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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3/4분기(계간)

53호

제53호발행일 2018년 9월 30일 창간 2011년 2월 25일

녹색칼럼-김성용박사(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계간 농업소식 KOPIA센터 동정 파견연구원 수기 농촌진흥청 뉴스/한국 농업 신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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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콜 받는 한국 농업기술 』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센터 설치 현황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을 위한 KOPIA 센터 설치 운영 : 21개국

○ 아시아(8)

2009년 베트남, 미얀마 2010년 캄보디아, 필리핀

2011년 태국, 스리랑카 2013년 몽골

2015년 라오스

○ CIS 및 아프리카(8)

2009년 우즈벡, 케냐 2010년 알제리

2011년 에디오피아 2013년 우간다, 세네갈 2016년 짐바브웨 2018년 가나

○ 남미(5)

2009년 파라과이 2011년 볼리비아, 에콰도르

2013년 도미니카 2017년 니카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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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피아캄보디아센터에서 씨감자생산기술 전문가로 초청받아 캄보디아 왕립농업대학교에서 감자생산 특강, 생장점분리와 배양실습, 감자재배가 가능한 것으로 보이는 고원지역에서 감자재배와 씨감자생산 가능성 컨설 팅 등의 활동을 수행하였다. 사실 캄보디아의 기후는 열대몬순의 고온다습한 기후이므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지 않아 감자재배는 다소 생소한 느낌이 있었다.

감자 재배 적지는 기온이 20℃전후이며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이상 되고 건조하고 일조량이 많은 지역 이다. 그러나 캄보디아 기후는 12월에서 4월의 건기와 5월에서 11월의 우기로 나눌 수 있는데 우기에는 연 중 30℃이상의 고온에 많은 강수량과 높은 습도로 인해 감자재배가 불리한 환경이다. 하지만 건기인 12월에 서 4월까지는 해발이 높은 몬둘끼리 등 고원지역에서는 물 공급이 원할하다면 감자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판 단되었다.

캄보디아는 대부분의 감자를 이웃 국가인 베트남에서 수입하고 있으며 가격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고 있 다. 따라서 캄보디아에서도 해발이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감자재배가 정착되면 자급기반 마련이 가능하게 느 껴졌다. 이러한 기반마련을 위하여 코피아캄보디아센터에서는 왕립농업대학교와 협력사업으로 ‘캄보디아에 적합한 감자 품종선발 재배기술 개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이러한 협력사업을 진행하더라도 캄보디아 정부와 농업기관 등이 씨감자 생산체계 확립과 감자재배 기술개발 의지를 가지고 체계적인 정책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기술개발에 노력을 기울여야 사업의 성공적 정착이 가능할 것이다.

감자재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씨감자다. 품질보증이 되지 않은 병에 감염된 씨감자를 재배하면 감자 에 치명적인 토양병인 풋마름병, 더뎅이병 등이 재배토양을 오염시켜 감자재배가 어려운 토지로 변하므로 씨 감자 생산체계에 따라 생산된 보증종자를 생산·보급하는 일이 가장 시급하다.

따라서 캄보디아에서 이러한 우량 씨감자 생산체계 확립을 위한 제안을 해 보고자 한다. 캄보디아에서는 수 경재배로 씨감자를 생산하기에는 배양실과 수경재배시설 등 많은 비용이 필요하여 당장 어려움이 있다. 그러 므로 생장점배양에서 줄기 경삽으로 모종을 생산한 다음, 망실하우스 내 상토재배로 기본종 씨감자를 생산한 후 포장재배를 통해 증식하여 농가에 보급하는 방법이 가장 바람직하다. 씨감자 증식재배는 몬둘끼리 같은 해발이 높은 고산지역이 적합하다. 그리고 씨감자를 다음 재배기까지 장기간 저장할 수 있는 저온저장고 시 설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 과정 중 생장점배양 무병감자 모종 확보는 왕립농업대학교나 농업연구개발원 (CARDI)에서 바이러스 여부검정을 통하여 가능할 것이다. 왕립농업대학교의 현장실습과정에서 연구자와 학 생들의 많은 열정과 관심을 모았다. 이들에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캄보디아 감자재배가 보편화 되는 날이 빨 리 올 것이다.

씨감자생산 기술을 지원하는 동안 KOPIA캄보디아센터 김용환 소장, 송기덕 전문가, 그리고 연구원들이 현 지 농업연구와 기술지원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위상을 크게 느꼈고, 캄보디아 연구기관, 대학 등과 성공적 협력의 결과가 지대하리라 믿어졌다.

녹색 칼럼

캄보디아 감자재배는 무병 씨감자 생산기술과 함께

농학박사 김성용(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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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왕립농대에 한국산 농기계 무상지원

한국정부무상원조기관 코이카(KOICA)가 캄보디아 왕립농업대학교(총장 응오 분탄)에 한국산 농업기계 장비와 부품일체를 무상 지원했다.

지난 9월 3일 오전 왕립농업대학 교정에서 열린 농 기계 기증식에는 농수산부 옴 킴 차관, 정윤길 코이카 캄보디아 소장, 응오 분탄 왕립농대 총장, 코이카 파견 농업전문 연구관인 조규원 시니어 단원, 그 외 재학생 과 학교 관계자들이 다수 참석했다.

농업교육 시스템 설치사업의 일환으로 이번에 기증 한 한국산 농업기계 등은 코이카가 구입자금 28,516 달러를 지원했으며, 수원기관인 왕립농업대학교에서 7,650달러에 해당하는 교육장 건물을 제공키로 했다 고 정윤길 코이카 소장이 밝혔다.

한편, 코이카 파견 왕립농대 농기계관련 전문관으로 활동중이며, 강원 영월군의회 군의원 (2010년~2014 년)과 영월군청 농업기술센터 공무원으로 22년간 재 직한 바 있는 조규원 시니어 코이카 단원은 본 사업의 시행 목적에 대해 이렇게 밝혔다.

“농기계 정비 수리에 부합한 교육시스템 구축을 통 해, 재학생과 교직원들의 농업기계에 대한 필요성과 이해도를 높여, 농업분야 경쟁력을 강화함은 물론, 현 장 실습을 통한 농업기계 전문지도자들을 육성하기 위 함이다.”

아울러, 조 단원은 “이를 위해 코이카의 지원을 받 아, 현재 농업기계 작업장의 구조개선을 통해 쾌적한 교육장을 설치했으며, 정비 수리 교육에 적합한 농업

기계의 구입과, 분해 조립할 수 있는 교육용 기자재를 구입하는 한편, 현장 실습 교육을 위한 농업기계 실습 장도 추가 조성했다”고 밝혔다.

현재 왕립농업대학교 농공학부에 재학중인 145명 재학생과 교수 및 교직원들은 앞으로 한국산 농기계 사용법을 익혀 전수교육을 통해 캄보디아 전국의 농업 기계 전문 지도자를 육성하는데 기여하게 된다.

기증행사를 마친 후 옴 킴 농수산부 차관 등 주요 관 계자들은 조 단원의 안내에 따라 교내 농업실습장으로 자리를 옮겨, 대한민국 정부 로고가 박힌 한국산 농기 계 운영시범을 직접 참관했다. 밭을 가는 농기계 운전 시범에 이어 자동으로 모를 심을 수 있는 이앙기 운영 시범을 마치자, 옴 킴 차관을 비롯한 주요 참석자들 사 이에선 뜨거운 박수갈채가 쏟아져 나왔다.

옴 킴 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한국정부가 우수한 선진 농업기술을 왕립농대 재학생들과 교수진에게 전 수하고 최신 농기계까지 무상지원 한 사실에 코이카 와 조규원 단원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수 원기관인 왕립농업대학교가 한국 정부로부터 기증받 은 농기계의 사용법과 부품 관리 및 유지보수 등에 대 해 잘 전수받아 캄보디아 농업인재 양성을 위한 중심 적 역할과 기능을 다해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라이프 프라자 박정연 기자]

***

카사바 산업 그린리더와 UN이 지원 나서

홍콩의 그린리더홀딩스그룹과 유엔개발계획(UN- DP)간에 비용공유 합의서에 서명하고 80만 달러의 카사바 시장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판소라삭 상무부장관은 앞으로 3년반 동안 그린리 더가 50만 달러를, UNDP가 30만 달러를 캄보디아의 카사바 시장을 위해 지원한다고 밝혔다. 캄보디아 동 부지역의 가치사슬 개발을 위해 지원된다.

