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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공동체 활동을 통한 토양오염의 정화

산업화 과정에서 발생한 토양 오염은 지역 공동체 전체에 영향을 미치기 때 문에 지역 공동체 집단 활동이 일어난다. 공동체가 토양 오염 정화를 위해 어떠 한 공동의 노력을 해왔는지를 파악할 필요가 있으며 과정을 이끈 주도자의 여부 파악과 정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공동체와 이해관계자들과의 협력, 갈등, 반목 등 의 발견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과정을 파악하기 위하여 오염된 지역에 거주했 던 주민들을 주 대상으로 활동 과정을 파악해야 하며 정화에 대한 이해관계자들 의 대응 자료가 필요하다.

지역 공동체의 지리적 범위는 오염의 확산 범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특 성을 가지며 정화 과정에 참여하는 개체는 오염이라는 사회적 이슈로 인해 지역 공동체를 넘어서 오염 문제에 관심을 두는 개인, 단체, 언론 등이 포함될 수 있 다. 토양 오염의 특성상 정화를 위해서 주민들의 이주가 불가피하며 그로 인해 주민들이 흩어지게 된 상황에서는 연구의 자료를 구축하는데 어려움이 따른다.

또한 오염의 정화는 오랜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수집된 자료는 완결된 결과보 다는 경과 과정을 보이는 특성을 갖는다.

자료의 수집은 오염된 지역에 거주했던 주민을 포함하여 구 장항제련소 오

염과 관련해 대응했던 모든 활동을 포함한다. 주민들의 경우에는 토양오염이 심 각하여 주민이 모두 이주 한 1.5km(제련소 기준) 구역의 주민들과 마주한 인근 의 마을 주민들을 포함하였다. 특히 A리는 마을 전체가 이주 지역으로 제련소와 가장 가까이 있어 오염의 영향이 가장 뚜렷하게 나타났던 곳이다.

오염 정화 과정을 알아보기 위해서 면담과 신문, 관공서 자료 등 문헌 자료 를 수집하였다. 관공서의 ‘구 장항제련소 주변 지역 토양오염 개선 종합대책’ 과

‘토양오염 결과 발표’, ‘정화작업 보고서’ 등의 각종 공문서와 보고서, 언론 보도 자료를 통해 정부의 대응을 확인하였고 신문기사를 통하여 오염 정화 과정에서 발생한 사건들을 확인하였다. 자료는 1920년~1999년까지의 신문기사는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http://newslibrary.naver.com)를 통하여 수집하였으며 2000 년 이후의 기사는 구글(google) 검색과 빅카인즈(https://www.bigkinds.or.kr) 를 이용하였다. 또한 지역신문(뉴스서천)을 통해 더욱 구체적인 사안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면담을 통한 구술 자료는 언론과 정부의 대책 등에서 확인할 수 없 었던 내부적 사건 자료들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면접 대상자에 는 1.5km 내 거주하던 주민, 인근 마을 주민들, 각 마을 이장들이 포함되었으 며, 공간의 변화와 오염 문제를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던 마을지도자, 정부 의 대책에 대응하고 있는 대표들, 그리고 환경운동가 및 언론을 통해 오염 문제 를 처음 보도한 서천지역 신문기자 등이 포함되었다.

면담은 또한 정화 과정에서 이해관계자들 사이에 나타난 사건들을 구축하기 위하여 실행되었다. 이주 마을 거주민들은 집단 이주가 아닌 개별 이주로 이주 가 진행되어 자료의 수집에 어려움이 존재했다. 정부에서도 이주민들을 별도로 관리하고 있지 않았으며 개인정보보호로 인하여 모집이 현실적으로 어려웠다.

