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산업계, 신재생에너지ㆍ축전설비 효과 과대평가 경고
(2017.8.4 주호주대사관)
1. 핵심요지
ㅇ 호주 최대의 광산ㆍ용융로기업인 글렌코社 CEO가 남호주가 투자하는 美 테슬라社 축전시설 용량에 대해“뉴사우스웨일즈에 있는 알루미늄 용융로를 단 7.7분 동안 가동할 전기량에 불과”하다며, 최근 국민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同 축전설비 가 산업용 전기소비자들에게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혹평함.
2. 상세내용
ㅇ 글렌코社 피터 프레이버그 글로벌 CEO는 2017.8.2 시드니 호주-영국 상공회의소 (Australia-British Chamber of Commerce)회의 연설에서 언론에 화려하게 보도되 고 있는 남호주 투자 축전시설(테슬라社, 129MW)은 뉴사우스웨일즈州에 있는 알 루미늄 용융로를 7.7분간 가동시키는 전기량에 불과하다며, 호주의 전력난을 해 결할 것처럼 과장(rhetoric)되고 헛된 믿음(mythology)을 조장하고 있다고 비난함.
ㅇ 피터 프레이버그 CEO는 글렌코社 전호주 사업장이 부담하는 전기료가 연간 4억 호불에 달한다며 에너지비용이 개선되지 않으면, 퀸즐랜드州 타운스빌 구리용융 공장, 마운트 아이사 구리광산, 뉴사우스웨일즈州 코바 구리광산 등 전력다소비 중공업사업장 폐쇄는 시간문제가 될 것이라고 언급함.
ㅇ 또 연방ㆍ주정부들이 전력요금과 고용문제를 숨긴 채 무책임(irresponsible)하게 재생에너지목표, 탄소배출목표들을 발표하였다며 이로 인해 급속한 공장폐쇄와 실업증가가 발생될 것이라며 동 목표들의 폐기를 포함한 신속한 대응을 촉구함.
ㅇ 글렌코 CEO는 동 연설에서 최근 호주정부가 도입하려는 CET(청정에너지목표)보다 더 광범위하게 기간전력(baseload), 즉 석탄화력발전을 확충해야 한다고 주장함.
또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전망을 인용하면서 2030년에 파리신기후협약 목표가 달성되더라도 세계 에너지소비량의 70%는 여전히 석탄에 의존할 것이라며 동사는 석탄사업을 계속할 것임을 시사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