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캄보디아 농업기술정보지

N/A
N/A
Protected

Academic year: 2022

Share "캄보디아 농업기술정보지"

Copied!
20
0
0

로드 중.... (전체 텍스트 보기)

전체 글

(1)

캄보디아 농업기술정보지

(제38호)

제38호 발행일 2014년12월 31일, 창간 2011년 2월 25일

Contents

녹색칼럼 - 조양희 박사(농촌진흥청 국외농업기술과장) 계간 농업소식 KOPIA센터 동정 파견연구원 수기 농축산물 가격 정보 농촌진흥청 뉴스 / 한국 농업 신기술

2014년 4/4분기(계간)

(2)

『러브콜 받는 한국 농업기술 』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PIA)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 설치 현황

해외농업기술개발을 위한 KOPIA 센터 설치 운영 : 20개국

○ 아시아(7)

2009년 베트남, 미얀마 2010년 캄보디아, 필리핀 2011년 태국, 스리랑카 2013년 몽고

○ CIS 및 아프리카(7)

2009년 우즈벡, 케냐 2010년 DR콩고, 알제리 2011년 에디오피아 2013년 우간다, 세네갈

○ 남미(6)

2009년 파라과이, 브라질 2011년 볼리비아, 에콰도르 2013년 페루, 도미니카

Mongolia

Ethiopia Algeria

Kenya DR Congo

Uzbekistan

Sri Lanka Philippines Vietnam Cambodia Myanmar Thailand

Ecuador

Paraguay Brazil Bolivia

KOPIA Headquarters

in RDA

Senegal Uganda

Peru

Dominican Republic

(3)

녹색 칼럼

KOPIA - 새마을운동과 농업기술 이전

농촌진흥청 국외농업기술과장 조양희 박사

지난 12월 한 · 아세안 정상회의 동안 한국은 10개국 아시아 정상들과 함께하는 자리를 가 졌습니다. 우리의 새마을운동 경험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와 아세안 국가 간 개발 격차 완화 에 적극 기여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970년 범국민적 지역사회 개발운동인 새마을운동이 이 제는 인도차이나 반도국가에서 새로운 지역발전 모델로 재탄생 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한국의 성공한 농업농촌 개발 경험을 개발도상국과 공유하기 위하여 전 세 계 20개 국가에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센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 서 아시아지역에는 2009년 베트남, 미얀마, 우즈베키스탄을 시작으로 캄보디아, 필리핀, 스 리랑카, 태국, 몽골 등 총 8개국에 KOPIA 센터를 설치했습니다. KOPIA 센터는 개발도상국 에서 그 동안 한국이 개발한 농업기술을 토대로 현지 맞춤형 농업기술을 개발하고, 개발된 우수기술을 시범사업을 통해 실증하여, 이를 농가현장에 보급하는 협력사업을 실시하고 있 습니다.

캄보디아 농림수산부는 한국의 농촌 새마을 성공모델을 자국에 접목시켜 농촌의 자립기 반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KOPIA 캄보디아 센터는 2010년 설치 이 후 현재까지 사료용 다수확 옥수수 품종개발 및 보급과 한국 채소의 적응성 평가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농가소득을 향상시키 기 위한 양계 시범사업을 3개 지역 100여 농가에서 추진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캄보디 아 산간지역의 농업소득 향상과 농촌마을 발전을 위해 몬돌끼리주에서 감자 재배 가능 성 평가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KOPIA 캄보디아 센터는 그 동안 현지에서 축적된 기술개발 노하우를 캄

보디아 농업현장에 이전하는 기술 개발 및 보급 협력 사업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지구촌 글로벌 새마을운동과 연계한 KOPIA 센터의 농업기술 개발 보급과 현장

시범사업은 보다 더 큰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캄보디아 농가소득 증대 및 농업농촌 개발에

크게 기여 할 것임을 확신하는 바입니다.

(4)

중국, 온라인 매출용 과일 수입추진

중국 정부는 중국내 신선한 과일의 온라인상 매출 이 증가함에 따라 캄보디아에 과일의 수출을 늘려줄 것을 요청하고 나섰다. 광저우의 핑샹시 팽보 부시장 은 지난주 아세안 국가들로부터 매년 1백만 톤의 과 일을 수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는 알리바바와 같 은 웹사이트를 통한 과일의 온라인 시장이 커짐에 따 른 조치라고 한다.

현재 한 곳의 온라인 웹사이트에서 과일을 팔고 있 지만 다른 웹사이트들도 과일 판매를 시작하고 있 다고 한다. 2013년도 온라인을 통한 과일의 매출은 8,100만 달러에 이르렀다.

아세안 국가들로부터 1백만 톤의 과일을 수입하는 것도 중국의 시장에 충분한 것은 아니며 앞으로도 특 히 캄보디아와 같은 나라를 통해 과일 수입을 증가하 여 나가야 한다고 한다. 이에 따라 그는 캄보디아 농 업당국에 이에 대한 토의를 조만간 갖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현재 캄보디아는 용과, 람부탄, 두리안, 망고스틴과 롱간을 태국과 베트남을 통해 중국으로 수출하고 있 다.

파일린의 롱간협회 쓰렝쓰레앙 회장에 의하면 이 들 협회는 지난 수확시기 동안 1,210톤의 롱간을 수 확하였으며 이들 중 676톤이 태국을 경유하여 중국으 로 수출되었다고 한다. 그에 따르면 2014년도의 수확 시기 말까지 중국으로의 수출량은 1,215톤에 이를 것 으로 보고 있다.

롱간의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상황으로 가격 은 점차 안정적으로 되어 가고 있다고 하며, 매년 생 산능력을 늘려 나가도 수요는 협회의 생산을 초과하 는 실정이라고 한다.

***

캄보디아쌀 3번째 챔피언 올라

[사진 : 농민들이 프놈펜에서 열린 2차 쌀축제에서 전통적인 모심 기를 선보이고 있다.]

캄보디아의 쌀이 태국과 함께 2014 세계 최우수 쌀 의 영예를 차지하였다. 지난 3년동안 연이은 수상이 다.

20일 프놈펜에서 열린 제6차 세계 쌀 컨퍼런스 마 지막 날 열린 쌀 경쟁에서 캄보디아와 태국은 2009년 이래 각각 3차례 최우수 쌀을 수상하였고 2011년도 에는 미얀마가 수상을 받았다.

라이스 트레이더의 최고경영자인 제레미 징거씨는 올 경쟁에는 15개 국가가 세계 최우수 쌀 경쟁에 참 여하였으며 심사결과 캄보디아와 태국이 53점을 받 아 이웃 나라들을 제치고 최우수 쌀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캄보디아의 쌀은 우수하며 자스민 쌀은 최고 의 맛을 가진 쌀로 2011, 2012년과 2013년도의 세계 최우수 쌀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연속 3년동안 수 상을 받은 것이다. 이로서 캄보디아의 쌀은 앞으로 잠 재력을 가진 쌀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수상작품은 캄보디아의 롬둘 품종으로 자스민계통의 품종이다.

수상을 받은 후 쏙푸티붓 캄보디아 쌀연맹(CRF) 회 장은 연이은 3번의 수상이 캄보디아의 쌀 수출을 증 진할 것이라고 말한다. 나아가 이번 수상은 캄보디아 쌀의 자부심을 불러온 날이며, 앞으로 캄보디아의 쌀 이 보다 많이 알려지고 국제 시장에 공급할 능력이 있 다고 한다.

태국의 쌀수출협회 명예회장인 쭈키앗 오파송쎄 씨 도 캄보디아의 지난 5년 동안 쌀 산업 성장에 놀라고 있다고 말하였다. 솔직히 캄보디아의 향미인 쟈스민 쌀은 품질이 태국의 쌀보다 나은 것 같다고 한다. 올

캄보디아 계간 농업소식

(5)

캄보디아 계간 농업소식(계속)

경쟁에서 태국은 6품종의 쌀을 출품하였다.

그는 태국과 캄보디아의 쟈스민 품종이 이름은 다 르지만 유사하여 향후 공동 포장이나 기타의 협력을 강화하여 나가면 양국에 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태국은 생산량을 늘리기 위하여 많은 비료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품질은 떨어지고 있는 실정이라고 한다.

쏙 데비드 골든라이스 부사장은 고객들이 특정 품 질에 대해 보다 낮은 가격을 원한다면 캄보디아는 이 를 추진할 수 있다고 하며, 캄보디아는 앞으로 수년 이 내에 생산량이 급증하여 1백만톤 수출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하였다.

