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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4분기(계간)

47호

제47호 발행일 2017년 3월 31일 창간 2011년 2월 25일

녹색칼럼-방진기 소장(KOPIA 캄보디아센터) 계간 농업소식 캄보디아 농기계 성장세(KOTRA) KOPIA센터 동정

파견연구원 수기 농촌진흥청 뉴스 한국 농업 신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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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콜 받는 한국 농업기술 』

농촌진흥청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센터(KOPIA)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센터 설치 현황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을 위한 KOPIA 센터 설치 운영 : 20개국

○ 아시아(8)

2009년 베트남, 미얀마 2010년 캄보디아, 필리핀 2011년 태국, 스리랑카 2013년 몽골

2015년 라오스

○ CIS 및 아프리카(7)

2009년 우즈벡, 케냐 2010년 알제리

2011년 에디오피아 2013년 우간다, 세네갈 2015년 짐바브웨

○ 남미(5)

2009년 파라과이, 브라질 2011년 볼리비아, 에콰도르 2013년 도미니카

Dominica Mongol

Uganda

Senegal Laos

Zimbabw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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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칼럼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소개 및 협업의 중요성

농촌진흥청 KOPIA 캄보디아 센터 소장 방진기

KOPIA는 개발도상국의 농업기술 개발과 보급을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농촌진흥청(청장 : 정황근)은 전 세계 20개국에서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 Korea Program on International Agriculture)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각 국에 KOPIA 센터를 설치하고, 현지 농업연구기관과 공동으로 그 나라 여건에 적합한 농업기술을 개발하여 농업인에게 무상으로 보급하고 있습니다.

KOPIA의 목적은 대한민국의 농업기술 연구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상대국과 공유하는 것입니다. KOPIA를 통해 개발한 혁신적 농업기술이 협력 상대국의 지속적 농업발전에 도움이 되고, 궁극적으로 양국 간 우호협력 관계를 증진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KOPIA는 저예산 고효율 ODA 사업입니다. 2017년도 KOPIA 사업예산은 109억 원으로 우리나라 ODA 예산(2조 7천억 원)의 0.4%에 불과합니다.

예산 절감 요인은 첫째, 현지 협력기관의 인적·물적 지원입니다. ▲ KOPIA 센터 설치에 필요한 사무실, 실험실, 창고 등 무상 제공 ▲ 시험포장(논·밭·온실 등) 무상 제공 ▲ 협력기관 연구원 인건비를 계상하지 않는 방식으로 연구인력 지원 ▲ 일부 국가에서는 KOPIA 센터로 지원인력 파견(총10명, 2017년 2월 기준) 등 입니다.

둘째, 직접 사업수행을 통한 행정비용 절감 입니다. ▲ KOPIA 사업은 다른 ODA 사업과 달리 위탁·수탁하지 않고 농촌진흥청에서 직접 사업을 수행하고 있고 ▲ 따라서 ODA 예산으로 편성된 예산의 대부분이 사업비로 투입 됩니다. 2017년도 예산 109억 원 중에서 2.5억 원(2.3%)이 주관부서인 농촌진흥청 국외농업기술과에서 사용하는 행정비용으로 편성되어 있습니다.

한편, KOPIA 센터의 장점은 협력기관과 공동연구를 수행하여 현장 맞춤형 농업기술을 개발·보급하는 역량이 탁월하다는 것이 일반적 견해 입니다. ▲ 농촌진흥청을 비롯하여 도농업기술원·시군농업기술센터의 농업기술 전문가 집단이 체계적으로 KOPIA 센터를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에 개별 대학·NGO에 비해 압도적인 기술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 국가 농업 R&D 부처·기관 간 협력사업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상대국 관련 부처·기관의 신뢰도와 유대감이 높습니다.

KOPIA 센터는 활동영역이 농업기술에 국한되어, 종합농촌개발 또는 농업 인프라 구축 등 파급효과가 큰 대규모 사업추진이 곤란한 한계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농업기술 ODA 협업체계 구축이 매우 필요하다고 봅니다. 협업체계를 구축하면 KOPIA 센터가 전문분야(현지 맞춤형 농업기술 개발 및 보급) ODA 업무를 전담하도록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KOICA 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추진하는 사업을 지원하도록 하면 핵심 농업기술이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대규모 ODA 사업을 추진하는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고 사후관리를 통해 대한민국 ODA 사업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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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농업기술로 캄보디아 최초 감자재배 성공

모양과 크기가 제대로 된 감자 1ha당 18톤 생산

캄보디아 최초로 우리나라 농업기술을 적용한 감자 시험재배가 성공을 거뒀다.