따라서 연구자는 인근 마을들(화천리, 신창리1리, 신창리)의 마을회관과 노인정 을 방문하여 A마을 주민들을 모집할 수 있었다. 모집하는 과정에서 오염으로 인 하여 심각한 피해를 받은 주민들은 노인정에서 많이 만날 수 없었으며 그 이유 는 이미 암으로 많은 사람이 세상을 떠났으며, 몸이 불편한 사람들은 외부 출입 이 힘들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접근이 제한적인 상황 속에서 피해

배상대책위 활동을 하는 연구자와 유대감이 형성된 주민대표를 통해서 해당 주 민들을 만날 수 있었다. 피해배상대책위에서는 정부와 기업을 상대로 소송을 진 행 중이어서 제련소 오염으로 피해를 본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기 때문에 연락처 를 소지하고 있었다. 주민대표가 해당 주민에게 전화를 걸어 면담 가능 여부를 확인해주면 연구자가 방문하여 면담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한편, 제련소 가동 중단은 벌써 30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이주 또한 완료되어 감정의 전달이 온전하 지 못할 수 있다. 따라서 오염으로 인한 피해가 공론화되었을 당시의 의견을 신 문과 문헌 자료로 갈음하였다.

자료의 수집은 2016년 2월 대상지 현장 조사를 기점으로 이뤄졌으며, 총 6 차례 진행하였다. 특히 3월 조사에서는 구조화된 질문지를 바탕으로 훈련된 3명 의 면접원이 주민 면접을 수행했다.

심층 면접 과정에서 응답을 회피하거나 거부하는 주민들이 적지 않았다. 특 히 어느 질문에든 잘 모른다고 대답하는 면담자들이 매우 많았다. 주민들이 무 력한 상태에 빠져있다고 볼 수도 있으며, 고령의 인구특성에 따른 수동적인 태 도로 볼 수도 있었다. 한편, 연구자는 사전 조사 시에 정형화된 설문지를 준비해 보았으나 문자를 읽기 힘들어하는 주민들이 대다수였으며 감정을 담기에 부적합 한 방법으로 판단하였다. 따라서 고령이며 학력 수준이 높지 않은 농촌 주민들 의 연구는 구술을 통한 심층 면접이 효과적이라 판단하여 심층 면접을 본격적으 로 시작하였다. 이주지역의 오염 피해자의 면담일 경우, 듣고 이해하며 피면담자 가 감정의 표현을 하도록 이야기하는 것에 대해 즉각적인 처치를 삼갔다.

표 3-6. 면담자 목록

구분 피면접자 성별(나이) 특성 면접일

1 주민 A 남(70대) 대책위

2018.02.12 2018.02.20 2018.03.08

2 주민 B 남(70대) 대책위 2018.02.12.

