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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색변을 동반한 다발성 위 중복낭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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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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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96

■ S-67 ■

흑색변을 동반한 다발성 위 중복낭종 1예

이화여자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내과학교실, 의과학연구소

*홍성철, 심기남, 강석형, 태정현, 노선희, 최주영, 김성은, 정혜경, 김태헌, 정성애, 유권, 문일환

서론: 위장관 중복 낭종은 드문 선청성 질환으로 위장관 어느 부위에나 발생한다. 위에서 발생하는 중복 낭종은 전체의 3.8% 정도를 차지하 며, 성인에서 발견되는 경우는 드물다. 본 저자들은 흑색변을 주소로 내원한 14세 남자에서 다발성 위 중복 낭종을 경험하였기에 보고한다.

증례: 14세 남자가 1일 전부터 시작된 흑색변으로 내원하였다. 특이 병력은 없었고 전신 쇠약감으로 1달 전부터 한약을 복용하였다. 내원시 혈압 120/65 mmHg, 맥박수 85회/분, 호흡수 20회/분, 체온 36.8℃이었으며, 급성 병색을 보였고 결막은 창백하였다. 복부 진찰에서 압통과 반발통은 없었고 촉지되는 종괴도 없었다. 혈색소 8.3 g/dL, 헤마토크리트 23.7%, 백혈구 4900/mm3, 혈소판 243000/mm3이었고, 총단백 4.5 g/dL, 알부민 3.1 g/dL, 혈액요소질소 33 mg/dL, 크레아티닌 0.8 mg/dL, AST 14 IU/L, ALT 6 IU/L, 총 빌리루빈 0.4 mg/dL이었다. 직장 수지 검사에서 흑색변이 관찰되었고, 비위관 세척술시 신선혈액 소견을 보였으며 위내시경에서 위 체부 상부의 대만부와 위 분문부에 3 cm 와 8 cm 가량의 종괴가 관찰되었고, 위체부의 종괴 점막에서 출혈을 동반한 활동성 궤양이 보여 내시경적 경화요법으로 지혈하였다. 전산화 단층촬영에서 위 대만부에 다격벽의 낭성 종괴가 있고, 이 종괴의 일부가 비장의 앞쪽과 왼쪽 부신의 위쪽까지 닿아 있었다. 입원 2일째 시행한 내시경 초음파에서 점막하층에서 기원한 3개의 낭종성 종괴가 관찰되었고 내부에 고에코성의 부유물질을 함유하고 있었다. 이로부터 출혈을 동반한 다발성 위 중복 낭종을 의심하고 입원 4일째 복강경하 위 쐐기절제술로 3개의 낭종을 절제하였다. 병리 소견은 2.5×1.5×1.5 cm의 낭종과 4×3.3 cm과 10×7×6.5 cm의 갈색의 진한 액체를 함유하고 있는 다격벽의 2개의 낭종을 보였다. 낭종은 위 기저부 점막, 상피하 결체조직, 평활근으로 이루어져 위 중복 낭종을 확진하였다. 환자는 특별한 합병증 없이 수술 6일째 퇴원하였으며, 3개월이 지난 현재 특별 한 불편감 없이 추적 관찰 중이다.

■ S-68 ■

비위관 유치에의한 상부위장관 출혈의 위험인자에 관한 환자-대조군 연구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강릉아산병원 내과

*오웅식, 한군희, 윤정호, 정우진, 김영돈, 이상진, 박종규, 천갑진

배경: 비위관 유치의 적응증은 위장관 감압, 영양공급, 위장관 세척 등이 있다. 그러나 비위관 유치는 위장관 점막의 기계적 손상(미란, 궤양, 천공등) 등의 여러가지 합병증을 발생시킨다. 저자들은 비위관 유치에의한 상부위장관 출혈의 위험인자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법: 2003년 8월부터 2010년 5월까지 상부위장관내시경으로 출혈병소가 확인된 비위관 유치에 의한 상부위장관 출혈 환자 50명(환자군)과 2010년 1월부 터 2010년 6월까지 비위관 유치후 출혈 징후가 없었던 환자 50명(대조군)의 진료기록을 후향적으로 검토하였으며, 각군의 기본적 특징, 재원 기간, 기저질환 및 투여약물 등을 분석하였다. 결과: 단변량 분석에서 각군의 나이(p=0.096)와 성비(p=0.181)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환자 군: 63.8±16.0세[성비, 남:여=39:11], 대조군: 69.1±15.2세[성비, 남:여=33:17]). 병원재원기간(p=0.000), 중환자실 치료(p=0.002), 뇌혈관 질환 (p=0.000), 악성 종양(p=0.046), 호흡기 질환(p=0.023), 만성 신장 질환(p=0.014), 항응고 약제 치료력(p=0.026), 흡연력(p=0.012)은 환자군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고, 예방적 항궤양 치료력(p=0.000)은 대조군에서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당뇨병, 고혈압, 심혈관 질환, NSAID 복용력, 음주력, 비위관 유치기간, 입원 당시 혈소판과 INR 수치는 두 군 간에 차이가 없었다. 다변량 분석에서 뇌혈관 질환(p=0.000, OR:139.3, CI:9.1-2136.8), 호흡기 질환(p=0.028, OR:7.7, CI:1.3-47.6)과 흡연력(p=0.018, OR:11.2, CI:1.5-84.0)은 환자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결론: 비위관 유치에 의한 상부위장관 출혈 환자에 있어서 뇌혈관 질환, 호흡기 질환과 흡연력은 출혈의 위험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