지난 2월 초 KOPIA 캄보디아센터는 몬돌끼리주 센모노롬시에서 왕립대학교(RUA) 나오 분탄 총장과 관계 공무원, RUA 대학생, 농업인 등 70여명이 참석 한 가운데 시험재배한 감자를 수확하는 성과를 거두 었다.

지난해 10월 말 감자 재배에 적합한 서늘한 기온인 해발 710m의 고산지대인 센모노롬시 인근 3,000㎡

에서 베트남 품종 'PO-7' 2만1,400주를 심어, 95일만 에 5.4t(ha당 18t)을 수확하였다.

이번에 첫 수확한 감자는 KOPIA 캄보디아센터와 단국대학교 식량생명공학과가 작년 9월 왕립농업대 학교(RUA) 내에 조직배양 및 양액재배 시스템을 설 치하고 현지에 적합한 감자 품종을 찾고자 시험재배 한 것으로, 참석자들은 캄보디아 최초로 모양과 크기 가 제대로 된 감자를 수확한 것에 대해 만족감을 표 시했다.

씨감자 생산₩재배기술 개발 및 현지 적응성 검증을 통한 감자품종 선발 프로젝트에는 지난해 부터 3년간 총 12만 달러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감자는 쌀, 밀, 옥수수와 함께 세계 4대 식량작물로 병충해 방제만 잘하면 다른 작물들에 비해 많은 수확 량을 기대할 수 있는 작물이지만, 지금까지 캄보디아 는 자체적으로 감자를 생산하지 못하고 인접한 베트 남 등에서 매년 약 2,400t을 수입해 왔다.

***

2016년 육류 수입에만 1억달러 지출

국내산 육류, 가격 경쟁력 떨어져 수입산 증가세

작년 캄보디아는 1억달러어치의 쇠고기와 돼지고 기 및 닭고기를 수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사료와 예방접종 약품을 수입하는데 각각 1억 3,500만 달러 와 1,500만 달러를 지출하였다. 로릭스메스 농림수산 부 대변인은 이같이 발표하면서 "캄보디아가 수입 육 류에 지나치게 위존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작년 기준 캄보디아에서 사육중인 소는 290만두(전 년 대비 3% 감소), 돼지는 240만두(2.9% 증가)에 달 해, 국내 수요를 충당하는데 문제가 없지만 사육기술 부족 등으로 출하기간이 길어 수입산에 비해 가격 경 쟁력이 떨어진다.

캄보디아양돈협회(CPFA) 관계자는 "국내에서 시 장에 공급하는 돼지고기는 수요의 50~60% 밖에 되 지 않는다"며 "수입산 때문에 가격이 계속 내려가 소 규모 양돈업자는 부도직전"이라고 말했다.

호주에서 생우를 수입하여 처리한 뒤 시장에 공급하 는 시하누크빌주의 SNL육가공 관계자는 "캄보디아 가 농작물만 주력하다보니 가축 산업이 형편없다."며

" 이 때문에 수입산을 더 신뢰할 수 있다."고 말했다.

2,200만 달러가 투입된 SNL육가공은 캄보디아에 첫 대규모 육가공 처리 업체이다.

***

농업 생산성 향상에 드론 활용

식생지수(NDVI) 이용할 경우 생산성 10% 향상 드론이 농업 생산성 향상에 도움이 될지 관심이 쏠 리고 있다.

2015년 9월 지미 잭스가 설립한 에스엠웨이포인 트( SM Waypoint)는 캄보디아의 첫 드론회사로, 두

캄보디아 계간 농업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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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계간 농업소식(계속)

대의 드론에다 엔지니어링이나 지질학 학위를 갖고 있는 현지인 조종사 7명을 보유하고 있다. 날개 길 이만 3.3m에 이르는 한 대는 3,000m 상공에서 최대 180km를 비행하며 2.4초당 한 장씩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이 정도의 성능이면 1회 비행으로 1,800ha의 면 적을 촬영할 수 있다.

과거 항공기 조종사였던 지미 사장은 "드론이나 상 업 비행기가 사용하는 기술은 거의 유사하다"면서 "사 전에 입력된 대로 비행하며 드론은 잎에 붙어 있는 벌 레조차 볼 수 있는 해상도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농업국인 캄보디아에서 드론을 농업에 활용하거나, 드론의 기술에 대해 아는 농업 경 영인은 거의 없다고 한다.