***

올 캄보디아 쌀생산성 최하위

[사진 : 깐달주의 한 농부가 탈곡한 벼를 담고 있다.]

캄보디아의 쌀 산업이 재배 경작지의 규모와 국내 도정시설의 부재 및 관개시설 등의 문제로 장애를 받 고 있다고 아시아개발은행(ADB)의 보고서가 밝혔다.

ADB의 ‘캄보디아에서의 쌀 생산 증진 및 상업화’라 고 제목을 단 조사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쌀 단위면적 당의 평균생산량이 동남아시아 국가 중 최 하위를 차 지하고 있다.

캄보디아의 헥타르당 쌀 생산량은 3.3톤으로 나타 났다. 이번 조사 대상은 바탐방, 깜퐁톰 및 따께오주 를 포함한 18개 주의 750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하였 다. 반면 베트남은 6.2톤, 인도네시아는 5.7톤, 필리 핀은 4.3톤, 라오스는 4.1톤과 태국은 3.5톤의 생산 성을 보였다.

상업화를 위해서는 벼 재배농장의 규모가 가장 중 요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캄보디아가 농지의 토지소 유권과 정부의 기술개발들에 힘을 보다 많이 쏟아야

하며 관개시설과 도정시설 등과 같은 설비 투자에도 재무적인 진전이 있어야 한다고 결론짓고 있다.

헤안반 혼 농정국장은 정부는 장기적인 계획에 초 점을 두고 쌀 생산에 우선순위를 두어 진행하고 있으 며 벼수집과 가공, 수출의 간소화 및 최종적인 시장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가장 급한 도전과제는 수출용 벼를 쌓아 놓을 자본이 부족한 것이라고 한다.

이의 부족으로 인해 벼가 인근 국가로 흘러 들어가고 있으며 농민들은 수확시기 동안 금융이자의 급증현상 을 겪고 있다고 한다.

ADB의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44%가 관개시 설이 없다고 하였으며 반면 14%만이 다수확 쌀 볍씨 를 확보할 수 있으며, 5%는 지역 특성상의 시장 가격 을 염려하고 있었다.

농업전문가인 스레이 짠띠씨는 캄보디아 농업의 현 안 중 농업 기술력 확보를 정부가 가장 우선하여 추진 하여야 할 분야로 보고 있다. 상업은행과 제2금융들 도 8억 달러선의 농업 대출도 10억 달러선으로 증가 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

가축법 거의 승인단계

[사진 : 캄보디아의 농가에서 돼지가 자라고 있다.]

가축의 건강과 생산에 관한 법안이 아세안경제사회 (AEC)의 마감시한인 2015년 12월 이전에 마무리 되 어야 하는 상황으로 현재 법안이 마련되어 각료회의 에 상정되어 있다고 농림부의 가축건강 및 생산부 차 장인 손소쏘은씨가 밝혔다. 법에는 가축생산과 건강 관리를 포함하여 소비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국내 가 축 사육업자들의 가축 생산을 유지 가능하도록 하기 위한 조치들이 포함되어 있다고 한다.

소쏘은씨에 따르면 이 법안은 하원에 검토하기 위

(6)

하여 제출되기 이전에 이번주 내로 최종적인 점검을 위한 미팅이 열릴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법안이 최 종 승인을 기다리고 있음에도 업계의 대표들은 제안 된 법률에 대해 어떠한 문의도 들어보지 못했다고 말 한다. 캄보디아 양돈협회(CPRA)의 대표를 맡고 있는 스런 뻐으씨도 아직까지 법안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 고 한다. 그는 법안이 만들어지는 것은 좋은 일로 이 법안이 국내의 가축 사육 농가에 희망을 주어 표준적 인 동물의 사육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하면서도 표준안의 마련을 위해서는 자신들에게도 설명을 해주 기를 바라고 있다.

뻐으씨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돼지 사육은 인근 국 가로부터 불법적으로 유통되어 들어오는 돼지로 인해 캄보디아에 질병이 만연하게 퍼져 나가고 있으며 많 은 가축 농가를 도산하도록 만들고 있다고 한다.

쁘레아 시하누크빌에 돼지사육 농장을 가진 몽레띠 그룹의 최고경영자인 몽레띠씨는 보다 개선된 법률 이 농가의 요구를 만족해 주길 바라면서도 그 또한 아 직까지 이 법안에 대해 들은 바가 없다고 한다. 그는 자신이 오랜 기간 동안 법안이 만들어지기를 지원해 왔으나 아직까지 이루어 지지 않았으며 법안에는 외 부로부터 수입되어 오는 가축에 대해 보다 좋은 법안 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가축의 질병관리는 제 한적으로 국내의 가축 질병위험성은 높은 현실이라 고 한다.

***

채소수입 검사강화

[사진 : 베트남 농부가 채소밭에 물을 주고 있다.]

캄보디아 당국은 베트남 국경으로부터 수입되어 오 는 채소들의 검사를 강화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이 는 베트남 채소가 유럽으로 수출하는 선적물에서 유

해한 박테리아가 발견됨에 따른 조치라고 캄보디아의 수입검사 부서가 밝혔다.

베트남 미디어 매체는 지난 주 유럽연합의 소비자 보호단체가 베트남 정부에 특정 채소에 대해 안전기 준을 위반한 생산이 지속된다면 유럽연합으로의 수입 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리겠다고 보도하였다.

캄콘트롤의 관리에 따르면 공개할 이야기는 아니지 만 아직까지 위반한 표준에 대한 마련이 되어 있지 않 으며 베트남 국경을 통한 국제적인 검문소에서의 예 방적인 조치를 강화하여 나갈 것이라고 하였다. 유럽 연합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이 후 캄보디아와 베트남 간의 주요 국경 검문소에 보다 많은 조사관을 파견하 였으며 엄격하게 처리되고 있다고 한다. 검사에는 채 소의 포장과 이동 경로 및 온도 등이 포함되어 있으 며, 일부 샘플을 채취하여 실험실로 보내 시험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 관리는 정부가 가능한 나쁜 경우를 방지하고자 노력하지만 소비자들이 팔리고 있는 시장에서 스스로 보다 많은 주의를 기울여 위생 기준에 맞는지 여부를 확인하기를 당부한다. 먹기전에 반드시 잘 씻어 요리 를 하라는 뜻이다.

조사에 의하면 캄보디아는 매일 베트남으로부터 200여 톤의 채소를 수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양사잉꼬마 캄보디아농업개발연구소장은 부족한 국내 생산이 채소 수입에 의존하게 되어 있어 생산의 기준을 조절할 능력이 없다고 보고 있다. 그는 캄보디 아가 농약과 화학비료의 영향을 받기 쉬운 상황으로 대부분의 채소를 수입하고 있어 조심하여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캄콘트롤이 수입 채소를 검사하는지는 의 문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부가 보다 많은 농민들이 채소를 재배하도록 국가적인 정책을 마련하여 국내의 수요를 충당하여 나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베트남의 뚜오이뜨레 신문에 의하면 이번 유럽연합 으로부터 경고를 받은 채소류는 바질, 칠리, 여주, 샐 러리와 고수 잎으로 연말까지 수입이 미루어져 있다.

***

캄보디아 계간 농업소식(계속)

(7)

아시안의 가장 커다란 경제국가인 중국은 캄보디아 의 관리를 만나 캄보디아로부터 농산물 수입을 확장 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상무부의 겐라싸 대변인은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 총국(AQSIQ, 국내 식약청에 해당)이 캄보디아와 특 별위원회를 구성하여 위생검역(SPS) 프로토콜을 개 발하여 후추, 망고와 캐쉬넛과 같은 보다 많은 캄보 디아의 농산물이 수출 가능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고 한다.

대변인은 이번의 위생검역 인증이 캄보디아 농산물 의 시장 확대에 매우 중요한 단계라고 하면서 전통적 으로 캄보디아 농민들은 중국 시장으로의 접근이 태 국이나 베트남의 중개상들에 의존하여 왔다고 한다.

그러나 위생 검열이 이루어지면 직접 수출이 가능하 여 인근 국가의 의존도에서 벗어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검열총국은 중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제품의 품질과 안전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캄보디아는 검열 총국의 엄격한 위생 규정에 의해 쌀과 카사바 만이 중 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특별위원회의 구성을 위하여 농림부와 상무부는 위 원을 선발하고 있으며 프로토콜이 마무리 되면 표준 과 가이드라인을 캄보디아의 농민들에게 배포할 작 정이라고 한다.

