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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국가 전력계통 연계 프로젝트의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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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 기구(Gulf Electricity Link Authority)를 설립하 였다. GCC 국가의 전력계통 연계 프로젝트는 2008년 부터 완전한 서비스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라. 전력계통 연계 프로젝트의 비용과 편익

최근 10년간 지출된 전력계통 연계 프로젝트의 총 비용은 약 10억 달러로 이 중 8천6백만 달러가 예멘 전 력계통에 할당되었고, 약 5억 5천6백만 달러가 7개국 전력계통 연계 프로젝트에, 약 1억 5천2백만 달러가 아 랍 마그립 국가 전력계통 연계 프로젝트에 할당되었다.

아랍기금이 6억 6천6백만 달러를 지원하여 전력계통 연계 프로젝트의 약 67%를 지원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자국의 전력망 건설을 위하여 각자 부담하게 된다.

GCC 국가의 전력계통 연계 프로젝트의 총 비용은 약 14억 달러로 추정되며, 이에 6개국은 자체적으로 35%를 부담하고 나머지 65%는 국제은행과 기타 금융 기관의 대출을 이용하고 있다. 가장 많은 전력을 소비

하는 사우디와 쿠웨이트가 각각 총 비용의 30%, 26%

를 부담하고 있다.

전력계통 연계 프로젝트의 경제적 이익은 약 6.5GW 규모의 발전설비 투자비 절감으로 인해 15년간 약 37억 달러이며, 운영측면의 연간 경제적 이익은 약 1억 2천만 달러로 추산된다.

산하고 있다. 또한 송배전망의 개발에 별도로 약 6백억 달러가 필요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는 공공투자

와 민간투자, 그리고 외자유치로 충당될 것이다.

아랍국가에는 전술한 프로젝트 외에 ①사우디 남

프로젝트 프로젝트비용 아랍기금보조금 국가보조금

예멘 전력계통 연계 86 61 25

동부 아랍국가 연계-7개국 연계

이집트-요르단 229 149 80

요르단-시리아 144 144 0

시리아-레바논 33 33 0

시리아-터키* 101 87 14

이집트-리비아 49 40 9

합계 556 453 103

아랍 마그립 국가 연계

리비아-튀니지 70 67 3

모로코-스페인** 99 85 14

합계 169 152 17

총 합계*** 811 666 145

<표 7> 아랍 전력계통 연계 프로젝트 비용

주: * 시리아망 사업부문, ** 모로코망 사업부문, *** 총비용에는 스페인, 터키사업 부문 비용 포함한 총액

(단위: 백만$)

프로젝트명 발전설비 감소(MW) 투자비용 이익(백만 달러) 운영측면의

연간 이익(백만 달러)

이집트-요르단 230 120 2.0

요르단-시리아 260 170 8.0

시리아-레바논 150 68 7.5

시리아-터키 70 35 1.8

이집트-리비아 240 125 1.6

리비아-튀니지 110 67 2.5

모로코-스페인 300 150 74.8

걸프 지역 5,100 3,000 22.0

합계 6,460 3,735 120.2

<표 8> 전력계통 연계 경제적 편익의 추정

자료: 아랍사회개발기금 평가보고서

부-예멘, ②이집트-사우디, ③이집트-수단, ④예멘-지부티간의 전력계통 연계 프로젝트가 추진될 예정으 로 있다.

첫째, 사우디-예멘 전력계통 연계 프로젝트는 예멘 이 많은 천연가스를 매장하고 있기 때문에 낮은 비용으 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유리하다. 이와 더불어 사우디의 최대부하는 여름철이지만 예멘의 최대부하는 겨울철이기 때문에 양국의 전력협력에 큰 이점으로 작 용하게 된다.2)예멘은 사우디 남부지역으로 전력을 공 급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의 추정비용은 약 2억 2천5백만 달러이 며 이는 약 300㎞ 길이의 400㎸ 송전선 구축과 사우디 의 60㎐ 주파수를 예멘의 50㎐ 주파수로 바꾸는 장치 를 포함하고 있다. 동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조사는 2006년에 마무리되어 양국은 프로젝트 실행을 위한 차기 단계에 들어간 상태이다.

둘째, 이집트-사우디 전력계통 연계 프로젝트는 이 집트 시나이 반도-사우디 마디나 무나와라까지 이어 지는 프로젝트로 현재 양국의 연계 프로젝트가 계획 중 이다. 시나이반도와 사우디 북서부지역의 전력수요 증 가로 인해 이 프로젝트의 재검토가 요구되어 사우디 수 전력부는 최근에 재검토에 들어갔다. 동 프로젝트는 동 부 아랍국가와 GCC국가가 포함된 서부 아랍 국가의 가교 역할을 할 것이다.

셋째는 이집트-수단 전력계통 연계 프로젝트이다.

최근 극심한 전력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수단의 발전능 력은 약 1GW로, 이 중 1/3이 수력발전이다. 현재 약 1,250MW급 발전소 건설을 진행 중에 있는 수단은 2009년부터 동 발전소의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동

발전소는 약 5천 G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이며, 이로써 수단의 발전량은 약 150% 증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집트-수단의 전력계통 연계는 수단이 자국 전력 계통의 여유 발전량을 2008~2013년간 이집트 전력계 통으로 공급하고, 이집트는 그 후에 수단에 전력을 공 급한다는 것이 기본목표이다. 본 사업의 자금지원은 아 프리카 개발은행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이는 이집트, 수단, 에티오피아의 전력계통 연계를 포함하는 나일강 유역 동부 국가 구상에 포함되어 있다.

