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6> 정보통신 산업의 취업자 수 추이
단위: 명 정보통신
기기
정보통신 서비스
S/W 및 컴퓨터
관련서비스
소계 (공사 및 유통제외)
정보통신 공사
정보통신 기기유통
총계 (공사 및 유통포함) 1992 106,144 75,821 15,385 197,350
1993 119,678 79,199 20,889 219,766 1994 133,395 80,792 24,862 239,049 1995 200,297 88,993 35,568 324,858 1996 243,790 98,153 43,188 385,131
1997 252,837 106,052 46,673 405,562 64,942 102,893 573,397 1998 235,169 98,159 43,406 376,734 56,694 92,547 525,875 1999 249,749 102,123 48,987 400,859 60,878 95,512 557,249 2000
(추정) 259,958 107,151 55,091 422,200 63,643 102,209 588,053 주: 2000년 추정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자료임
자료: 정보통신진흥협회, 분기별 고용동향.
부문별로 보면 정보통신기기 산업의 종사자가 1999년에 약 25만명으로 (관 련공사와 기기유통을 제외한)전체 종사자(40만 1천명)의 무려 62.3%를 차지하 고 있다. 그 다음이 정보통신 서비스로 약 10만 2천명(25.5%)이다. 반면에 소 프트웨어 및 컴퓨터 관련 서비스는 1999년말에 약 4만 9천명으로 12.2%에 불 과하다. 미국의 경우 1998년말에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 관련 서비스의 종사자 는 160만명으로 미국 전체 취업자의 약 1.54%에 달한다. 그러나 종사자 수의 증가추세는 소프트웨어 및 컴퓨터 관련 서비스가 가장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그 다음이 정보통신기기이다. 정보통신 서비스 분야에서 고용증가가 가장 느 리게 일어나고 있다.
정보통신 산업을 좀 더 세부문별로 나누면 정보통신기기의 경우 통신기기, 정보기기, 방송기기, 그리고 부품으로 나눌 수 있다. <표 7>에는 정보통신기기 의 종사자를 세부문으로 나누어 종사자 수를 나타내고 있다.
<표 7> 정보통신기기 산업의 취업자 수 추이
단위: 명 통신기기 정보기기 방송기기 부품 정보통신
기기총계
1992 106,144
1993 119,678
1994 133,395
1995 25,088 14,725 7,253 153,231 200,297 1996 40,720 35,310 6,251 161,509 243,790 1997 46,156 36,961 6,161 163,559 252,837 1998 43,387 34,374 5,298 152,110 235,169 1999 47,985 32,707 5,683 163,374 249,749 2000
(추정) 52,347 34,301 5,886 167,424 259,958 주: 2000년 추정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자료임
자료: 정보통신진흥협회, 분기별 고용동향.
이 표에서 확연한 특징은 반도체를 포함한 부품 산업의 종사자 수이다.
1999년에 부품산업의 종사자는 무려 16만 3천명으로서 이는 정보통신기기 종 사자의 65.4%에 달하는 숫자이다. 더구나 (관련공사와 기기유통을 제외한) 정 보통신 산업 전체 종사자(40만 1천명)의 40.8%나 된다. 따라서 부품산업에서의 고용이 정보통신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다. 그러나 증가추세를 보 면 1995년이래 이 분야의 종사자수는 불과 1만여 명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분야에서의 고용창출 가능성이 향후에도 높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는 통계이다.
<표 8>에 나타난 정보통신 서비스의 경우에도 기간통신서비스에 종사하는 취업자 수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이 분야의 취업자 수 증가는 매우 완 만함을 알 수 있다. 반면 부가통신 서비스의 취업자 수는 비중이 가장 낮으나 1996년 이후 빠른 속도로 늘고 있으며, 방송 서비스 역시 빠른 속도로 증가하 고 있다
<표 8> 정보통신서비스 산업의 취업자 수 추이
단위: 명 기간통신
서비스
부가통신 서비스
방송 서비스
정보통신 기기총계
1992 59,903 4,061 11,857 75,821
1993 61,085 6,257 11,857 79,199
1994 61,588 7,375 11,829 80,792
1995 63,944 7,597 17,452 88,993
1996 67,566 10,601 19,986 98,153
1997 70,061 11,626 24,365 106,052
1998 66,658 9,185 22,416 98,159
1999 66,898 11,117 24,108 102,123
2000
(추정) 68,110 13,306 25,735 107,151
주: 2000년 추정은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자료임 자료: 정보통신진흥협회, 분기별 고용동향.
한편, 이와 같은 취업자 수는 정보통신산업의 취업자 수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므로 다른 산업에서 정보통신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정보통신직업(IT
Occupation)의 종사자와는 상이한 개념이다.11) 따라서 정보통신직업에 종사하 는 인력(이하 IT 인력이라 칭함)을 정의할 필요가 있다. IT 인력을 정의하는 것은 IT 산업을 정의하는 것보다 더 힘들다. 넓은 의미에서 IT 인력이라 함은 컴퓨터 프로그래머, 시스템 분석가, 컴퓨터 과학자 및 엔지니어 등 이외에도 자료입력 담당자, 컴퓨터 진단 장비를 사용하는 자동차 정비공, 은행에서 신용 평가를 할 때 컴퓨터를 사용하는 은행 대부계 직원 등 매우 넓은 범위의 인력 이 포함된다. 즉 “정보를 처리․전달․시현하는 전자적 수단의 기획, 개발, 생 산, 지원과 관련된 직업”에 종사하는 모든 인력을 지칭한다.12) 따라서 여기에 는 “정보를 처리․전달․시현하는 전자적 수단의 기획 및 개발과 관련된 핵심 기술직” 이외에도 “전자적 수단의 생산과 관련된 직업”이 포함된다. 그리고
“생산된 전자적 수단의 관리 및 운용을 주 업무로 하는 직업” 즉 전자장비 기 술영업, 자료입력원 등도 포함되며, 정보통신 분야에서 독특하게 나타나는 직 업 즉 정보제공 전문가, 멀티미디어 디자이너 등도 포함되는 광의의 개념이다.
이 같은 넓은 범위 대신 협의의 IT 인력 혹은 핵심(core) IT 인력으로는 컴 퓨터 과학자(데이터베이스 관ㄹ자, 컴퓨터 지원전문가 기타 모든 컴퓨터 과학 자를 포함), 시스템 분석가, 컴퓨터 프로그래머 및 컴퓨터 엔지니어를 지칭한 다.13)
광의의 IT 인력이던 협의의 IT 인력이던 IT 인력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서는 직업의 종류를 세분화하여 취업자 수를 구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현 재 우리나라의 통계청에서 조사하는 『경제활동인구조사』 자료에는 IT 인력 의 숫자를 파악할 수 있을정도로 직업을 세분화하여 조사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이하에서는 IT 인력, 특히 핵심 IT 인력의 수요 특성과 인력 양성 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11) 실제 미국의 경우 정보통신기술직 종사자는 1998년 530만명으로 정보통신산업 종사자 수(520만명)를 상회하고 있다.(미국 상무부, “Digital Economy 2000”)
12) 정보통신부․ 한국노동연구원, 『정보통신분야의 직업분류에 관한 연구』, 1999.12.
13) U.S. Department of Commerce, The Digital Work Force: Building Infotech Skills at the Speed of Innovation, June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