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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부문

문서에서 ■동향초점 (페이지 88-93)

가정부문의 에너지 소비는 1990년에서 2004년 사 이에 거의 연평균 1.0% 정도로 증가하였다. 가정부문 의 에너지 소비 증가 요인을 분해하여 보면 시기에 따 라 차이는 있지만, 활동변수(인구)와 구조적 요인(주거 면적, 가전기기 보급 등)은 소비 증가요인으로 작용하 였으며 집약도(에너지 이용효율 개선 등)는 소비 감소 요인으로 작용하였다. 구체적으로 인구 증가는 연간 평 균적으로 0.6%, 구조적 요인의 변화는 연평균 0.5%로 에너지 소비를 증가시킨 요인으로 작용하였으며, 에너 지 집약도는 에너지 소비를 연평균 0.7% 감소시켜 부 분적으로 증가요인을 상쇄시킨 것으로 분석된다.

문이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1990년 68%

에서 2004년 71%로 완만하게 증가하였다.

서비스부문의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는 대부분의 국 가에서 나타나는데 서비스부문 GDP가 전체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독일과 일본이 8%p 증가하여 가장 높

았고 다음으로는 포르투갈과 영국으로 2004년에 1990 년에 비하여 6%p 상승하였다.

일부 국가에서는 서비스 비중이 다소 감소되었는데, 제조업 산출량이 크게 증가한 핀란드와 스웨덴은 전체 GDP 대비 서비스부문의 비중이 감소하였다. 노르웨이 [그림 30] 서비스 부문의 주요 추이 동향(IEA 19)

[그림 31] 연료별 서비스 부문의 에너지 사용 추이(IEA19)

의 서비스부문 비중은 IEA 평균보다 상당히 낮았는데 주된 이유는 석유산업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 우 높기 때문이다.

서비스부문의 확대는 공공 및 상업용 건물의 증가를

수반한다. 서비스부문 산출량과 전체 건물면적(built area) 사이의 관계는 건물면적이 냉난방 및 조명 등의 에너지 소비에 큰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특 히 서비스부문의 부가가치와 건물면적의 증가는 전력 [그림 32] 전체 GDP 대비 서비스부문의 산출량 비중 추이

[그림 33] 서비스부문의 일인당 전력 소비와 일인당 부가가치 추이(1990~2004)

에 대한 수요를 크게 증가시키는데, 실제로 IEA 19개 국가의 전력 소비는 1990년에서 2004년 사이 서비스 부문 산출량의 성장을 능가할 정도로 증가하였다.

서비스부문의 전력 소비가 빠르게 증가한 것은 냉방 및 난방 그리고 조명에 대한 수요 증가뿐만 아니라 다 양한 전자제품의 보급이 증가한데 따른 결과이다. 컴퓨 터, 복사기, 프린터가 서비스부문의 어느 곳에서나 이 용되고 있는 것처럼 이 시기에는 사무기기와 네트워크 기기가 빠르게 증가하였다.

이 시기 동안 대부분의 국가에서 전력 소비와 서비 스 부가가치 사이의 큰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 다. 그리스, 포르투갈, 스페인은 서비스부문 부가가치 증가로 에어컨 보급이 확산되면서 전력 소비가 크게 증 가하였다. 캐나다, 뉴질랜드, 노르웨이는 부가가치의 증가와 전력 소비 증가 사이의 관계가 다소 약한 것으 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캐나다와 노르웨이 둘 다 이

미 일인당 전력 소비가 높은 수준 유지하고 있었기 때 문이다. 캐나다는 전기기기의 높은 이용 그리고 노르웨 이는 난방용 전력 수요가 높아 발생한 현상이다.

대부분 국가에서 서비스부문의 최종에너지 소비는 1990년에서 2004년 사이에 경제활동 수준보다 증가세 가 높지 않아 IEA 19개 국가의 최종 에너지원단위가 14% 감소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부가가치로 측정된 경제활동 수준은 서비스부문의 에너지 소비(특히, 전력) 수준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변수이지만, 건물면적(building stock)(부가가치보다 더 느리게 성장하는)과 같은 다른 요인들도 서비스부문 의 에너지 소비(냉방, 난방 및 조명)를 설명하는 중요한 요인이다. 특히 전력은 다른 에너지원에 비해서 전환효 율(conversion efficiency)이 높아, 전력 소비의 빠른 증가는 최종 에너지원단위의 감소에 기여하게 된다. 그 결과 전체 최종에너지 소비를 부분적으로 흡수하는 효

[그림 34] 서비스부문의 부가가치당 에너지 소비 추이

과를 갖는다.

캐나다, 독일, 노르웨이, 스웨덴, 미국과 같은 국가 들의 서비스부문은 1990년 가장 높은 수준의 에너지원 단위를 기록하였는데, 이들 국가에서 1990년에서 2004년 기간 동안 서비스부문 에너지원단위가 가장 빠르게 감소하였다. 이러한 국가들의 에너지원단위가 높았던 것은 추운 기후에 따른 것이다. 오스트리아, 그 리스, 이탈리아, 포르투갈, 스페인과 같은 경우는 반대 로 에너지원단위가 증가하였는데, 오스트리아를 제외 한 나머지 국가들은 IEA 19개 국가 중에서 가장 낮은 에너지원단위를 보이고 있다. 전반적으로 IEA 국가들 의 서비스부문 에너지원단위는 수렴하는 추세를 보이 는 것으로 보인다. 국가별 에너지원단위 편차는 1990 년에서 2004년 사이에 거의 반으로 줄어들었다.

다음 그림은 서비스부문 에너지소비 증가를 활동수

준의 변화(부가가치)와 에너지원단위(부가가치 당 최종 에너지, 이용효율) 두 가지 요인별로 분해한 것이다.

1990년에서 1995년까지는 산출량의 증가가 낮았던 시 기임에도 불구하고 서비스부문의 에너지 소비는 연평 균 1.9%로 증가한 반면, 1990년대 후반은 서비스부문 의 생산이 빠르게 증가하였지만 에너지 소비 증가율은 오히려 낮아졌는데, 이는 에너지원단위가 가파르게 감 소한데 따른 결과이다. 2000년 이후는 서비스부문의 생산 증가 속도가 둔화되고 에너지원단위도 낮아져 에 너지 소비 증가를 제약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1990년에서 2004년 사이 에너지원단위는 연간 평 균적으로 1.1% 감소하였는데 이는연평균 2.3% 감소하 였던 1973년부터 1990년 기간에 비해서는 상당히 낮 은 결과이다.

[그림 35] 서비스부문의 에너지소비 변화 요인 분해(IEA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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