중국과 캄보디아 사이의 프로토콜이 지정되면 과 일, 캐쉬넛과 고무 같은 제품들이 수출 가능해지고 이 미 진행되어 온 쌀의 수출도 파쇄미를 포함한 수정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메콩오리자무역의 훈락사장은 중국이 유럽연합에 이은 캄보디아 쌀의 핵심적인 시장이라고 말한다. 그 는 캄보디아가 유럽연합에 특혜관세를 받아 수출이 진행되지만 영구적인 특혜는 진행되지 못할 것이며 그때를 대비하여 중국과 같은 시장으로 확대를 하여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또 캄보디아가 보다 좋은 품질 의 쌀을 납기에 맞추어 수출 한다면 중국의 수요도 증 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파일린에서 카사바를 재배하고 있는 미어른 농민도 이번의 소식을 환영하면서 기존의 태국 중개상을 통 한 중국의 수출이 직접적인 수출로 가능해 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러면 가격을 보다 높이 받을 수 있으며 판매 시장의 안정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한다.

국제쌀컨퍼런스 캄보디아개최

[사진 : 지난해 캄보디아에서는 처음으로 시엠립에서 쌀축제가 개 최되었다.]

국제쌀컨퍼런스에서 2년 연속 ‘세계 최우수 쌀’을 수상한 캄보디아가 매년 열리는 행사의 올해 개최국 으로 지정되었다.

국제쌀컨퍼런스는 ‘쌀무역(The Rice Trader)’을 발 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세계의 쌀 산업 전문가들이 참 여 하는 행사이다.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와 홍콩 등지에서 열려 왔다.

올 열리는 쌀컨퍼런스는 제 6차 모임으로 11월 18 일부터 21일 까지 열린다. 이를 통해 캄보디아의 쌀을 홍보할 기회로 보인다. 프놈펜에서 개최되며 장소는 아직 미정인 상태다.

3일간의 이 번 행사는 세계 최우수 쌀 대회와 캄보 디아 쌀축제 및 캄보디아 쌀네트워킹 포럼 등이 열 리며 ‘쌀무역’에서 협찬한다. 주최는 캄보디아쌀연맹, 국제금융공사와 캄보디아 중소기업인협회가 맡고 있 다.

***

농산물 수출 위해 품질관리 필요

[사진 : 깜퐁짬주의 한 농부가 벼를 말리기 위해 널고 있다.]

캄보디아 계간 농업소식(계속)

(8)

***

중국 10만톤 쌀수입 서명

중국 정부가 운영하는 중국국립 곡물, 오일 및 식품 공사(COFCO)는 캄보디아로부터 10만톤의 쌀을 수 입하기로 공식적인 합의를 하였다. 중국의 대표단과 캄보디아의 국영기업인 그린무역 회사는 북경에서 조 인식을 가졌으며 이번 달부터 1년간 유효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상무부 켄라싸 대변인은 캄보디아와 중국은 오랜 무역 파트너로서 이번의 합의로 인해 신뢰를 구축하 는 믿을 만한 공급자가 되었다고 말한다. 그러나 양국 간의 신뢰는 아직 이른 시점이다.

캄보디아의 쌀 생산업체인 부스트릿찌 캄보디아의 데비드반 사장은 최근 중국의 남중국해 주변에서의 분쟁으로 인해 베트남으로부터 수입하던 쌀의 대안 으로 수입선을 다변화 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보고 있다. 2013년 중국 쌀 수입의 66%가 베트남으로부 터 수입되었으며 캄보디아로부터는 단지 1%만이 수 입되었다.

정부의 자료에 의하면 중국은 올 상반기 동안 캄보 디아로부터 7,700톤의 쌀을 수입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

필리핀 쌀 입찰에 캄보디아 신청

캄보디아 정부는 필리핀이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쌀 수입 입찰에 참여할 의사를 밝혔다. 필리핀의 국립 식품청(NFA)은 지난 주 50만 톤의 쌀을 수입할 것이 라고 밝힌데 따른 것이다. 입찰 과정은 8월 27일 진행 되며 입찰을 통해 가격이나 품질면에서 적합한 나라 의 쌀을 수입하게 된다. 필리핀은 최근의 심각한 기후 로 인해 작물이 피해를 입어 필리핀내 가격이 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캄보디아의 도정업 및 수출업체인 그린무역의 똔비 락 사장은 이번의 입찰에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한다.

지난해에는 전문가의 부족으로 인해 동일한 입찰에는 참여하지 못한 적이 있다.

그러면서도 비락 사장은 캄보디아의 높은 운송비 와 선적비가 입찰과 같은 기회에 장애가 되고 있다 고 말한다.

캄보디아 쌀 수출 최대 기업인 크메르식품의 킴사 붓 사장은 이번 입찰이 캄보디아가 해외로 쌀을 수출 하는 훌륭한 기회라면서 캄보디아가 입찰에 제공할 충분한 물량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

캄보디아, 다양한 국가로 쌀 수출 시작하다.

캄보디아 MOC(Ministry of Commerce)는 아프리 카, 중동, 유럽연합으로 쌀 수출을 증대하기 위해 노 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캄보디아는 2014년 11월까 지 쌀 335,925톤을 수출했으며, 지난 해 같은 기간 동 안 332,009톤을 수출하였다.

Sun Chanthol은 “모든 쌀을 한곳에 담을 수 없고(

한가지에 모든 것을 걸지 마라), 우리는 시장을 다양 화해야 한다.” 또한 “우리는 유럽시장을 넘어서서 쌀 을 수출해야 하며, 이를 통해 농가의 생계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말을 했다.

2014년 12월 Sun Chanthol가 쿠웨이트에 3일간 방문했을 때, 그는 캄보디아에서 생산된 농업 상품이 중동 지역으로 들어가기 위한 새로운 길의 개시를 목 표화 했다.

“과거에 우리는 지역에 많은 관심을 가지지 않았었 고, 우리는 이제 중동의 새로운 시장으로 진출하는 것 과 수출지역을 확장하는 것을 바란다.” 라고 MOC의 대변인인 Ken Ratha가 말했다. “이는 또한 MOC가 중동과 관련된 무역관계를 용이하게 하는 문제를 다 루는 부서를 신설했기 때문에, 앞으로 사적 부문의 판 로를 닦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KCCI(Kuwaiti Chamber of Commerce and In- dustry)소속 Khaled Al-Khaled는 외국인 투자를 장 려하는 캄보디아의 열망이 쿠웨이트의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고, 그로 인해 프로젝트의 수 행이 촉진되었다는 것에 주목하였다.”

쿠웨이트의 Central Statistical Bureau(중앙통계부 서)에 따르면, 2014년 상반기 캄보디아에서 쿠웨이트 로 수출이 USD4.84백만달러에 도달하였다.

또 한 캄보디아 쌀은 이미 해외 각지에서 긍정적인 평판을 받고 있다. 2012년과 2013년, 세계 쌀 무역회 의에서 캄보디아 자스민(향미) 쌀은 최고의 쌀 상을 받았다. <출처 : Far Eastern Agriculture>

캄보디아 계간 농업소식(계속)

(9)

우리 정책 및 국제사회 동향(대사관 김혜원 서기관), KOICA 사업현황 및 계획(백숙희 소장), EDCF 사 업현황 및 계획(이종복 소장) 등이 발표됐다. 1부의 인력양성 및 소프트웨어 강화 분야에서는 보건사업 과 교육사업 지속가능성 강화 방안이 소개됐다. 2부 의 민-관 네트워크 구축 분야에서는 민간투자 기반을 통한 지속가능성 강화 가능성(KOTRA 박해영 팀장), 그리고 PPP를 통한 지속가능성 강화 가능성(도로공 사 최광현 팀장) 등이 언급됐다.

***

한국 선진 농업기술 특별 세미나 개최

10월21일 왕립농업대학교에서 KOPIA, 한국농업 전문지도연구협의회(한지협 : 회장 송기중), 국제옥 수수재단 등이 공동으로 특별 세미나를 개최했다. 발 표 내용은 “KOPIA 캄보디아센터의 주요성과와 금후 계획”, “캄보디아에서 10년 간의 옥수수 육종성과”(

국제옥수수재단)등이었다. 한국농업전문지도연구협 의회에서는 소재식 회원 등 3명이 “한국의 시설원예 재배 현황”, “한국의 농업기계 이용 현황” 그리고 “한 국의 벌꿀 사육기술” 등을 발표했다. 참석한 대학생은 250명이었데, 벌꿀 등 생소한 분야를 접한 학생들이 많은 질의응답을 했다.