이 회사의 드론은 주로 농업프로젝트에 중점을 두 고 있지만, 배수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정확한 고도 측정이나 공단 후보지 찾기 등 잠재적인 사용처는 매 우 다양하다.

현재 에스엠웨이포인트의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은 농작물의 상태를 평가하는 식생지수(NDVI)로 드론 으로 찍은 영상의 파장을 이용하여 만든 NDVI는 나 뭇잎 면적, 식생 분포 면적, 나무 높이, 수종 등을 시각 적으로 보여준다.

지미 사장은 "드론을 활용할 경우 작물 생산성을 10% 높일 수도 있다."면서 "이를테면 ha당 1t의 벼를 생산하는 논에 드론을 활용할 경우 드론 비용(ha당 4.5달러)보다 4배나 많은 22달러(100kg)의 벼가 추 가로 생산될 수 있다."고 말했다.

***

농기계 사용 증가세 보여

논농사 기준 83% ⇨ 91%

농기계 사용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월 중순 농림수산부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 면 논농사 농기계 사용률이 83%(2015년)에서 약 91%(2016년)로 증가하면서 물소사용률은 8.8%로 떨어졌다. 농기계를 사용하는 논 면적은 우기 273만 ha(총 약 300만ha)이며, 건기는 35만 6,705ha(총 37 만ha)이다.

캄보디아농업연구개발원(CARDI) 옥 마까라 원장 은 "농촌 주민들이 이웃 나라에 가서 일하거나 농사 외의 직업을 찾아 떠나 노동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가 축이 아닌 농기계의 사용이 크게 늘었다."면서 "트랙 터와 다른 농기계의 사용이 증가하는 것은 비용을 절 감하고 시간을 절약할 수 있으므로 증적적인 변화"라 고 평가했다.

벼를 수확할 때 인력을 고용할 경우 ha당 150달러 가 들지만, 농기계를 사용할 때는 100달러가 지출되 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자작농의 경우 농기계를 사 용할 경우 연료와 유지비용 때문에 순이익이 감소할 수도 있다. 이를 고려하여 짠소팔 부원장은 유류비를 낮춰줄 것을 정부에 제안했다. 캄보디아는 한국과 같 은 농민용 면세유 제도가 없다.

농기계 사용이 증가했음에도 존디어 트랙터를 미국 에서 수입하여 판매하는 RMA 관계자는 2015년 300 대의 트랙터를 수입했지만 작년에는 200대로 감소했 다고 밝혔다. [KOTRA 특집 참조]

***

시하누크빌항, 제2항구 개발

일본차관(3억달러) 도입, 올해 말 착공 2022년 완공예정

1956년 개항 이후 처음으로 시하누크빌항이 100만 TEU의 컨테이너와 1,000만t의 비컨테이너 활물을 처 리할 수 있는 제2항구를 개발한다. 3억달러가 투입되 는 제2항구가 완공될 경우 대형 화물선 입항이 가능 해서 궁극적으로 물류비용이 낮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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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순짠똘 교통부장관이 "현 항구의 정체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깊이 14.5m, 부두 길이 350m 의 제2항구를 개발할 차관을 일본에 요청했다."며 "새 항구는 대형화물선을 입항시킬 수 있어 항만의 효율 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말 착공되어 2022년 제2항구가 만들어지면 역 내의 화물선 93%가 시하누크빌항에 입항할 수 있어 더이상 싱가포르에서 대형화물선에 화물을 환적할 필 요가 없어진다. 현 항구는 1,500TEU급 2만t의 화물 선만 입항할 수 있어 역내의 화물선 18~20%만이 기 할할 수 있다.

이와 별개로 시하누크빌항은 작년 1월 일본으로부 터 7,400만달러의 차관을 도입하여 다목적 터미널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공정률은 65%, 2018년 다목적 터미널이 만들어지면 20만TEU의 컨테이너를 추가로 처리할 수 있다.

2016년 12월 기준 시하누크빌항의 컨테이너 물량 은 전년 대비 1.86% 증가한 39만 9,192TEU, 비컨테 이너 물량은 4.45% 증가한 393만t이다.

