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신문 주요기사
2017.7.8-7.10(토·일·월)
1. 주요신문 공통 머리기사 요약
o 주요기사 없음.
2. 한국국내 및 한·베관계 관련
o 응웬 쑤언 푹 총리는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7.7 오후 문재인 한국 대통 령과 공식 회담을 가졌음. 이 자리에서 푹 총리는 한국 대통령이 취임 직후 특 사를 파견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이는 한국측이 한-베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 계를 중시함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음. 양측은 한-베 수교 25주년이 되는 금 년 2017년을 맞아 고위급 방문과 접촉을 촉진할 것, 양국간 경제, 무역, 투자, 문화교류를 촉진할 것, 2020년까지 교역액 목표 1,000억불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 등에 합의하였음. 또한 푹 총리는 베트남의 제1투자국이자 제3교역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강조하면서, 한국이 베트남의 주력제품 수입을 강화해 주고 베 트남과 긴밀히 협력하여 한-베 FTA를 효과적으로 이행해 줄 것을 요청하였음.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베트남과의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증진을 중요시한다 는 것을 확인하면서, 베트남 총리의 협력 제안들을 조속히 검토하고 이행을 촉 진할 것을 한국 유관기관들에 지시하겠다고 하였음.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한 국 대통령과 호주 총리는 남중국해의 평화, 안정, 안보, 항행과 상공비행의 자 유와 안전 유지, 국제법에 기초한 평화적인 방법으로 분쟁을 해결하는 것의 중 요성에 대한 베트남의 입장에 공감을 표명하였음. (Nhan Dan 인민, 7.9, 1면) o 싱가포르의 채널뉴스아시아는 9일 중국 국방부 국제군사협력안전센터 소장인
저우보 대령의 말을 인용하여 중국군은 북한군과 어떠한 접촉도 이루어지지 않 고 있다고 보도함. 저우보 대령은 또한 “과거에는 북한군과의 접촉과 교류가 활발했지만 지금은 모두가 알고 있는 이유로 중-북 관계가 변화했다”고 하면 서 “중국은 이제 국제사회와 함께 유엔안보리의 결의를 진지하게 이행하고 있 다”고 강조함. (Thanh Nien 청년 7.10, 24면)
o 미국은 한반도 상공에서 실사격 훈련을 위해 한반도에 폭격기 B-1B 2대를 전개 함. 한국 공군은 이번 훈련이 군사분계선에서 80km 떨어진 강원도 영월군에서 실시됐다고 밝힘. (Thanh Nien 청년 7.9, 24면)
o TASS와 로이터 통신사에 따르면, 러시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최근 북한의 대륙간 탄도 미사일(ICBM)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고 중대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요지의 규탄성명 채택을 반대하고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은 ICBM이 아닌 중거
리 탄도미사일"이라고 주장했다고 함. (Nhan dan 인민 7.8, 8면)
o 문재인 대통령은 G20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프랑스, 캐나다, 호주 정상들과 양자면담을 갖고 이들 국가들과 양자 관계 증진 방향에 대해 논의함. 이들 정 상들은 양자협력을 증진시키고 글로벌 시장에서 자유무역을 촉진해 나가기로 합의함. (Nhan dan 인민 7.10, 8면)
o 연합뉴스와 베트남 통신사는 7.9 북한 노동당의 언론기관지인 로동신문은 한국 과 미국이 합동훈련에 B-1B 전략폭격기를 배치한 행동을 규탄하는 논설을 게재 했다고 보도함. 북한측은 미국의 행동이 도발적이고 무모한 행동으로 한반도에 서 총력전을 일으킬 수 있다며 한-미 합동훈련들은 ‘불난 데 부채질 하는 행 동’이라고 주장함. 또한 로동신문의 논설에서 북한의 핵 개발이 미국의 대북 적대 태도에 대응하기 위한 정당한 일이라고 거듭 강조함. (Nhan dan 인민 7.10, 8면)
o 정세균 국회의장은 남북 대화를 재개하기 위한 노력들을 촉진할 것을 호소하고 대북 제재 방안만으로는 한반도 평화를 보장할 수 없을 것이라고 강조함. 또한 정 의장은 북한의 군사적 도발 행동들이 평화를 위협하지만 그래도 북한의 태 도를 변화시키기 위해 대화를 비롯해 제재와 압박을 가하는 방안을 동시에 진 행해야 한다고 밝힘. (Nhan dan 인민 7.10, 7면)
o KBS 방송은 갤럽의 여론 조사 결과를 인용하여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적극적으로 평가한 한국 유권자 비율이 83%로 지난주에 비해 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함. (Ha Noi moi 새하노이 7.9, 8면)
o 미국의 북한 전문 웹사이트 '38노스'는 최근 북한의 동북부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추가 핵실험에 임박한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으나, 북한은 언제든 지 6차 핵실험을 감행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함. (Nhan dan 인민 7.10, 7 면)
o G20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한·미·일 정상들은 공동성명을 발표해 국제사회 에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 행동에 대응할 것을 호소함. 한·미·일 3국 정상 이 정상회담 이후 공동성명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임. 동 공동성명에서 3 국 정상들은 유엔안보리에서 신규 대북 제재결의를 조기 채택하도록 협력해 나 가기로 합의하고 평화적인 방법의 대북 압박이 필요하다고 하였으며 군사적 대 응 방안은 언급하지 않음. (Nhan dan 인민 7.9, 7면)
