흡연율 서울, 광주(광역시), 경기, 전북, 전남 부산, 인천, 울산, 강원, 경북, 경남, 제주 월간음주율 대전,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서울, 부산, 인천, 울산, 경기, 강원,
경남 고위험음주율 대구, 광주(광역시), 전북, 전남, 경북 강원, 충북
주관적비만인지율 서울, 부산, 광주(광역시), 대전 인천, 경기, 강원, 전남, 경남, 제주 저작불편호소율
(≥65) 서울, 대구, 울산, 경기 인천, 강원, 충남, 전남, 경북, 경남 스트레스인지율 충북, 전남, 경북, 경남 서울, 대구, 대전, 경기
고혈압평생의사 진단경험률( ≥ 30)
부산, 대전,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서울, 인천, 대전, 경기, 강원, 충북, 충남
당뇨병평생의사 진단경험률( ≥ 30)
충북, 전북, 경북, 경남, 제주 서울, 광주(광역시), 경기, 강원, 충 남
관절염평생의사 진단경험률( ≥ 50)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울산, 경기
광주(광역시), 강원, 충남, 경북, 경 남
Positive factor 흡연자의
금연시도율 충북, 충남, 전남, 제주 서울, 부산, 인천, 광주(광역시), 울 산, 강원
중등도이상 신체활동실천율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광역
시), 울산, 경기, 경북 강원, 충남, 전북, 전남, 경남, 제주 걷기실천율 충남, 제주 서울, 대구, 인천, 울산, 전남 체중조절시도율 충남, 전남, 경북, 경남 서울, 대구, 광주(광역시), 경기 운전시안전벨트
착용률 강원, 충남, 전북, 전남, 경북, 제주 서울, 부산, 대구, 인천, 대전, 울산, 충북
건강검진수진율 대구, 인천, 전북, 제주 서울, 울산, 경기, 경남
암검진율 인천 충북, 전남
주관적건강수준
인지율 대구, 인천, 울산, 경기, 강원, 경북 서울, 대전, 충북, 충남, 전북, 전남, 제주
<표 3-7> 건강장수 관련 지표별 지역의 분포
넷째, 건강검진과 건강수준 인지율은 지역 간에 동일 경향을 보이고 있지 않았 다. 건강검진수진율은 서울, 울산, 경기, 경남지역이, 암검진율은 충북, 전남지역 이, 그리고 주관적 건강수준 인지율은 서울, 대전, 충북, 충남, 전북, 전남, 제주지 역이 모두 높았다.
② 시․도별 건강장수 관련 지표 분포의 특징
시․도별 건강장수 관련 지표 분포의 특징을 <표 3-8>에서 요약하였다. 한 예 로 서울지역의 특징을 약술하면, 건강장수 관련 negative factor 지표인 현재흡연 율, 남자 현재흡연율, 주관적 비만 인지율, 저작불편호소율(65세 이상), 관절염 평 생의사진단 경험률(50세 이상)이 낮았다. 반면, 건강장수 관련 positive factor 지표 인 흡연자의 금연시도율, 걷기실천율, 체중조절시도율, 운전시 안전벨트착용률, 건강검진수진율, 주관적 건강수준 인지율이 높았다.
건강장수 관련 지표의 positive factor와 negative factor의 2008년부터 2010년까 지의 지속적인 변화 추이를 <표 3-9>에서와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총 10개의 negative factor 중 지속적으로 높은 결과를 보인 지역과 요인은 강원(9), 인천(6), 경기(5), 경남(5) 지역에서 negative factor가 높았고, 그 수가 많았다. 총 8개의 positive factor 중 지속적으로 낮은 결과를 보인 지역과 요인은 인천(4), 충남(4), 경북(4), 제주(4) 지역에서 positive factor가 낮았고, 그 수가 많았다. 반면, negative factor 중 지속적으로 낮은 결과를 보인 지역과 요인은 전북(6), 전남(6), 서울(5), 경북(5) 지역에서 negative factor가 낮았고, 그 수가 많았다. positive factor 중 지속 적으로 높은 결과를 보인 지역과 요인은 서울(6), 울산(4), 전남(4) 지역에서 positive factor가 높았고, 그 수가 많았다.
