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신문 주요기사
2018.5.5.-7(토-월)
1. 주요신문 공통 머리기사 요약
o 주요기사 없음.
2. 한국국내 및 한·베관계 관련
o 청와대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북미정상회담, 한반도 비핵화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 중인 것으로 확인됨.
(Nhan Dan 인민, 5.5, 7면)
o 연합뉴스에 따르면,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5.4 문재인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에서 “캐나다는 국제사회의 일원이자 굳건한 동맹국으로서 북한 핵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려는 한국의 노력에 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하였으며, 오는 6월 개최될 G7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에 대해 논의하기로 함. (Nhan Dan 인민, 5.5, 7면)
o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북한이 5.3 한국과 미국에 고고도미사일방어체 계(TTAAD) 철수를 촉구했다고 보도함. 또한 과연 미국이 대화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그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함. (Nhan Dan 인민, 5.5, 7면)
o 신화사와 베트남통신사는 5.4 한국 국방부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국방부는 남북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 판문점 선언 실시, 남북간 평화체제 구축 및 신뢰 제 고를 위해 외교부 관계자, 참모총장, 민간 전문관을 포함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고 보도함. (Nhan Dan 인민, 5.5, 8면)
o 5.4 연합뉴스와 베트남통신사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관계자가 차주 북한을 방문해 평양 비행정보구역과 인천 비행정보구역을 연결하는 항로 개설에 대해 검토하며 관제 및 항공안전보장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힘. (Nhan Dan 인 민, 5.6, 8면)
o 미 백악관은 5.4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22일 백악관에서 한국의 문 재인 대통령을 맞을 것"이라며 "두 정상은 이번 회담에서 한미 동맹의 지속적 인 힘을 재확인할 것"이라고 밝힘.(Nhan Dan 인민, 5.6, 7면)
o 남북간 정치관계의 긍정적인 진전이 보이고 있는 가운데 2018년 스웨덴 세계선 수권대회에 참가 중인 남과 북의 여자 탁구대표팀은 4강 진출을 위해 8강전에
서 대결하는 것보다 단일팀을 구성하기로 하여 경기 없이 4강에 진출함. 이에 따라 남북 여자 단일팀은 4일 밤 일본과의 4강전에서 비록 패배하였으나 남북 단일팀 구성만으로도 2018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이룬 것으로 평가받음. (Tuoi Tre 젊은이 5.7, 16면)
o 북미정상회담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얼마 전 판문점을 김정은 위원장과의 만남의 후보지로 언급한 가운데 한국 언론은 6일 판문점이 아닌 싱가포르가 북 미정상회담의 개최장소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함. 한국 언론 또한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하여 북미정상회담의 개최시기도 6.8~9간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담 후인 6월 셋째 주가 될 가능성도 높다고 밝힘. 한편, 북한은 이날 외 무성 대변인의 성명을 통해 미국이 주도하는 최대 정치 압박과 제재 정책이 북 한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냈다는 "그릇된" 주장들이 나오고 있다고 비난했으며, 이런 주장들은 한반도의 평화와 대화의 분위기를 깨뜨리려는 시도라고 경고함.
(Tuoi Tre 젊은이 5.7, 20면)
o 더 디플로맷(The Diplomat)은 2017년 한국에서 베트남어능력시험 응시자가 800 명으로 2016년 대비 15% 증가했으며 특히 온라인 베트남교육과정 등 다양한 베 트남어교육과정이 한국인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힘. 또한 2017년 말 기준 수 능시험에서 베트남어를 시험과목으로 선택한 학생수 가 전체의 4.9%, 중국어 선택학생은 5.4%, 일본어 선택학생은 8.1%로 나타나 베트남에 대한 관심을 가 진 한국인이 점차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줌. (Thanh Nien 청년 5.6, 22면)
o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5일 평양시간을 30분 앞당겼다고 보도함에 따라 그간 30 분 차이를 보이던 남북 표준시가 5일 0시를 기해 동일해 짐. 조선중앙통신은 또한 이번 표준시 조정이 남북정상회담 이후 추진된 실질적인 첫 조치라고 밝 힘. 이날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북한이 한국으로 가는 항공노선을 신설하 고 싶다는 의사를 표명했으며 금주 중 ICAO 전문가들이 북한을 방문해 이에 대 해 협의할 것이라고 밝힘. (Ha Noi Moi 새하노이 5.6, 8면)
3. 베트남 정치·외교
o 5.4 미 국무부의 2017년 인권보고서 관련 베트남의 반응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레 티 투 항 베트남외교부 대변인은 “미 국무부의 2017년 인권보고서는 인권 보호 관련 베트남이 달성한 성과에 대해 인정했으나 베트남의 실제 상황에 대 해서는 객관적이지 못한 평가를 했다. 베트남이 회원국인 국제인권법에 적합한 인권 보장은 베트남의 일관된 정책이다. 그간 인권보호의 노력에 대해 베트남 은 국제사회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타 국가와 마찬가지로 공동관심사 관 련 열린 마음과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미국과 의견을 교환할 준비가 되어 있다.