o 주베트남한국대사관은 한-베 수교 2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방문·관광사증 발 급 간소화 및 복수사증 발급 대상 확대를 오는 7.10부터 시행키로 했다고 밝 힘. 또한 금번 계기에 대사관은 베트남 관광객 유치증대를 위해 지정된 여행사 15개사와 협력 MOU를 체결함. (Nhan dan 인민 7.10, 5면)
3. 베트남 정치·외교
o 네덜란드를 공식 방문 중인 응웬 쑤언 푹 총리는 7.9 주네덜란드 베트남대사관 개관식에 참석하고 대사관 간부들과 교민들을 만나 격려함. 한편, 금번 네덜란 드를 공식 방문한 푹 총리는 네덜란드 총리와 회담하고 네덜란드 국회 지도부 및 정부 인사들을 접촉하고 베-네덜란드 기업간담회에 참석할 예정임. (Tien phong 선봉 7.10, 12면)
o G20 정상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 중인 응웬 쑤언 푹 총리는 7.6 오후 독일 총 리와 회견함. 이 자리에서 독일 총리는 푹 총리의 독일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독일이 G20 정상회의에 베트남을 초대한 것은 국제무대에서 베트남의 위상과 역할을 중시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으로 금번 푹 총리의 방문은 베-독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다양한 측면에서 촉진하는데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 고 밝힘. 양측은 베-독일 전략 행동계획을 실질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기존 협 의체를 계속 유지하고 상호 이해와 신뢰를 강화해 나가기로 합의함. 한편, 금 번 계기에 개최된 베-독일 기업간담회에서는 15억유로 규모의 29개 협약을 체 결하였으며, 푹 총리는 독일 중소기업의 대베트남 진출을 독려할 것을 독일 총 리에게 당부함. (Nhan dan 인민 7.8, 4면)
o 응웬 푸 쫑 당서기장은 8일 베트남을 방문 중인 파니 야토투 라오스 국회의장 을 접견함. 쫑 당서기장은 베트남-라오스 수교 55주년 및 베트남-라오스 우호 협력협약 서명 40주년을 맞이하는 금년 중 양국이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할 것을 높이 평가하며 베트남이 라오스의 개혁개방과 조국 수호건설을 전면적으 로 강력히 지지하겠다고 강조함. 야토투 의장은 베트남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 여 양국 당과 정부, 국회간 합의사항을 효과적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함. (Tien Phong 선봉 7.8, 2면)
o 우메다 쿠니오 주베트남 일본대사는 7일 밤 하노이에서 열린 일본 자위대 창설 63주년 기념 리셉션에서 2017년 들어 베-일 관계가 새로운 장을 열었다고 평가 함. 특히 양국이 전략적으로 공동이익을 공유하는 신뢰있는 동반자로서 국방안 보 협력을 공고히 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일본은 향후 일본 자위대의 함정과 항 공기의 베트남 방문을 통해 베트남과의 연합훈련, 교류를 강화하고 싶다는 의 사를 표명함. (Tien Phong 선봉 7.8, 12면)
4. 베트남 경제
o 하노이 화락 첨단기술 산업단지 관리공단은 7일 하노이에서 열린 한국기업 대 상 화락 첨단기술 산업단지 투자설명회에서 자장, 전기, 전기안전 등에 대한 서비스 전문 한국 업체인 디티앤씨와 국내 약품화장품 업체인 CVI에 투자허가 서를 전달함. 이로 인해 현재까지 동 단지에 투자한 사업은 80건이며 총 등록
자본이 61조3천억동에 달한 것으로 전해짐. 특히, 화락 첨단기술 산업단지 관 리공단은 머지않아 한국 업체인 한화테크윈에게 2억불 규모의 항공기 엔진 부 품과 가스터빈 엔진 부품 생산공장 사업에 대한 투자허가서를 전달할 예정이라 고 함. (Thoi Bao Kinh Te 경제시보 7.10, 3면)
o 베트남자동차생산자협회는 올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 한 13만4천대에 달했으며, 그중 승용차 판매량이 79,399대, 상용차가 47,426 대, 특장차가 7,488대로 나타났다고 밝힘. (Thoi Bao Kinh Te 경제시보 7.10, 3면)
o 수산물가공수출협회(VASEP)에 따르면, 금년 1-6월간 베트남의 새우 수출액이 15.6억불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됨. 이러한 증가추세가 계속되면 올해 새우 수출액은 약 34억불로 전년 대비 9% 증가할 것으로 전망 됨. (Nhan dan 인민 7.10, 2면)
o Vietnam Airline(VNA)에 따르면, 지난 1-6월간 VNA이 운항한 항공편이 704,400 편에 달했으며, 승객수는 1,03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 화물량은 155,000톤으로 24% 증가한 것으로 집계됨. 또한 VNA의 총 매출액이 43조동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 세전 이익은 8,300억동으로 금년 계획치의 51%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됨. (Nhan dan 인민 7.10, 2면)
5. 베트남 사회·문화
o 베트남 원자력연구소 관계자가 7일 열린 과학기술부 2/4분기 브리핑에서 과학 기술부가 최근 쩐 다이 꽝 국가주석의 러시아 방문을 계기로 러시아 국영원자 력공사인 로사톰과 베트남 원자력과학기술센터 구축사업에 관한 양해각서를 체 결하였다고 밝힘. 기존 원자력과학기술센터는 닝투언 원자력발전소 사업의 일 환이었으나 금번 MOU는 원자력과학기술센터가 닝투언 원자력발전소 사업에 의 존하지 않고 독립적인 사업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함. 본 사업은 베트남의 원자 력 산업 발전 뿐만 아니라 경제사회, 과학기술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센터건설 후보지로는 럼동성, 동나이성 등 2개 지방임. (Lao Dong 노동 7.8, 2 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