종합적으로 보면, 인천지역은 장수 관련 negative factor(위험요인)가 높았고, positive factor(강화요인)가 낮았던 지역이다. 반면 전남과 서울지역은 위험요인이 낮았고, 강화요인이 높았던 지역으로 보인다(그림 3-10 참조). 이는 기존 연구에 서 제시한 장수지역(전남 구례, 전북 순창, 서울 강남 등)과 일부 일치하였다. 즉 장수와 관련된 건강 결정요인 중 위험요인이 낮았고, 강화요인이 높았던 지역(서 울과 전남)은 기존의 국내 장수지역과 동일한 경향을 뚜렷이 보였다.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10 -8 -6 -4 -2 0 2 4 6 8
-5 -4 -3 -2 -1 0 1 2 3 4 5 6
positive factor negative
factor
<그림 3-10> 시 도별 건강장수 관련 지표의 분포
<표 3-8> 시․도별 건강장수 관련 지표의 분포
시도 높은 지표 낮은 지표
Positive factor Negative factor Positive factor Negative factor 서울 흡연자의금연시도율, 걷기실천율, 체중
조절시도율, 운전시안전벨트착용률, 건 강검진수진율, 주관적건강수준인지율
월간음주율, 스트레스인지율, 고 혈압평생의사진단경험률(≥30),
당뇨병평생의사진단경험률(≥30) 중등도이상신체활동실천율 현재흡연율, 남자현재흡연율, 비만 율(자기기입), 저작불편호소율(≥
65), 관절염평생의사단경험률(≥50) 부산 흡연자의금연시도율, 운전시안전
벨트착용률 현재흡연율, 남자현재흡연율, 월
간음주율 중등도이상신체활동실천율 비만율(자기기입), 고혈압평생의
사진단경험률(≥30), 관절염평생 의사단경험률(≥50)
대구 걷기실천율, 체중조절시도율, 운전
시안전벨트착용률 스트레스인지율 중등도이상신체활동실천율, 건강
검진수진율, 주관적건강수준인지 율
현재흡연율, 고위험음주율, 저작 불편호소율(≥65), 관절염평생의 사단경험률(≥50)
인천 흡연자의금연시도율, 걷기실천율, 운전시안전벨트착용률
현재흡연율, 남자현재흡연율, 월 간음주율, 주관적비만인지율, 고 혈압평생의사진단경험률(≥30)
중등도이상신체활동실천율, 건강 검진수진율, 암검진율, 주관적건강 수준인지율
저작불편호소율(≥65), 관절염평 생의사단경험률(≥50)
(광역광주 시)
흡연자의금연시도율, 체중조절시
도율 당뇨병평생의사진단경험률(≥30),
관절염평생의사단경험률(≥50) 중등도이상신체활동실천율 현재흡연율, 남자현재흡연율, 고 위험음주율, 비만율(자기기입) 대전 운전시안전벨트착용률, 주관적건
강수준인지율 스트레스인지율, 고혈압평생의
사진단경험률(≥30) 월간음주율, 비만율(자기기입),
관절염평생의사단경험률(≥50) 울산 흡연자의금연시도율, 걷기실천율,
운전시안전벨트착용률, 건강검진 수진율
현재흡연율, 남자현재흡연율, 월
간음주율 중등도이상신체활동실천율, 주관
적건강수준인지율
저작불편호소율(≥65), 고혈압평 생의사진단경험률(≥30), 관절염 평생의사단경험률(≥50) 경기 체중조절시도율, 건강검진수진율
월간음주율, 주관적비만인지율, 스트레스인지율, 고혈압평생의사 진단경험률(≥30), 당뇨병평생의 사진단경험률(≥30)
중등도이상신체활동실천율, 주관 적건강수준인지율
남자현재흡연율, 저작불편호소율 (≥65), 관절염평생의사단경험률 (≥50)
<표 3-8> 시․도별 건강장수 관련 지표의 분포(계속)
높은 지표 낮은 지표
Positive factor Negative factor Positive factor Negative factor 강원 흡연자의금연시도율, 중등도이상
신체활동실천율
현재흡연율, 남자현재흡연율, 월간음주율, 고위험음주율, 비만율(자기기입), 저작불 편호소율(≥65), 고혈압평생의사진단경험 률(≥30), 당뇨병평생의사진단경험률(≥