이는 상호 이해 증진 및 문제 해결을 위한 효과적인 방식이다.” 라고 밝힘.
(Ha Noi Moi 새하노이, 5.5, 8면)
o 5.4 오후 총리실에서 응웬 쑤언 푹 총리는 기시따 일본 자유민주당(LDP) 정책 연구위원회 위원장 겸 전 외교부장관을 접견함. 푹 총리는 베-일 수교 45주년 을 계기로 기시따 정책연구위원장의 금번 방문은 큰 의의가 있다고 강조하고 양국 전략적동반자관계가 정치, 경제, 투자 분야에서 큰 발전이 이루었으며,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추진 관련 일본의 역할을 높이 평가함. 푹 총리는 또한 일본의 ODA 지원에 사의를 표명하고 향후 소재부품산 업, 가공산업, 하이테크농업 분야에서의 투자 강화, 양국간 정치적 신뢰 제고 및 국민 교류를 비롯해 당, 정부 국회간의 고위급 대표단 교류 활성화에 대한 희망을 표하는 동시에 2020-2021년간 베트남의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입후 보를 지지해 줄 것을 요청함. 기시따 정책연구위원장은 그간 베트남의 경제사 회발전에 대한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전년도 일본이 베트남의 제1위 투자국이 된 것에 대해 기쁨을 표하고 향후 베트남의 인프라 개발, 특히 하노이, 호치민 소재 철도 프로젝트에 기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히면서 양국이 역내 및 국제 문 제 관련 더욱 긴밀히 협력하기를 희망한다고 함. (Nhan Dan 인민, 5.5, 2면)
o 루마니아 방문의 일환으로 5.4 우엉 쭈 르우 중앙당 위원 겸 국회 부의장은 루 마니아 부총리와 면담함. 본 면담에서 르우 국회 부의장은 루마니아가 2018년 2,000명의 베트남근로자를 도입할 것으로 양국간 노동협력의 잠재력이 매우 높 다고 평가함. 또한 루마니아가 4,000여명에 달하는 다양한 분야의 베트남 전문 가 양성에 지원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함. 르우 부의장은 베트남-EU 자유 무역협정을 조속한 시일내에 체결하도록 추진하여 베트남과 루마니아는 물론 베트남과 EU간 무역·투자 촉진에 기여할 것을 요청함. 루마니아 부총리는 베 트남과 다양한 분야 특히 경제, 무역, 문화, 교육 분야에서의 협력 중요성을 강조하고 올 2018년 가을에 개최될 양국공동위원회 회의를 통해 양국 모두가 우세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추진하기를 희망하는 동시에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수 있도록 루마니아 무역부에 편리한 여건을 마련하 겠다고 약속함. (Nhan Dan 인민, 5.6, 1면)
4. 베트남 경제
o 세관총국의 자료에 따르면, 4월에 베트남 전역의 수출입액이 전월 대비 10.8%
감소한 약 357억불로 그중 수출은 13.9% 감소한 약 182억불, 수입은 7.3% 감소 한 약 175억불로 집계됨. 통계청은 이 같은 수출 감소는 전화기 및 부품 제품 들의 수출이 3월 중순부터 크게 감소된데 따른 것으로 봄. 구체적으로 베트남 의 주요 수출품목 대부분의 수출이 전월 대비 감소하였는데 전화기 및 부품은 24.1% 감소한 40억불, 원유 제품은 물량이 22.6% 감소한 248천톤, 수출액은
11.3% 감소한 1.47억불, 커피 수출은 21.6% 감소한 3.04억불, 컴퓨터, 전자제 품 및 부품은 11.1% 감소한 20억불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됨. (Thoi Bao Kinh Te 경제시보 5.7, 6면)