***

산지 후추 가격 30% 이상 하락

세계 후추시장의 공급 증가로 인한 경쟁 심화로 지 난해 캄보디아 후추 최대 산지였던 뜨봉크뭄 지역의 후추 가격이 30% 이상 하락했다. 이달 초 수확이 시 작된 이래로 1kg당 가격이 17,000리엘에서 20,000리 엘 사이를 오가며, 작년 30,000리엘에서 40,000리엘 수준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

농림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캄보디아 흑후추 생 산량은 총 11,819톤으로 전년 대비 20% 상승했으며, 뜨봉크뭄이 전체 수확량 중 8,566톤을 차지한 것으 로 나타났다.

한편 베트남 언론 매체들은 최근 베트남 후추 가격 이 1kg당 4.28달러로 5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공급 증가 및 수요 정체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

망고 해외 직접 수출 추진

달콤하고 즙이 많은 캄보디아산 망고가 아시아 선 진 시장에 진출을 시도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태국과 베트남으로 중계상을 통해 수출된 후 다시 포장하거 나 주스 및 잼으로 가공되어 캄보디아가 원산지임에 도 이를 가린 체 다른 나라로 수출되어 왔다.

국내 생산자들은 최신 가공 및 포장 설비가 없어 중 국, 일본 및 한국과 같은 수익이 많은 나라로 진출을 하지 못해 왔다. 이에따라 많은 기업들이 이들 나라에 공급망을 구축하기 위하여 시도하고 있다.

현대의 자회사 기업은 캄보디아산 망고와 과일의 가공 및 공급망 구축을 위하여 400만 달러를 투자하 여 캄보디아에 센터를 설립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에 현대 CNF는 캄보디아 망고 생산업체인 마오레거 시(Mao Legacy Co., Ltd.)와 계약을 맺고 이들 시설 을 깜퐁스프주에 건설하고 있는데 이 시설은 현대의 400ha 망고농장과 마오레거시의 2,000ha 망고농장 의 망고를 가공하게 된다.

이창훈 현대 법인장은 “400만 달러를 투자하여 국 제 시장으로 고품질의 망고를 공급할 것이며, 앞으로 건조와 냉동시설도 구축하여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 혔다. 이 시설은 연말까지 유럽, 아시아와 중동국가로 선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캄보디아 계간 농업소식(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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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무역정보

캄보디아 농기계시장, 계속 성장할 것

□ 농업은 캄보디아 발전의 축

ㅇ 농업은 캄보디아 GDP의 27%를 차지하고 있 고 65%의 인구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중요한 산업 이며 캄보디아 정부는 국가경제성장을 위한 사각전 략(Rectangular Strategy for Growth, Employment, Equity and Efficiency)의 한 분야로 농업 부분의 개 발을 선정하고 농업 향상 및 다원화를 목표로 하고 있 다.

ㅇ 캄보디아 정부는 국가 소유의 대규모 토지를 농업종사자 및 농기업에 장기 조차하도록 하는 경제 적 토지 양여(ELC)제도를 실시함. 또한 국제 원조 및 국제 기구와 협력해 다양한 농업분야 프로젝트를 통 해 농업 발전을 도모하고 있음. 농기계 및 농업용 장 비 수입 시 관세 면제를 통해 영농 기계화 촉진을 지 원 중이다.

ㅇ 캄보디아 농업 분야에 대한 투자는 지난 10년 간 10억 달러 이상이며 매년 5~10건 이상의 중대형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ㅇ World Bank의 자료에 의하면 2004년에서 2012 년까지 캄보디아 농업분야는 평균적으로 5.3%씩 증 가했는데, 이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임. ANZ 은 행에서 발행되는 ANZ Royal Business Confidence Index 2017에 따르면 캄보디아 내 정치적 불안감에 따른 시장 침체에도 농업분야는 새로운 활력을 보일 것으로 예상돤다.

- 캄보디아의 주력 농산물은 쌀로 2016년 450만 톤을 생산해 약 54만 톤을 EU 등에 수출하고 있음. 또 한 2016년 말 기준 고무 13만㏊(14만8000톤), 카사 바 77만1600㏊ 등의 대형 투자를 통한 생산이 이루어 지고 있으며, 오렌지(197㏊), 커피(121㏊), 후추, 화 훼, 채소 등 다양한 분야에 투자가 매우 활발한 편임.

