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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103 ■
정상면역기능 환자들에서 나타나는 거대세포바이러스 감염의 내시경 소견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춘천 내과학교실, 소화기병센터
*유명신, 석기태, 이민영, 이찬우, 박규태, 이미진
거대세포바이러스는 사람에게 흔한 바이러스 감염원으로, 한 번 감염이 되면 평생 잠복이 되어 간헐적으로 재활성화된다. 그러나 거대세포 바이러스가 재활성화 되는 것은 성인에서는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더욱이, 염증성 장질환 환자나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와는 달리, 정 상적인 면역 기능을 가진 환자에게 거대세포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이 발생하는 것은 매우 드물다. 국내에서는 정상면역기능환자에서 거대세 포바이러스에 의한 위장관 감염의 증례들이 여러차례 소개된 바는 있으나, 거대세포바이러스 위장관 감염의 내시경 소견에 대하여 고찰한 바가 없다. 이에 저자들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중합효소연쇄반응, 면역조직화학검사, 조직 병리 소견에서 봉입체를 확인함으로써 거대세 포바이러스 감염으로 확진된 25명의 정상 면역기능 환자의 내시경 소견을 분석하여 정리하였다. 환자들의 평균나이는 62.76±19.37세이고, 25명 중 남성은 13명, 여성은 12명이었다. 주로 복통과 혈변 그리고 설사를 주소로 내원하여 시행한 내시경 소견으로는, 부종이 69% (15명) 로 가장 흔하게 나타났고, 지도형 궤양이 58% (15명), 분리성 궤양이 23%인 6명에서 나타났다. 이들은 경과 관찰 혹은 2주간의 ganciclovir 5 mg/Kg 투여한 이후 증상과 내시경 소견이 호전되었다. 정상면역기능을 가진 성인 환자에서 부종을 동반한 경계가 분명한 지도형 궤양이 있는 경우, 거대세포바이러스에 의한 위장관 감염을 고려해 볼 필요가 있으며, 조직검사를 통하여 봉입체를 확인하거나 중합효소연쇄반응, 면역조직화학검사를 시행하여 이를 확진하고 적절한 치료를 시행할 수 있어야 하겠다.
■ S-104 ■
내시경으로 진단한 급성 충수염 1예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내과학교실
*박종원, 김형수, 김학양, 이진헌, 김경호, 장명국, 신운건, 김성준, 박혜원
서론: 급성 충수염은 주로 우하복부의 통증과 압통 및 반발압통, 그리고 발열, 오한 등의 감염 증상을 동반하며, 이학적 검사를 통해 충수염 이 의심될 경우 복부 초음파 또는 복부전산화단층촬영을 시행하여 특징적인 소견을 통해 진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충수염 환자에 서 비전형적인 임상적 소견이 나타나는 경우도 드물지 않으며, 복통 등의 증상이 없음에도 내시경에서 충수염이 진단된 예가 보고된 바 있 다. 저자들은 비특이적인 복통을 주소로 내원한 환자에서 내시경으로 급성 충수염을 진단하여 수술적 치료를 시행한 1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69세 남자환자로 내원 2일 전부터 시작된 우상복부 및 옆구리의 불편감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내원 당시 발열과 오한, 우하복부의 통증은 호소하지 않았으며 우하복부의 압통도 없었다. 환자는 10년 전 고혈압과 당뇨 진단받았으며 복강 수술의 과거력은 없었다. 내원 당일 시행한 대장내시경에서 appendix orifice 에 부종과 발적을 발견하였으며, 이후 시행한 복부전산화단층촬영에서 충수벽의 비후 및 부종을 관찰하여 급성 충수염으로 진단하였다. 입원 시 활력 징후는 혈압 120/70 mmHg, 맥박수 76회/분, 호흡수 20회/분, 체온 36.
2℃였다. 혈액검사 소견에서 백혈구 7,800/mm3, 혈색소 14.2 g/dl, 혈소판 222,000/mm3, 호중성구 59.3%로 정상 범위였으며 생화학검사에서 도 이상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환자는 입원 당일 응급 복강경 충수절제술을 시행하였으며 화농성 충수염으로 최종 진단되었다. 수술 후 환자는 호전되어 퇴원 후 복통의 재발없이 경과관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