2018.03.08

3 주민 C 남(60대) 전 이장,

대책위 2018.02.21

4 언론인 D 남(50대) 최초보도자 2018.02.13

2018.02.20

5 주민 E 남(60대) A마을 2018.02.13

6 주민 F 여(80대) A마을 2018.03.03

7 주민 G 여(70대) A마을 2018.03.03

8 주민 H 남(70대) A마을 2018.03.03

9 주민 I 남(60대) A마을 2018.03.03

10 주민 J 여(80대) A마을 2018.03.08

11 주민 K 남(80대) A마을 2018.03.08

12 주민 L 남(60대) A마을 2018.03.08

13 주민 M 남(80대) B마을 2018.03.08

14 주민 N 여(80대) B마을 2018.03.08

15 주민 O 여(60대) B마을 2018.03.08

16 주민 P 남(70대) B마을 2018.03.08

17 주민 Q 남(70대) C마을 2018.03.09

18 주민 R 남(80대) C마을 2018.03.09

19 주민 S 여(60대) C마을 2018.03.09

20 주민 T 남(80대) C마을 2018.03.09

21 주민 U 여(70대) D마을 2018.03.09

22 주민 V 여(70대) D마을 2018.03.09

23 주민 W 남(60대) A마을 이장 2018.03.09

24 주민 X 남(60대) B마을 이장 2018.03.09

25 주민 Y 남(60대) C마을 이장 2018.03.09

26 주민 Z 남(60대) D마을 이장 2018.03.03

(3) 공공의 주도하에 이루어진 유휴공간의 변환

유휴공간은 공공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주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잠 재력이 있어서 공공에서는 이를 줄이기 위해 유휴공간을 다양한 방식으로 관리, 활용하고 있다. 또한 지역의 활성화를 위해 유휴공간을 지역의 자원으로 인식하 고 이를 활용하려는 정책과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공공이 주도하여 유휴공간 을 변환시킨 자료들을 수집하기 위하여 먼저 서천군의 지역개발팀, 경관 주택팀 과 충남발전연구원을 통해 장항읍에서 추진되었던 사업 목록과 관련 자료들을 획득하였다. 도시재생 관련 사업과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환경정비사업, 소도 읍 육성사업 등의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수집된 사업 목록에서 장항의 유휴공간 을 활용한 것인지를 역으로 파악하였다. 수집된 자료에서 파악되지 않는 사업들 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여 공공기관 관련 부서에 재확인하였다. 서천미디어문화 센터와 도선장 공원화, 선셋랜드마크 브릿지와 같은 사업들은 앞선 자료에서 파 악되지 못하였던 사업들이었다.

사업의 시행 과정을 살펴보기 위하여 면담을 하였으며 신문, 관공서 자료 등 문헌 자료를 수집하였다. 면담은 공공기관의 담당자와 공간의 운영자, 사업 계획 제안자 등을 실시하였다. 공공에서 발간한 ‘장항농촌중심지보고서’, ‘장항읍 도시재생 관련 사업 발굴 및 추진 방향’, ‘소도읍 육성사업 보고서’ 등의 각종 공문서와 보고서를 통해 사업을 하게 된 동기와 배경 등을 살펴보았으며, 지역 언론인 뉴스서천을 통해 시행 과정과 과정에서 제기되었던 사안들을 살펴보았 다. 또한 사업 초기에 참여하였거나 사업을 진행하였던 연구 기관의 담당자와 면담을 하였으며, 보고서를 받아 살펴보았다. 한편 유휴공간이 활용되어 운영 중 인 공간의 운영자와의 면담을 통해서 변환과정에 개입하였던 과정에 대한 자료 를 수집할 수 있었다. 운영자가 변경된 경우에는 최초의 운영자뿐만 아니라 변 경된 운영자와의 면담도 하였다. 지역 주민의 참여가 있는 경우에는 해당 주민 을 눈덩이 방식(snowball sampling)을 통해 소개받아 면담을 하였으며, 공간에 대한 주민의 인식을 파악하기 위하여 비공식 면담을 하였으며, 새로운 의견과

사실이 나오지 않는 상태에 도달했을 때 수집을 중단하였다. 공간 변환의 특성 을 살펴보기 위하여 변환되기 이전의 공간용도 파악과 소유주 현황을 파악하였 다. 이를 위해 일사편리부동산민원 사이트를 통해 부동산 종합 증명서를 확인하 였다.

자료의 수집은 2016년 2월 대상지 현장 조사를 기점으로 이뤄졌으며, 주민 의 면담은 2017년에 이루어졌으며, 공공기관의 담당자와 공간 운영자의 면담은 2018년 6월에 실시되었다.

표 3-7. 면담자 목록

구분 피면접자 성별(나이) 특성 면접일

1

서천군 문화 예술 창작 공간

운영자

(민간) A 여(60대) 전직교사 2018.06.07

2018.06.08

2 운영프로그램

참여자 B 여(60대) 전직교사 2018.06.08

3

주민

C 남(70대) - 2017.05.06

4 D 여(70대) - 2017.05.06

5 E 남(70대) - 2017.04.23

6 F 여(50대) - 2017.04.23

7 관공서 G 여(40대) 초기 관여자

근무지 이동 2017.06.18 8

서천군 미디어 센터

운영자 A 남(40대) 초기 운영자 2018.06.07

9 운영자 B 남(60대) 현 운영자 2018.06.07.

2018.06.08

10 운영자 C 남(40대) 현 운영자 2018.06.15

11 동아리 참여자 D 남(50대) - 2018.06.18

12 동아리 참여자 E 여(50대) - 2018.06.18

13 동아리 참여자 F 여(70대) - 2018.06.18

14 언론인 G 남(50대) 지역 언론 2018.02.20

15 구 장항역 공원화

주민 A 여(60대) 주민 2018.02.13

16 주민 B 여(60대) 과거이용자 2017.08.05

17 주민 C 남(70대) 주민 2018.02.13

18 관공서 D 남(40대) 관공서관리인 2018.01.15

19 환경

정비법 관공서 K 남(50대) 읍사무소근무자 2017.06.27

20 L 남(50대) 군청근무자 2017.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