□ 성장하는 농기계시장, 태국 중국 일본이 앞서 ㅇ 캄보디아의 농기계 보유 대수 증가율은 경기에 따라 다소 증감이 있으나, 지난 수년간 꾸준한 증가 추 세를 보여 왔음. 특히 가격이 저렴하고 다용도 활용이 가능한 Power Tiller의 보유 수는 648% 증가했는데,

이를 통해 많은 일반 농민들도 농업 기계를 활용해 생 산성을 증가시키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캄보디아 국내 농업 기계 통계(2003~2013)

년도 수확기 탈곡기 도정기 트랙터 경운기 양수기

2004 - 6,220 36,531 3,857 20,279 106,569

2005 - 7,338 38,606 4,166 26,504 120,968

2006 325 7,795 38,618 4,247 29,706 127,610

2007 395 8,036 38,680 4,475 34,639 131,702

2008 430 8,237 39,429 4,611 38,912 136,061

2009 836 13,798 47,620 5,495 53,220 164,974

2010 947 14,390 48,217 6,200 66,548 166,633

2011 1,548 15,210 48,753 6,786 77,421 183,502

2012 4,820 16,146 54,328 8,961 128,806 231,942

2013 4,580 17,542 55,270 9,467 151,701 255,954

자료원: GDA(General Directorate of Agriculture)

ㅇ 최근 캄보디아 정부 발표에 따르면 2016년 말 까지 트랙터는 1만8,317대, 수확용 기계는 6,605대, 동력 경운기는 34만3,764대가 누적 수입돼 2014년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농기계 수입이 증가했다.

ㅇ 젊은 노동력의 도시 이주로 인한 노동력 부족, 정부의 쌀 생산 수출장려정책, ELC(경제적 토지양여 제도) 및 대단위 농업 생산, 고무·사탕수수·카사바 등 산업작물의 대규모 재배, 소농의 농기계 구매를 위한 마이크로 파이낸스 등 할부 금융 확대, 농업조합의 결 성 확대 등이 농기계 수요확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ㅇ 품목별 수입(총액 기준) 비중을 보면 탈곡·세곡 용 기계와 곡물, 채두류 분류·가공기계가 75%를 차지 하고 있는데, 캄보디아 농업 작물[쌀(300만㏊ 이상)], 밭 작물과 산업 작물(옥수수, 카사바, 녹두, 콩 등)에 집중돼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2015년 캄보디아 농업 기계별 수입 금액 및 비중(HS code별) (단위: 천 달러)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8433(탈곡/세곡용기계)

8432(농업/임업용기계)

8437(곡물, 채두류 분류/가공기계) 8436(기타

농업용/양봉용기계) 8435(과실주 제조설비)

8434(착유기, 낙농기계)

(8)

KOTRA 무역정보(계속)

ㅇ 금액 기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탈곡·세 곡용 기계(HS code 8433)는 태국산이 가장 많으며 미국, 중국 등의 순서로 수입이 되고 있다.

- 태국의 경우 자체 브랜드, 혹은 태국에서 생산 된 일본 구보타 브랜드의 제품이 수입되는 것이며, 미 국산은 사탕수수 등 대규모 농장에 필요한 대형 농기 계가 수입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5년 캄보디아 탈곡·세곡용 기계 국가별 금액 및 수입비중 (단위: 천 달러)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ㅇ 캄보디아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기본적인 농기 계인 트랙터(HS code 8701.90)의 경우 2015년에만 3,900만 달러가 수입됐다. 주로 태국, 중국, 일본, 인 도의 순서로 농업용 트랙터가 많이 수입됐으며 2016 년도에만 30%이상 수입이 확대됐다.

국명 2015년 2016년 7월까지

수입액(US$) 증감률 수입액(US$) 증감률

태국 20,461,259 52.3 16,777,327 61.4

인도 6,214,123 15.9 2,370,549 8.7

일본 3,564,567 9.1 2,067,953 7.6

중국 2,181,168 5.6 3,027,167 11.1

미국 1,038,128 3.8

멕시코 1,579,246 4.0 374,263 1.4

한국 1,265,035 3.2 373,120 1.4

영국 1,137,341 2.9

독일 941,707 2.4 359,416 1.3

벨라루스 537,595 1.4 310,440 1.1

기타 1,263,508 3.2 602,598 2.2

합계 39,145,550 100 27,310,963 100

자료원: Custom Department of the Ministry of Economy and Finance

ㅇ 현지 농기계 판매기업인 KN group에 따르면 경운기 등 2륜 트랙터(tiller)가 소규모 영농인에게 가 장 많이 판매가 되는 제품이며 그 외 40~70마력 미

만의 중형 트랙터가 다른 농기계에 비해 비중이 높다 고 한다.

ㅇ 캄보디아의 경우 1만㏊ 이상의 대규모 농장 이 18개가 있으며 5,000㏊ 이상의 농장은 28개가 있 다. 이외에 기업형 농장의 수도 900개 이상으로 이들 은 100마력 이상의 대형 트랙터(존디어 등)를 구매하 고 있다.

