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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에너지·자원 분야 미중 무역협상 타결 영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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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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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에너지·자원 분야 미중 무역협상 타결 영향 전망

(2020.02.14. 주호주대사관)

□ 배경

ㅇ 미국과 중국은 1단계 무역협상(‘20.1.15 타결)을 통해 중국은 2020∼21년 사이 미국산 상품·서비스 수입액을 ‘17년 대비 2,000억 미불 증가하는데 합의하였으며, 이 중 에너지·자원은 524억 미불로 약 26%의 비중을 차지함.

<중국의 미국산 에너지·자원 구매 스케줄>

연도별 수입액(미불)

품목(HS CODE) 2017

(기준연도) 2019

(구매액) 2020

(증가액) 2021 (증가액) 액화천연가스(LNG) (271111)

91억 55억 276억

(185억) 430억 (339억) 원유(Crude oil) (2709)

정유제품(Refined products)

(271112, 271113, 27111990, 271311, 271312, 271012250, 290511) 석탄(발전탄·제철탄) (2701)

(자료 : US Census Bureau, US Office of Trade Representative)

□ 각계 전망 가. 정계

ㅇ Simon Birmingham 호주 연방 통상관광투자 장관은 중국이 합의한 에너지·자원 추가 수입량은 향후 중국의 경제성장에 따른 수요 증가를 충족하는 형태로 발생 하고, 이 중 대부분이 호주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분야(예 : 원유)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하였고 호주의 對 중국 LNG 수출은 장기계약 형태가 큰 비중을 차지 하고 있다고 부언

ㅇ 협상 타결 현장에 있었던 Kevin Rudd 前 호주 연방 총리은 중국이 합의한 추가 구매액을 경이적으로 크다(phenomenally large)고 평가하면서 이번 1단계 합의가 호주 LNG· 석탄 분야에 끼칠 부수적 피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함.

나. 산업계

(Gavin Lind 호주광물협회(MCA) 대표 대행)

ㅇ 이번 1단계 합의로 인해 그동안 미중 무역분쟁으로 낮아졌던 글로벌 신뢰의 증가 (불확실성·리스크 완화)는 호주산 에너지·자원 제품에 대한 더 큰 수요로 이어질 것이라 보며, 특히 중국을 포함한 성장세의 아시아 경제권은 인프라·에너지·

운송·통신 분야에서 호주의 에너지·광물자원에 의존하고 있다고 평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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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덧붙여 미국의 에너지 생산량과 운송 인프라가 감당할 수 있는 용량을 감안 시, 미국이 올해 270억 미불 규모 에너지·자원을 중국에 수출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예측함.

다. 전문가(시장분석·금융기관 등)

(Gavin Thompson Wood Mackenzie 아시아태평양 부회장(에너지))

※ 호주의 對 중국 LNG 수출에 대한 주목할 만한 수준의 잠재적 타격 우려 언급 無

ㅇ 중국의 미국산 원유·LNG 관세(5%와 25%)가 유효한 상태에서 중국이 단기간에 미국산 원유·LNG 수입량을 늘리기는 어렵다고 보고 경제성을 연유로 중국 국영 회사(SOEs)가 미국산 원유·LNG 대량구매를 주저할 것으로 예상함.

- 더불어 향후 2년간 중국의 천연가스 수요 성장세는 둔화할 것으로 예측되는 반면 자국 생산량이 증가하고 파이프라인을 통한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 등의 요인이 중국 천연가스시장 경쟁을 심화시킬 것으로 예견(가격 경쟁력 중요성 더욱 부각) (Sanford C. Bernstein Neil Beveridge 선임 분석가(아시아 석유가스))

※ 호주의 對 중국 LNG 수출에 대한 주목할 만한 수준의 잠재적 타격 우려 언급 無

ㅇ 미국이 향후 2년 내 對 중국 에너지·자원 수출액을 524억 미불 늘리기 위해선 동 기간 중국의 $270b 규모 석유·가스 수입의 20% 가량을 차지해야 함. 하지만 중국의 현행 LNG 장기계약 물량 등 계약 상황*과 미국 내 신규 LNG 수출 프로젝트 개발기간(4∼5년) 등을 감안 시, 중국이 미국산 LNG 수입을 현저히 증가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봄. 따라서 유의미한 미국의 對 중국 에너지·자원 수출액 증가는 원유와 액화석유가스(LPG)의 증가로 이루어 질 것으로 전망함.

