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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건강한 장수’ 현황

(1) 분석의 목적

본 분석의 목적은 국민건강영양조사(1998년, 2001년, 2005년)자료를 활용하여 건강장수의 시대별 변화와 지역별 분포현황을 살펴보고자 한다. 우리나라에서 국민의 건강 및 영양상태를 포함하는 자료는 국민건강영양조사(보건복지가족부, 1998년 조사 시작)와 지역사회건강조사(지자체 보건소, 2008년 조사 시작)가 있 으나,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연한이 짧고, 원시자료가 현시점에서는 구득이 어려 우므로(2011년 말 제공 예정), 본 분석에서는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하기 로 한다.

※ 국민건강영양조사

장점: 옛시점부터 현재까지 DB 구득 가능, 단점: 지역별 샘플수 적음

※ 지역사회건강조사

장점: 샘플수 비교적 풍부, 단점: 2008년 이후 조사시작, 원시자료 구득불가

(2) 분석방법

의학 및 보건학 분야의 선행연구에 의하면 장수지표나 건강지표에 대한 관심 은 있으나, 정작 건강장수에 대한 지표개발 관련 논의는 크게 없는 것이 현실이 다. 본 논의에서는 건강장수지표를 ‘건강한 생활을 영위함으로써 장수’하는 지표 로 보고, 65세 인구대비 건강한 인구(다양한 평가도구를 활용) 비율로 정리하기 로 한다.

국민건강영양조사 1~3기에서 활용할 수 있는 잠재적 ‘건강한 장수’ 지표는 다 음의 <표3-1>과 같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에서 건강장수를 대표할 수 있 는 지표들이며, 이는 의학 및 보건학에서 주로 사용하는 지표들이기도 하다. 다 만 98년~05년 사이의 연도별 변화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세 시점에서 자료구득이 가능해야 하므로, 본 분석에서는 주관적 건강상태, 흡연율, 스트레스인지율을 활 용하여 65세 노인의 건강상태를 파악하기로 한다.

(3) 분석결과

‘건강한 장수’지표의 연도별 변화는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우선 주관적 건강

구분 지표 제 1기

(1998)

제 2기 (2001)

제 3기 (2005)

건강상태 주관적 건강상태 ◦ ◦ ◦

활동제한 ADL ▵ - ◦

삶의 질 EQ-5D - - ◦

흡연 평소 흡연여부 ◦ ◦* ◦

음주 지난 1년간 음주 경험 - - ◦

정신건강 평소 스트레스 정도 ◦* ◦ ◦

보행시간

일주일간 보행시간 - - ◦

일주일간 보행시간 150분

(WHO 권고기준) 이상 - - ◦

◦*: 제 3기를 기준으로 연도별 추이분석을 가능토록 응답범주를 재분류하여 생성한 변수

▵ : 제 3기를 기준으로 했을 때 조사지표 의미는 유사하나, 응답범주 및 기간 등의 차이로 비교 분석 시 주의를 요함

<표 3-10> 잠재적 건강한 장수 지표

① 주관적 건강상태(Perceived Health Status)

- 자신의 대체적인 건강상태를 ‘매우 좋음’, ‘좋음’, ‘보통’, ‘나쁨’, ‘매우나쁨’

으로 구분된 설문문항을 0(보통이하), 1(좋음 또는 매우좋음)으로 구분함

② 일상생활수행능력(ADL: Activities of Daily Living) : 자기보호를 위해서 필 요한 가장 기본적인 일생생활 기능을 평가하기위해 개발된 지수

③ EQ-5D(EuroQul-5 Dimension) : 건강관련 삶의 질의 5가지 차원의 기술체계 를 종합한 지수, EuroQul 그룹에 의해 개발된지수.

④ 흡연 : 현재 흡연여부

- ‘현재 흡연한다’, ‘현재 흡연하지 않는다(그 이전 흡연은 포함)’으로 정 리함. 0(금연), 1(흡연)의 명목척도로 구분됨

⑥ 스트레스 : 평소 스트레스 인지 여부

- ‘대단히 많이 느낀다’, ‘많이 느끼는 편이다’, ‘조금 느끼는 편이다’, ‘거 의 느끼지 않는다’로 구분된 응답항목을 재구분하여 ‘많이 느낀다’, ‘느 끼지 않는다’로 정리함. 0(스트레스 없음), 1(스트레스 있음)의 명목척도 로 구분됨

수준 인지율(자가건강진단에서 ‘좋음’, ‘매우좋음’ 응답 비율)은 ‘98년 38%, ’01년 27%, ‘05년 18% 수준으로 나타나, 지난 7년간 감소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흡연율 의 경우 ‘98년 63%, ’01년 24%, ‘05년 19% 으로 나타나 역시 감소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이에 비해 스트레스인지율은 ‘98년 33%에서, ’01년 29%, ‘05년 32% 수 준으로 나타나 연도별 변화가 크지 않았다.

지역규모별 ‘건강한 장수’지표의 패턴을 살펴보면, 대체로 농촌지역이 높고, 대도시지역은 낮은 경향을 보인다. 주관적 건강인지율의 경우는 농촌형, 중소도 시형, 대도시형 순으로 높고, 스트레스 인지율은 98년 이후 대체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01년 대도시형의 경우를 제외하면 대도시, 중소도시, 농촌형 순으로 높 다. 다만 흡연율은 도시규모별로 뚜렷한 패턴이 나타나지 않았다.

건강인지율 흡연율

스트레스인지율 범례

※ 국민건강영양조사(98, 01, 05년) 원시 자료를 활용하여 작성

<그림 3-11> 연도별 건강한 장수 지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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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 H ․ A ․ P ․ T ․ E ․ R ․ 4

건강장수도시 조성 관련 사례

본 장에서는 건강장수도시 조성과 관련한 국내외 사례를 고찰한다. 국내사례로 건강 도시 만들기 동향, 순천 신대지구의 건강생태회랑 사례 및 한국전통의 이상적인 주거 관을 살펴본다. 해외의 건강장수도시 조성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고령화사회를 먼저 경험한 일본과 영국의 사례를 소개하였다.

1. 우리나라의 건강도시 만들기 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