ㅇ 캄보디아 농업기계는 Kubota 제품이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 내구성, 서비스 네트워크로 현지에서 가 장 인지도가 높으며 SIAM KUBOTA 태국 생산공장 으로부터 수입이 활발하다.

John Deere 제품도 현지 RMA그룹을 통해 수입하 고 있으며 적극적인 마케팅과 판매를 진행 중인데 다 양한 마케팅 및 판촉 행사를 통해 신제품 소개 및 시 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프놈펜 외곽 6번 국도에 설치된 Kubota 트랙터 광고

ㅇ 인도 Mahindra, 독일 CLASS, 기타 일본·중국 업체도 현지 파트너를 통해 신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MTZ·Belarus 등 일부 업체는 현지에 조립 공장을 설 립하기도 했으며 ESCORT사의 경우 TATA사와 협약 을 맺고 Farmtrac 쇼룸을 오픈하는 등 10여 개 브랜 드의 시장 경쟁이 활발하다.

ㅇ 중고제품의 경우 Kubota, Yamnar, Shibaura, Mitsubishi, Ford, Iseki 등이 다수이며, 중고 농기계 시장에서 한국 제품은 찾아볼 수 없다.

ㅇ 중고 농기계 판매 딜러와의 인터뷰에 의하면 한 국 제품은 성능이 좋은 편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나, 한 국 제품보다는 일본 제품이 시장 인지도가 높고 부품 수급을 통한 수리가 용이하므로 일본 제품을 선호한 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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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무역정보(계속)

현지 중고 농기계 판매점

□ 농업 기계화 추세는 지속, 한국제품은 찾아도 없어

ㅇ 최근 쌀 등 캄보디아 농업생산이 크게 증가한 반면, 가격은 오히려 낮아졌다. 이에 따라 농업 분야 에 추가 투자 의욕이 떨어지고 있으며, 농업 관련 기 계류 시장이 소강 상태임으로 볼 수 있다. 일본 농기계 업체인 얀마(Yanmar) 캄보디아 관계자 및 관련 종사 자 인터뷰에 의하면 “보통 2~3년 주기로 농업 투자가 오르고 내림을 반복하는데 현재는 침체기”라고 한다.

ㅇ 그러나 최근 제조업 최저임금 상승으로 인한 인 구의 도시 이동, 해외 근로자 파견 등으로 인해 캄보 디아 농업 노동인구 부족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 할부 금융 서비스 확대, 정부의 쌀 수출 지원 정 책으로 농업 기계화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ㅇ 한편, 곡물 외에도 일부 산업 작물(사탕수수)과 장기 작물(후추·망고 등 과실류)의 활발한 재배·수확 및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 캄보디아 내 대규모 농장을 운영하는 한 농산업 기업 관계자는 추가 농기계 구매 계획이 있으나 한국 농기계는 현지 대리점이 없어서 수리가 힘들고 본사로 구매 의향을 보여도 적극적이 지 않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하고 있다.

□ 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적, 적극적으로 함께 시장 을 개척해야

ㅇ 캄보디아 농산업협회에 따르면, 캄보디아 농 업 분야에 진출한 우리 기업이 망고 수출을 시작으로 2018년부터는 결실을 내기 시작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와 관련한 우리 농산물 자동화 기기, 농자재 기업에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현대종합상사는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에 망고 를 비롯한 열대과일 제품의 생산을 통해 농산물 세척·

선별·검역·포장 등의 분야에 1,000만 달러 이상을 투 자하고 있으며 캄보디아에 농산물 수출센터를 설치 할 예정이다.

ㅇ 현재 대부분의 외국계 농기계 업체들은 자체 금 융, 혹은 현지 금융을 통한 할부 판매서비스를 제공하 고 있다. 현지 수출을 위해 조사 중인 한 기업에 따르 면, 현지 진출한 우리 금융권과 협력해 현지 농민 및 기관에 대한 시설 신용 판매가 가능해지기를 희망하 고 있다고 한다.

ㅇ 농사 단계별 특정 시기에 사용량이 집중되는 농 기계의 특성상, 기계를 판매하더라도 고장 시 신속한 수리가 불가하면 생산에 막대한 지장을 주므로 서비 스 체계가 중요하다.

