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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현황 및 선행연구의 시사점

○ 우리나라의 평생학습은 1982년 사회교육법 제정이후, 1990년대 중반 중앙 정부의 평생학습과 관련한 전담부서가 설치되고, 2000년대 평생학습관련 중장기 계획이 시행되고, 2008년 평생학습 전담기관이 설립되면서 국가적 차원의 정책이 발전되어 왔다.

○ 농어촌의 평생학습대상자는 도시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령이면서 농어업 종 사인구가 많고, 저학력이고, 경제활동참여의 계절적 편차가 심하다. 농어촌 의 평생학습시설이 도시에 비해 매우 열악할 뿐만 아니라, 농어촌에 대한 공공부문의 투자와 민간부문의 관련 자원 역시 도시에 비해 적다.

○ 평생교육의 인식과 경험에 있어 도시와 농촌의 격차 뿐 아니라 농촌지역 내 에서도 읍지역과 면지역의 격차가 발생한다. 또한 평생학습의 당위적 필 요성에 비해 농촌주민들의 평생학습에 대한 인지도가 낮다. 평생학습이 자신들의 삶과 밀접한 관련을 가지며 자신들의 공동체적 의식에서 출발하 고 자신들의 삶의 일부분으로서의 학습이라는 인식과 경험에 대한 이해 부족하다.

○ 농어촌의 특수성에 맞는 프로그램 제공이 필요하다. 일반적인 평생학습프로 그램보다는 지역의 여건과 상황을 고려한 농촌맞춤형 프로그램의 진행이 필요하며, 농어촌의 열악한 환경에 방과 후 방치되는 지역의 아이들을 위한 돌봄 공간 마련과 연계하고, 읍·면 사무소, 학교, 마을회관 등 지역주민들이

읍·면 또는 마을 단위로 학습을 할 수 있는 근접 거점 시설의 활용 등이 필 요하다.

○ 평생학습 관련사업은 도시보다는 농어촌에서 더 효과가 크다. 평생학습도시 사업에 대한 평가연구결과를 보면, 전반적으로 평생학습도시 프로그램 이 용 후 만족도가, 농촌형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그 중에서 교육목 표, 인간관계에서는 만족수준과 기대수준의 차이가 가장 크다. 관련 연구자 들의 의견(박혜영 2009; 변종임 2011)에 따르면 농촌형은 무료강의가 많고 평생교육프로그램이 읍면별로 진행되기 때문에 수강생들의 친밀도가 높고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기 때문에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농촌형 평생학습도시는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에게 예산, 인력 측면에서 효 율적인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평생학습도시 이외 교육프로그 램의 다양성이 부족하기 때문에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이용 빈도가 높기 때 문에 대도시형보다 효율성 점수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 농촌진흥기관을 농어촌 주민의 평생학습과 관련 시설로 적극적 활용이 필 요하다(정철영 등 2008; 김진화 2009). 현재의 농촌진흥기관을 잘 활용한 다면, 평생학습 패러다임을 접목한 농촌지도사업을 통해 농촌활력에 필 요한 교육․복지․문화․과학 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수 있다. 전담인력으 로 농촌진흥기관의 평생학습인력 확충을 통해 자격증 연계 프로그램 운 영, 학점은행제 연계 등 일회성 프로그램에서 탈피하여 장기 프로그램 운 영을 통해 학습이 생활리듬으로 일상적인 패턴이 되어 학습의 생활화를 추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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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학습정책 현황

○ 우리나라 평생학습 관련 정책의 기본틀이라 할 수 있는 ‘평생학습진흥종합 계획’과 ‘평생교육진흥기본계획’을 중심으로 평생학습 정책현황을 고찰하 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