KOPIA-한지협 공동 특별 세미나

***

농업 농촌개발 한 캄 포럼 공동 개최

KOPIA와 RUA(캄보디아 왕립농업대학교)는 지난 10월 31일 RUA 강당에서 대규모 포럼을 공동으로 개최했다. 본 포럼의 목적은 교육과 연구 그리고 개발 목적으로서 효과적인 결과를 공유하고, 젊은 연구자 들과 학생들을 위한 과학적 프로필을 세우는 것은 물 론 연구자들 간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참석자로는 티

KOPIA, 캄보디아 World Food Day 행사 공동 개최

KOPIA는 지난 10월 16일 Kampong Trolach Dis- trict, Kampong Chnang Province에서 “World Food Day”행사를 MAFF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본 행사는 FAO에서 천명한 Family Farming 추진정책에 적극 동참함은 물론 캄보디아 농업정책 파급과 실천을 위 해 매년 열리고 있다. 참석자로는 옥 라분 농림부장 관, 외교사절, 공무원, 농업인 등 550명이었다. 그 주 요내용은 식전 행사로서 양계, 양돈 및 채소 등 선진 농가 현장과 복합영농(정미소, 양어장, 축산 등)의 성 공모델 농가를 방문했다. 공식행사로 캄퐁츠낭 도지 사의 축사, FAO 캄보디아 지부장의 환영사 그리고 옥 라분 장관의 연설 등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장관 은 “선도 농가의 기술이 다른 농가에 파급되어 소득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다수의 우수 및 선 도 농업인들에게 시상으로 격려하고, 캄퐁츠낭의 주 요농산품이 진열된 전시장을 둘러봤다. KOPIA는 이 번 공동 행사를 통해 캄보디아 정부와 원활한 거버넌 스를 구축함은 물론 KOPIA를 널리 알리는 홍보효과 를 얻었다.

옥 라분 농림부장관(오른쪽)과 인사를 나누는 방진기 소장

***

2014 3/4분기 ODA 협의회 개최

10월 8일(수) 14:30부터 17:30까지 대사관 회의 실에서 “ODA 사업 효과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

에 관하여 3/4분기 ODA 협의회가 개최됐다. 주요내 용은 대사님 말씀, ODA 사업 지속가능성 강화 관련

KOPIA 캄보디아센터 동정

(10)

소쿤 농림부차관, 농업공무원, 대학생 등 750명 이었 는데, 특히 한국에서 농촌진흥청 국외농업기술과 조 양희 과장 등 다수의 관계관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그 주요 내용은 농촌진흥청 국외농업기술과장 조양 희 박사의 축사에 이어 특별 강연으로 농진청 장안철 팀장의 “KOPIA 현황 및 금후계획”그리고 국제옥수 수재단 김대윤 캄보디아 지부장의 “캄보디아에서의 옥수수 육종성과 및 전망” 등이 발표됐다. 공식 행사 후 작물, 축산, 농업경영, 수산업, 임업, 경지관리, 기 후변화 등 분과별로 구두 발표가 이루어졌다. 농촌진 흥청 전문가는 작물분과에서 “한국의 옥수수 현황 및 재배 특성”그리고 축산분과에서 “한국의 양계기술”

에 대해 언급했으며 총 48과제가 발표됐다. 또한 포스 터 발표는 모두 45편이 게시되어 참가자들의 큰 관심 을 불러 일으켰다.

농업 농촌개발 KOPIA-RUA 공동 포럼

***

KOPIA 아시아센터 소장단 기획회의

11월 3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임페리얼 빌라

& 가든 호텔에서 아시아센터 소장단 기획회의가 열 렸다. 회의 목적은 아시아 · CIS 코피아 센터의 주요 핵심 성과에 대한 정보교류 및 개선안 도출 등이다. 농 촌진흥청 국외농업기술과 조양희 과장 등 22명이 참 석했다. 캄보디아 등 8개 아시아센터 소장들이 주요 성과와 개선방안 등을 발표하여 우수 결과를 공유했 다. 오전 분야 종료 후 김한수 대사께서 행사장을 방문 해 격려의 말씀과 더불어 오찬을 함께했다.

KOPIA 아시아 8개 센터 소장단 기획회의

***

옥수수 및 양계 협력과제 현장 평가회 개최

11월 4일~ 5일까지 칸달주 반테이 덕 및 바탐방에 서 옥수수와 양계 사업에 대해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 다. KOPIA는 캄보디아 농업청(GDA)과 옥수수 품종 개발 및 1대잡종 종자생산체계 확립 과제를 반테이 덕 포장에서 추진하고 있다. 따라서 옥수수 생육현황 과 추진결과 등을 중심으로 현장 포장평가를 하고, 평 가회 후 오후에는 참석한 옥수수 시범재배 참여 농가 들에게 시비기술, 병해충 방제, 수확 후 관리 등 교육 을 실시했다.

한편 11월5일에는 바탐방에서 추진되고 있는 육 계 시범마을 육성 모델개발 과제에 대하여 현장을 둘 러보며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찾았다. 농가에 기술이 전이 잘 되어 사육은 별 문제가 없으나, 유통 판매에 어려움이 나타나 금후 개선할 문제로 보였다. 현재까 지 11농가가 4회 병아리를 길러 총24,510$의 조수 입을 올려 금후 캄보디아 농가 소득에 기여할 것으 로 보였다.

옥수수 현장 평가회

KOPIA 캄보디아센터 동정(계속)

(11)

KOPIA양계 시범사업 현장 평가회(바탐방)

***

농촌진흥청 감자 전문가 초청

12월 22일부터 12월26일 까지 5일간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고령지농업연구센터 감자연구팀장 유홍섭 박사와 전 KOPIA 에치오피아 소장 조현준 박 사가 캄보디아센터를 방문했다. 목적은 캄보디아에 씨감자 생산 및 재배기술을 이전시키기 위해서다. 지 난 10월 MAFF 티 소쿤 차관 일행이 한국에서 열렸던 새마을 국제 포럼에 참석했었다. 본 행사 후 고령지농 업연구센터를 방문해 씨감자 생산기술을 견학하고 그 실용성을 감자 재배가 전무한 캄보디아에 접목을 요 청했다. 후속 조치로 감자 전문가 두 분이 캄보디아를 찾았다. 첫 째 날은 CARDI 직원과 우리 센터 연구원

을 대상으로 “한국의 최근 감자 산업과 기술”에 관하 여 특별 세미나를 발표했다. 다음 날 몬둘끼리를 찾아 기상, 토양 등 감자 재배여건을 탐색했고, 한국에서 생산된 씨감자 4품종을 현지 시험 재배를 통해 그 가 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본 사업이 성공되면 전량 수 입되고 있는 캄보디아 현실을 국내 생산으로 대체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

CARDI 연말 성과 발표회 참석

12월 26일 오전9시부터 오후6시까지 CARDI 대회 의실에서 CARDI 연말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작물 육종과 등 각 과별로 2014년도 우수 연구결과를 자랑 했다. KOPIA 캄보디아센터에서는 개소 후 처음으로 지금까지의 옥수수 품종개발, 양계 시범사업, 채소 내 열성 검정 등 주요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해 큰 관심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CARDI 연말 성과 발표회

KOPIA 캄보디아센터 동정 계속)

캄보디아 도정된 쌀 수출 (2009-2014. 11) (단위 톤)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작년 대비

(%)

1월 36 10,012 6,798 9,703 25,726 21,536 -16.3

2월 792 13,644 5,089 14,417 24,089 27,037 12.2

3월 1,248 5,062 12,534 12,310 45,413 35,757 -21.3

4월 664 17,287 17,946 15,036 23,276 35,961 54.5

5월 399 5,499 20,520 13,115 28,350 27,971 -1.3

6월 316 4,274 17,990 13,426 29,105 29,666 1.9

7월 226 15,030 12,703 20,527 31,411 26,060 -17.0

8월 673 5,997 20,404 15,530 29,358 29,871 1.7

9월 956 4,744 14,384 15,169 29,395 35,511 20.8

10월 2,964 6,078 19,067 16,864 28,031 35,418 26.4

11월 1,690 7,988 9,559 25,189 37,855 31,137 -17.7

12월 2,325 9,645 44,905 34,328 46,847    

합계(12개월) 12,289 105,260 201,899 205,614 378,856 335,925

자료 제공: Oryza

(12)

씨엠립 견학기

부산대학교 농업경제학과 3학년 9기 연구원 강수진

캄보디아에서의 생활에 적응하고 있을 무렵, 우리 KOPIA 8기와 9기가 함께 캄보디아의 고대 문화유 적이 남아있는 씨엠립으로 향했다. 프놈펜에서 약 300km 떨어진 씨엠립으로 가는 길은 약 7시간. 시간 도 많이 걸렸지만 도로가 잘 닦여있지 않아서 버스가 많이 덜컹거려서 힘들었다. 하지만 창 밖의 풍경을 보 니 하늘도 너무 예쁘고 푸른 들판과 수많은 나무들이 펼쳐져 있어서 너무 아름다웠다.