- 캄보디아 쌀 협회(CRF)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캄보디아 정미업자(miller)들로부터 서비스의 중요 성에 대해 많이 이야기를 듣는데, 일부 업체를 제외하 고 많은 업체들이 기계 고장 시 대응이 느려 한 달까 지 걸리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아무래도 현지 대응팀 이 있는 기업 제품을 선호한다” 라고 한다.

- 한국에서는 중고 농기계 적체 문제가 심각한데 캄보디아에서는 한국 농기계를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일부 한인 개인 사업자가 수입해 판매하고 있으나 판 매량은 매우 저조한 편이다.

ㅇ 농업 국가인 캄보디아에 우리나라의 기업의 농 업분야 투자가 활발해지고 있음에 따라 국산 농기계, 농산물 가공기계 및 농자재 분야에 우리 기업들의 진 출 기회가 되고 있다.

- 다만, 단편적인 수출보다는 기업들이 힘을 모 아 농기계 A/S가 될 수 있도록 하고, 금융분야와 협력 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시장 개척에 성공할 수 있다.

또한 캄보디아 농업 및 농산물 가공분야의 판로를 고 려한 투자진출을 통해 동남아 국가로 시장을 확대하 는 계획을 갖고 진출한다면 좋은 성공 사례가 될 수 있 을 것으로 판단된다.

- 또한 드론을 활용한 농산물 모니터링과 함께 농산물 및 농업분야 고부가가치 분야에도 우리 기업 의 적극적인 진출을 통해 동남아에서 새로운 성장기 회를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 캄보디아 프놈펜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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쳤고, 주캄보디아 대사관, KOPIA 캄보디아센터, 캄 보디아농산업협회(캄농회), 시엠립 한인회 등 관민의 적극적인 협업과 참여도 잘 이루어져 양국 우호증진 및 경제협력을 한층 강화한 행사라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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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IA센터, 농업자문위원회 제11차 회의 개최

지난 1월 24일 15시부터 톱레밧삭Ⅱ 연회장에서 티 쏘쿤 농업부 차관 등 8명의 자문위원 모두가 참석한 가운데 제11차 KOPIA센터 농업자문위원회를 개최 했다.

이날 회의는 방진기 KOPIA 캄보디아 센터 소장으 로부터 2016년 KOPIA 센터 하반기 주요사업 성과 및 2017 추진사업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청취한 다 음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 위원장인 티 쏘쿤 농업부 차관은 한 해 동안 KOPIA센터의 적극적인 사업지원과 노고에 감 사인사를 전하며, 무엇보다도 연구과제 프로젝트에 40여 명이나 되는 왕립농대생(RUA)들이 참여해 연 구방법을 배우고 익히는 기회를 갖게 된 점은 매우 고 무적인 일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캄보디아 농업개발연구원(CARDI)과 콩 등 동물사료분야의 연구 수행에 힘써줄 것과 캄보디 아 농기계회사들과 연계한 안전하고 효율성 높은 한 국농기계의 보급을 요청했다.

그밖에도 자문위원들은 농작물보호 및 옥수수 품종 개발 프로젝트의 꾸준한 수행과 지원을 요청하며, 자 문회의에 과제책임자와 담당자를 배석시켜 사업추진 에 관해 견해 청취와 질의를 갖는 한편 사업결과에 대 해서도 매스 미디어를 이용한 홍보 추진이 필요하다 는 등의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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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회 경관농업 축제 및 한·캄농업 포럼 참여

지난 1월 20일부터 3일간 KOTRA 주관으로 시엠 립에서 개최된 농업과 관광을 결합한‘경관농업 축제 (Agri-Tourism Fair)’에 KOPIA 센터가 참여했다. 이 번 행사는 낙후된 캄보디아 관광자원을 육성하는 동 시에 공유가치 창출(CSV) 차원에서 지역개발 프로젝 트에 우리기업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캄보디아 관광 부, 농림부, 시엠립 주정부 및 캄보디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협력을 받아 추진됐다.