그린리더회사는 2천만 달러를 투입하여 끄라체주의 스놀군에 20ha의 카사바 가공공장을 추진하고 있다.

공장이 완공되면 연간 10만톤의 타피오카를 생산하게 된다.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40만 톤의 생 카사바를

캄보디아 계간 농업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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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RU회사, 농업의 영예 받아

AMRU 라이스 회사의 CEO이며 설립자인 송사란 씨가 아세안 비즈니스 자문위원회가 수여하는 첫 골 든아그로어워드를 수상하였다. 10월 1일 필리핀에서 개최된 2차 아세안 농업정상회의 기간에 상을 받았다.

수상소감을 밝힌 송사란씨는 수상하게 되어 매우 기 쁘며, 지역적인 인정 노력으로 보인다면서 지역에서 의 두 번째 수상이라고 한다. 그는 2015년 다께다재단 이 수여하는 젊은기업인 2015년 상도 받았다.

그에 의하면 AMRU 회사는 캄보디아 농촌에서 10,000가구의 유기농 쌀 재배 농가와 계약을 맺고 지 금까지 유기농벼 6만톤을 수출하였다고 한다.

할아버지의 도정공장을 유산으로 받아 경영하여 오 던 중 AMRU를 2008년 설립하였으며, 5년이내에 캄 보디아 동종업계의 5위권 내로 진입을 하였고, 자본 금도 50만 달러에서 4백만 달러로 늘어났다고 한다.

***

수입돼지 돼지열병 모니터링

중국 해난성의 축산 농가에서 열병에 걸린 돼지가 발생하였다.

아프리카의 돼지 열병이 발생한 가운데 중국으로부 터 인근 지역으로 퍼저 나가고 있는 바이러스로 캄보 디아 가축사육자단체는 농림수산부에 인근 나라로부 터 수입되어 오는 모든 동물의 검사를 실시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가축사육자 단체 그런뻐으 회장은 중국은 이미 38,000마리의 돼지가 감염되어 처분되었으나 남아있 는 바이러스가 캄보디아내 축산농가를 걱정스럽게 만

캄보디아 계간 농업소식(계속)

처리할 수 있는 설비이다.

캄보디아에서 카사바는 60만 ha에서 재배되고 있으 며, 1,400만톤 이상을 생산하고 있다.

***

SHE 그룹 200명 이상의 여성기업가 훈련시켜

깜퐁짬 시장에서 상인이 파인애플을 판매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프로그램인 SHE투자는 200명 이상의 여성 소기업을 지원하기로 하였다. 2015년 발족된 투 자기업은 수입 성장이 100%를 넘어 섰다고 한다. 자 본은 여성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었다.

2015년 초기부터 공동 설립자 및 프로그램 매니저 로 활동해온 리다레옴씨는 여성 훈련 프로그램을 위주 로 컨설팅과 금전적인 지원을 하고 있으며, 심지어 영 업에 필요한 장비까지도 제공해주고 있다고 전한다.

지난 3년동안 200여 명의 이상 여성을 훈련시켜 수 익성 있는 사업을 시작하도록 도왔다. 그녀는 “우리가 진행하는 여성에 대한 투자는 가정의 재무구조를 지원 하고 경제성장을 가져오는 핵심이고, 여성들은 지원 이 부족하여 이들을 직접 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하여 컨설팅과 자신감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피력한다.

상무부 무역증진과 분 나랏 부과장은 비즈니스 영역 에서 성(性)의 균형을 가져오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도 중견기업의 5~10% 정도 만 여성이라고 한다.

그녀에 따르면 여성은 비즈니스를 다룰 동일한 능력을 가지고 있어 그들이 목표를 달성하는데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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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베트남에 2백만 달러 이상 담배 수출

뜨봉크몸주의 한 농가에서 수확을 위해 담배잎을 살피고 있다.

캄보디아는 지난해 마른 담배잎을 베트남에 1,000 톤 이상 수출하였다. 가격으로 200만 달러 이상이 된 다. 2016년도에 비해 24%가 증가한 것으로 상무부 가 밝혔다.

롱깸비찌읏 상무부 대변인은 베트남으로 1,200톤 237만 달러를 수출하였으며, 2016년도는 989.75톤 191만 달러를 수출하였다고 한다. 2016년 베트남과 캄보디아는 양국간의 농산물에 대해 특혜관세를 적용 하기로 합의하였다. 합의에 의하면 2016년 당시 캄보 디아는 베트남으로 마른 담배잎을 세금없이 3,000톤 까지 수출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지난 시즌 캄보디아는 9,089 톤의 담배를 생산하였으며 전년도에 비해 37% 증가 한 생산량이다. 재배면적도 전년도보다 19% 증가한 6,859ha로 나타났다.

깜퐁짬주가 가장 많은 담배를 재배하고 있으며, 생 산된 담배잎은 수출외에도 영국-아메리칸담배(캄보 디아) 회사와도 계약재배로 생산되고 있다고 깜퐁짬 주 농림국 킴사본 국장은 전한다. 깜퐁짬 주에서는 1,600ha 내지 1,800ha를 재배하고 있다고 한다.

깜퐁짬주의 스떵뜨랭군에서 중개상을 하고 있는 니 엉쁘로씨에 의하면 농가들로 부터 담배잎을 품질에 따 라 다르지만 마른 담배 기준으로 대략 kg당 2달러선에 구입하고 있다고 한다.

***

캄보디아 계간 농업소식(계속)

들고 있다고 하면서, 캄보디아도 올들어 국경을 공유 하고 있는 베트남으로부터 돼지 열병이 쉽게 퍼져올 수 있다고 말한다.

그는 “우리 농가들의 주요 관심사인 열병은 돼지 공 급이 줄어들고 우리나라에 질병이 퍼져나가게 되면 축 산업은 붕괴될 것이며, 캄보디아에 들어온다면 1주일 이내에 전국의 돼지를 죽게 만들 것이다.”라고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캄보디아 정부는 매일 베트남으로부터 1,250마리 의 돼지 수입을 허가한 상태이나 실제로는 2,000마리 이상이 들어 오고 있는 실정이다.

보고에 의하면 아프리카 돼지 열병은 러시아, 폴란 드, 체코, 헝가리, 라트비아, 몰도바, 필랜드, 루마니 아, 남아프리카, 우크라이나와 잠비아에서 발견되었 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돼지 사육과 소비국가이다. 중 국에서는 지난 8월 북동부에 위치한 랴오닝성에서 열 병이 발견되었으며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많은 돼지가 감염되어 가고 있다.

아프리카 돼지 열병은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지만 돼지에서는 출혈성 발열이 나고 야생돼지의 경우는 매우 치명적이다. 아직까지 백신이 없어 감염된 돼지 를 도살하는 방법으로만 전염을 막을 수 있다고 한다.

UN의 세계식량기구(FAO)는 태국에서 3일간의 모 임을 가졌는데 동물의 질병 전문가들과 농업 정책입 안자들이 참석한 회의로 캄보디아, 일본, 라오스, 몽 고, 미얀마, 필리핀, 한국, 태국과 베트남 등 아시아 9 개국이 참여하였다.

이번 모임에 참석한 농림수산부 축산과 센소반 국장 은 아직까지 태국과 베트남에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발생하지는 않았으며 세심하게 관찰하고 있다고 말 한다. 태국과 베트남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이들 국가로부터 들어오는 돼지들을 엄격하게 살피고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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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295,791톤을 생산하여 이중 270,696톤을 수출한 것 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생산과 수출량이 매년 감소추세를 보이면서 지난해 생산은 142,773톤을, 수출은 73,179톤을 하 였다. 3년 전과 비교하여 생산은 51.73%가 감소하고, 수출량은 72.96%나 줄어든 양이다. 캄보디아 캐슈넛 의 주요 수출국가는 베트남, 중국과 인도이다.

캄보디아 농림수산부의 농림국 히언바한 국장에 의 하면 시장의 수요에 따라 농업인들이 다른 작물로 전 환하였기 때문이라고 한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농업인들이 자신들의 재배를 신 뢰하지 못하여 시장에서 잠재적인 수익과 수요가 많은 작물로 바꾸고 있다고 한다. 농업인들은 작물을 심을 때 기술적인 계획이 없이 추진하며, 이로 인해 농업인 들이 재배에 실패하는 원인이라고 보고 있다.

