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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기후변화에 따른 어류의 메틸수은 축적 연구(장기과제를 대비한 기본연구)

가. 온도의 변화에 따른 살모넬라와 캄필로박테리아 식중독 감염발생과의 상관관계 연구

미생물 중에서도 살모넬라와 캄필로박테리아의 온도의 변화에 따른 식중독 감염발생률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하였다. 이 연구는 1997~2004 년 사이에 독일 전 지역(일정 도시 기준)에서의 식중독 발생률을 조사 하였다.

살모넬라균의 감염은 가축의 오염으로부터 시작되어 도축과정을 거쳐 육류식품에 이르기까지 그리고 그것을 섭취하는 인간에게까지 감염경로 가(zoonose) 지속될 수 있으므로 유럽식품안전청(EFSA)에서는 지속적 으로 가축의 식중독 균 감염상태를 매년 모니터링 하고 있다.

나. 기후변화에 따른 어류의 메틸수은 축적 연구(장기과제를 대비한 기본연구)

여러 종류의 필수불포화지방산과 단백질, 비타민을 비롯하여 우리 몸 에 필요로 하는 희귀원소인 요오드, 셀렌 등이 함유된 생선은 일반적으 로 영양섭취를 골고루 하기 위한 목적으로 독일에서 권장되는 식품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생선류에는 이러한 필수영양성분 외에 환경오염물질로 분류되는, 다른 여러 중금속 외에 메틸수은 등도 축적되어 있다.

따라서 어류 안에 축적되는 환경오염물질이 기후변화로 인하여 발생 하는 해수온도의 상승과 CO2농도 상승으로 인한 pH 값의 저하에 따라 어떠한 분포나 변화를 일으키는지 연구되어야 하는 것은 당면한 과제일 뿐만 아니라 미래의 연구과제 대상일 수밖에 없다.

해수온도의 상승은 어류의 신진대사에도 실제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

river Elbe and Mulde in 200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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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보고되고 있다. 해수온도가 높아지면 예를 들어, 여러 종류의 어류에 서 포화지방산 함량이 높아지고 불포화지방산도 이중결합수가 1개인 것 이 주를 이루는 것으로 변화가 관찰되고 있다. 해수의 온도 상승과 관 련하여 어류 안에 함유된 phospholipid의 스펙트럼도 변화되고 있다고 추정되고 있다. 이러한 연구들은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더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연구과제의 목적은 현재 어류 안에 축적되어 있는 메틸수은 농도를 기준으로 하여 기후변화와 함께 미래에 축적될 수 있는 메틸수은 농도 를 예측하기 위함이고 아울러 장기간에 걸쳐 메틸 수은농도의 자료 모 니터링을 실시하기 위함이다.

시험결과를 관찰해보면 동종의 시료에서 어류의 길이나 무게가 높아 질수록 무기수은 함량이나 메틸수은 함량이 증가됨을 확인 할 수 있었 다. 어류에 대한 메틸수은의 최대허용기준값은 지금까지 설정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EU-규정인 (EG)Nr. 1881/2006규정에 따라 식품 안에 함 유 할 수 있는 총 수은의 최대허용량을 참고하였다. 이에 따라서 지금 까지 조사한 총 8종류의 어류에서는 총 수은함량이 EU-규정에서 허용 하는 최대농도를 초과하지 않았다. 따라서 연구에 동원된 8종류의 모 든 어류에서 메틸수은 함량이 아직은 건강에 영향을 미칠 정도로 함유 되어 있지는 않다는 결론을 얻었다. 그러나 연구 프로젝트에 동원된 어 류의 종류는 독일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출시되는 것 중의 약 절반 정도 의 종류에 해당되는 것이다.

이전 프로젝트에서 보여준 바에 의하면 어류의 종류 중 녹새치(Blue Marlin)라는 생선에서는 유일하게 메틸수은보다 무기 수은함량이 더 높 은 농도를 보였다. 녹색치 시료의 수 문제로 통계적인 평가는 내리지 않았지만 다음 프로젝트에서 확인되어야 할 필요성이 있다. 아울러 다 음 프로젝트에서는 어류가 잡힌 장소와 수은 함량의 상관관계도 밝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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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하겠다.

독일 영양학회(Deutsche Gesellschaft fuer Ernaehrung)는 성인 1인 당 지방이 많이 함유된 생선류는 1주일에 70g정도, 지방함유가 낮은 생 선류는 1주일에 80~150g정도의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연구 결과로 얻어진 각 어류 별 메틸수은 농도는 추후 기후변화에 따라 변화 될 수 있는 메틸수은 함량의 지표로 사용될 계획이다.

3. 기후변화에 따른 식품안전 부분의 대응 및 적응 방안

IPCC에 의하면, 지구온도가 1.5~2.5℃ 상승하면 동식물종의 20~

30%가 사멸되고, 2080년까지 유럽전역 해변에 주거하는 약 2백5십만 명의 주민들이 홍수피해의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위급한 재난시를 대비하여 전염병 위험을 사전에 인식하고 대응, 보호 및 적응 의 필요성이 대두되었기에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독일에서는 연방환경‧자연보호‧핵안전부 산하의 연방환경청내의 기후 적응연구센터(KomPass, Kompotenzzentrum Klimafolgen und Anpassung im Umweltbundesamt)에서 2008년말까지 기후변화 적응 전략을 수립하였다.

다음은 기후대응 적응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기본사항47)은 아래와 같다.

47) 연방환경청 발표문 67/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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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장기간의 인프라구조 구성을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

2) 병원균매체의 발생에 대한 체계적 통제 등이 필요하다. 즉, 기존에는 사람에 대해서만 실시되었으나, 앞으로 병원성 숙주인 모기, 진드기 등에도 실시하는 전염병 통제프로그램이 마련되어야 한다.

3) 현재 독일에서는 볼 수 없는 신종 전염병들에 대한 대응방안을 향후 를 위하여 사전에 마련 예정이다.

기후변화로 인하여 추가적으로 식품이나 식수를 오염시킬 수 있는 원인물질(규명된 또는 의심되는 물질)들은 독일 연방 소비자 보호 및 식품안전청이나 주정부 식품안전검사기관에서 실시하는 연간 모니터링 프로그램과 함께 실시하고 있으며 그 밖의 의심물질들은 장기 또는 단 기 개별 연구프로젝트로 실시되고 있다. 한 예로서 건강과 관련된 물질 들의 환경감시(Gesundheitbezogene Umweltueberwachung)를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