넷째, 예멘-지부티 전력계통 연계 프로젝트는 예멘 의 전력계통을 지부티 전력계통을 통해 에티오피아로 연계하는 것으로 2012년 경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유럽과 아랍간의 전력계통 연계를 위해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아랍국가와 지중해 연안 유럽국가간 전력계통의 연계를 위한 것이다. 우선 튀니지-이탈리 아 전력계통 연계 프로젝트로 이는 리비아 혹은 알제리 산 천연가스를 이용하는 튀니지의 발전소 건설을 통해 이루어진다. 이 발전소는 약 1,400MW급이며 국내소 비의 1/4을 공급하고 나머지는 300㎸ 직류를 이용하는 해저케이블을 통해 이탈리아로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그리고 알제리-스페인 전력계통 연계는 스페인에 알 제리산 천연가스를 이용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해저 케이블을 통해 연결된다. 민간부문이 약 2,000MW 용 량의 프로젝트 실행과 자금을 담당할 것이며, 알제리의 전력수요에 해당 발전용량의 약 800MW가 할당되고 나머지는 직류 해저케이블을 통해 수출될 전망이다. 나 아가 지중해 국가를 둘러싼 전력계통 연계 프로젝트는 전력교류가 가능한 지중해 연안에 있는 국가들을 대상 으로 전력고리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3)

2) 아라비아 반도의 남단에 위치한 예멘의 수도 사나는 해발 2,300m의 고원지대에 위치해 최대부하가 동계에 나타남.

3) 이와 유사한 구상이 동해를 중심으로 우리나라와 일본 러시아를 연계하는 전력협력 프로젝트가 있음.

다음은 비아랍 아프리카 국가와 아랍간의 전력계통 연계 프로젝트로 콩고민주공화국과 이집트는 이를 위 해 거대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동 프로젝트는 콩 고 민주공화국의 수력발전소 설립과 수단, 중앙아프리 카공화국, 차드를 지나 이집트로의 송전을 포함하는 것 이다. 그리고 튀니지-이탈리아, 알제리-스페인간의 해저케이블을 통해 유럽으로까지의 전력수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프로젝트에는 765㎸ 교류와 800㎸ 직류 송전망 이용이 논의 중에 있다.

2020년경 아랍국가의 전력망 연계 프로젝트는 큰 성과를 성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부 아랍 국

가들간의 전력계통 연계 프로젝트는 이집트, 요르단, 이라크, 시리아, 레바논, 터키 간 2단계 전력계통 연계 프로젝트의 추진을 통해 실행될 것이다. 그리고 마그 립 지역 국가의 모든 프로젝트는 국가 간 송전선 전압 을 400㎸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결국 2020년까 지 사우디는 이집트, 예멘을 연결하는 전력망을, 수단 은 이집트, 에티오피아, 콩고민주공화국을 연결하는 전력망을, 유럽 전력계통과 연결된 아랍 국가들은 터 키, 이탈리아, 스페인을 연결하는 전력계통을 구축할 계획이다.

2020년까지 연계된 아랍전력계통의 총 발전력은 [그림 6] 2020년 아랍국가의 전력망 구상도

자료: OAPEC(2006년 제8회 아랍에너지회의 보고서)

250GW로 이는 UCTE(Union for the Coordination of the Transmission of Electricity)의 약 1/3에 해당 한다. 대부분의 국가에서 천연가스를 이용한 발전을 하 기 때문에 아랍국가의 평균 전력생산 비용은 유럽전력 계통과 비교해 낮은 수준이 될 것이다. 따라서 천연가 스를 이용하는 발전 시스템을 갖춘 발전소 건설에 더 많은 투자를 할 전망이며, 천연가스 수송관 확장을 통 해 아랍국가간 발전비용의 차이가 줄어들 것이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실행으로 아랍국가간의 송전망 용량은 크게 증가할 것이며, 2020년부터 연결 된 아랍 전력망은 약 1,000개의 발전기와 수 만㎞에 달 하는 송전망을 갖추고 있으며 여기에는 이 시스템을 관 리운영하기 위한 별도의 기관이 필요하게 될 것이다.

따라서 GCC국가 전력계통 연계 프로젝트에서는 사 우디 동부에 감시 센터가 설립되었고, 이는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6개국의 전력계통을 감시하고, 전력거래의 체계화를 위한 것이었다. 또한 7개국 전력계통과 마그 립 전력계통 참여 국가들도 송전망 감시와 전력거래의 체계화를 위하여 카이로에 본부를 둔 전력계통 감시센 터를 설립하기로 결정하였다.

아랍국가들은 전력계통 연계 프로젝트로 인하여 다 음과 같은 이익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전력계통 연계가 완성됨으로써 아랍국가간의 전력시스템 데이터 이동이 용이하게 된다. 국가간 교류 활성화와 연계된 전력계통의 감시를 위한 7개 아랍국가와 터키를 포함 하는 전력감시센터사업 실행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또 한 유럽국가에 대한 전력판매에 프로젝트 구상을 집중 시킴으로서 유럽으로 전력을 수출하기 위한 튀니지-이탈리아, 알제리-스페인, 모로코-스페인 해저케이블 프로젝트의 부하용량을 늘릴 것이다. 따라서 이집트-리비아-튀니지와 알제리-모로코 전력선의 부하 역시

늘어날 전망이다. 그리고 투자자들에게 전력망을 통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써 적정한 투 자의 수익성을 확보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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