농림수산부는 캐슈넛 산업을 촉진하기 위하여 농업 인들의 조합 결성과 계약재배 등을 지원하기 위해 애 쓰고 있다고 한다. 또한 전문가들을 파견하여 낮은 생 산비로 많은 생산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도 한다고 한다. 농업인들이 조합을 결성하면 계약농을 통해 보 다 수익성이 증가할 것이며, 자유 시장에서는 가격을 확정할 수 없지만 계약농을 하면 생산된 캐슈넛의 가 격도 확정할 수 있는 점을 장점으로 들고 있다.

깜퐁톰주의 캐슈넛협회 찌으 응이 회장에 의하면 가 격 안정을 위하여 믿을 수 있는 구매자를 찾고 있다고 한다. 그는 대부분의 농업인들은 품질을 높이는데 도 움이 되는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 점이 생산한 캐슈넛의 부가가치를 올리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한다. 일부의 농업인은 아직 수확기가 아닌데 도 수확을 미리하는 등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기술 적인 면을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협회를 통한 계약농은 아직 성사된 건이 없으며 대 부분 중개상인을 통해 좋은 가격을 받지 못하고 판매 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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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계간 농업소식(계속)

캄보디아 개발 이앙기, 미국에서 상받아

캄보디아가 개발한 이앙기 ‘앨리’로 파종을 하고 있다.

미국 정부가 “인간성을 위한 특허” 수상으로 캄보 디아 “어그리-스마트”가 개발한 농기계를 정하였다.

“엘리”라 불리는 이 이앙기는 볍씨의 소비를 줄이고 적은 노동력으로 생산성을 높이는데 기여한다고 보 고 있다.

이 이앙기는 트랙터에 부착하여 공기압을 이용하여 논에 볍씨를 뿌리는 장비이다.

어그리-스마트의 부니카산 대표는 농업인으로서 개 발을 한 것으로 노동력 부족을 겪고 있는 캄보디아의 농촌 실정을 고려하여 개발하게 되었다고 한다.

***

작목전환으로 캐슈넛 재배면적 줄어들어

깜퐁짬 주 바띠에이군의 농업인이 캐슈넛을 보여주고 있다.

캄보디아의 캐슈넛 생산이 전년도에 비해 50% 이상 감소하였다. 농림수산부는 재배 농가들이 다른 작목 으로 전환한 것이 원인으로 보고 있다.

농림수산부의 자료에 따르면 2014년 캄보디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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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국과의 공동협력사업을 지원하며, 동시에 우기 벼 재배 후, 건기 논 녹두 재배 작부체계를 위한 녹두 품 종 및 계통 선발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대학 재학생으로 선발 된 17기 인턴연수생은 최윤경 (여, 중앙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 4년), 손유진(여, 건 국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2년)씨가 왔다. 앞으로 6개 월 동안, 최윤경씨는‘양계시범마을 사후관리 과제’수 행과 함께 캄보디아의 AI(Avian Influenza)와 구제역 현황조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손유진씨는 캄보디아 가축 유전자원 정보 수집 및 인공수정사업 현황 분석을 실시하고, 한국 녹두의 캄 보디아 환경 적응성 시험을 수행 한다. 두 연수생은 내 년 1월말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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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DI 창립 19주년 기념식 가져

캄보디아농업연구개발원(CARDI)는 지난 8월 16일 오전 9시 반부터 원내 대강당에서 창립 19주년 기념 행사를 가졌다. 기념식에는 마카라 CARDI 원장과 전 직원, 김용환 KOPIA 센터 소장과 연구원 등 14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먼저 1부 행사는 국가연주, 우수 직원 표창 수여, 원장 기념사, 단체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는 모 두가 간친회장으로 자리를 옮겨 점심식사와 함께 새롭 고 힘찬 도약을 다짐하며, 즐겁고 흥겨운 화합의 시간 을 갖는 것으로 꾸며졌다.

KOPIA 브랜드가치 평가 위해 양계시범마을 방문

지난 7월 24일 카톨릭대학교 행정학과 박석희 교수, 신현기 교수 그리고 서동윤 연구원 등 3명이 KOPIA 캄보디아 센터를 방문했다.

방문목적은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의 브랜 드 가치 평가를 위해 KOPIA 캄보디아 센터가 추진하 는 양계시범마을을 직접 살펴보며 평가하기 위함이다.

먼저 김용환 소장으로부터 KOPIA 센터의 주요사업 에 대한 추진상황을 청취한 후 궁금 사항을 질의하며 많은 의견을 나누었다. 그런 다음 현장에서 직접 사업 을 지도하고 있는 KOPIA 센터 장지연 연구원의 안내 를 받아 양계시범사업 참여마을 중 한 곳인 따께오 주 의 트래팡 프링마을을 방문했다.

트래팡 프링마을에서는 30여명의 양계 참여 조합원 중 4명을 대상으로 면담과 설문면접조사가 이루어졌 다. 평가위원들은 양계시범사업 참여농가들에게 양계 외의 주요 수입원은 무엇인지? 사업 참여를 통해 수입 이 늘었는지 등 다양하게 질문을 하며, 농가들의 참여 의지와 사업성과 등을 확인하였다.

***

KOPIA 센터 선임연구원 등 캄보디아 입국

지난 8월 1일 KOPIA 캄보디아 센터에 선임연구원 1명과 인턴연수생 2명이 입국했다. 16기 선임연구원 으로 선발된 이규호(남, 충남대학교 산림환경자원학과 졸업)씨는 내년 6월 말까지 근무하며, 센터 운영 및 주

KOPIA 캄보디아센터 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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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IA 캄보디아센터 동정(계속)

마카라 원장은 기념사에서“지금껏 CARDI의 성장 과정을 쭉 지켜 본 바로는 마치 아이들을 보는 것 같 다”라고 비유하면서 “우리는 2017년부터 CARDI의 연구역량을 모은 기술책자들을 출판하고 있는데 미래 의 목표 도달을 위해, 더욱 힘을 모아서 연구원간 긴 밀한 협력과 개인 역량 개발, 그리고 연구 성과의 효 율화를 이루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강 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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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농회 창립 7주년 기념행사 성대히 개최

캄농회(캄보디아 농산업협의회)는 지난 8월 15일 (월) 오후 17시부터 다라호텔 8층 그랜드홀에서 창립 7주년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함정한 주캄보디아 공사와 캄보디아 농 림부 티 쏘쿤 차관, 티찬나 국장, 왕립농업대(RUA) 나 오 분탄 총장, 캄보디아농업개발원(CARDA) 마카라 원장을 비롯한 캄농회 회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캄농회 창립 기념일은 공교롭게도 광복절과 같은 날 로 매년 행사 때마다 느낌이 남다르다. 이번 7주년 행 사는 먼저 신일형 부회장의 경과보고 및 신임 임원진 소개가 있은 후 이태영 감사의 회계보고로 이어졌다.

이어서 김정인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캄농회가 창 립 7주년을 맞은 것은 그동안 회원님들의 노고와 KO- PIA 등 여러 기관의 적극적인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 했다”라고 감사인사를 전하며, “캄보디아는 무한한 잠 재성을 갖고 있는 나라이기에 현재 여건이 어렵더라도

길게 봤을 때 캄보디아 농산업의 미래는 밝다.”라고 전 망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캄보디아 농업 발전과 한국 기업의 발전을 위해서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공 유하는데 힘써 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함정한 주 캄보디아 공사는 축사를 통해 “이제 곧 캄 보디아 신정부가 출범하면 농업발전, 농업부가가치 증진에 대한 과감한 정책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라고 내다보면서, “이런 시기에 캄농회 회원사와 기업 들이 캄보디아가 갖고 있는 여건을 바탕으로 성공 스 토리를 창출할 수 있기를 바라며, 특히 사회 취약계 층, 풀뿌리 농업인들의 소득 증진에 기여하여 선순환 적 구조가 창출되기를 희망한다.”라고 캄농회의 방향 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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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병 씨감자 생산기술 전수 및 컨설팅 지원

지난 8월 19일부터 24일까지 감자전문가로 초청한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김성용 박사가 KOPIA 캄보디아 센터를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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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박사가 캄보디아에 온 것은 씨감자 재배연구 전 문가로서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수차례 감자 연구 관련 활동을 펼친 경험이 캄보디아에 큰 도 움을 줄 것으로 보여 무병 씨감자 생산기술 전수 및 감자재배 적지 선정 컨설팅 지원을 요청한 때문이다.

먼저 20일과 21일 이틀간은 캄보디아 왕립농업대학 교(RUA)를 방문, 대학교 연구자들과 감자연구팀 학생 들을 대상으로 제주도와, 베트남 달랏 지역을 중심으 로한 씨감자 생산체계에 대해 발표하고, 무병 씨감자 생산과 감자 재배기술을 소개했다.

