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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

다. 유의사항

11.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

가. 원인 분석

□ 배설의 문제는 발육의 지연, 방광 및 괄약근의 기능장애 및 신체적 질환, 유전적 인 소인, 심리․정서적인 요인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발생함. 이중 실제 신체적 질환이 원인이 되는 경우는 아주 드물고 대부분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서 생김.

가족력

◦ 가족력이 있을 때 배설 문제가 더 많이 나타나게 되는데, 가족 중에 늦게까지 대소변 실수를 한 사람이 있다면 영유아도 비슷한 경우일 확률이 높음.

◦ 즉 유전적으로 방광통제 능력이 천천히 발달되는 경우가 있는데, 남아들이 여 아에 비해 2대 1 수준으로 발생률이 더 높다고 보고됨.

신체적 요인

◦ 방광이나 항문, 대장의 신체적 문제가 있는 경우 대소변을 가리지 못할 수 있 는데, 이 경우 의료적인 치료가 필요함.

너무 이르거나 강압적인 대소변 훈련

◦ 영유아가 아직 생리적으로 대소변을 가릴 만큼 성숙하지 못했는데 너무 성급 하게 일찍 대소변 훈련을 시작한 경우 처음에는 대소변 훈련에 성공해서 대소 변을 잘 가리다가 어느 정도 자랐을 때 다시 실패하는 경우가 많음.

◦ 지나치고 엄격하게 대소변 가리기를 강요할 때 무의식적으로 배설 실수를 하 기도 하고, 이 때 꾸중을 하면 더욱 심해질 수 있음.

◦ 대소변 훈련을 안 시키고 무관심한 경우에도 습관이나 훈련 부족으로 배설 관 련 부적응 행동이 생기기도 함.

환경 변화

◦ 동생의 출생, 어린이집 입학, 부모의 불화, 이사, 가족의 사망 등 환경적 변화 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로 대소변을 못 가리게 되는 경우가 발생함.

◦ 특히 동생의 출생으로 대소변을 잘 가리던 영유아가 퇴행하여 대소변을 못 가리게 되기도 하는데 이는 부모의 애정과 관심을 되찾으려는 심리작용으로 볼 수 있음.

나. 지도 방법

□ 실수를 한 경우에도 안정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 영유아의 실수 그 자체가 스트레스 요인으로 작용하여 더욱 심화될 수 있으므 로 영유아가 갑자기 대소변을 보아 옷을 더럽히더라도 야단을 치거나 화를 내 지 않도록 해야 함.

◦ 대소변 실수 시 교사가 야단을 치거나 화를 내면 영유아를 더욱 위축시킬 수 있음.

◦ 실수를 한 영유아 및 또래들에게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상적인 일임을 인식시키고 실수를 한 영유아를 독립된 공간에서 빨리 씻기고 옷을 갈아입혀 주어 정서적으로 위축되지 않도록 배려해 주어야 함.

▶ 바람직한 상호작용 예

“응, 오늘은 똥이 그냥 나와 버렸구나. 선생님이 얼른 치워 줄게요.”

“괜찮아요, 그럴 수도 있어요. 선생님하고 옷 갈아입자.”

▶ 바람직하지 않은 상호작용 예

“(큰 소리로) 아유, 얘가 또다시 똥을 쌌네!”

“○○, 너 선생님 힘들게 하려고 작정했니? 잘 가리다가 갑자기 왜 이러는 거야.”

□ 여유롭게 대처하기

교사는 잘 되던 대소변 훈련이 갑자기 망쳐진 것 같아 속이 상하게 되는데, 이 런 마음은 다시 조급하게 대소변 훈련을 시키는 것으로 이어지게 됨.

◦ 영유아를 다그친다고 해서 빨리 대소변을 가리게 되는 것은 아님.

◦ 교사가 조급해지면 아이도 불안해하므로 영유아가 대소변을 잘 가리던 원래대 로 돌아가게 하려면 교사부터 마음의 여유를 가져야 함.

□ 영유아의 배설물을 더럽다고 하지 않기

◦ 대소변 훈련을 시작하는 두 돌 무렵의 영유아들은 대변을 자신의 몸의 일부라 고 생각함.