30), 관절염평생의사단경험률(≥50)
운전시안전벨트착용률, 주관적건 강수준인지율
충북 운전시안전벨트착용률, 암검진율,
주관적건강수준인지율 고위험음주율, 고혈압평생의사진
단경험률(≥30) 흡연자의금연시도율 월간음주율, 스트레스인지율, 당
뇨병평생의사진단경험률(≥30) 충남 중등도이상신체활동실천율, 주관
적건강수준인지율
저작불편호소율(≥65), 고혈압평 생의사진단경험률(≥30), 당뇨병 평생의사진단경험률(≥30), 관절 염평생의사단경험률(≥50)
흡연자의금연시도율, 걷기실천율, 체중조절시도율, 운전시안전벨트
착용률 월간음주율
전북 중등도이상신체활동실천율, 주관
적건강수준인지율 흡연자의금연시도율, 운전시안전
벨트착용률, 건강검진수진율
현재흡연율, 남자현재흡연율, 월 간음주율, 고위험음주율, 고혈압 평생의사진단경험률(≥30), 당뇨 병평생의사진단경험률(≥30) 전남 중등도이상신체활동실천율, 걷기
실천율, 건강검진수진율, 암검진 율, 주관적건강수준인지율
주관적비만인지율, 저작불편호소 율(≥65), 관절염평생의사단경험 률(≥50)
흡연자의금연시도율, 체중조절시 도율, 운전시안전벨트착용률
현재흡연율, 남자현재흡연율, 월간음 주율 , 고위험음주율, 스트레스인지 율, 고혈압평생의사진단경험률(≥30)
경북 현재흡연율, 남자현재흡연율, 저
작불편호소율(≥65), 관절염평생 의사단경험률(≥50)
중등도이상신체활동실천율, 체중 조절시도율, 운전시안전벨트착용 률, 주관적건강수준인지율
고위험음주율, 스트레스인지율, 고혈압평생의사진단경험률(≥30), 당뇨병평생의사진단경험률(≥30) 경남 중등도이상신체활동실천율 현재흡연율, 남자현재흡연율, 월
간음주율, 저작불편호소율(≥65) 체중조절시도율 스트레스인지율, 고혈압평생의사 진단경험률(≥30), 당뇨병평생의 사진단경험률(≥30)
제주 중등도이상신체활동실천율, 주관
적건강수준인지율 현재흡연율, 남자현재흡연율,
비만율(자기기입) 흡연자의금연시도율, 걷기실천율, 운
전시안전벨트착용률, 건강검진수진율 당뇨병평생의사진단경험률(≥30)
<표 3-9> 지역사회건강조사(2008년, 2009년, 2010년) 시․도별 건강장수 관련 지표의 추이
구분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현재흡연율 ∇ ▴ ∇ ▴ ∇ ▴ ▴ ∇ ∇ ▴
남자현재흡연율 ∇ ▴ ▴ ∇ ▴ ∇ ▴ ∇ ∇ ▴
월간음주율 ▴ ▴ ▴ ∇ ▴ ▴ ▴ ∇ ∇ ∇ ∇ ∇
고위험음주율 ∇ ∇ ▴ ▴ ∇ ∇ ∇
비만인지율주관적 ∇ ∇ ▴ ∇ ∇ ▴ ▴ ▴
저작불편호소율 (≥65) ∇ ∇ ▴ ∇ ∇ ▴ ▴ ▴ ▴
스트레스인지율 ▴ ▴ ▴ ▴ ∇ ∇ ∇ ∇
고혈압평생의사진단경험률(≥30) ▴ ∇ ▴ ▴ ∇ ▴ ▴ ▴ ▴ ∇ ∇ ∇ ∇
당뇨병평생의사진단경험률(≥30) ▴ ▴ ▴ ▴ ∇ ▴ ∇ ∇ ∇
관절염평생의사진단경험률(≥50) ∇ ∇ ∇ ∇ ▴ ∇ ∇ ∇ ▴ ▴ ▴ ▴
흡연자의 금연시도율 ▴ ▴ ▴ ▴ ▴ ▴ ∇ ∇ ∇ ∇
중등도이상 신체활동실천율 ∇ ∇ ∇ ∇ ∇ ∇ ∇ ▴ ▴ ▴ ▴ ∇
걷기실천율 ▴ ▴ ▴ ▴ ∇ ▴
체중조절시도율 ▴ ▴ ▴ ▴ ∇ ∇ ∇ ∇
운전시안전벨트착용률 ▴ ▴ ▴ ▴ ▴ ▴ ∇ ▴ ∇ ∇ ∇ ∇
건강검진수진율 ▴ ∇ ∇ ▴ ▴ ∇
암검진율 ∇ ▴ ▴
주관적건강수준(양호)인지율 ▴ ∇ ∇ ▴ ∇ ∇ ∇ ▴ ▴ ▴ ▴ ∇
∇ 전체 지역의 평균에 비해 2008년, 2009년, 2010년 모두 지속적으로 낮은 지역
▴ 전체 지역의 평균에 비해 2008년, 2009년, 2010년 모두 지속적으로 높은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