둘째 날인 21일에는 무병 씨감자 생산기술의 핵심이 되는 감자 생장점 채취 실습을 진행하였다. 생장점 채 취 과정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재료 준비 단계부터 현미경에서 생장점 추출 후 배지에 치상하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지식과 기술은 물론 오랜 연구경험의 노 하우까지 아낌없이 알려주었다.

22일부터 23일 양일간은 국립공원인 보꼬르(Bo- kor)산 지역을 둘러보며 씨감자 생산 및 감자재배의 가능성을 검토하였다. 기온, 일조량, 토양 성분 등 환 경 분석을 통해 우기(5월~10월)에는 감자재배가 불 가능하지만, 건기(11월~4월)에는 관수와 병해 방제가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감자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 하였다.

5일간의 짧은 일정 동안 캄보디아에 씨감자 생산 기 술을 지원하고 감자재배 가능성까지 검토한 김성용 박사는 “성공적인 감자재배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병 해를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며, “특히 캄보 디아와 같은 동남아시아 지역은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

해 병해 방제가 더욱 어렵기 때문에 확실하지 않은 수 입 씨감자는 절대 심지 않아야 하며, 생장점 채취를 통 한 무병묘 획득과 이를 위한 기술과 시설이 확립되어 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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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IA 시범마을 지도자 한국 초청교육 및 훈련 추진

농촌진흥청은 9월 3일부터 8일까지 5박 6일 동안 전라북도 장수군에 소재한 한국농업연수원에서 캄보 디아 등 3개국 48명의 KOPIA 시범마을 지도자와 농 업인을 대상으로 초청교육 및 훈련을 추진했다.

교육 및 훈련 추진 목적은 KOPIA 시범마을 지도자 와 농업인에게 새마을운동 정신교육을 통하여 시범마 을의 농가소득을 높이고 자립마을 육성을 위한 핵심리 더를 양성하기 위함이다.

KOPIA 캄보디아 센터는 캄보디아 농림수산부가 주 관한 제9차 “Annual Farmer Conference”에서 선 정된 2018년 우수 농업인과 KOPIA 센터의 협력 파 트너인 양계 시범사업 참여마을 농업인 등 12명을 교 육훈련생으로 선정했다.

이들은 지난 9월 3일 한국농업연수원에서 입교식을 갖고 3박 4일 동안 김제시농업기술센터와 군산의 새 만금홍보관 등을 방문하는 한편 하림정읍공장, 사료 공장 시설도 둘러보았다. 입교 5일차인 9월 7일에는 강원도 평창의 대관령목장, 강릉의 경포대로 이동해 탐방을 하고, 6일차인 9월 8일에는 서울로 올라와 농 산물 유통 현장을 견학한 다음 캄보디아로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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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IA 캄보디아센터 동정(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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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연구원 수기

질문의 답 찾아 준 KOPIA 센터

15기 선임연구원 이교빈 오클라호마 주립대, Plant&Soil Science

보디아의 땡볕 아래서 대개 나와 피셋(과제보조원) 둘 이서 하루에 길면 4시간 짧으면 2시간정도 실험을 진 행했다. 포장일이 어렵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고, 필드 에 나가는 걸 처음 하는 것도 아니지만 이상하게도 쉽 지 않았다. 하지만 아이러니 하게도 흥미를 느끼고 있 는 자신을 볼 수 있었다. 아마 나는 필드에서 뛰는 것 을 좋아하는 것 같다.

둘째로 주 업무는 아니지만 옥수수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유전, 육종, 생물학에 대해서 미흡한 부분 이 있어, 스스로 부족함을 느꼈다. 더 공부하고 싶지만 관련 서적 포함 아무런 준비물이 없던 나는 김용환 소 장님께 도움을 요청했고, 흔쾌히 내가 필요한 자료를 구해 주셨다. 그 때에는 인지하지 못 했지만, 소장님께 꽤 많은 질문을 드린 거 같다. 업무에 직접적인 연관 이 없어 가볍게 대답을 해줄 법도 한데 흔쾌히 심도 깊 은 답변을 해주시거나 육종·유전 관련 지식과 노하우 를 아낌없이 알려 주셨다. 그래서 어쩔 때는 질의응답 이 1시간을 넘기는 경우도 있었다. 나에겐 단순한 센 터 소장님이 아니라 지도교수님 혹은 멘토로 느꼈기에 이런 요청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으로 소장님을 보조해 코피아 센터의 행정업 무를 수행했다. 여러 종류의 서류 작업들이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손에 익어 빠르게 처리하는 자신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코피아 센터 관련 행사가 적지 않기 때문에 여러 손님과 관계 자들을 맞이할 기회가 매우 많다. 사회 초년생으로써 손님 응대 및 기타 업무적 대응법이 낯설었다. 그럼에 도 불구하고 KOPIA 캄보디아센터의 연구원 생활은 앞서 언급한 부족했던 부분을 충분히 보완하는 기회 가 되었다,

이 외에도 다양한 업무를 했지만 이 수기에 모두 담 기가 여의치 않아 나름대로 주로 수행한 업무와 느낀 점을 적었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나의 역량은 무엇인지에 대해 내 나름의 답을 찾으러 왔고, 그 답을 찾았기 때 문에 누군가 나에게 KOPIA 생활은 만족스러웠냐? 라 고 묻는다면 나는 자신 있게 그렇다고 대답 할 것이다.

이번 53호의 수기를 마지막으로 나는 코피아 캄보디 아 센터의 연구원 근무가 끝나게 된다.

작년 11월 1일에 캄보디아 땅을 밟았고 이제 11개 월을 꽉 채워가고 있다. 9명의 연수·연구원과 1명의 전문가님 그리고 2명의 소장님과 함께 업무를 했다.

이렇게 표현하니 나도 이제 갈 때가 되었다는 신호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 11개월 전 나는 왜 이곳에 오 게 되었나? 라고 생각 했다. 처음 농촌진흥청으로 면 접으로 보러간 날이 문뜩 떠오른다. 기억에 남는 질문 은 면접관께서 “왜 KOPIA에 지원했나?”였다. 그 질 문에 대한 나의 대답은 “내가 뭘 하고 싶은지 알고 싶 어서 지원했다”라고 기억한다. 어느덧 1년이 지난 나 는 어떤 업무를 수행하며,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았을 까 생각해보았다.

첫째 연구 과제로 캄보디아 적응 우량 옥수수 개발 프로젝트를 마무리 지었다. 2010년부터 시작된 프로 젝트는 2018년까지 진행되었고 사료용 옥수수 품종 명 KCM3와 KCM4라는 성과를 창출했다. 비록 품종 으로 등록까진 못 했지만 실험 환경에서 두 품종의 생 육 퍼포먼스나 수량은 현지 인기 재배 품종을 상회하 는 결과가 도출됐다.

2018년엔 “KCM3” 그리고 “KCM4”의 마지막 지역 적응 검정 시험을 수행하면서 여러 가지 업무를 습득 했다. 실험구역 디자인부터, 종자 선별, 방제, 파종, 육 종, 수확 그리고 자료 조사 후 저장까지 모든 단계에 참여했고 학부에서 깊게 다루지 않는 부분을 쉽게 접 할 수 있었다. 더 나아가 이론상 알고 있는 내용을 실 제 포장에 적용하려 하니까 크고 작은 문제점들이 생 겼는데 이걸 해결하는 재미도 나름 쏠쏠 했다.

과제 관련 업무 중에 제일 고된 작업을 꼽자면 육종 이라 말할 수 있다. 소규모 실험구임에도 불구하고 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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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히 다니고 있다. 축산학과생인 최윤경연수생이 나 의 양계과제를 도와주기로 하여서 함께 다니다보니 전 보다 일하기가 훨씬 수월해졌다. 비전공자인 내가 모 르는 용어를 물어보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어 이 해가 빠르게 된다. 얼마 전에는 손유진연수생도 함께 바탐방 출장을 다녀왔다. 출장목적은 내년에 추진하 게 될 산란계 사육을 통한 생산비 절감 시험 참여를 협 의하기 위해서였다.

