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 웨스트커넥스 도심고속화도로 매각입찰 추진
(2017.7.14 주호주대사관)
1. 핵심요지
ㅇ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가 168억 호불을 투자하여 건설중인 웨스트커넥스 도심고 속화도로를 입찰을 통해 민간에 매각예정임. 호주 및 해외 대형 인프라 운영전문 기업들의 참여가 예상되는 同 매각입찰은 2017.10월경 실시되며, 최종사업자 선 정은 2018년 중반 결정될 예정임.
2. 상세내용
ㅇ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는 5개의 유료도로로 구성된 웨스트커넥스 도심고속화도로 를 경쟁입찰을 통해 금년 10월 매각할 예정임. 매각방식은 웨스트커넥스를 소유 한 Sydney Motorway Corporation社(주정부 공기업) 지분 51%를 파는 것이며, 매 각 추정가치는 사업운영 조건(재무구조, 통행료 징수계약)에 따라 40억~80억 호 불로 예상됨.
ㅇ 웨스트커넥스 지분매각에는 국내외 대형 인프라 전문운영회사와 해외 대형펀드들 이 참여할 예정이며 입찰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음.
- IFM Investors: 호주 인프라 전문기업으로 호주內 항만 2개(Botany港, Port Kembla港), 공항 4개(멜번, 퍼스, 브리스번, 애들레이드), 송전망(Ausgrid), 유로도로(Sydney Eastern Distributor) 등 보유.
- Transurban Group: 인프라 전문기업으로 호주內 13개 유료 고속도로(M2, M5, M7 등), 미국內 2개 유료도로 소유.
- Globalvia社: 스페인, 미국, 아일랜드, 남미지역에 유료도로 19개, 철도 8개 노선을 소유한 회사. 카나다 연금펀드(운용사-OPTrust), 영국 연금펀드(운용사 -Universities Superannuation Scheme), 네델란드 연금펀드(운용사-PGGM)가 공 동 소유한 회사임.
- Netflow社: 스페인 유료도로 전문기업 Cintra社와 호주 인프라 전문기업 Plenary社가 공동설립한 회사를 통해 양사가 연대하여 참여예정.
3. 분석
ㅇ 호주는 지난 5년간 발전소, 전력망, 항만, 철도 등 많은 주정부 소유자산을 민영 화(매각 또는 장기임대)하고 있고 이를 통해 얻은 자본을 도로, 철도, 공항 등 노후된 사회간접자본을 개선하는데 재투자하고 있음. 더불어 同 인프라 개선사업 을 정부주도(투자금 차입, 건설발주)로 진행하고, 준공된 사회간접자본은 다시 매각함으로써 대형사업의 추진력 향상과 투자금을 안정적으로 회수하는 효과를 도모하고 있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