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빅토리아州, 최대 갈탄 발전소 가동 중단 결정
(2016.11.4 주호주대사관)
1. 핵심요지
ㅇ 빅토리아주 최대 갈탄 발전소인 헤이즐우드 발전소가 신재생에너지 확대조류에 따라 2017.3월부터 가동 중단예정임. 빅토리아州 가정 및 산업용 전기료 부담증 가는 물론 인접 뉴사우스웨일즈州를 포함한 호주 동남부 지역 전력가격 상승 영 향도 예상됨
2. 상세내용
ㅇ 11.3일 빅토리아주 헤이즐우드(Hazelwood) 발전소를 공동 소유한 프랑스 엔지 (Engie)社와 일본 미쓰이社는 2017.3월부터 同 발전소 가동을 중단한다고 발표 함.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산전략과 갈탄(brown coal) 사용에 따른 다량의 온실 가스 배출에 대한 논란으로 폐쇄대상 1호로 지목되어온 석탄발전소임.
※ 헤이즐우드 발전소: 12천 MWh의 발전용량으로 빅토리아州 전체 전력의 15%를 공급중.
갈탄 사용으로 발전원가는 가장 낮은 반면, CO2 배출이 가장 높은 발전소로 지목되어 옴 ㅇ 同 발전소 폐쇄로 빅토리아州 산업/가정은 물론 인접한 뉴사우스웨일즈(NSW)州
와 남호주 전력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있을 전망임.
- 분석기관 언스트앤영(Ernst & Young)의 보고서에 의하면 빅토리아주 산업/가정 용 전기료가 향후 3년간 10% 이상 인상되고, 상호 전력공급 보완관계인 뉴사 우스웨일즈州, 남호주의 전력수급에도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함.
- 빅토리아州 산업계는 저렴하고 안정적인 석탄화력이 기간전력에서 퇴출되면서 지난 9월말 남호주 전역정전과 같은 사태를 우려, 자체 비상 발전설비(디젤) 를 도입하는 등 전력불안에 대응하는데 필요한 추가비용도 발생하고 있음.
ㅇ 호주는 지난 3년간 인구가 많은 동남부 지역(4개주)을 중심으로 9개의 석탄화력 발전소가 이미 폐쇄되었으며, 신재생에너지 전력 공급증가와 함께 석탄화력에 대한 반대정서가 커지면서 추가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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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이어질 전망임.※ 추가 폐쇄 예상 석탄화력: 빅토리아주 Yallourn 발전소, NSW주 Liddle 발전소 등 3. 관찰의견(시사점)
ㅇ 신재생에너지 발전 증가로 인한 석탄발전소 폐쇄가 점차 확대되면서 전력공급 안
정성과 전기료 상승에 대한 산업계의 우려도 커지고 있음.
- 한편 최근 호주를 방문한 IEA 사무총장(Fatih Birol)은 지난 5년간 풍력발전 원가는 33%, 태양광 발전원가는 80%가 낮아졌음을 지적하고, 신재생에너지가 정착된 덴마크(40%), 독일/영국(25%) 등과 같이 호주도 금명간 신재생에너지를 근간으로 전력이 안정화 될 것으로 전망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