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주간 경제동향 (2020.9.21.~28)
1. 주요 경제 동향
가. 러 국가경제회생계획 승인
o 러 정부는 내각회의에서 국가경제회생계획
*」
을 승인(9.23)*」 5.11 푸틴 대통령은 러 정부에 6월초까지 국가경제회생계획 마련을 지시한 바 있 으며, 국가프로젝트와의 통합 등 여러 차례의 수정 보완작업 이후 9.23 최종 승인
- 1~3차 코로나19 위기대응책들을 망라하며, 6.4조 루블의 예산을 투입하 여 2021년까지 500여개의 사업추진 계획
- 단계별 추진 목표: ▲1단계(2020.6월~9월) GDP하락 및 국민실질소득 감 소 방어, 코로나19 피해분야 안정화, ▲2단계(2020.10월~2021.6월) 고용 시장 안정 및 실업률 감소, 2019년 수준 이상으로 국민실질소득 증대, 비에너지분야 GDP 성장 확보, ▲3단계(2021.7월~12월) GDP 3%대 성 장, 실업률 5% 미만, 안정적인 국민실질소득 성장 확보
- 핵심 사항: 산업분야 수입대체정책 강화, 정부지급보증 및 저리 대출지원 중심의 재정지원, 디지털 행정서비스통한 정부규제감독 완화, 투자환경 개선통한 새로운 투자 사이클 구축 등
나. 피치社, 美 대러제재 가능성 평가
o 피치 국제신용평가사는 美 의회와 행정부간 의견이 일치하는 노드스트림-2 제재
*」
가 실현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 (아리스페(E.Arispe) 수석 애널리스 트)*」미 상ㆍ하원은 노드 스트림-2에 대한 추가 제재를 포함하는 2021 회계연도 국방수
권법안을 승인한 바 있으며, 동 법안은 상·하원 통과 후 양원 합동위원회에서 문안 조 문화 작업을 거쳐 양원 표결, 대통령 서명 후 발효
- 피치는 서방의 대러 제재가 없었다면 러시아 신용등급이 現 BBB→BBB+
로 1단계 상승 가능했다고 언급
o 한편, 美 재무부 OFAC(해외자산통제국)은 사이버공격·미 선거개입·우크라 이나 사태 관련 親크렘린 인사인 프리고진(E.Prigozin), 러 연방보안국 및 제재 대상자와 협력인사 8명(개인)과 7개 기업에 대한 제재를 발표(9.28.)
※ 개인 제재 대상자: 상트페테르부르크 거주 가이코비치(B.Gaikovich), 이바노바 (E.Ivanova), 쿠추모바(N.Kuchumova), 자닌(V.Zanin), 중앙 아프라키공화국 거주 쿠진(A.Kuzin), 스트이(D.Sti), 호도토프 (E.Khodotov), 러시아계 핀란드인 코발레프스(N.Kovalevsky) 키 등
※ 기업 제재 대상자: 핀란드 등록 Acex OY, GCH Finland OY, Optima Freight OY, Nicum Trade OY, 중앙아프리카공화국 등록 Lobaye Invest, 상 트페테르부르크 등록 M-Finance, Okeanos 등
다. 러 하원, 1차 독회에서 광물채굴 천연자원세 인상 법률안 통과
o 러 하원은 1차 독회에서 러 재무부가 제출한 철광석 및 인광석 등 일부 광 물에 대한 채굴세(Tax on the extraction of commercial minerals) 인 상
*」
, 고점도 원유 채굴 혜택 폐지, 초과소득세 적용범위 확대에 대한 법률 안을 통과(9.22)*」 광업기업 대상 세금 인상안은 2018년 당시 벨로우소프 대통령 경제보좌관이 추진 한 바 있으나, 해당기업들 반대로 기업투자를 확대하는 것으로 합의
- 동 법률 발효 시 법인세 2% 인상이 예상되며, 기업실적에 대한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평가(사자노프(A.Sazanov) 러 재무부 차관 보좌관)
- 전문가들은 동 법안 발효 시 560억 루블의 추가 세수 예상 등 긍정 평가
라. 극동 즈베즈다 조선소, Arc7급 쇄빙 LNG선박 10척 건조 계약 체결
o 로스네프트社 발표에 따르면, 극동 즈베즈다 조선소와 스마트LNG社(소프 콤플로트 해운사와 노바텍 합작사)는 노바텍 북극 LNG-2 프로젝트用 Arc7급 쇄빙 LNG선박 10척 건조 계약을 체결
※ 즈베즈다 조선소에서 2019년 체결한 5척의 LNG선 계약 포함 총 15척 건조 계획 ※ 즈베즈다 조선소와 기술제휴를 맺은 삼성중공업이 선박 하부구조 제작 협업 예상
- VEB.RF(국영개발은행)이 동 계약 자금조달을 담당하며, 9.25 1차분 송금 완료
o 노바텍은 북극 LNG-2 프로젝트와 오비 LNG프로젝트用 해외건조 선박에 대한 선주 입찰 및 선주 결정 계획(10월중)
※ 2020.6월 노바텍은 대우조선해양과 중국 후동중화조선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
