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593 -
― F-57 ―
위장관 간질성 종양으로 오인된 내부괴사를 동반한 거대 위 신경초종1예
대림성모병원 내과, 대림성모병원 병리과2
*이창중, 박석준, 우성용, 오현종, 성미경, 이병호, 안성배, 유현주2
서론: 신경초종은 신경섬유종과 함께 말초신경의 신경초의 결합조직에서 기원하여 서서히 성장하는 양성 종양으로 인체 내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으나 위장관에서는 매무 드물게 발생한다. 위 신경초종은 위장관 신경총의 슈반세포에서 기원하며, 식도, 대장 등에도 간혹 발견되지만, 위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며, 대부분 진단 전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으나, 상부위장관 출혈, 만져지는 종양 등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상부위장관 내시경을 통한 조직검사를 시도하지만, 진단되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대부분 수술적 절제후 면역조직화학검사로 확진이 된다.
본 증례는 상부위장관 내시경 검사와 방사선학적 검사로 위 궤양, 궤양부를 통한 내부 괴사 및 횡행결장에 유착을 보이는 위장관 간질성 종양이 관찰된 62세 여자환자가 수술요법 후 면역조직화학 검사로 위 신경초종으로 진단된 1예를 경험하여 문헌고찰과 함께 보고하는 바이 다. 증례: 62세 여자가 3개월간의 소화불량, 상복부 동통과 복부 종괴가 촉지되어 개인병원에서 시행한 상부위장관 내시경검사에서 궤양을 동반한 점막하 종양이 의심되어 전원되었다. 과거력에서 12년 전 건강검진으로 시행한 상부위장관 내시경검사에서 위에 작은 혹이 있었으 나, 추가 검사 및 치료없이 지내왔으며, 내원 당시 신체 검사상 특별한 이상 징후는 없었으며, 혈액검사, 일반화학검사, 소변검사상 이상소견 은 없었다. 상부위장관 내시경에서 위체부 후벽측에 1cm 크기의 둥근 궤양 및 삼출을 동반한 점막하 종양이 관찰되었고, 복부 컴퓨터 단층 촬영에서 11.6×10.2 cm 크기의 내부괴사를 포함한 점막하 종양 및 종양주변으로 지방층 침윤과 위 주변부, 췌장 주변부에 여러 개의 임파절 종대가 관찰되었다. 내시경 검사 및 방사선 검사를 종합하여 위장관 간질성 종양이 가장 의심되어 쐐기형절제술 및 횡행결장 부분절제술을 시행하였고, 복강 내에 다른 특이소견은 없었다. 수술 후 조직 병리학적 소견에서 육안적으로 크기는 12.5×10×11.5 cm (Weight:690g) 이며 점막에는 농양 형성, 괴사 및 낭포 형성을 이룬 궤양이 있었다. 현미경적 소견에서 고유근층에 비교적 경계가 좋은 종괴가 있었으며, 림프구 덩어리가 종양의 주변부를 둘러싸고 있어 위장관 신경초종의 소견을 보였다. 종양세포들의 핵은 방추형의 끝이 뾰족한 모양이며 세포학적 이형성 및 유사분열은 관찰할수 없었다. 면역조직화학 염색에서 S-100 단백에 양성, C-kit 및 CD34에는 음성으로 위에 발생한 신경초종으로 확진하였으며, 수술 후 환자는 특별한 문제없이 잘 회복되어 퇴원하였고, 현재 합병증 없이 건강한 상태로 외래에서 추적관찰 중이다.
― F-58 ―
십이지장 가성흑색증 1예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김기성, 최창환, 차봉기, 이승용, 백은경, 도재혁, 이현웅, 김형준, 장세경
서론: 비교적 흔히 알려진 대장흑색증과는 달리, 십이지장에서 색소침착을 보이는 십이지장 가성흑색증은 매우 드물며 국내에서는 3예가 보고된 바 있다. 십이지장 가성흑색증은 주로 십이지장 구부와 제2부 점막에 많은 수의 작은 갈색 내지 흑색 반점이 관찰되며 병태생리학적 기전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만성 신부전, 고혈압, 위장관출혈 및 항고혈압제, 철분제제복용등과 관련이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 다. 저자들은 특별한 기저질환없이 내시경적 점막절제술위해 내원 후 위내시경 검사상 우연히 발견된 십이지장 가성흑색증 1예를 경험하였 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72세 여자환자가 타병원에서 위전정부의 선종을 진단받고 내시경적 점막절제술을 받기 위해 본원에 전원되었 다. 상기환자는 내원시 특별한 증상이 없었으며 기저질환 및 약물 복용력도 없었다. 말초혈액검사에서 백혈구 6,700/uL, 혈색소 11.8g/dL, 혈소판 236,000/uL으로 약간의 빈혈이 있었으나 혈압은 130/80 mmHg, 혈청생화학 검사상 AST/ALT 18/13 IU/L, BUN/Cr 14/0.8 mg/dL, Na/K/Cl 141/3.9/107mmol/L, fasting glucose 94 mg/dL으로 이상소견은 없었다. 위전정부의 선종은 내시경적 점막절제술로 성공적으로 제거 되었으나 십이지장의 구부와 제2부 점막에 많은 수의 작은 흑색반점이 관찰되었으며 조직검사상 다수의 크고 작은 갈색 과립들이 점막고유 층의 대식세포 내에 관찰되었다. Prussian blue염색에서는 색소과립들이 미만성으로 청색으로 염색되는 소견을 보여 침착된 물진은 철(iron) 로 생각되며 십이지장의 가성흑색증으로 최종 진단하였다. 이후에도 특이 증상은 없었으며 특별한 조치없이 외래 경과 관찰 중이다. 결론:
특별한 과거력 없이 우연히 발견된 십이지장 가성흑색증 1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