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업 관련 천연가스 개발 동향
(2016.10.7. 주호주대사관)
1. 핵심요지
가. 동해 가스전 탐사사업에 참여해온 호주 가스회사가 가스 매장량 부족 등의 상업성 을 이유로 사업 참여 중단 여부를 검토중임.
나. SK그룹이 참여한 호주 북부해역의 칼디타-바로싸 가스전 탐사사업이 수년간 유가 하락으로 진행이 정체되어 왔으나 최근 탐사성과 호조로 추진에 탄력을 받고 있음.
2. 상세내용
가. 호주 우드사이드社 동해가스전 탐사사업 철수여부 검토중
ㅇ 호주 우드사이드(Woodside)社가 한국석유공사와 공동으로 시추중인 동해가스전 탐사사업이 가스자원량 확인부족과 탐사권 기한이 만료되는 계기에 사업참여 중단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호주 언론이 보도함(Australian Financial Review. 10.5일字). ㅇ 보도에 의하면 양사는 2007년부터 50:50 지분으로 동해가스전(주작, 홍게, 울릉
가스전 등)에 대한 공동탐사를 진행해옴. Woodside社는 2015년 「홍게」 가스전 시추결과 이산화탄소의 다량 검출로 상업성이 낮다는 결론을 냈으며, 2012년에 시추한 「주작」가스전의 경우도 부존량이 없는 것으로 확인한 바 있다고 보도.
ㅇ Woodside社는 한국 가스전 탐사에 참여중인 유일한 외국회사며 금명간 종료되는 광구 탐사권 기한만기를 계기로 갱신 또는 사업철수 여부를 검토중이며, 울릉 가스 전의 자원발견 가능성도 낮게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호주 현지 언론은 분석.
나. SK그룹이 투자한 북부호주 해상 가스전 개발사업 추진재개
ㅇ SK그룹이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社 및 산토스(Santos)社와 함께 투자한 북부호주 티모르해역(Timor Sea)의 칼디타-바로싸(Caldita-Barossa) 가스전 개발사업을 계속 추진키로 결정함.
※ 칼디타-바로싸 천연가스 프로젝트
- 위치: 티모르해상 보나파트(Bonaparte) 가스전(다윈에서 270km 거리) - 지분: ConocoPhillips 37.5%(운영사), SK E&S(37.5%), Santos(25%)
- 가스액화처리: 코노코필립스社 기존 다윈 LNG 플랜트 활용 또는 FLNG 도입 검토중 - 진행단계: 초기탐사(2015년까지 3개의 감정평가용 시추공 완료)
ㅇ SK는 2012년 5.2억 미불을 들여 칼디타-바로싸 가스전사업 지분을 매입한 이후
계속된 유가하락으로 사업진행이 정체되어 왔으나 최근 일련의 탐사결과 자원량이 추가로 확인되면서 사업성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알려짐.
※ SK그룹은 2015.1월 서부호주 Gorgon LNG 프로젝트(운영사: Chevron)로부터 2017년부터 5년간 연 4.15백만톤의 LNG 도입계약을 체결한바 있음.
3. 관찰의견
ㅇ 우리나라 가스 탐사사업에 참여중인 유일한 외국회사인 호주 우드사이드社의 합 작참여 지속여부에 대한 호주 현지 동향파악과, SK그룹이 참여한 북부호주 해상 가스전 사업진척에 관한 관찰과 지원이 필요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