* 2020∼21년 중국의 LNG 수입물량 중 약 70%는 이미 계약체결 상태

(Saul Kavonic Credit Suisse Energy Equities Research(석유가스 부문장))

ㅇ 미국 發 현물 LNG 물량을 중국이 추가 구매할 수는 있으나 이는 중국이 수입 LNG 물류 최적화 실행(logistics optimisation exercise)보다 약간 더 나아간 수준에서 진행될 것으로 보며 이번 합의가 호주에 실질적으로 가격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낮다고 봄.

- 또한 중국 구매업체들은 미중 간 안정된 교역환경에 대해 더욱 확신이 설 때까지 미국과의 LNG 장기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경계할 것이기 때문에 당분간은 미국 외에 호주와 같은 LNG 공급 국가들과의 장기 구매계약 체결에 대한 욕구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

(Vivek Dhar Commonwealth Bank 리서치 이사(광산·에너지 원자재))

ㅇ 이번 협상 타결로 인해 호주의 에너지·자원 분야 중 LNG 수출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예측하면서 이미 호·중 간 체결된 장기 공급계약이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적지만 중국이 ‘19년 호주로부터 단기 계약을 통해 구매한 LNG 7백만 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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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44억 미불*)은 향후 미국으로부터 구매하는 형태로 대체될 수 있다고 예견함.

* 호주의 對 중국 LNG 수출액(500억 미불)의 약 9% 수준 (Westpac Bank Sean Callow 선임 외환전략가)

ㅇ ‘19년 중국은 미국으로부터 에너지·자원 수입을 줄였기에 수 억 미불 규모의 반등은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지만, 이번 합의 이행을 위해서는 중국은 미국으로 부터 과거 월간 최고 수입액을 기준으로 이를 ‘20년 두 배 이상, ‘21년 세 배 수준까지 증가시켜야 하는 상황임. 급격한 수입 증가는 부분적으로 호주 에너지·

자원 수출업체에 피해를 줄 수 있으며 글로벌 원자재 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임.

(Craig James CommSec 수석 이코노미스트)

ㅇ 중국의 미국산 에너지·자원 수입 증대는 다른 나라들에 피해를 주지 않을 수 있으나 이는 더 지켜봐야 할 일이며, 이런 잠재적 파급효과는 추후 2단계 협상 에서 합의될 내용과 1단계 합의 이행 정도에 따라 크게 좌우될 것이라 예견함.

(Reuters-로이터 통신)

ㅇ 아래 가정을 통해 이번 미중 1단계 무역협상 타결이 미칠 수 잠재적 파급효과와 전망을 다음과 같이 기술함.

<중국의 미국산 에너지·자원 별 수입량 가정>

품목 과거 월 최고 수입치 기준 가정

연간 최대 수입량/수입액(미불) 2020년

합의 이행위한 수입액 액화천연가스(LNG) 45.2만 톤(‘18.1월) → 542만 톤/15.4억 1,084만 톤/30.8억 이상 원유(Crude oil) 1,400만 배럴(‘18.6월) → 1.7억 배럴/98.2억 3.4억 배럴/196.4억 이상

석탄(제철탄) 95.7만 톤(‘17.2월) → 1,148.4만 톤/17.7억 2,296.8만 톤/35.4억 이상

합계(미불) 131.3억 276억

- (LNG) 對 중국 미국산 LNG 수출이 상당량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카타르의 경우 중국이 카타르산 LNG 수입을 줄일 시, 유럽시장을 대안으로 삼을 수 있으나 호주는 지리적 여건상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 더욱 심한 경쟁을 직면할 수 있음.

- (원유) 1백만 배럴/일(연 3.6억 배럴)은 미국 총 원유 수출량의 1/3 가량을 차지 하는 막대한 양으로 해당 물량이 중국으로 몰리게 되면 미국의 원유 공급업체는 1개 특정시장 비중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위험에 노출되고 만약 중국의 원유 수요 증가로 미국산 원유 가격 상승 시, 여타 벤치마킹 원유 대비 가격 경쟁력이 약화될 우려가 있음. 현재로선 對 중국 원유 공급업체들의 반응을 관망할 필요가 있음.

- (석탄-제철탄) 만약 중국이 미국으로부터 ‘20년 2천만 톤 가량의 제철탄 수입 시, 이는 미국의 총 제철탄 수출량의 약 40%를 차지함. 중국에 물량이 몰리게 되면 한국, 일본, 인도 등 주요 아시아 석탄 수입국은 대체 수입처 마련 및 재협상을 해야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되어 기존 공급망에 지장 초래 가능. 끝.

참조

관련 문서

ㅇ 이번 중국 방문에서는 투자청이 특별히 선별한 인프라, 광산, 제조, 에너지, 산 업단지 부문 사업들에 대한 발표는 물론 페루에서 생산되는 광물과 상업적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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