씨엠립에 도착하고 첫 번째로 실크농장에 방문했 다. 이곳은 유명한 실크제품을 제작하고, 캄보디아인 들에게 기술을 가르쳐서 자립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 다. 누에고치에서 실을 뽑아내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직접 눈으로 본 것은 처음이었다. 기계가 아닌 사람이 누에에서 실을 뽑고, 베틀로 무늬를 만들어내는 모습 을 보는 내내 손과 물레에서 눈을 뗄 수 없었다. 직공 들의 손놀림이 매우 빠르면서 정교하게 움직였다. 우 리가 신기하다는 듯이 쳐다보니까 웃으셨다. 그렇게 1차로 완성된 비단을 천연 염색 재료를 통해 물들이 면 고운 비단이 완성되었다. 형형색색의 비단으로 만 들어진 전통 옷들이 실크농장 안의 박물관에 전시되 어있었다. 손으로 만들었다고 믿기지 않을 만큼 모양 이 꼼꼼하고 화려했다.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한국인이 운영하는 농장이 었다. 상추, 깻잎 등 각종 채소부터 소, 닭 등 가축까지 있는 대규모 농장이었다. 농장을 둘러보다 보니 벌레 먹은 잎들이 많이 보여서 여쭤보았더니 이곳에서 재 배되는 채소는 전부 농약을 사용하지 않으신다고 하 셨다. 캄보디아에서는 농약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잔류 농약에 대한 문제 등 각종 문제점이 많이 있다.

벌레가 많아서 농약 없이 재배하는 것이 힘드실 텐데 무농약을 고수하시는 것을 보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농약 농산물이 많이 재배되어 캄보디아인 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다음날, 캄보디아 하면 바로 떠오르는 세계 문화 유 산 ’앙코르와트’에 갔다. 가기 전에 미리 ebs 다큐멘 터리를 봤는데, 12세기에 어떻게 저 크고 많은 돌들 을 옮겨서 저렇게 높이 쌓았을까? 어떻게 저렇게 정 교하게 조각했을까? 등 많은 의문이 생겼고 빨리 직 접 앙코르와트를 보고 싶었다. 드디어 앙코르와트 입 장! 벽에는 당시의 생활모습, 기술, 전쟁, 압사라 등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우리 모두 수많은 정교한 조각들을 보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가이드가 없어서 여러 사원들을 천천히 둘러보며 그 시대에 있었을 일 들을 상상하고 느껴볼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볼수록 제대로 된 장비하나 없이 완성한 장병들이 대단했고, 그 장병들을 지휘한 수리야바르만2세도 대단하게 느 껴졌다. 하지만 곳곳에 훼손된 부분이 너무 많아서 안 타까웠다. 과거에 한때나마 강력한 힘을 가진 크메르 왕국이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빛났던 캄보디아 의 역사를 볼 수 있어서 유익했다.

이번 씨엠립 견학을 통해 농장들을 방문해서 캄보 디아의 농업에 대해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 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 앙코르와트를 보고 나서는 거대한 크메르제국이 한 순간에 멸망한 것이 안타까 웠고, 꼭 그때의 찬란하던 때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 겠다고 생각했다. 농업은 캄보디아가 다시 일어서기

파견연구원 수기

(13)

[KOPIA IN CARDI]

캄보디아 KOPIA의 사무실은 CARDI(캄보디아농 업연구개발원)에 자리 잡고 있다. 이곳에서 우리의 주 업무는 옥수수 품종개발 및 재배기술, 옥수수 재식밀 도 실험, 카사바 책 출판 작업, 지난 20년간 캄보디아 곡물 생산량 변동에 관한 연구 등이다. 옥수수에 관한 실험은 다 같이 포장에 나가서 파종부터 수확까지 한 다. 작물은 농부의 발걸음 소리를 들으며 자란다는 방 진기 소장님의 말씀을 듣고 최소 3일에 한 번씩은 포 장에 나가 점검하고 여러 가지를 배우고 있다. 처음에 는 뜨거운 태양 아래에서 일하는 것이 힘들기도 했지 만, 이제는 캄보디아의 뜨거운 태양도 적응된 것인지 생각보다는 재미있고 잘 자라는 옥수수를 돌보는 것 이 보람차다. 우리는 CARDI에서 배우는 것뿐만이 아 니라 시엡립, 바탐방 등 현지 농산업체에 직접 방문하 여서도 배우고 있다. 지금까지의 캄보디아 KOPIA의 생활은 농대 대학생으로서 어느 것과도 바꿀 수 없는 귀중한 경험이었다. 4개월이 남은 지금, 남은 기간 동 안 더 많은 것들을 배우고 경험할 생각을 하면 아직도 설레고 기대된다. 앞으로 어떤 힘들고 어려운 일들이 우리에게 닥칠지는 모르지만, 지금처럼 즐거운 마음 으로 새로운 문화를 받아들이고 적응한다면 값진 경 험과 교훈을 얻을 것이라 기대한다. 앞으로 더욱 발전 하고 성장하는 우리들의 모습을 기대하며 오늘도 캄 보디아에서 힘찬 한 걸음을 내디뎌 본다.

***

작년 12월 농업 관련 첨단기술을 주제로 열린 ‘한 국첨단농업기술박람회’에 동남아, 아프리카, 중동 등 20개국의 해외바이어가 우리나라의 첨단농업기술을 수입하기 위해 방문하였다는 기사를 읽었다. 이 기사 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농업기술을 수입하기 위해 다 른 나라에서 직접 우리나라에 방문했다는 것이 무척 놀랍기도 하고 자랑스러웠다.

알다시피 우리나라는 36년간 일제에게 주권을 피 탈 당해 나라를 잃었으며, 6.25전란이라는 참담한 전 위해서 상당히 중요하다. 앞으로 남은 4개월 간 우

리 9기 모두 힘을 합쳐 열심히 일해서 캄보디아 농 업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

***

인천공항에서 설레며 출국하던 기억이 아직도 생 생하다. 한국을 벗어나는 것이 처음이었던 나는 유 독 더 설렜던 것 같다. 부푼 마음을 안고 도착한 캄 보디아는 모든 것이 새로웠다. 거리를 달리는 수많 은 오토바이와 툭툭, 실내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작 은 도마뱀(찐쪄), 무더운 기후와 급작스럽게 내리는 비, 다른 언어와 음식. 새로운 만큼 힘든 점도 있었 다. 우리를 가장 힘들게 했던 것은 언어와 음식이었 다. 다른 언어로 인해 우리의 의사를 잘 전할 수 없 었고, 향신료 찌(cai, 고수잎)가 들어간 음식은 우리 의 입맛에 맞지 않았다. 특히, 나는 캄보디아에 온 후 물갈이를 심하게 하여 음식을 더 가려 먹었어야 했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난 지금 우리는 크메르 어 를 배운 덕분에 툭툭을 타고 가고 싶은 곳을 말하며 가격 흥정도 할 수 있고 음식점에 가서는 찌를 빼달 라고 말 할 수도 있다. 또한, 처음에는 모든 물을 끓 여 먹었지만, 차츰차츰 끓이지 않은 물도 마시게 되 었고, 이른 아침이라 힘들었던 출근도 이제는 커피 한 잔을 사 먹으며 출근할 정도로 여유가 생겼다. 이 렇게 우리들은 차츰차츰 적응하며 캄보디아의 생활 을 즐기고 있다.

캄보디아 적응기

부산대학교 식품공학과 4학년 9기 연구원 박지숙

지원 과정 & 현지적응

경상대학교 식품자원경제학과 4학년 9기 연구원 안정욱

파견연구원 수기(계속)

(14)

바탐방 견학기

경북대학교 식품공학부 4학년 9기 연구원 정초롱

주었다. 연구의 목적은 캄보디아 곡물 생산량 변동을 연구하는 것이지만 캄보디아는 전체 산업의 약 30%

가 농업에 의존하고 있는 농업국가이기 때문에 30년 간의 수치를 확인하는 이 작업은 이들의 기후조건부 터 역사, 경제, 정치, 이웃나라와의 관계까지 두루두 루 알아야 한다는 것을 가르쳐 주었다. 예를 들면 최 근에 사료와 바이오에탄올 생산을 목적으로 중국 미 베트남에 카사바 수출이 증가되면서 캄보디아에 카사 바 생산량이 증가한 것이 있다.