오랜만에 가는 바탐방은 여전히 변함이 없었다. 1박 2일이라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지난 출장시 경험 못한 바탐방의 명물 중 하나인 ‘로리’를 탔는데,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었다. 로리는 대나무로 만든 평상 같은 판 밑에 간이 바퀴와 엔진을 연결해 철로 위를 달리는 운 송수단이다. 프랑스 식민지 시대 물자수송을 위해 건 설되었는데, 현재는 쓰이지 않게 되면서 관광용으로 활용되고 있다. 재미난 점은 맞은편 쪽에서 다른 로리 가 오면 인원이 적게 탄 쪽의 사람들이 내려 대나무판 과 바퀴를 들어 레일 밖으로 옮겨 비켜 준 후에 다시 얹어 타고 가는 것이다. 속도가 제법 빠른 것이 한국에 선 쉽게 경험할 수 없는 재미난 상황이었다.

이제 단 한 번의 수기 작성을 남기고 있다. 다음 수기 를 쓸 때쯤이면 캄보디아 생활을 정리하고 있을 것이 다. 남은 기간 동안 지금보다 더 가치 있는 생활을 하 며 많은 것들을 배우고, 더 바쁘게 지냈으면 하는 바람 이다. 남은 4개월 동안 후회 없는 선임연구원 생활을 잘 마무리 해야겠다.

어느새, 캄보디아에 온지도 8개월 차에 접어들었다.

2월 달에 처음 캄보디아에 도착했을 때는 1년이 언제 지나가나 하는 마음이었으나, 어느새 절반을 훌쩍 넘 어섰다.

생활 초반에는 시간이 더디게 지나가는 느낌이었다 면, 현재는 빠르게 지나치는 느낌이다. 지난 8월에는 나와 함께 캄보디아에 왔던 이재준 연수생이 한국으로 돌아가고, 이규호 연구원과, 최윤경, 손유진 연수생이 새로 왔다. 전에는 인턴이 3명뿐이라 조용한 분위기였 는데 5명이 근무하면서부터 KOPIA 캄보디아 센터는 시끌벅적한 분위기로 아주 확 바뀌었다. 그래서 수기 의 제목을 ‘우당탕탕 KOPIA 센터’로 정했다.

지난 8월은 행사가 많은 달이었다. 우선 캄농회 창립 7주년 기념행사가 다라호텔에서 있었다. 그 행사에 김 용환 소장님과 송기덕 전문가님 그리고 인턴들과 함께 다녀왔다. 광복절이면서 캄농회 7주년이라 함께 축하 를 하며, 노래도 부르는 등 흥겹게 즐기다 왔다. 특히, 추첨행사에서 나는 아무 것도 받지 못했지만, 동료 인 턴들이 신발, 상품권이 당첨되어 분위기가 훨씬 고조 된 가운데 재밌게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다음날인 16일은 CARDI 창립 19주년 기념 식이 있었다. KOPIA 센터 직원 모두가 행사에 참여 하여 전통의상도 입고, CARDI 직원들과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하며 여흥도 즐기었다, 혼자 돌아다닐 때는 이 방인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는데, 8월은 행사가 많아서 외지에서 소속감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요즘은 전문가님과 최윤경연수생과 함께 출장을 열

15기 선임연구원 장지연 영남대학교 원예생명과학과

우당탕탕 KOPIA 센터

파견연구원 수기 (계속)

안녕!, 캄보디아

17기 인턴연구원 최윤경 중앙대학교 동물생명공학과

캄보디아에 처음 왔을 때가 아직도 새록새록 한데 벌써 온지 2개월이 다 되어간다. 캄보디아의 첫 인상 은 ‘한국보다 시원한데?’였다. 동남아가 한국보다 시 원하다니 놀랍고 신기하여 시원하다는 것만으로도 캄 보디아는 나에게 좋은 기대감을 안겨 주었다.

남아있는 연구원들도 자신이 목표한 바에 다가가길 바라며, 나와 함께 근무했던 모든 이에게 사랑과 평화 가 있기를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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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계에 있다. 선임연구원을 도와서 시험을 직접 설계 해보고 어떤 자료를 분석해야 시험 결과가 성공했는지 알 수 있는지 같이 생각하고 의논하는 시간이었다. 학 교에서 이론으로 배우기만 했던 것들을 실제 농가에 적용해볼 수 있는 너무 귀한 시간인 것 같다. 아직 시 험 기획 단계라 결과는 모르지만 시험 기획을 직접 해 보면서 더 많이 공부하고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8월 중순에는 전문가님도 캄보디아에 들어오셔서 시험계 획이 더욱 구체화되고 있다.

처음 농가를 방문한 곳은 프놈펜에서 68km 정도 떨어져 있는 트래팡 프링이라는 마을이다. 마을에 도 착해서 농가에 들어서는 순간 나는 너무 놀랐다. 우리 나라와는 달리 방사 형태로 닭을 사육하고 있었다. 요 즘 시대에서 요구하는 동물복지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 다. 닭들이 마당에서 자유롭게 뛰어 놀고 흙을 쪼아 먹 고 하는 모습들은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경 이 아니다. 우리나라에 있는 육계보다 캄보디아의 육 계들이 더 자유롭고 행복해 보였다. 다만 농가에서 좀 더 체계적으로 신경 써서 관리를 해준다면 고품질의 육계 생산이 가능할 것 같다는 아쉬움은 남는다. 그래 서 코피아의 도움이 필요한 것 같다. 농가를 방문한 후 나의 역할이 뭔지 더 잘 깨닫게 되었다.

제일 기억에 남는 출장은 1박 2일로 갔던 바탐방 지 역 출장이다. 처음으로 멀리 나가보는 출장지이기도 했고, 한국분이 운영하는 농장을 방문하는 것이라 캄 보디아에서는 어떻게 운영이 되고 있는지가 너무 궁금 했기 때문이다. 바탐방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자원인 박쥐 동굴도 기억에 남는다. 바위산에 뚫려 있는 동굴 에서 수억 마리의 박쥐들이 나와 1시간 정도 떼를 지 어 날아가는데 일몰 시간에 맞춰 날아오르고 있어 더 욱 장관을 이룬다. 어딜 가도 절대 보기 쉽지 않은 신 기한 광경이었다.

아직 두 달이라는 시간 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남은 기간 4개월 동안 사람들과도 많이 어울리고, 양계 프 로젝트에 내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열심 히 임해야겠다. 남은 캄보디아 생활이 아직도 설렘으 로 가득 차 있다.

파견연구원 수기(계속)

선임 연구원들을 따라 첫 출근을 하는데 마음이 두 근두근 거렸다.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너무 기 대되는 첫 날이었다. 아직도 첫 출근길을 떠올리면 긴 장감과 기대감이 느껴진다. 그리고 우리 KOPIA 센터 가 자리한 캄보디아농업개발연구원(CARDI)에서 그 곳의 직원들과 첫인사를 할 때도 다들 너무 반갑게 맞 아주어 감사했다.

선임 연구원들이 처음인 우리를 위해 많이 배려해 주었다. 생필품을 사러 마트에 같이 가주고 맛있는 음 식점도 데려가 주며 먼저 우리에게 다가와 주어서 너 무 고마웠다. 어색했던 첫 만남이 무색해질 정도로 지 금은 너무나도 친해져서 즐겁게 생활하고 있다. 두 선 임 덕분에 캄보디아 생활에 더 빨리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생각보다 캄보디아는 많이 개발이 되어 있었다. 그 리고 개발되는 속도도 굉장히 빠른 것 같다. 대형 쇼핑 몰들이 속속히 들어서고 있고, 워터파크 같은 테마 파 크들도 공사 중에 있다. 동남아의 가장 큰 매력은 과 일인 것 같다. 한국에서 먹어보지 못했던 용안이라는 과일에 요즘 푹 빠져있다. 마침 집 앞에 시장이 있어 서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과일을 실컷 먹고 있다. 소 소하지만 시장에서 사람들과 부딪히며 장을 보고 맛 있는 음식들을 먹을 때 ‘캄보디아에 오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든다.

코피아 캄보디아센터에서 내가 맡은 과제는 양계 사 업이다. 현재 우리 센터가 진행하는 양계 프로젝트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농가부산물 대체사료급여에 의한 생산비 절감 시험이고, 두 번째 프로젝트는 산란계를 통한 생산비 절감 시험이다.

농가부산물을 이용한 시험은 내가 오기 전부터 진 행되고 있던 것이라 시험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결 과가 성공적이지는 않았다. 농가부산물을 활용하다보 니 배합사료만 줄 때보다 영양소 부족 현상이 발생하 여 카니발리즘(Canibalism)이 심해졌다는 결과가 나 왔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미네랄 또는 비타민제를 농 가에 보급했다.