◦ 교사가 자신의 대변을 보고 인상을 쓰거나 지저분한 것을 보듯 하면 영유아는 자신의 몸의 일부를 더럽게 생각하는 것으로 여겨 상처를 입음.

◦ 교사는 바로 변기의 물을 내리기 보다는 영유아의 대변에 대해 칭찬하고 영유 아로 하여금 물을 내리게 하는 것이 좋음.

▶ 바람직한 상호작용 예

“건강한 똥을 누었구나. 우리 ○○가 밥과 채소를 잘 먹어서 그런가 보구나.”

“와, 오늘은 긴 똥하고 동그란 똥을 누었네요.”

“응아야, 안녕~하고 우리 ○○가 물 내려 보겠니?”

▶ 바람직하지 않은 상호작용 예

“아이, 더러워!”

“(코를 막으며) 와, 냄새가 지독하다. (얼른 변기의 물을 내린다)”

□ 영유아의 성공에 대해 적극적 칭찬하기

◦ 영유아가 실수하지 않고 변기에 성공적으로 대소변을 본 것에 대해서는 아낌 없이 적극적으로 칭찬을 함.

▶ 바람직한 상호작용 예

“○○가 오늘 바지에 쉬를 하지 않고, 변기에 쉬를 했구나. 참 잘했어요.”

“바지에 쉬를 하지 않으니까 축축하지 않고 좋지요? 다음에도 변기에 잘 해보자.”

“변기에 똥을 잘 누었네. 정말 멋지다.”

□ 스트레스 요인 제거하기

동생이 생기거나 부모에게 혼나는 등의 스트레스로 인해서 일시적으로 나타나 는 경우에는 스트레스 요인을 제거시켜 주고 영유아를 따뜻하게 수용해 줌

◦ 동생이 태어나서 일시적으로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동생이 예쁜지 물어보거나 동생을 예뻐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기 보다는 동생이 미 숙한 존재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도움이 됨.

▶ 바람직한 상호작용 예

“(꼭 안아주며) 선생님은 우리 ○○가 세상에서 제일제일 좋더라.”

“○○는 쌩~하고 무척 빨리 달릴 수 있는데, 아가는 아직도 기어 다니지요.”

“다음에는 똥 마려우면 선생님한테 조금 더 일찍 말해주렴.”

▶ 바람직하지 않은 상호작용 예

“○○는 아가 아니지요. 동생처럼 기저귀 할 거에요?”

“○○ 기저귀 다시 하고 동생반에 가야겠다.”

□ 규칙적으로 대소변을 보도록 지도하기

◦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대소변을 보게 하는데, 2~3시간 간격으로 화장실에 가도록 하고 낮잠을 자기 전에 화장실에 다녀오도록 함.

▶ 바람직한 상호작용 예

“얘들아, 우리 바깥놀이 가기 전에 화장실 다녀오자!”

□ 화장실을 영유아가 친근하게 느끼도록 만들기

◦ 대개 화장실은 춥고 캄캄해 영유아들이 무서워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화장실을 영유아가 친근감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도록 노력해야 함.

◦ 화장실을 환하고 좋은 냄새가 날 수 있도록 하고, 영유아가 대소변을 보면서 좋아하는 인형을 만질 수 있도록 화장실에 인형을 놓아두는 것도 좋음.

▶ 바람직한 상호작용 예

“화장실에서 좋은 냄새가 나네요. 우리 ○○, 변기에 앉아서 똥을 누어보자.”

“아, 화장실이 조금 무섭구나. 선생님이 가지 않고 ○○앞에서 손잡고 있을게요.”

□ 전문가의 진단 및 신체적인 문제해결하기

◦ 방광이나 항문의 신체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 의료적인 치료가 필요함.

◦ 계속해서 배설습관에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서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여 지도하도록 함.

다. 유의사항

□ 보통 생후 3년이 되면 유아들은 대부분은 대소변을 가릴 수 있게 되지만, 그 이 후에도 실수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4~5세까지는 가끔 실수를 한다고 해서 꼭 병 적인 것은 아님을 유념해야 함.