우리가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는 앞으로 다가올 상 황에 미리 대비하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것에 있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이 연구를 통해 캄보디 아에 다가올 여러 상황에 따라서 캄보디아 주요곡물 의 생산량을 미리 가늠해 보고, 이 연구가 캄보디아에 가치 있는 일이 되도록 해보겠다.

***

캄보디아에 온지 약 한 달이 지나고, 우리 KOPIA 인턴들은 캄농회 회원 분들과 함께 2박 3일간 바탐방 을 견학할 시간을 갖게 되었다. 현지에 진출한 농산업 체를 직접 방문하고 특별 세미나에 참여도 해봄으로 써 견문을 높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것이다. 가기 전 몇 가지 조사해본 바에 의하면, 바탐방의 기원은 ‘ 바(잃어버렸다)’와 ‘탐방(몽둥이)’이란 이름이 설명해 주듯이 수호신이 괴물에 맞서 이 지역을 지키려다 몽 둥이를 잃어버린 곳이라고 한다. 그만큼 국경과 가까 워 국경 분쟁이 종종 일어난 곳이다. 유적이 많을 뿐 만 아니라 쌀 생산 지대의 중심이자 다른 작물의 재배 도 성한 곳이라 하여 농업분야에도 많은 정보를 얻고 올 수 있을거란 기대를 품고 출발하였다.

프놈펜에서 바탕방까지는 꽤 먼 거리였기에, 첫 날 은 거의 버스로 이동하는데 시간을 보냈다. 푹 자고 이 튿날부터 본격 바탐방 견학이 시작되었다. 첫 일정은 바탐방대학교를 방문하는 것이었다. 바탐방대학교는 캄보디아에서 중요 거점 대학으로 육성하고 있는 국 립대라고 한다. 주말임에도 학생들이 검은 치마에 하 쟁을 겪었다. 풀뿌리나 나무껍질로 연명하던 보릿고

개, 미국의 잉여식량을 무상으로 원조 받아 배고픔을 달래기도 하던 시기도 겪었다. 세계 최빈국 중 하나라 해도 과언이 아니었던 그런 나라가 이젠 IT, 선박, 철 강뿐만 아니라 ‘농업기술’을 세계로 수출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나는 우리나라의 농업기술이 60년대부터 현대 첨단 농업에 이르기까지 세계의 개발도상국들이 필요로 하는 농업발전 방법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집 약해 놓았다고 생각한다.

내 꿈은 이러한 농업기술을 개도국 농촌개발에 활 용하는 해외농업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학부에선 배 울 수 없던 경험을 느끼고자 정보를 모으던 중 농업 진흥청에서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KOPIA : Korea Project On International Agricultural)라는 이름으 로 국제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 었다. 개도국으로부터 부족한 자원을 확보하고 신품 종 개발 등 자원을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반면 개도국은 우리의 선진화된 농업기술 을 맞춤 형태로 지원받음으로써 상생이 가능한 국제 협력 사업이라는 점에서 나의 꿈과 부합한다고 생각 하였다.

그리고 더웠던 여름, 떨리는 마음으로 지원서류를 넣고 농촌진흥청으로 올라가 면접을 본 게 엊그제 같 은데, 캄보디아로 최종합격 소식을 듣고 캄보디아 생 활을 시작한지 벌써 한 달이나 지나갔다. 조금씩 이 곳의 환경과 문화를 적응해가면서 자신감도 생기지 만 한편으론 행동에 조심을 더해야겠다는 생각도 많 이 한다. 이 들의 눈으로 나를 보았을 때 그 것이 우리 나라의 이미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남은 5개월, 대학생으로서는 하지 못할 여러 가지 경험들을 기대하면서 한국에 돌아갈 즈음엔 발 전된 내가 되길 바래본다.

[연구]

캄보디아의 주요작물은 벼, 옥수수, 카사바 및 콩 등 이다. 나는 이러한 캄보디아의 주요 작물들의 30년간 의 수치를 바탕으로 곡물 생산량 변동을 연구하게 되 었고, 각 년도 별 재배면적과 수확면적 그리고 그에 따른 생산량을 우기와 건기로 나누어 비교하고 있는 중이다. 아직 연구한 기간이 한 달여 밖에 안 되었지 만 이는 나에게 캄보디아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해

파견연구원 수기

(15)

얀 와이셔츠를 깔끔하게 입고 수업을 듣는 모습이 인 상 깊었다. 학교 곳곳에 푸르고 멋들어지게 심어져 있 는 열대 나무부터 정갈한 학교 외관까지 모두 조화를 이루며 과연 명문대의 분위기를 풍기고 있었다. 계속 주위를 두리번거리며 강당으로 향했다. 그 곳에서 직 접 학생들을 가르치고 계시는 유상 교수님의 세미나 를 들을 수 있었다. 유상 교수님은 캄보디아의 전반적 인 농업 상황과 상식, 그리고 캄보디아가 새로운 농업 기지로써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음을 말씀해주셨다.

이어서 밤부 트레인(대나무 열차)를 타러 갔다. 이 는 전쟁과 내전 중 파괴되어 자연 속에 놓인 철도에 대 나무와 경운기 엔진으로 만든 미니 열차이다. 관광용 외에도 실제 캄보디아 사람들의 이동 수단으로써 이 용하고 있다고도 한다. 달리는 열차 위에서 딱히 안전 벨트도 없이 판자에 덩그러니 앉아 지나가는 주위 전 경을 보니 짜릿했다. 넓디넓은 벌판와 푸른 나무, 무 성한 덤불들을 지나치며 자연을 만끽할 수 있었다. 은 근 속도도 빨라 시원하기 까지 했다.

그 들뜬 마음으로 바로 깜삥뿌이 호수로 이동하였 다. 직전에 푸르른 평야를 보았다면 이번엔 시원한 호 수를 볼 수 있었다. 호수 위에는 많은 연꽃들이 있었 는데 이게 또 별미였다. 연꽃에서 나온 연밥을 까서 그 씨앗을 먹는 것인데 밤 맛 비슷하게 나는 것이 고소하 게 참 맛있었다.

다음은 프놈썸 뻐으와 함께 박쥐 동굴을 보았다. 박 쥐 동굴이 정말 장관이었다. 매일 그 어두컴컴한 동 굴 속에서 얼만지 감히 수도 못 헤아릴 엄청난 양의 박쥐들이 밥을 먹으러 밖으로 날아갔다가 다시 돌아 오는데, 그 광경이 대단하다. 한참을 봐도 끝나지 않 는 박쥐의 이동 모습에 고개가 아플 지경이었다. 중간 중간 무리를 이탈한 박쥐나 아직 동굴 속에서 박쥐들 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일치감치 식사를 끝내고 동 굴 안으로 들어가는 박쥐들 등 다양한 모습도 구경할 수 있었다.

마지막 날은 코지드(KOGID) 회사를 방문하였다.

코지드는 동아원 기업이 해외 자원 개발 회사를 설립 한 것으로 캄보디아에서 옥수수, 쌀, 카사바 등 해외 곡물 자원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곳이다. 바탐방 사업장은 특히 주로 옥수수를 다루고 있었다. 옥수수 는 CARDI의 주된 연구 작물인 만큼 주의 깊게 살펴 보았다. 기계를 이용하여 옥수수의 알을 까는 과정이 나 건조시키는 과정, 부산물을 다시 공정에 포함시켜 이용하는 모습 등 가공 절차를 하나하나 보고 차근차 근 설명까지 들으니 머릿속에 쏙쏙 들어왔다. CARDI 에서 우리 인턴들이 직접 하고 있는 같은 과정이라도, 공장에서는 어떻게 대량의 양을 빠른 속도와 함께 체 계적이고 자동적으로 처리하는지 확인하고 차이점까 지 비교해보면서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다. 신기 하면서도 ‘아~!’ 소리를 연신 내뱉을 수 있었다.