- 현재 선주는 러 소프콤플로트 해운사와 일본 Mitsui OSK Line 유력 - 오비 LNG 가동시점이 2022년→2024년으로 연기된 것과 관련, 올해 발
주 선박대수는 10척→6척으로 축소 전망
마. 중국 철도건설공사 자회사, 모스크바~카잔 고속도로 일부 구간 건설 계약 수주
o 중국 철도건설공사 자회사(China Railway Construction Company International, CIRCCI)가 모스크바~카잔 고속도로 총 729km 구간 중 107km 건설 계약을 수주하였으며, 계약 규모는 583억 루블(약 7억6천만 미불)
※ 모스크바~카잔 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유럽서부~중국서부를 잇는 국제육상도로 연결 사업 일환으로 2021년 시공 후 2024년 완공 계획
- 올 6월 미슈스틴 러 총리는 동 사업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며, 지역생산량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언급
- 전문가들은 서방의 공격을 받고 있는 양국이 상호 경제협력을 증진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
바. 중국 하발(HAVAL)자동차, 러 산업통상부와 특별투자계약 체결
o 중국 하발(장성자동차의 SUV브랜드)자동차 러시아법인과 러 산업통상부는 러 현지 생산 424억 루블(약5억5천 미불) 투자 계획을 담은 특별투자계약
*」
체결(9.25)
*」 러 연방정부는 특별투자계약 체결 시 투자업체에 세제혜택, 정부보조금 혜택, 공고
조달 참여 등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으며, 러 연방정부와 특별투자계약을 체 결한 외국 자동차업체로는 현대자동차, 폭스바겐, PSA, 볼보, 도요타 등이 있음
- 하발자동차는 엔진생산 신규 공장 설계를 끝냈고, 2022년까지 완공 계획
- 현재 하발자동차는 툴라 소재 공장에서 4개 모델 SUV생산 중이며, 8만대 생산여력을 갖춘 공장에서 올해 2만 대 생산 계획
사. 9월 4주차, 러 외식비 지출 17.7% 감소(전년 동기 대비)
o Sberindex 보고서에 따르면 고강도 자가격리 해제 이후 회복세를 보인 외 식비 지출은 러시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로 9월 4주차(9.21~27) 전 년 동기 대비 17.7% 감소
- 9월3주차(9.14~20) 동 지출은 3.9% 감소에 그침
- 9월4주차 러시아 전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18.4%(40,588명→48,040명), 모스크바의 경우 72%(5,396명→9,283명) 증가
아. 8월 러 국내소비 0.2% 증가(전년 동기 대비) 등 소비 증가세 둔화
o 러 고등경제대 개발센터의 「국가와 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소비는 7월 5.4% 증가 반면 8월 0.2% 증가에 그침
- 러 소비는 5월부터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으나, 8월 둔화되었으며, 9월 코 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증가 및 유가 하락 영향으로 향후 소비개선 전망 불투명
2. 국제유가 및 환율 동향 가. 국제유가
o 9.21(월)~9.28(월) 국제유가는 미 원유재고 감소, 미 연준 의장의 경제회복 지원 약속 등 영향으로 상승
구분 9.21(월) 9.28(월) 변동률
북해산 브렌트유(Brent) 41.79 42.52 1.7%
우랄유(Urals) 41.53 42.42 2.1%
서부 텍사스유(WTI) 40.37 40.65 0.7%
나. 루블 환율
o 9.21(월)~9.28(월) 달러당 루블화는 계절적인 경상수지 흑자 감소 및 러 중 앙은행의 완화적 통화신용정책 등 대내적 요인과 서방의 대러 제재 확대 가 능성 등 지정학적 리스크 상승,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 대 외적 요인 영향으로 약세 시현
러 중앙은행 고시 환율 9.21(월) 9.28(월) 변동률
1달러당 루블 76.04 76.82 1.0%
1유로당 루블 90.01 89.66 -0.4%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