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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에탄올 산업의 동향 및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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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지속, 이중연료 차량(FFV) 출시 등에 힘입어 2001년부터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06년 에탄 올 생산과 소비는 2001년보다 각각 53%, 28% 증가한 178억 리터, 143억 리터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에탄올 생산은 중남부에 편중되었다. 전체 에탄올의 89%가 중남부지역에서 생산되고 있다. 특히 중남부지역에서도 상파울루에 대한 집중도가 가장 높 다. 그러나 에탄올 생산은 최근 들어 상파울루 내륙 및

동북부, 세라도 지역으로 확산중이다.

나. 수출 동향

브라질은 전세계 에탄올 수출의 77%를 차지하는 세 계 최대 수출국이다. 최근 미국, 일본 등 에탄올 상용화 국가에서 에탄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수출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2006년 에탄올 수출은 2001

<그림 7> 브라질의 주요 에탄올 수출 대상국(2006년)

자료: Folha de Sao Paulo지

주/지역 사탕수수 설탕 에탄올

Pernambuco 3.9 5.5 1.2

Alagoas 5.8 7.8 3.2

북부-북동부 13.8 15.8 11.0

Minas Gerais 6.5 6.9 4.6

Sao Paulo 60.8 62.7 64.2

Parana 6.5 6.2 5.3

중남부 85.7 84.2 89.0

전체 100.0 100.0 100.0

<표 7> 지역별₩주별 설탕 및 에탄올 생산비중(2005/2006 수확 기준)

(단위: %)

자료: Tendencias Setoriais, Acucar e Alcool, Marco de 2006

년에 비해 10배 증가했다. 그러나 에탄올에 대한 국내 수요가 높은데다 에탄올을 상용화한 국가 수가 적어 에 탄올 수출 규모는 2006년 기준으로 총 생산의 19%인 34억 리터에 불과하다. 브라질의 최대 수출대상국인 미국이 자국 에탄올산업 보호를 위해 부과하고 있는 고 (高)관세(갤런당 0.54달러)가 수출 확대의 걸림돌로 지 적되고 있다

다. 투자 동향

급증하는 국내외의 에탄올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브 라질 전역에서 막대한 투자가 진행되거나 계획 중이다.

상파울루사탕수수산업연합(UINICA)에 따르면 향후 3 년간(2007~2009년) 에탄올산업에 대한 투자는 17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07년 현재 357개 인 에탄올 생산공장도 2009년에는 88개 증가한 445개 에 달할 전망이다.

라. 주요 외국기업 진출 현황

대체에너지로서 에탄올의 높은 발전 잠재력과 국제 상품시장 형성에 대한 점증하는 기대감으로 2000년대 들어 외국기업들의 브라질 진출이 쇄도하고 있다. 국별 로는 프랑스, 영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인도 등의 진

진출국 진출기업 주요 특징

미 국

Cargill - CEVASA사 지분 60%(7,000~7,500만 헤알) 인수(2006) Adeco

(조지소로스)

- 미나스제라이스주 Monte Alegre 공장 인수(2006. 2) - 신규 에탄올 공장 건설 위해 10억 달러 투자 발표(2007. 6) 유 럽 Infinity Bio-Energy - Disa, Montasa 에탄올 공장 인수(2007.4)

- 2007년 3월까지 3억 달러 투자

프랑스

Louis Dreyfus - 2000년 진출, 5개 에탄올 공장 운영 Tereos - 2000년 진출, 3개 에탄올 공장 운영 Societe Generale - 10억 달러 규모의 바이오에너지개발펀드

(Bioenergy Development Fund) 조성

일 본

Mitsui - 국영석유회사인 Petrobras와 합작으로 고이아스-상파울루간 에탄올수송망 건설, 40개 에탄올 공장 건설 등 80억 달러 프로젝트 추진

Mitsbishi - 상프란시스코강계곡₩파라아바주개발공사(CODEVASF)와 에탄올 생산협력 프로젝트 타당성 검토

Marubeni - Agrenco사와 에탄올 對日 수출협력 프로젝트 추진

인 도 BHL(Bajaj Hindusthan) - 에탄올 및 설탕 생산 위해 5억 달러 투자계획 발표 (2006. 5) 싱가포르 Noble Group - 2억 5,000만 달러 에탄올 공장 설립 투자계획 발표 (2007. 1)

- Petribu 에탄올공장 인수(2007. 2)

<표 8> 외국기업의 브라질 바이오에탄올 시장 진출 현황

자료: Valor Economico지 각 일자; Tendencias Setoriais, Acucar e Alcool, 각월호

출이 두드러지며, 진출방식도 △지분인수, △합작사업 추진, △신규 공장설립 △사모펀드 조성 등 다양한 형 태로 나타났다.