이렇게 이번 바탐방 견학은 정말 뜻 깊고도 느끼는 게 많았던 기회였다. 우선, 여러 관광지를 돌아다니면 서 캄보디아 정서나 문화들을 좀 더 이해할 수 있었 다. 특히 이번 견학에서는 거의 현지 식당만 방문하 였는데 향이나 시각적인 부분에서 음식을 맛보는 게 조금 힘든 순간도 있었다. 그렇지만 그것도 캄보디아 의 문화를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는 최고의 방법 중 하 나였다. 평소에 보기 힘든 대자연의 푸르른 정경들도 볼 수 있었고 독특한 체험들도 할 수 있었다. 이번 시 간으로 캄보디아가 좀 더 친숙해진 느낌이다. 뿐만 아 니라 캄보디아의 농업이나 옥수수 등 농업 분야에 대 해서도 좀 더 두둑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2박 3일 의 짧은 시간 이였지만 정말 알찼다. 이번 견학을 통 해 배우고 느낀 것들을 바탕으로 남은 인턴 생활, 캄 보디아에 조금 더 큰 정을 갖고 알차고 다부지게 생활 하리라 다짐해본다.

***

파견연구원 수기(계속)

(16)

농축산물 가격 정보

11월 캄보디아 주 별 곡물, 비료 가격 (단위 리엘)

녹두

(White) 옥 수 수

(Yellow) 카 사 바

(Fresh) 카사바 Fertilizer (SAK)

(Kg) (Kg) (Kg) (Kg) (Kg) (dry) 15.15.15

(Thai) 1 6 . 2 0 . 0

(Thai) 1 8 . 4 6 . 0

(USA) 46.00.00

(Thai) D . A . P (USA)

Battambang 4,167 6,167 2,167       97,000 97,500 115,500 102,000  

Kampong Cham 5,000   2,875 969 300 800 120,000 105,000 120,000 85,000  

Kampong Chhnang 4,642 6,192              

Kampong Thom             126,111 103,889 118,000 91,666  

Uddor Meanchey 4,000   1,750   230 620 98,500 98,333 126,000 52,500 122,500

Preah Vihea                      

Prey Veng 5,080 5,800 4,200 1,360     147,000       144,000

Pursat               103,500 101,833    

Takeo             140,000       120,000

Kandal 5,080   2,780 1,120     120,000 108,000 110,500    

Pai Lin         325   135,000 130,000 125,000 110,000  

Siem Reap             133,000 121,000 93,000    

Stung Treng 4,500   1,800   230   140,000   145,000    

Average 4,638 6,053 2,595 1,150 271 710 125,661 108,403 117,204 88,233 128,833

11월 캄보디아 주 별 도정된 쌀 가격 (단위: 리엘)

Rice

(Mix)

Rice (Neang Minh)

Rice (Phka Kanhey)

Rice (IR)

Rice (Neang

Khon)

Rice (Srov Sar)

Rice (Phka Rom-

doul)

Rice (Sen pidor)

Rice (Phka Mlis)

Battambang 1,450 1,800 2,000      

Kampong Cham 1,600     1,550     2,700    

Kampong Chhnang 1,713       2,692   2,740

Kampong Thom 1,433       2,378    

Uddor Meanchey 1,630      

Prey Veng 1,760     1,640      

Takeo 1,717     1,527      

Kandal     2,033 1,700   1,800     2,967

Pai Lin 1,900 2,200 2,800       3,000   2,950

Siem Reap 1,550           2,500 1,700 2,500

Stung Treng 1,800       2,700 2,000 2,900

Preah Sihanouk 1,667 1,967 2,767 1,966 2,467        

Average 1,656 1,989 2,400 1,677 2,467 1,800 2,662 1,850 2,811 자료 제공: 캄보디아 농림수산부 (12월 5일)

(17)

농촌진흥청 뉴스/한국농업 신기술

망고’ 수분, 파리 대신 ‘뒤영벌’로 하세요

-뒤영벌 망고 수분법 개발…생산성 14% 올라 - 최근 국내에서도 생산되고 있는 열대과일 망고의 수분(꽃가루받이)에 파리 대신 뒤영벌을 이용할 수 있 게 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파리를 이용한 망고 수 분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뒤영벌로 화분(꽃가루) 매개를 하는 망고 수분법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망고 화분 매개에는 검정뺨금파리와 쉬파 리 등을 이용했으나, 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파리 어 른벌레를 생산하기 어렵고, 파리 유인제로 쓰는 생선 류에서 악취가 나는 등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에 개발한 망고 수분법은 망고 꽃이 피기 시 작할 때 1,000㎡당 서양뒤영벌 4봉군1)을 각각 30cm~100cm 높이의 받침대에 올려놓는다. 1일∼2 일이 지나고 서양뒤영벌이 안정되면 망고 꽃 개화성 기2)에 출입문을 열어 화분 매개활동을 하도록 유도 한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기형과율이 12.1%로 파리를 이 용했을 때(13.2%)보다 낮아 상품성을 높일 수 있고 파리를 키울 때 드는 노력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파리를 키워 수분하면 1,000㎡당 80만 원이 들지 만 서양뒤영벌을 이용할 경우 봉군비가 26만 원만 들 어 68%의 비용과 노력을 아끼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망고의 무게가 늘어 전체적으로 14%의 소득 향상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동물이 행복한 농장은 사육시설부터 달라요”

- 농촌진흥청 개발 다단식 산란계·분만틀 대체 사육 시설 실용화 박차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동물복지인증 기준에 맞는 사육시설을 개발하고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동물복지 축산농장은 농림축산식품부가 높은 수준 의 동물복지 기준에 따라 인도적으로 동물을 사육하 는 농장을 인증하는 제도다.

2012년 산란계1)농장을 시작으로 돼지(2013년), 육계2)(2014년 고시 예정)에 대한 인증을 시행 중이 며, 현재 산란계농장 47개소, 양돈농장 1개소가 인증 을 받았다.

농촌진흥청은 2015년 한우와 육우, 젖소의 인증을 앞두고 인증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

동물복지인증 기준에 따르면 산란계의 경우 사육 공간은 1㎡당 9마리 이하여야 하고, 먹이 주는 공간을 마리 당 4㎝이상 제공해야 한다.

알을 낳는 곳은 120마리 당 1㎡ 이상, 횃대3)는 1마 리 당 15㎝ 이상 설치돼 있어야 한다.

특히, 일반 농장에서 이용하는 케이지 사육4) 대신 닭들이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환경에서 사육하도 록 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다단식 산란계 사육시설은 층별로 먹이 주는 곳, 알 낳는 공간, 횃대 등이 나눠 설 치돼 있어 공간 활용도가 높다.

바닥에 닭을 기르는 것에 비해 2배 정도 많은 닭을 사육할 수 있고, 달걀을 한 곳으로 모으는 집란장치와 닭의 배설물을 치워주는 계분벨트 등 자동화시설을 갖추고 있어 노동력도 줄어든다.

장흥 산란계 농장, 다단식 산란계시설 설치 후 사육모습

돼지의 경우에는 어미돼지가 분만 후 5일 이후부 터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 환경에서 사육하도록 규 정하고 있다.

기존 분만틀의 평균 넓이는 약 1.1㎡로 매우 좁아서 동물복지 농장에서는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새로 개발한 분만틀 대체 사육시설은 가변식 구조 로 분만틀을 접었다 펼 수 있는 구조다.

(18)

즉, 분만 초기(분만 후 5일까지) 새끼들을 보호하기 위해 분만틀의 형태를 갖추고, 이후에는 어미돼지가 움직일 수 있도록 접으면 된다.

이러한 가변식 구조의 분만틀 대체 사육시설은 새 끼들을 치료하거나 관리를 할 때 어미돼지로부터 작 업자를 보호하는 시설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현재 다단식 산란계 사육시설은 담양, 영주, 장흥 등 5개소에, 분만틀 대체 사육시설은 봉화, 장수, 홍성 등 에 60여 대가 설치·보급돼 있으며 농가별로 동물복지 인증을 받았거나 인증을 받기 위해 준비 중이다.

농촌진흥청 이상재 축산생명환경부장은 “개발한 동물복지 사육시설들은 인증을 받고자 하는 농가들 에게 많은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가축의 스트레스 를 줄여줌으로써 가축질병에 대한 저항성과 생산성 을 높이는 새로운 관리 방안이 될 것이다.” 라며 “동물 복지 사육시설의 개발은 고품질 동물복지 축산물 생 산과 수출을 위해 국내 축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

쌀 생산비 줄이는 무논점파, 농가 호응도 높아

-지난해 1만 2,193ha 5년 만에 120배…2017년까지

확대 보급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우리 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개발한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무논점파는 파종기를 이용해 물을 채 웠다 뺀 논에 싹을 틔운 볍씨를 6립 정도씩 모아 뿌리 는 방법이다.