□ 배설 관련 문제행동은 다음과 같이 유뇨증, 유분증, 야뇨증으로 구분되는데, 일시 적으로 대소변 실수를 하는 것이 아니라, 생후부터 4세 또는 5세가 될 때까지 지 속적으로 대소변을 가지지 못하는 경우에만 유분증, 유뇨증이라고 함.

- 혼자서도 쉽게 입고 벗을 수 있는 간단한 옷을 입힘

- 영유아가 배설의사를 밝히면 즉시 대소변을 볼 수 있도록 해줌

- 대소변이 이루어지는 동안 약속된 의사소통 기제를 적절하게 사용함. 옆에서

‘쉬’라고 발음해 주거나, 함께 힘을 주는 흉내를 내며 ‘응가’라고 말하는 것은 대소변을 쉽게 보도록 하는데 도움이 됨

- 영유아의 시도와 노력에 대해 항상 긍정적인 반응과 격려를 함. 실수를 했을 지라도 다음번에는 잘 할 수 있을 거라며 격려를 해 주어야 하며 벌을 주어 서는 안 됨. 벌을 주게 되면 영유아에게 심리적 상처가 되어 이후 강박신경증 의 원인이 될 수 있음

- 유아용 변기 및 깔개를 마련해 주고 밝고 쾌적하며 아늑한 화장실 분위기 조 성을 통해 영유아가 대소변을 보는 것을 즐거운 활동으로 여길 수 있게 함 - 대소변을 보는 시간을 규칙적으로, 충분히 제공하여 대소변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갖도록 함

- 보육실과 화장실 사이를 개방시켜 놓아서 영유아들이 화장실에 있는 동안에 교실의 활동을 보고 들음으로써 안도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함

〈표 Ⅱ-11-1〉배설 관련 문제행동

- 유뇨증 : 5세 이후에도 계속해서 밤과 낮에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 - 유분증 : 4세가 지나 대변을 가릴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가리지 못하는 경우 - 야뇨증 : 1주일에 2번, 3개월 이상 지속해서 밤에는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

□ 배설 관련 문제행동이 나타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발달적으로 준 비가 된 시기에 바람직한 방향을 대소변 훈련을 실시하는 것이 중요함.

〈표 Ⅱ-11-2〉배설 관련 문제행동 예방을 위한 바람직한 대소변 훈련 방법

<4세반, 남아>

○○는 두 돌 무렵부터 낮에는 대변과 소변을 모두 가리게 되었지만, 만 5세 가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밤과 낮잠 동안에 소변 실수가 잦다. 가정에서는 밤 시 간이 길다보니 기저귀를 차고 재우는 경우도 많고, 아이가 기저귀 차는 것을 너 무 싫어하면 그냥 재우기도 하는데 그런 날이면 어김없이 이불 빨래를 한다고 한다. ○○ 부모님은 그동안 ○○가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척 뒤처리를 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18개월이 지난 동생이 기저귀를 떼기 전에 ○○가 먼저 밤에 소변을 가려야 할 것 같아 이제는 조금 마음이 급해진다고 한다. ○○는 어린이집 낮잠시간에도 가끔 실수를 하는데, 낮

○○는 두 돌 무렵부터 낮에는 대변과 소변을 모두 가리게 되었지만, 만 5세 가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밤과 낮잠 동안에 소변 실수가 잦다. 가정에서는 밤 시 간이 길다보니 기저귀를 차고 재우는 경우도 많고, 아이가 기저귀 차는 것을 너 무 싫어하면 그냥 재우기도 하는데 그런 날이면 어김없이 이불 빨래를 한다고 한다. ○○ 부모님은 그동안 ○○가 최대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 애써 아무렇지도 않은 척 뒤처리를 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18개월이 지난 동생이 기저귀를 떼기 전에 ○○가 먼저 밤에 소변을 가려야 할 것 같아 이제는 조금 마음이 급해진다고 한다. ○○는 어린이집 낮잠시간에도 가끔 실수를 하는데, 낮