두 번째 프로젝트인 산란계(종계) 프로젝트는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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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이제는 남이 아닌 나라

16기 선임연구원 이규호 충남대학교 산림환경자원학과

지난 7월 24일 라오스 남동부 아타푸주에서 댐 붕 괴 사고 소식이 언론에 보도되었다. 라오스의 남동부 라면 캄보디아와 국경을 마주한 곳인데, 무너진 댐은 메콩강 지류에 건설되던 댐이라고 하는데... 캄보디아 에 까지 피해가 커지지 않을까 나도 모르게 염려하고 있었다. 아니나 다를까 이튿날 캄보디아 북동부 2만 5,000여명의 주민들이 불어난 급류를 피해 대피했다 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직은 가본적도 없는 그 땅의 소 식에 가슴이 철렁 했다.

7월 29일 캄보디아 총선에서 125석 모두를 여당이 차지하며, 33년간 자리를 지켜온 훈센 총리가 이번 총 선으로 세계 최장기 집권 총리로 기록을 갱신할 것이 라고 한다.

캄보디아에서 1년 정도 농업연구 돕는 일을 하게 되 었다고 어른들에게 인사를 드릴 때면, 장한 일 하러 간 다는 격려와 함께, 아픔이 많은 나라이니 열심히 도와 주어야 한다며 킬링필드 이야기를 우리나라 근현대사 의 상처와 함께 이야기 해주셨다. 캄보디아의 역사에 대하여 앙코르와트의 화려함을 생각하던 나에게 불과 40년 전에 일어났다고는 믿을 수 없는 그 어두운 역사 적 사실은 그들을 더 알아가고 더 이해하겠다는 마음 으로 이어졌다.

출국을 앞두고 마주한 몇 가지 소식들과 그들의 역 사적 사건에 반응하는 나를 보며, 나에게 그곳의 일들 이 이제는 더 이상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니라고 여겨 졌다.

한국의 기록적인 폭염을 벗어나 오히려 더 시원한 프놈펜의 밤공기를 마주하며, 이제는 남의 나라가 아 닌 이곳에 들어 온지 한 달 하고도 보름이 지나고 있 다.

KOPIA 캄보디아 센터로의 첫 출근 날, 김용환 소장

님께서 센터의 사업현황 소개와 함께 연구원, 연수생 들의 취업역량강화 교육의 일환으로 Comfort Zone 을 벗어나야 한다고 조언해주셨다. 나에게 잘 맞는 환 경에 오랜 시간 머물면서 편안한 상태 그대로, 발전 없 이 정체되게 만드는 상황이 Comfort Zone이다. 이 곳에서의 시간을 발판삼아, 파견기간 후의 진로와 취 업 또한 준비해야 하는 청년들이 이곳 생활에 정체되 어 스스로의 발전을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이 셨다. 이곳 캄보디아는 계절의 변화가 없어서 철의 흐 름이 체감되지 않고, 한국보다 짧은 일과시간에서 오 는 편안함, 그리고 한국의 취업과 경쟁의 레이스로 부 터 공간적으로 분리되어 있다 보니, 안일함을 느낄 수 있다는 말씀이셨다.

그리고 나는 이미 Comfort Zone에 착지해 있는 듯 하다. 오랜만에 누리는 저녁이 있는 시간과, 새로운 곳에 적응하겠다는 핑계로, 농업연구라는 새로운 도 전과, 현지어를 익혀보겠다는 다짐이 무색하도록 일 과시간이 끝나고 나면, 이곳의 나른한 시간들을 즐기 고 있다. 더 늦기 전에 계획했던 목표들을 이루기 위해 서 이 나른함으로부터 탈출할 것이다. 다음 수기에서 는 이 결심이 부끄럽지 않은 Comfort Zone 탈출기 를 적어낼 것이다.

포장에는 수년간 이어온 KOPIA 캄보디아 센터의 가보(家寶)와 같은 옥수수 육종과제의 결과물이 자라 고 있다. 처음 왔을 때는 마디마디 키우기에 바빴던 옥수수들이 어느새 암수 화서들을 내보였고, 종자증 식을 위해 더듬더듬 배우며 수정시킨 옥수수의 이삭 들이 점차 굵어지고 있음을 보며 철이 흘러가고 있음 을 느낀다.

새롭게 시작한 녹두과제는 단계마다 많은 시행착오 를 겪어가며 미뤄온 파종을 끝내니 벌써 녹두머리가 젖은 땅을 밀쳐내며 싹트고 있다. 캄보디아에서의 녹 두는 두 달 만에 생식에서 결실까지 끝내버리니 당분 간은 하루가 바쁘게 이들이 커가는 모습을 관찰하며 지내게 될 것이다. 아직은 서툴지만 우리가 종자를 심 고, 작물을 관리하고, 관찰하는 작은 행동들이 이곳에 유익한 밑거름으로 남기를 바래본다.

파견연구원 수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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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 두근 KOPIA 인턴생활

17기 인턴연구원 손유진 건국대학교 동물자원과학과

처음 KOPIA 캄보디아 센터에 연수생으로 선발되어 한국을 떠나던 날은 사뭇 긴장되지 않을 수 없었다. 첫 날 센터에서 어떤 모습으로, 어떤 태도로 행동해야 할 지 망설여질 정도로 사회생활 경험이 별로 없었기 때 문이다. 해외 인턴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캄보디아까 지 날아왔는데, 처음에는 이곳에서 어떤 일을 하는지 도 감이 잡히지 않았다. 하지만 가서 무슨 생활을 하 게 될지에 대한 많은 기대감은 있었다. 프놈펜으로 향 하는 비행기 안에서는 대학생 생활조차 2년을 마치지 않고 인턴 생활을 하기에는 스스로 부족함이 많지 않 을까 하는 생각까지 들었다. 내가 이곳에서 배울 수 있 는 것이 무엇일까에 대해 가장 많이 고민했던 것 같다.

하지만 점차 마음을 고쳐먹고 나 스스로 6개월간의 삶 의 의미를 차차 만들어 가면 된다고 생각하였고, 그렇 게 자신감을 얻었다.

8월 1일 수요일의 늦은 밤이 되어서야 프놈펜 국제 공항에 도착한 후, 우리는 비자 발급에 시간이 지체되 어 많이 지쳐있었다. 겨우겨우 짐을 찾아 입국장에 도 착했을 때 소장님께서 KOPIA 모자를 쓰시고 우리를 반겨주시며, 숙소까지 데려다주셨다. 지금도 우리 인 턴들이 센터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따뜻한 조언을 아 끼지 않으시는 소장님께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

또한 프놈펜에서의 생활에서 문제가 있을 때마다 선 임 연구원 언니 오빠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아 적응을 하는 데 있어서 큰 힘이 되었다. 지금도 다섯 명이 다 같이 저녁을 해 먹거나 벙깽꽁이나 뚤뚬봉 시장 근처 에 있는 맛집들을 찾아다니는데 소소한 재미를 느낀 다. 처음 캄보디아에 왔을 때는 릭샤나 툭툭을 혼자 타 고 다니는 것조차 조심하고 겁이 많아 걱정이 앞섰지 만, 요즘은 주말에 혼자 놀러 다닐 생각에 잔뜩 기대되 고 기분이 좋아진다.

처음 KOPIA 해외인턴 사업에 지원할 때는 6개월 이라는 길고도 짧은 시간 동안의 인턴 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망설였지만, 지금은 캄보디아라는 나라에

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 물 론 일 자체가 많은 날도 있고, 출장 등으로 피곤한 하 루가 되기도 하지만, 그 모든 게 새롭고 신기하다. 왕 립농업대학교에서 우리 사업과 관련되어 함께 협력하 시는 교수님과 관계자들을 만나 뵙고, 실험실에서 감 자의 생장점을 관찰하는 실습을 하기도 했다. 또 캄농 회를 통해 캄보디아에서 농업과 관련되어 일하고 계시 는 다양한 분들을 만났으며, 함께 일하는 전문가님, 연 구원 연수생 언니와 바탐방, 깜폿 주로 1박 2일 출장 을 다녀오기도 했다.