무논점파는 육묘를 위해 못자리를 설치하지 않아 도 되고 따로 모내기를 할 필요가 없어 쌀 생산비를 크게 줄일 수 있다. 기존의 기계이앙보다 육묘이앙단 계에서 생산비는 81.2%(1ha당 23만 5,000원), 노동 력은 35.3%(1ha당 22.3시간) 절감할 수 있다. 특히, 1mm∼2mm 정도 싹을 틔운 종자를 파종하는 만큼 씨를 세운 비율이 높고 벼 쓰러짐에도 강하다.

농촌진흥청이 무논점파 재배기술을 전국에 시범 보 급한 결과, 재배면적이 2008년 100ha에서 지난해 1 만 2,193ha로 5년 만에 120배 가량 늘었다. 시범 농가 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에서도 무논점파의 작

업성능이 좋고, 운전조작이 쉬우며 파종상태가 좋아 농가에 필요한 기술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벼 무논점파를 전국에 10만ha 재배하면 해마다 1,020억 원의 생산비를 줄여 보다 안정적으로 농가소 득을 올릴 수 있을 전망이다.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 한희석 박사는 “2017년까 지 8만 4,000ha로 벼 무논점파 재배기술을 확대 보급 해 우리 쌀의 경쟁력을 키우겠다.” 라고 말했다.

***

새 소득 작물 ‘파파야’ 재배·병해충 관리법 제시

- 병든 잎·열매 따내고 시설 환기 자주 해야 - 이미지 대체 내용을 작성합니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최근 새로운 소득 작물 로 각광받는 열대과수 파파야의 재배와 병해충 관리 방법을 제시했다.

파파야는 체중 조절과 만성 호흡기 질환에 효능이 있고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C 함량이 높다. 채소로 이 용되는 청과용 파파야에는 단백질 분해력이 우수한 파파인 효소가 풍부해 주목받고 있다.

농촌진흥청 뉴스/한국농업 신기술 (계속)

(19)

남은 토마토, 닭 사료로 쓰면 달걀의 ‘격’이 달라요

- 리코펜 강화 닭사료 첨가제 제조법 개발 - 농촌진흥청(청장 이양호)은 너무 익어(완숙) 상품 성이 낮은 토마토 부산물을 이용해 리코펜1)이 함유 된 닭 사료첨가제를 만드는 방법을 개발했다.

토마토에는 항암작용을 하는 리코펜 성분이 들어있 다. 빨간 카로티노이드의 색소인 리코펜은 강력한 항 산화 작용을 한다. 암을 일으키는 주성분인 활성산소 를 없애 세포의 노화와 산화를 막는다.

푹 익은 토마토 부산물로 사료첨가제를 만들어 닭 에게 먹이면 달걀의 영양과 품질이 좋아진다.

일반사료를 먹인 닭의 달걀은 리코펜이 검출되지 않는데 비해, 토마토 사료첨가제를 먹이면 한 알에 약 43.14µg의 리코펜을 함유한 달걀을 생산할 수 있다.

토마토를 이용해 만든 사료첨가제를 알을 낳은 닭 에 먹일 때는 사료 1kg당 약 25g을 넣고 잘 섞어 주 면 된다.

이 기술은 국립축산과학원과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장인석 교수연구팀이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농촌진흥 청에서 발간하는 「축산분야 영농활용기술 모음집」

에 제조법을 실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박범영 축산물이용과 장은 “완숙 토마토 같은 농산부산물을 이용한 사료 첨가제는 농가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다.”라며, “달 걀의 품질과 부가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뉴스/한국농업 신기술 (계속)

전화 : 855+23-631-9690/1

주소 : 프놈펜 쁘라떼아랑면(국도3번도로 19 km지점) National Road No 3, Prateah Lang Commune, Dangkor District, Phnom Penh, Kingdom of Cambodia.

농업연구개발원(CARDI) 정문통과 후 직진하여 로타리를 지나면 우측에 KOPIA 안내판이 보입니다.

찾아 오시는 길

농업연구개발원(CARDI)

중남미가 원산지인 다년생 식물로 청과용 파파야의 국내 소비량은 연간 500톤 정도로 추정된다.

국내에는 전남 곡성과 경남 밀양 등에서 약 3ha 면 적으로 비닐하우스 가온재배 하고 있으나 재배와 병 해충 관리에 대한 체계적인 기술이 확립되지 않아 고 품질 파파야 생산이 어려운 실정이다.

파파야는 26℃∼30℃에서 잘 자라고 0℃에서는 나 무가 죽기 때문에 가온재배1)를 해야 하고 물 빠짐이 좋은 토양이 재배에 알맞다.

파파야는 어린열매(유과)와 성숙열매가 한 나무에 달리기 때문에 열매가 크는 시기에는 토양에 비료 성 분과 수분이 부족하지 않도록 한다. 열매 달림이 많을 때는 상태가 좋지 않은 열매를 솎아주는 것이 좋다.

파파야는 푸른빛을 띤 상태로 따는 것이 좋으나 더 익은 열매를 원하면 잎이나 열매에 갈색의 동그란 반 점이 생기는 지 매일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 병든 잎이나 열매는 없애고 시설 내 환기를 자주 해주면 피 해 발생을 줄일 수 있다.

열매가 익기 시작하면 표면에 바늘로 찌른 것 같은 작은 반점이 심해지면서 1mm∼10mm 정도의 원형 또는 타원형의 갈색 병반이 생기고, 병이 발생한 부위 가 오그라드는 탄저병이 나타난다. 수확 시 상처가 나 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좋다.

농촌진흥청은 이런 파파야의 생리적 특성과 품종, 번식방법, 재배 기술, 병해충 관리 등을 담은 안내 책 자를 만들어 농가 보급에 나선다.

이 책자는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 누리집 (http://lib.rda.go.kr)에서도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온난화대응농업연구센터 좌재호 연구 사는 “파파야는 적은 면적 재배 작물로, 등록된 방제 약제가 없어 병해충 관리는 재배시설 내 습도 조절과 병해충에 감염된 잎이나 줄기를 없애 병해충 발생 조 건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라며, “앞으로 문제 병해충 방제 약제 선발을 위한 농약 직권 시험과 농업 인이 현장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열대과수 병해충 도감’을 발간할 계획이다.” 라고 덧붙였다.

***

(20)

KOPIA@Cambodia [Monthly Magazine]

발행일 : 2011년 11월 25일 발행인 : KOPIA 캄보디아 센터 편집인 : 노시출

(KOPIA소장)

(sichool@korea.kr)

편집간사 : 김우택

박사(KOPIA홍보위원)

Copyright (c) by KOPIA all rights re - served

KOPIA@Cambodia [Quarterly Magazine]

발행일 : 2014년 12월 31일 발행인 : KOPIA 캄보디아 센터 편집인 : 방진기

KOPIA소장

편집간사 : 김우택

KOPIA홍보위원

Copyright (c) by KOPIA all rights reserved

사진설명 : 깜폿의 채소밭 풍경

본 자료는 주캄보디아 대한민국대사관의 홈페이지에서도 보실수 있습니다.

참조

관련 문서

그러기 위해서는 캄보디아 농업분야 국가전략개발계획 (NSDP)에서 최우선 목표로 둔 것과 같이 녹두 생산성 향상이 가장 중요한 과제이며, 장기적으로는 캄보디아

이에 따라 정부는 농업 생산성 향상 과 식품 안전 보장, 농민 가계의 소득증가, 그리고 수출을 위해 국가적인 전략과 발전계획을 적극적 으로 시행하고

KOPIA 센터에서는 주요 업무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소개하 고, 캄보디아 농업 일반현황에 대해 참가자과 질의 응 답 시간을 가져 캄보디아의 농업 진출 활성화에 이해

이번 소크람마을 지원은 코피아 캄보디아센터, 충주 중원로터리클럽, 캄보디아 왕립농업대학교 등 3개 기 관·단체가 지난해 맺은 지원협약에 따라 추진된 것으 로,

만을 떠올리게 되지만 사실은 씨엠립 주변 외에도 캄보디아 전역에 앙코르 시대의 유적이 널려 있으며 또한 주변국인 태국과 라오스 등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캄보디아

KOPIA 캄보디아 센터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5개 마을 248농가를 대상으로 캄보디아 사육환경에 적합한 맞춤형 양계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새로운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