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7.15. 주호주대사관)
[주요 자원가격 동향 (7.14)]
Ÿ 철광석: U$59.15/톤 (철 함량 62%, 중국 도착가격 기준) Ÿ 구리: U$4,950/톤 (런던금속시장)
Ÿ 원유: U$46.8/배럴(북해산), U$45.37/배럴(서부텍사스) Ÿ 천연가스: U$2.76/MMBtu(뉴욕상품시장-NYMEX)
1. 자원ㆍ에너지 산업 동향
가. 북부준주, 육상 석유/가스 개발관련 환경심사제도 시행
ㅇ 호주 북부준주 광산에너지부(장관: David Tollner)는 앞으로 준주內 개발활성화 가 예상되는 육상 석유/가스(onshore oil & gas) 투자사업 승인시 적용할 새로 운 환경평가 규정과 세부절차를 확정하고 2016.7.6.일부터 시행에 들어감
- 새로운 규정내용
ㆍ명칭: Petroleum Environment Regulations, Environmental Management Plan ㆍ적용: 육상 석유/가스(셰일, 석탄층가스 포함) 개발심사/승인/운영감독
ㆍ목적: 새로운 비전통방식의 육상 유ㆍ가스 개발이 활성화됨에 따라 환경영향 평가 절차를 정립하기 위함
- 환경평가 주요절차
ㆍ(사업자) 개발계획서 및 환경관리계획(EMP) 광산에너지부(DME)에 제출 ㆍ(DME 장관) 진행사업 등록, 관계부처 협력조정, EMP 평가 및 최종 사업승인 ㆍ(협조부처) 북부준주환경감독청: 연방환경법(EPBC Act) 해당여부 판단 연방 환경부: 연방환경사안 해당시 별도 승인
※ 상세 규정 및 절차 안내: https://nt.gov.au.Guide_to_NT_Petroleum_Environment_Regulations_2016
ㅇ 북부준주는 풍부한 육상 비전통 가스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북부준주 가스를 호 주 동부3주(퀸즐랜드, 뉴사우스웨일즈, 빅토리아)에 공급하기 위해 북동가스관 (NEGI: North East Gas Interconnector)이 착공되는 등 투자가 활성화되고 있음 ㅇ 한편, 프래킹(fracking:수압암반파쇄)과 같은 시추기술의 환경파괴 논란으로 북
호주 자원에너지 동향 (2016-17 : 7.9-7.15)
◇ 시추기술이 환경을 파괴한다는 논란이 많은 육상 석유ㆍ가스 개발에 대한 환경 심사절차를 표준화하여 육상 석유ㆍ가스 개발을 제도적으로 촉진하기 위한 조치
부준주 야당이 육상가스개발 동결(moratorium)을 주장하는 등 反개발 정서가 커 지는 가운데, 비전통 유/가스 개발과 관련한 환경보호 및 감독절차를 서둘러 마 련함으로써 육상 유ㆍ가스 투자를 제도적으로 강화, 촉진하는 계기가 될 전망 나. 로이힐(Roy Hill)광산 가동률 향상
ㅇ 포스코가 투자하고 삼성C&T가 건설한 서부호주 Roy Hill 철광석 광산 가동률이 생산개시 후 6개월 경과된 6월말 현재 설계능력의 50% 수준까지 도달되었으며, 2016년 말까지 설계 생산능력 연 55백만톤을 달성할 계획임(Roy Hill 전망) - 2015.12월 선적을 시작한 Roy Hill 광산은 이후 매월 선적량이 증가(2015.12월
2척→2016.6월 12척)되어 금년 6월까지 총 34척(평균선형 170천톤)을 수출 * 총사업비 A$100억(EPC 공사비 A$56억)이 투자된 Roy Hill광산 첫 선적이 공기지연으로
늦어졌고(2015.9→2015.12), 삼성C&T는 지체상금 등 A$10억의 손실발생(추정)
ㅇ 한편, 매쿼리은행(Macquarie Bank)은 Roy Hill의 정상조업도(full ramp-up) 달 성가능 시기를 2017년말로 전망. 자원분야 특화 투자은행인 매쿼리는“신규광산 가동률이 70~75%까지는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 일반적”이라며, Roy Hill 가동 률이 2016년말까지 70%(40백만톤) 정도는 예상되지만, 100%(ramp-up to full production)까지는 2년(2017.말)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
* 한편 Port Hedland港 철광석 선적량은 Roy Hill 선적가세로 6월에 월간 신기록을 달성 (41.8백만톤)하였고, 2015/2016년 회계연도 총선적량도 4.54억톤으로 기록 경신
다. 중국정부, 신규 석탄화력 발전소 건설금지 조치예상
ㅇ 중국정부가 2017년말까지 신규 석탄 화력발전소 건설을 금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면서 석탄 수출량 감소와 가격하락 등 호주 석탄산업에 영향을 줄 전망임 ㅇ 「13차 중국 5년 계획(13th China’s Five Year Plan)」 에너지정책의 일부로 곧
발표될 예정인 同 조치는 중국의 최근 전력수요 증가율 감소, 신재생에너지공급 량의 지속증가 등 잉여 전력수급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됨. 2018초 재검토 예정인 한시적 정책이지만, 금지정책이 계속 연장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관측
* 2016년 중국 경제성장률이 6.7%로 둔화되면서, 전력수요 증가율도 △0.9%가 감소
◇ 로이힐 광산 가동률이 점진 상승되고 있으나 설계능력까지 완전가동 상태에 도달 하려면 회사측 전망보다 1년이 늦어진 2017년 말에나 가능할 것으로 분석됨
◇ 경제성장 둔화로 전력수요가 감소되면서 석탄화력 발전을 우선적으로 억제하는 정책이 예견되고 있어 공급과잉, 가격하락 등 석탄산업에 영향이 있을 전망임
ㅇ 한편 2015년 중국의 석탄수입량은 △30%가 감소된 2.04억톤으로 2011년 이후 최 저수준이며, 금년 1분기 석탄화력 발전소 가동율도 48%로 최근 연도평균(60%)에 크게 못 미침. 또 국영전력망(State Grid)이 신재생에너지 발전전력을 우선적으 로 송전하는 정책을 펴고 있어 석탄발전소 가동율은 앞으로 더욱 감소될 수 있음 * 중국 석탄발전 구성변화 전망: 2011년 79% → 2020년 60%
2. 우리에 대한 시사점
가. 북부준주의 육상 석유/가스 개발관련 환경심사제 도입: 투자를 위축시키는 환경 이슈에 대해 정부가 심사, 감독표준을 마련, 제도화함으로써 투자관련 불확실성 이 개선됨. 또한「韓-북부준주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행사를 통해 소개되어 온 북부준주 육상 비전통가스 유ㆍ가스 투자기회에 대한 우리기업의 관심이 높 아지는 계기가 될 수 있음
나. 중국정부의 신규 석탄화력 발전소 건설금지: 지난 10년간 석탄 세계해상교역량 (수출량) 증가를 주도해온 중국의 수입량 감소는 주력 수출국인 인도네시아, 호 주에 큰 영향을 줌과 동시에 우리기업이 지분을 가진 호주 석탄광산(19개)의 수 익성과 신규 개발광산(3개)의 사업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