KOPIA 캄보디아 센터에서는 옥수수, 양계, 녹두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들 중 나의 자 체 과제는 2개의 트랙으로 나뉘어 수행 중이다. 동남 아 특히 캄보디아 내의 가축유전자원의 보존을 위한 연구와 전체 국가 내의 농업. 그 중에서도 축산업의 현 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다른 하나는 녹두의 생육특성 조사 및 증식과 관련하여 캄보디아 녹두와 한국 녹두 를 비교 분석하는 과제를 진행 중이다. 비전공자로서 녹두를 공부하고 포장을 관리하는 일을 맡은 것은 쉬 운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축산뿐만 아니라 농업의 전 반적인 이해를 위해서 필요한 일이라 생각하며 마음 을 굳게 먹고 열심히 탐구 중이다. 가축 유전자원 연구 의 경우 처음에 GDHAP, MAFF에서 나온 축산업 관 련 자료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어 쉽지 않았지만, 지금 은 다양한 방법으로 자료 조사를 하여 이에 대한 공부 를 심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나는 여기서 작은 인생의 목표를 갖게 되었다. 남들 보다 열심히 살려고 하지 말고, ‘나 자신’을 찾을 수 있 는 생활을 하자는 마음가짐이다. 이곳에 있으면서 가 장 좋은 점이 바로 나에 대해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많다는 것이다. 캄보디아에서의 생활은 내게 많은 활 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그저 혼자 카페에 앉아 낯익 지 않은 건물들이 빼곡히 놓여있는 거리를 보며, 다음 주에 할 일과 하고 싶은 일들을 곱씹어보는 것조차 내 게 기운을 내라는 신호를 주는 것만 같다. 여전히 나는 새로운 것을 갈구하며, 어떤 것이든 배우고 공부하고 싶은 것이 많은 도전적인 사람이다. 이 목표와 마음가 짐을 그대로 갖고 남은 5개월을 스스로 만족할 수 있 을 만큼 지내고 싶다.

파견연구원 수기(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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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뉴스/한국농업 신기술

로 농산물의 겉봉투에 표시하여 알리고 있다.

GAP 인증 신청 절차와 관리는 다음과 같다. 농산물 을 생산하는 개인 또는 단체가 GAP 인증 신청을 하면 이해관계가 없는 제3 기관과 심사원이 심사를 수행한 다. 인증 심사에 앞서 심사반을 편성한 뒤 신청인에게 일정을 통보하여 서류·현지 심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 를 보고하는 방식이다. 심사반에서 보고한 내용을 바 탕으로 인증 기관과 심의관은 GAP 인증 여부를 판정 하게 된다. 만약 GAP 인증 획득이 확정되면 인증 기 관에서 신청자에게 인증서를 발급하고 인증 번호를 부 여한다. 유효 기간은 2년이다.

인증 획득 후에도 사후 관리를 위해 국립농산물품질 관리원과 인증 기관이 연 1회 이상 농가를 방문하여 재배 환경 관리 여부와 농약 안전 사용 기준 준수 여 부, 농산물 이력 추적 관리 이행 여부, 위해 요소 관리 적정 여부 등을 점검한다. 또한 국립농산물품질관리 원에서는 유통 판매 과정도 연 1회 검사한다. 유통 과 정에서 인증 획득 농산물과 미획득 농산물이 섞일 가 능성이 있고, 허위 및 유사 표시를 하거나 각종 표시 사항과 내용물이 일치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 기 때문이다. 이렇게 농산물 생산 과정을 비롯하여 유 통 판매 과정에서도 사후 관리를 철저하게 함으로써 GAP 인증에 대한 신뢰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GAP 인증 농산물 확대 기반 마련

정부에서는 GAP 인증 농산물 재배 면적을 2017년 8.1%에서 2022년 25%까지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세 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 농촌진흥청에서는 농산물별 GAP 생산 가이드북을 발간하고 각종 세부 실천 지침 과 수확 후 관리 처리 시설 모델을 발굴해왔다. 또한 농산물 안전 관리 실천 수준을 높일 수 있는 위생 관 리 기술은 물론 농산물에 남은 살모넬라, 병원성 대장 균 등 5종의 식중독균을 신속하게 판별할 수 있는 진 단 키트를 개발했다. 이뿐만 아니라 GAP 컨설턴트를 양성하여 농업인에게 GAP 인증의 중요성과 획득 방 법 등을 교육해왔다.

국내 GAP 인증 획득 농가가 늘어난다면 2019년 1 월 PLS가 전면 시행되더라도 안전성 면에서 부적합 판정을 받는 농산물이 늘지 않을 것이다. GAP 인증 은 농산물의 안전성을 입증해주는 표시이자 자격이기 때문이다. 많은 농가에서 생산량 확보와 경영비 절감 을 위해 농약 사용이 불가피한 상황이므로 GAP 인증

농산물 생산·유통 과정에 신뢰성을 더하는 GAP 인증

농산물 안전사고 불안감을 해소하는 GAP 2006년 미국 전역에서 장출혈성 대장균에 오염된 캘리포니아산 시금치를 섭취하여 100여 명이 식중독 에 걸리는 사고가 일어났다. 대장균의 독성이 강한 탓 에 19개 주에서 피해가 발생했고, 1명이 사망에 이르 면서 모든 형태의 시금치 섭취가 금지되고 해당 제품 을 전량 리콜하는 비상조치가 내려졌다. 우리나라에 서도 2005년 중국산 수입 김치에서 기생충 알이 검출 되는 사건이 발생해 소비자들이 큰 충격을 받은 바 있 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실시한 2012~2016년 식 중독 발생 통계 자료에 따르면 매년 우리나라에서는 300여 건의 식중독 사고가 발생하는데, 주범은 잘 세 척하지 않은 채소류(41.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 세계에서 농산물 안전사고가 이어짐에 따 라 모든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확보와 검역 강화가 시 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농산물 안전 문제는 1990년대 부터 본격 대두되었으며, 1997년 영국의 17개 소매 상 연합이 제시한 통합 농장 관리 기준을 시작으로 세 계 각국에서 식품 안전 확보 수단으로써 농산물우수관 리제도(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를 시행 하기 시작했다. GAP는 농산물 안전성과 농업 환경 보 전, 농작업 안전 확보를 핵심으로 하며, 농산물 생산·

수확·포장·판매 과정에서 농약과 중금속, 미생물 등 위해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거나 기준치 이하로 줄이 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는 2006년부터 GAP를 도 입·운영하여 안전하게 생산·유통된 농산물에 대해 인 증을 부여하고 있다. GAP는 미등록 농약 사용 시 인 증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 (PLS)보다 강화된 제도로 볼 수 있다.

엄격한 인증 기준과 사후 관리

GAP 인증을 획득하려면 깨끗한 토양과 물로 농산 물을 재배하고 농약 안전 사용 기준을 준수하며 수확 후에도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또 농산물에 안 전성 문제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밝힐 수 있도록 영농 기록을 꼼꼼히 작성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렇게 GAP 인증 기준은 농산물 생산과 관련된 모든 분야를 아우 른다.

소비자들이 농산물의 외형만으로는 안전성을 판단 할 수 없기 때문에 GAP 인증 획득 여부를 로고 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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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농약 안전 사용 기준 준수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 이다. 농업인의 자발적 참여와 필요에 의해 GAP 인증 이 계속해서 확대되길 기대한다.(나상수 /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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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산 오이·딸기·포도·사과 소득 높아

- 2017년산 농산물 소득 조사 결과 발표 - 농촌진흥청은 2017년산 주요 53개 작목에 대한 농 산물 소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오이와 딸기, 포도, 사과 등 53개 작목 4,000농가의 생산량, 농가 수취 가격과 종자·종묘비 등 투입 비용 을 조사, 분석했다.

시설재배 작목 중 오이(촉성)의 소득이 가장 많았다.

10a당 소득을 보면, 오이(촉성)는 1,290만 원, 딸기는 1,130만 원, 딸기(반촉성)는 1,050만 원, 파프리카는 1,040만 원, 토마토(촉성)는 930만 원으로 나타났다.

노지재배 작목은 포도가 320만 원(10a), 사과 310 만 원, 감귤 300만 원, 참다래와 배가 각 290만 원 순 으로 소득을 올렸다.

2016년산과 비교했을 때 소득이 늘어난 작목은 14 개 작목이고, 39개 작목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이 50% 이상 크게 오른 작목은 생강(117.0%), 쌀보리(72.8%), 가을감자(59.5%) 등 3개 작목이고, 당근(△58.6%), 시설고추(△39.1%), 쪽파(△38.8%), 억제오이(△33.8%), 고랭지배추(△30.4%), 가을무 (△30.4%) 등 6개 작목은 30% 이상 줄었다.

생강은 2016년 소득이 전년 대비 크게 줄어 2017 년 재배 면적도 37.1% 감소해 생산량이 줄면서 가격 은 51.2%, 소득은 117.0% 늘었다.