먼저 브라질 에탄올산업의 발전 잠재력을 일찍이 간 파한 프랑스의 설탕 및 에탄올 전문생산업체인 테레오 스(Tereos) 그룹과 루이 드레퓌스(Louis Dreyfus)사 는 2000년부터 브라질에 진출, 각각 3개, 5개의 에탄 올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기업으로는 세계 최대 농산물 유통업체인 카길 사가 2006년 에탄올 생산업체(Cevasa)의 지분 60%를 인수, 처음으로 브라질시장에 진출했으며, 2007년 6월 에는 조지소로스가 사모펀드인 아데코(Adeco)사를 통 해 브라질 에탄올 공장 설립에 10억 달러 투자계획을 발표했다.

유럽 투자자들의 기금으로 설립된 對브라질 에탄올 투자전문회사인 인피니티바이오에너지(Infinity Bio-Energy)사도 2007년 2개의 에탄올 공장 인수를 시작 으로 브라질 에탄올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아시아기업 중에서는 미츠이(Mitsui), 미츠비시 (Mitsubishi), 마루베니(Marubeni)사 등을 중심으로 한 일본 종합상사들이 일본내 에탄올 수요 확대에 대 비, 브라질 국영기업 등과 대규모 합작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츠이(Mitsui)사는 브라질 국영석 유회사 페트로브라스(Petrobras)와 합작으로 에탄올 수송망 건설, 40개 에탄올 공장 설립 등 대규모 투자사 업을 벌이고 있다.

이 외에도 인도의 BHL(Bajaj Hindusthan)사와 싱 가포르의 노블 그룹(Noble Group)이 브라질에서 에탄 올 및 설탕 생산을 위해 각각 5억 달러, 2억 5,000만 달러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이 같은 외국기업들의 브라질 진출 쇄도에 따라 바

이오에탄올 산업에 대한 외국인투자는 2000~2006년 22억 달러에서 2007~2010년에는 90억 달러로 크게 증가할 전망이다. 외국인투자 증가에 힘입어 외국기업 의 브라질 에탄올 생산 비중도 2007년 6%에서 2010년 에는 10%에 달할 전망이다.

마. 국제상품시장 형성을 위한 정부 정책

브라질정부는 바이오에탄올의 국제상품시장 형성을 위해 다층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지역차원에 서 미국과 공조하에“미주에탄올위원회 (IEC: Inter-american Ethanol Commission)”를 설립, 미주지역 에서 에탄올 사용을 장려하는 한편, 2007년에는 중국, 인도, 남아공, 미국, 유럽위원회 등과 공동으로 국제바 이오연료포럼(IBF: International Biofuels Forum) 을 설립했다.

특히 세계 최대 바이오에탄올 생산국인 미국과는 2007년 3월 양국간 정상회담을 통해 바이오에너지 동 맹을 체결하고, 바이오에탄올의 개발 및 확산을 위해 다각적 협력을 모색해오고 있다. 양자차원에서는 바이 오에너지 연구개발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차원에서는 미주개발은행(IDB), 미주기구(OAS) 등을 통해 중미 및 카리브지역의 바이오연료 사용을 장려하며, 다자차원 에서는 국제바이오연료포럼(IBF) 등을 통해 에탄올 국 제시장 형성에 공조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향후 바이오에탄올 소비 잠재력이 높은 일본과도 기 술개발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오고 있다. 특히 브라질은 2006년 일본국제협력은행(JBIC)과 협력협 정을 통해 에탄올 생산기술 개발 및 공장 설립 등에 13 억 달러 투자를 유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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