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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량의 복수를 동반한 다낭성 간질환
인제대학교 의과대학 상계백병원 내과
*홍진희, 서동대, 서지영, 김선영, 강화미, 전태주, 오태훈, 신원창, 최원충
다낭성 간질환은 드문 유전성 질환으로 간내에 다양한 크기의 낭종이 다발적으로 분포하는 것을 특징으로 한다. 보통 다낭성 신질환에 동반 되어 나타나며 나이가 들수록 빈도가 증가한다. 간 내의 다발성 낭종은 대부분 증상이 없으며 치료를 요하지 않는다. 하지만 복부 팽만감, 상복부 동통, 체중감소 등의 비특이적인 증상으로부터 낭종의 감염, 출혈, 파열, 및 복수, 문맥 고혈압에 의한 정맥류 출혈, 간부전 등의 치료 를 요하는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이들 중 복수는 다낭성 간질환에서는 흔하지 않은 합병증으로 낭종이 간정맥이나 하대정맥을 압박할 때 간정맥혈의 유출이 차단되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다량의 난치성 복수를 동반한 다낭성 간질환 환자를 경험하여 보고 한다.55세 여자 환자가 3개월 전부터 발생한 복부 팽만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6년 전 다낭성 신질환을 진단받고 별다른 증세 없이 지내오던 중 3개월 전부터 발생한 복부팽만, 호흡곤란으로 타병원에서 입원 치료하였으나 복수 조절에 실패하여 전원 되었다. 가족력에서 오빠가 다낭성 신질환 환자였고, 어머니는 뇌출혈로 사망하였다. 신체 검사에서 간은 늑골 하연에서 5cm아래로 단단하게 만져졌으며 비장은 만져지지 않았다. 이동둔탁음과 양하지에 함요부종이 관찰되었다. 검사실 소견으로 혈색소 11.2 g/dL, 백혈구 4,920/mm3, 혈소판 264,000/mm3, 혈액요소질소17 mg/dL, 크레아티닌 0.5 mg/dL, 프로트롬빈시간 12.6초(INR 1.08, 79.5%),총 빌리루빈 0.3 mg/dL, AST 41 IU/L, ALT 25 IU/L, 알칼리인산분해효소130 IU, 총단백 6.2 g/dL, 알부민 2.8 g/dL였다. 복수천자에서는 단백질 3.2 g/dL, 알부민1.5 g/dL, 적혈구 1,480/mm3, 백혈구 230/mm3(중성구 7%, 림프구 68%), ADA 9.5 U/L였다. 복부컴퓨터단층촬영에서는 다양한 크기의 낭종이 간 전체 에 산재해 있었고 다량의 복수가 관찰되었다(Fig. 1). 좌간정맥이 관찰되지 않아 낭종에 의한 간정맥 유출로의 폐쇄가 의심되어 간정맥 조영 술을 시행하였다. 중간 및 좌간정맥은 조영되지 않았으나 우간정맥 및 하대정맥의 폐쇄는 없었다. 중간 및 좌간정맥의 폐쇄에 의한 복수로 생각하고 이뇨제 치료를 시작하였고 처음에는 반응이 좋지 않았으나 푸로세미드를 180 mg까지 증량하고 나서 복수가 감소하기 시작하였 다. 최근 시행한 컴퓨터단층촬영에서도 매우 적은 양의 복수만이 관찰되었고 복부 팽만이나 호흡곤란 증상도 소실되어 외래에서 추적관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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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세포암의 고주파 열치료 후 천자침 경로를 통한 흉벽, 늑골, 횡격막 전이 1예
충남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내과학교실
*김의식, 고평곤, 김윤정, 이수윤, 문희석, 이엄석, 김석현, 이병석, 이헌영
배경/목적: 간세포암에 대한 고주파 열치료는 시술 시간이 짧고 덜 침습적이지만 높은 치료 효과를 나타내어 많이 사용되는 방법이다. 이 시술 중 천자침 경로를 따라 종양이 전이되는 경우는 중요한 합병증이지만, 0.2%에서 4%로 다양하게 알려져 있다. 저자들은 49세 남자환자 에서 고주파 열치료 후 천자침 경로를 따라 횡격막, 흉벽, 늑골에 전이된 1예를 경험하였기에 이를 보고한다. 증례: 49세 남자가 15년 전 B형간염을 진단받고 특별한 치료없이 지내던 중 2008년 검진에서 우연히 간종괴가 발견되어 본원으로 전원되었다. 내원 시 시행한 알파태 아단백(AFP)은 130 ng/mL였으며,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에서 간 우엽의 제 8번구역 피막하에 1.2 cm 크기의 종괴가 관찰되었다. 복강경하에 서 고주파 열치료를 시행하였으며, 이후 시술부위에 대한 다른 부작용이 없어서 퇴원 후 경과관찰을 하였다. 고주파 열치료 11개월 후 천자 부위인 우측 흉부 아래쪽에서 0.8×0.7 cm 크기의 압통이 없는 유동성의 종괴가 만져져 주위 조직의 절제술을 시행하였고 조직검사상 전이성 간암이었다. 현재 알파태아단백이 4100 ng/mL로 높지만, 복부 전산화 단층촬영에서 재발이 없어 단기간 추적관찰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