쌀보리는 봄철 후기 생육이 좋아 지난해 10a당 수 량이 전년 대비 22.6% 증가했다. 반면, 재배 면적은 33.2% 줄어 생산량도 따라 줄었다. 이는 가격 상승 (18.8%)으로 이어졌고, 소득은 72.8% 증가했다.

당근 수확기(1~3월)에 최대 주산지인 제주도의 기 상이 좋아 생산량이 늘면서 가격이 전년보다 떨어져 (41.4%) 소득이 58.6% 줄었다.

쪽파 역시 출하기에 주산지(제주·전남)의 기상 조건 이 양호해 10a당 수량이 전년 대비 12.0% 늘면서 가 격(35%)과 소득(38.8%) 하락으로 이어졌다.

농가 소득 조사는 연구 개발은 물론, 농가 상담이나 농업정책 의사 결정, 영농 손실 보상 등에 활용되며, 이번 조사 결과는 통계간행물 ’17년 농축산물 소득자 료집’로 발간되며, 농촌진흥청 누리집(http://www.

rda.go.kr)과 농업경영정보시스템(amis.rda.go.kr) 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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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개발도상국에 식량작물 생산 높일 기술 전수

- 베트남서 아파시 식량작물 프로그램 연례평가회 -

농촌진흥청은 9월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간 한국- 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이하 AFACI) 회원 나라 들이 베트남 호치민에서 ‘AFACI 식량작물 프로그램 연례 평가회’를 개최하였다.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한 AFACI 식 량작물 프로그램은 이동성 병해충 관리와 무병씨감자 생산 기술 개발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는 각 회원 나라의 이동성 병해충 관리 시스템 정보와 무병씨감자 생산 기술 사업을 평가하고 사업 현장을 방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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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회에는 한국을 포함한 14개 회원 나라가 참여하 여 나라별로 추진하는 사업을 평가해 우수 성과를 공 유하고, 계획도 점검하였다.

‘아시아 이동성 병해충관리 국제 네트워크 구축’ 사 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돌발 이동성 병해충 발생과 방 제를 위해 실시간 발생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AMI- VS(이동성 병해충 기술정보 교류 시스템)을 농촌진흥 청 AFACI 누리집에 구축해 아시아 14개 나라가 공유 하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 벼 시범포에서 실시간으로 벼멸구 발생을 관찰함으로써 제때 방제한 결과, 생산 비용을 20%~30% 줄일 수 있었다.

방글라데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해충 발생이 현저히 줄어 벼 생산량이 5% 늘었다.

2년차를 맞은 ‘무병 씨감자 생산 기술 보급’ 사업으 로 품질 좋고 병 없는 씨감자를 생산할 수 있는 장치 를 개발해 안정적으로 농가에 보급하는 시스템을 갖 추고 있다.

이를 통해 스리랑카는 건강하고 바이러스에 감염되 지 않은 1만 8,000개의 씨감자 모본을 생산했다. 태 국은 조직 배양으로 1년에 4만 개의 씨감자 묘를 생산 했으며, 생산 기술 교육 지침서 제작과 워크숍, 훈련 등을 통해 기술도 보급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이지원 기술협력국장은 “이동성 병해충 국제 네트워크 구축 지원과 작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무병 씨감자 생산과 그 기술을 보급하는데 농촌진흥청 이 주도적 역할을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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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고부가가치 산업화 위해 세계 전문가 머리 맞대

- 제8회 국제 고구마 심포지엄 개최 -

영양 가치가 높아 현대인의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많 은 고구마는 현재 전 세계 118개 나라에서 연간 1억 8,000만 톤가량 생산하는 주요 식량작물이다.

농촌진흥청은 세계인의 식량이 되어 주는 고구마를 주제로 6일과 7일, 이틀간 본청 오디토리움에서 제8 회 국제 고구마 심포지엄(학술 행사)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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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는 중국과 일본, 인도 등 여러 나라의 고구 마 연구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주 관하고, 한·중·일 고구마연구협의회, 농촌진흥청 국 립농업과학원(유전체사업단),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함께 마련했다.

‘4차 산업기반 고구마 고부가가치 산업 육성’을 주 제로 진행됐으며, 총 77건의 다양한 연구 결과에 대한 학술 교류가 이뤄졌다.

유전육종, 재배, 생리, 가공 등 일반 분야와 유전체, 바이오소재 등 전문 분야와 젊은 과학자 연구 결과 발 표로 나눠 진행했다.

생명공학 분야에서는 고구마 게놈분석으로 기후변 화에 적응할 수 있는 저항성 품종 개발 기술을, 가공 분야에서는 고구마 기능성 물질의 활용 기술 등을 소 개했다.

심포지엄에서 공유한 최신 연구 결과는 국제 공동 연구와 신규과제 발굴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라승용 농촌진흥청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심포지엄 으로 각 나라의 연구 분야에 대한 정보 공유의 폭을 넓 히고, 나라 간 협력에 힘써 세계 고구마 산업이 한층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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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농업 기계 배우러 왔습니다”

- 아시아·아프리카 공무원 농업 기계 교육 - 농촌진흥청은 9월 23일부터 27일까지 아시아와 아 프리카 7개 나라의 농업 관련 담당 공무원을 대상으로 농촌진흥청 농촌인적자원개발센터에서 농업 기계 교 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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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교육은 농업기술 국제협력 교육 훈련 계획에 따라 베트남과 케냐 등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이하 KOPIA) 센터가 설치된 7개 나라에서 12명이 참가 했다.

교육은 경운기, 관리기, 이앙기, 트랙터 등을 중심으 로 △농업 기계 구조 이해 △안전 운전 △작업과 정비 실습으로 이뤄졌다.

현장 이해를 위해 △지방농촌진흥기관 견학 △농업 기계 생산 업체 견학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농업 기 계 최신 동향이나 임대 사업 현황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다.

앞으로 작물과 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외국인을 대상으로 실습을 진행할 수 있도록 나라별 맞춤형 교 육을 추진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역량개발과 스마트팜교육단 송용섭 단 장은 “이번 교육이 개발도상국가의 농업을 기계화하 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농촌진흥청 의 농업 기술을 통한 국제 협력과 농업 기계 교육 훈련 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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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화 버섯 개발로 소비자 공략 나선다

- 지역과 협업 연구로 국산 품종 보급률 늘어 - 지역별 특성과 환경에 맞는 지역특화 버섯 품종이 개발돼 소비자 입맛에 맞는 보다 다양한 버섯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은 각 지역 농업기술원 버섯연구팀과 협 업을 통해 지역특화 품종을 개발하고 보급 사업을 추 진해 국산 품종 보급률을 2009년 35%에서 2017년에

는 54%로 높였다고 밝혔다.

중앙-지역 간 협업 연구를 통해 버섯 10품목에 대한 지역별 특화 품종을 개발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총 30 품종을 개발·보급했다.

대표적으로, 갈색팽이 ‘여름향 1호’와 ‘2호’는 백색 팽이가 점유한 팽이시장에 황금팽이라는 차별성이 있 는 품종이다. 특히, 갈색팽이는 백색에 비해 아삭아삭 한 식감이 뛰어나고 재배기간이 짧고 저장성이 좋아 앞으로 재배가 늘어날 전망이다.

식미가 풍부하나 소비자 인지도가 낮은 갈색양송이

‘단석1호’와 ‘호감’ 품종은 최근 경남 지역에 첫 출하 되면서 전국적인 확산을 기대하고 있다.

사람의 귀를 닮은 목이 ‘용아’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에서 ‘배변활동 원활’의 기능성을 인정했으며, 겨울에 는 벌레이고 여름에는 풀로 불리는 약용버섯 동충하초

‘도원홍초’ 품종은 지역 농가에 우선 보급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전화 : 855+23-631-9690/1

주소 : 프놈펜 쁘라떼아랑면(국도3번도로 19 km지점) National Road No 3, Prateah Lang Commune, Dangkor District, Phnom Penh, Kingdom of Cambodia.

농업연구개발원(CARDI) 정문통과 후 직진하여 로타리를 지나면 우측에 KOPIA 안내판이 보입니다.

찾아 오시는 길

농업연구개발원(CAR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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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KOPIA 캄보디아센터 Copyright (c) by KOPIA all rights reserved

발행일 : 2018년 9월 30일 발행인 : KOPIA 캄보디아 센터 편집인 : 김용환 KOPIA소장 송기덕 농업전문가

본 자료는 주캄보디아 대한민국대사관의 홈페이지에서도 보실수 있습니다.

(http://khm.mofa.go.kr ⇒정책-캄보디아 경제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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