o 국가금융감찰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 4월 경제-금융 현황 관련 보고서에 따르 면, 정부의 경영환경 개선 정책들 및 경제상황의 회복세가 올해 경제성장을 뒷 받침 해주고 있으나 경제가 지속가능하고 더 높은 성장을 이루기 위해서는 노 동생산성 제고와 제도개선이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한다고 함. 또한 위원회는 생 산(제조가공업) 분야가 매우 낙관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생산경영 조건도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역내에서도 베트남은 현재 높은 성장세를 달리고 있 다고 밝힘. (Thoi Bao Kinh Te 경제시보 5.7, 5면)
o 하노이시 인민위원회의 2018년 4월 및 1-4월간 경제사회 개발계획 이행 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4개월간 하노이시는 7.44억불 규모의 FDI를 유치했으며, 그 중 4.99억불의 신규사업, 5,540만불의 증자사업, 1.9억불 규모의 주식매입 또 는 자본기여 사업을 유치한 것으로 집계됨. 또한 지난 4개월간 하노이시에 신 규 설립된 기업수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8,139개사로 이들의 총투자액 은 약 78조동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됨. (Dau Tu 투자 5.7, 2면)
o 5.4 베트남식량협회(VFA)에 따르면, 베트남이 필리핀으로 13만톤의 쌀을 수출 하는 공급 입찰에 낙찰되었다고 함. 응엔 쭝 끼엔 베트남식량협회 부회장은 향 후 2개월간 베트남이 필리핀으로 50만톤의 쌀(싸라기 15% 포함)을 톤당 526.5 불, 80만톤의 쌀(싸라기 25% 포함)을 톤당 517.5불의 가격으로 공급할 것이라 고 밝힘. (Tuoi Tre 젊은이, 5.5, 7면)
o 올 들어 4개월간 베트남의 외국산 청과물 수입물량이 대폭 증가하였으며, 구체 적으로 대호주 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3배, 대미국과 대한국 수입도 각각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그럼에도 불구하고, 태국과 중국의 청과물 수입 비중이 각각 42%, 20%를 차지하여 여전히 베트남의 최대 청과물 수입대상국 자 리를 유지하고 있음. (Thanh Nien 청년 5.7, 6면)
o 주베트남 벨기에대사관에 따르면, 벨기에 플랜더스 지방에 소재한 65개 기업의 임직원 약 90여명으로 구성된 기업 대표단이 베트남 내 경영기회를 모색하고 파트너와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오는 5.13-18간 하노이시를 방문할 계획이라고 함. 금번 방문기간 중에는 플랜더스 지방 무역투자진흥국과 하노이 시 인민위원회가 공동으로 “베트남 내 스마트시티 개발 계획”을 주제로 세미 나도 개최할 예정이라고 함. (Dau Tu 투자 5.7, 4면)
5. 베트남 사회·문화
o 하노이 고등법원은 오늘(5.7) 베트남석유가스공사(PVN)와 PVN의 계열사인 건설 공사(PVC)에서 발생한 “국가경제관리규정 고의적 위반으로 심각한 피해 유 발” 사건과 “재산 횡령” 사건에 대한 2심을 진행함. 1심에서는 베트남석유 가스공사 회장, 교통부 장관, 호찌민시 당서기 등을 지냈던 딩 라 탕과 PVC 회 장을 지냈던 찡 쑤언 타잉에 대해 “국가경제관리규정 고의적 위반으로 심각한 피해 유발” 혐의로 징역 13년과 14년을 각각 선고하였으며, 특히 찡 쑤언 타 잉이 PVC 내에서의 재산 횡령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음. (Lao Dong 노동 5.7, 2면)
o 노동보훈사회부는 한국 내 다수의 베트남 근로자 불법 체류를 사유로 2018년 응에안, 하띵, 하이즈엉, 박닝, 박장 등 12개 지방성의 49개 현 출신 근로자에 대한 한국 송출을 임시 중단한다고 통보함. (Ha Noi Moi 새하노이 5.7, 5면)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