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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헌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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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 검사의 체계적 문헌고찰

C- EBLM (Committee on

1.5. 문헌선택 및 분류

1.5.3. 문헌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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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문헌선택

문헌선택은 다단계 과정으로 수행된다. 각각의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된 문헌 중 중 복으로 찾아진 문헌을 배제한 후, PICO와 문헌선택기준을 토대로 1차 배제와 2차 배 제 단계를 거친다. 제목과 초록을 검토하여 해당문헌이 연구 주제와 관련이 없다고 명 확하게 판단되는 경우 1차적으로 배제하며, 1차 선택에서 살아남은 문헌의 전문(full text)을 확보하여 문헌선택기준에 따라 배제가 타당할 경우 2차로 배제한다.

문헌선택 과정 중 각 DB에서 중복으로 검색된 문헌을 배제할 때 엔드노트 (EndNote), 레퍼런스 매니저(Reference Manager) 등의 서지정보관리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으며, 각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방법은 중재법에 대한 NECA 체계적 문 헌고찰 매뉴얼(2011)을 참고하기 바란다.

1.5.3.1. 중복문헌 배제

여러 단계에 걸쳐 수행되는 문헌선택의 첫 단계는 중복문헌의 배제이다. 중복문헌은 완벽하게 동일한 문헌과 다른 서지정보를 가지고 있으나 동일한 연구로 판단되는 중복 게재된 문헌을 포함한다.

우선 각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된 문헌들의 중복여부를 파악한다. 이때 수기로는 중복 검색이 어려우므로 국외 문헌은 서지정보관리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중복여부를 확인한 다. 국내문헌은 전자 데이터베이스에서 레퍼런스 매니저 또는 엔드노트 프로그램으로의 직접 반출이 대부분 불가능하므로 메모장, 엑셀 등의 프로그램으로 문헌정보(저자, 연구 제목, 잡지명, 출판년도, 권(호), 페이지)를 반입한 후 엑셀에서 중복검토를 수행한다.

특히 국내문헌은 각 데이터베이스마다 저자들의 입력순서가 다르거나 제목, 출판년도 등의 입력오류가 많아 개별적으로 확인하여야 오류를 줄일 수 있다. 또한, 코리아메드 (KoreaMed)의 경우 다른 데이터베이스와 달리 영문으로 기재되어 이를 한글로 변환하 거나 영문과 한글을 매칭하는 작업이 별도로 요구되어 번거롭고 시간이 소요되는 작업 임을 유의해야 한다.

중복 게재된 문헌은 대부분은 동일한 자료에 기초를 둔 문헌을 의미한다. 이러한 경 우 약간의 연구시기의 차이로 연구 대상자수가 증가하였거나 추적관찰 기간이 늘어나 최근에 보고된 문헌일 가능성이 높다. 중복게재 문헌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논문의 저 자, 논문 발행연도, 연구수행 장소, 연구 수행일시, 연구대상 등에 대한 일반적 자료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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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라 연구방법에 대한 세밀한 검토가 요구된다. 이러한 자료가 중복으로 포함될 경우 분석결과에 비뚤림을 초래할 우려가 있으므로 문헌선택에 유의하여야 하며, 자문위원회 등에 의한 신중한 토론에 의해 포함 또는 배제 여부를 결정하여야 한다.

1.5.3.2. 문헌선택기준 정리

중복문헌의 배제가 완료되면, 문헌선택기준에 따른 문헌선택 과정을 실제로 수행하게 되는데 이에 앞서 적용할 기준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정리한 기준으로 시범평가(pilot test)를 수행하여 연구자간의 시행착오에 의한 의견 불일치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기준을 정리한다는 의미는 설정한 선택기준과 배제기준을 모두 배제기준으로 변경하는 것을 말한다.

선택기준과 배제기준 예시는 다음과 같다.

예시

▪ 선택기준(inclusion criteria)

◦ 은제자리부합법이 수행된 연구

◦ 적절한 의료결과가 하나 이상 보고된 연구

◦ 한국어와 영어로만 출판된 연구

▪ 배제기준(exclusion criteria)

◦ 동물 실험(non-human)

◦ 원저(original article)가 아닌 연구(reviews, editorial, letter and opinion pieces etc)

◦ 논문 초록(abstract)만 발표된 연구

선택기준으로 설정한 3개의 기준을 배제기준으로 다음과 같이 변경한다. 배제기준의 순서는 배제가 확실한 순서대로 정하는 것이 용이하다. 배제기준을 하나 이상 충족시키 면 그 문헌은 배제하게 되며, 선택기준은 모두 만족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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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 실험(non-human)

◦ 원저(original article)가 아닌 연구(reviews, editorial, letter and opinion pieces etc)

◦ 논문 초록(abstract)만 발표된 연구

◦ 은제자리부합법이 수행되지 않은 연구

◦ 적절한 의료결과가 하나 이상 보고되지 않은 연구

◦ 한국어와 영어로 출판되지 않은 연구

1.5.3.3. 문헌선택기준에 따른 문헌배제

문헌선택 과정은 문헌선택기준을 적용하여 적어도 두 명 이상의 평가자가 각 과정에 독립적으로 참여해야 하며, 최종 문헌선택을 제외하고는 배제여부를 판단하기에 정보가 부족하다면 가능한 선택하는 방향으로 수행해야 한다. 1차 배제 과정에서 제목과 초록 만 보고 문헌을 선택하기 애매모호한 경우는 절대 평가자의 판단으로만 문헌을 배제하 지 않고 선택한 후, 해당 문헌의 전문(full text)을 확인하여 결정해야 한다.

문헌선택과정은 정형화된 틀은 없으나 연구자 개인적 편견이 개입되지 않게 객관성 과 투명성을 유지하여야 한다. 문헌선택과정에서 연구자간 이견이 있을 때는 반드시 토 론을 통한 합의를 거쳐 해결하여야 하며, 합의되지 않는 경우 제3자나 전문가 자문위원 을 이용하여 이견을 조정해야 한다. 이 과정은 재현성이 확보되어야 한다.

보고서에는 문헌선택과정 흐름도와 문헌선택과정의 단계별 상세 현황, 배제 문헌의 사유 및 연구자간 이견 조율 사항 등을 기술하여야 한다.

1.5.3.4. 문헌선택과정 흐름도

문헌선택과정은 흐름도 형식으로 문헌검색 현황과 함께 명확히 제시하도록 한다. 대표 적인 체계적 문헌고찰 보고지침인 PRISMA(Preferred Reporting Items for Systematic Review and Meta-Analyses) 그룹이 개발한 흐름도는 체계적 문헌고찰의 4단계를 표현 하고 있으며, 검색 수, 선별, 선정, 포함으로 구성되어 있다. PRISMA의 흐름도와 소프트 웨어 활용 관련한 Tips은 중재법에 대한 NECA 체계적 문헌고찰 매뉴얼(2011)을 참고하 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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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장에서 문헌선택과정 흐름도 예시는 ʻʻ불명열에서 FDG PET/PET-CT의 진단 정 확성에 대한 체계적 문헌고찰 (NECA, 2012)ʼʼ을 활용하였다.

그림 1-8 PRISMA 보고지침에 따른 문헌선택과정 흐름도 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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