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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유역 초국경협력사업의 선정

1) 압록강유역의 일반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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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유역에서의 남‧북‧중 초국경협력을 위한 실천전략 연구

2008년 기준, 자강도의 인구는 약 130만명으로 추정되고, 양강도의 인구는 약 72만명으로 추정된다. 자강도의 강계시, 만포시, 희천시와, 양강도의 혜산시가 중심도시를 구성하고 있다.

③ 북한측 산업구조

평안북도는 무연탄, 철광석, 금, 은, 석회석, 흑연 등의 지하자원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는 지역이다.

신의주공업지구를 중심으로 기계, 섬유, 의류, 신발, 제지공업 등이 발달해 있고, 신의주시를 중심으로 둘러싸고 있는 의주군, 피현군, 용천군 등의 지역에 공업지역이 밀집되어 있다. 전력과 석탄이 풍부하고, 석유화학, 정밀화학, 석탄화 학 등도 발달하였으며, 주요 공업지역으로는 덕현지구, 신의주지구, 청수지구, 구장지구, 정주지구, 피현지구, 의주지구 등이 있다. 선행연구 결과, 섬유, 신발, 석유화학, 정밀화학, 제지, 자동차, 조선, 항공, 일반기계, 가전 산업이 타지역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는 산업이며, 신의주의 경우 역시 단기적으로는 기존의 의류, 섬유, 신발 등의 경공업 중심의 개발을 도모하고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기계, 관광, 물류의 기능에 성장잠재력이 있다.

자강도에는 대공업지구인 강계공업지구에 기계공업이 발달해 있다. 강계공업 지구는 내륙군수공업기지이자 정밀공업이 발달하였으며, 주요업종으로 정밀공 업, 전기‧전자, 기계산업이 있다. 목재제지, 식료품, 방직 산업이 발달하였으며, 희천 공작기계종합공장, 강계 자강도공장(기계), 만포시 압록강타이어공장, 혜산 제지기업소, 위연제재공장(목재가공) 등이 있다.

(2) 압록강유역의 중국측 일반현황

① 중국측 지리적 현황

압록강유역의 중국측 대상지역은 중국의 단둥시와 퉁화시를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넓은 의미로는 단둥시 소재의 랴오닝성과 퉁화시 소재의 지린성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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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둥시는 중국 랴오닝성의 동남부에 위치하고 있고,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접하고 있으며, 중국 해안선의 최북단에 위치해 있다. 단둥시는 면적이 15,222㎢(시할구 면적 834㎢)이고, 시할구는 웬바오(元宝)구, 전안(振安)구, 전싱 (振兴)구 3개구로 나뉘며, 둥강(东港), 펑청(凤城) 2개의 현급시와 콴뎬(宽甸)만 주족자치현이 소속되어 있다. 단둥시는 남쪽으로 황해와 마주보고 있고 서쪽으로 는 안산(鞍山)시와, 서남쪽으로는 따롄시와, 북쪽으로는 번시(本溪)시와 인접해 있다. 단둥시는 유라시아대륙의 중부 위도지대에 위치하여 난온대 아습윤 계절풍 기후에 속하며, 연 평균 강수량이 800~1,200㎜로 중국 북부지방에서 강수량이 가장 많음 지역이다. 단둥에는 길이가 2㎞ 이상의 하천이 944개가 있으며, 유역면 적이 4,983㎢ 이상의 큰 강이 압록강, 훈강(浑江), 아이하(叆河), 따양하(大洋河) 의 4개가 흐르고 있다.

퉁화시는 중국 지린성의 남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바이산시, 서쪽으 로는 랴오닝성의 번시시, 푸순시, 단둥시, 남쪽으로는 북한의 자강도, 북쪽으로는 랴오웬시, 지린시와 접해 있다. 퉁화시의 면적이 15,698㎢이고 둥창(东昌)구, 얼따오쟝(二道江)구, 퉁화(通化)현, 리우허(柳河)현, 후이난(辉南)현이 소속되어 있다. 퉁화시는 지린성에서 5번째로 큰 도시로서 중국 의약도시, 포도주도시, 철강도시 등의 별칭이 있을 정도로 이들 산업들이 발달되어 있다.

② 중국측 인구 분포

중국측 접경지역의 인구는 2009년에 372만명으로서 동북3성 전역(1억 885만 명)의 3.4%를 차지하고 있다.

단둥시는 인구가 243만명(시가화구역 79만명)으로 랴오닝성 전체의 5.6%를 차지하고, 퉁화시는 인구가 226만명(시가화구역 45만명)으로 지린성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③ 중국측 산업구조

퉁화시는 지역총생산액이 627억위엔(약 11조원)으로 지린성 전역의 7.2%를

차지하고, 1차, 2차, 3차산업구조는 10:47:43로 2차산업과 3차산업의 비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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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46만명으로 전산업 종사자수의 46.2%를 차지하여 2차산업의 종사자수 비중인 20.3%, 3차산업의 33.5%보다 현저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둥시는 총 종사자수가 121만명으로 랴오닝성 전체의 5.2%를 차지하며, 1차, 2차, 3차산업의 종사자수 구조는 38:25:37로 1차산업의 종사자수가 가장 높으며, 2차산업의 종사지수가 가장 낮은 것이 특징이다.

접경지역 주요도시의 공업생산액을 생산, 규모, 투자의 유형별로 살펴보면, 퉁화시는 경공업과 중공업의 생산액비중이 각각 52.1%와 47.9%로 비슷한 수준을 보이고, 대‧중‧소형기업의 비율이 각각 40.4%, 19.2%, 40.4%로 중형기업의 생산액 이 가장 낮으며, 내자기업의 생산액이 624억위엔(92.6%)으로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단둥시는 경공업과 중공업의 생산액이 각각 32.2%, 67.7%이며, 규모별 생산액 의 경우 대형기업의 6%에 불과하고, 소형기업이 대부분인 76%를 차지하고 있다.

2) 압록강유역의 개발여건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