3회 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농업 포럼 ▷대지/

호반 예술조형물 ▷유색벼 시범 재배단지 ▷양국 우 호 사진전 ▷공유가치 창출 활동 등으로 다채롭게 꾸 며짐으로써 현지 및 외국인 관람객의 관심을 끌어 모 아 3일 동안 총 2만여 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특히 개막행사에 앞서 ‘한·캄 경관농업 포럼’을 시 엠립 주청사에서 개최했다. 관계 공무원과 지역 농업 인 등이 참여한 이 포럼에서 방진기 KOPIA 센터 소 장은 발표를 통해 “캄보디아 GDP의 16%를 차지하 는 관광과 전체 인구의 70%가 종사하고 있는 농업은 캄보디아 경제의 커다란 축으로 자리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캄보디아와 같은 개발도상 국가에서는 단순히 기업이 이익을 환원하는 사회적 기업(CSR) 활동을 넘어서, 사회적 가치를 이윤추구와 함께 도모 하는 공유가치 창출(CSV) 모델 추진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우리은행, 선버드, 하슬라아트 월드 등 현지 진출기업과 민간단체 및 교육계가 동 참해 캄보디아 지역개발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

KOPIA 캄보디아센터 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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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IA 캄보디아센터 동정(계속)

GSP 자식계 벼 품종 육성사업팀 KOPIA센터 내방

지난 2월 5일 국립식량과학원 작물육종과 조영찬 연구관 등 벼 전문가 8명이 KOPIA 센터를 내방했다.

이들 일행은 GSP(Gold Seed Project) 자식계 벼 품 종 육성 및 1대잡종 벼 품종 육성 현지포장 모내기 추 진을 위해 시험포장이 위치한 캄보디아 농업연구개 발원(CARDI)를 찾은 것이다. 우선 포장을 둘러보며 준비 상황 점검을 마친 이들 일행은 CARDI 안에 자 리한 KOPIA 센터를 내방해 GSP 벼 품종 육성사업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는데 대해 감사인사를 전하고 다 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그런 다음 프놈펜 시내 한식당 으로 자리를 옮겨 KOPIA 연구원과 CARDI 관계자 들을 격려하는 오찬을 가졌다.

CARDI 구내 시험포장에서 1ha 규모로 수행하고 있는 GSP 자식계열 벼 품종 육성사업은 수출대상국 주요 품종과 교잡에 의해 육성된 우량계통에 대한 생 산력 검정시험을 통해 유망계통을 선발하여 수출대 상국에서 적응성 시험을 거쳐 수출용 우량품종을 조 기에 육성하는 것이 목적으로 올해부터 2단계 사업 이 시작되어 2021년까지 5년간 차질 없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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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최초 감자 시험재배 성공으로 기대감 높여

KOPIA 캄보디아센터는 지난 2월 초순 캄보디아 북부에 위치한 몬둘끼리(Mondolkiri)주, 센모노룸 시의 농가 포장에서 캄보디아 왕립농업대학교(Royal University of Agriculture, 이하 RUA)와 협력을 통 해 처음으로 시험재배한 감자를 수확하는 성과를 거 두었다.

감자 수확 현장에는 RUA 나오 분탄 총장과 KOPIA 캄보디아센터 방진기 소장을 비롯해 관계 농업공무원 과 RUA 대학생, 농업인 등 70여 명이 참석하여 캄보 디아 최초이자 제대로 된 감자가 수확되는 것을 지켜 보며 반가움을 금치 못했다.

감자 포장은 해발 710m의 고산지대에 위치하여 감 자재배에 적합한 서늘한 기온을 지니고 있는 지역으 로 지난해 10월 말 시험재배에 들어가 3,000㎡의 면 적(심음거리 40cm×35cm, 21,400그루)에 베트남 품

종 「PO-7」을 심어 95일 만에 5,400kg을 수확하는 기쁨을 누렸다.

지난해부터 3년간 12만 달러의 사업비를 투입하 여 RUA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캄보디아에 적합 한 감자 품종 개발을 위한 현장실증 연구를 추진 중 인 KOPIA 센터는 앞으로 해발 700m 이상의 고지대 를 중심으로 감자재배 면적이 빠르게 확산될 것에 대 비해 기술지도 및 보급·확산이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RUA와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한국의 전문가 지원 등 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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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원 로터리클럽, KOPIA 캄보디아센터 간 농촌마을 지원 협약 체결식 거행

농촌진흥청 KOPIA 캄보디아센터는 지난 2월 18 일 캄보디아 다케오주 트람칵군에 위치한 소크람마을 에서 충주 중원로터리 클럽과 캄보디아 농촌마을 지 원을 위한 협약식 체결과 함께 KOPIA 양계시범사업 을 소개하는 뜻 깊은 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왕립농업대학교(RUA) 나오 분탄 총 장, KOPIA 캄보디아센터 방진기 소장, 충주 중원라 이온스클럽 송주섭 회장과 회원 11명을 비롯해 오사 리 코믄 면장과 지역 주민 및 관계 공무원 등 80여 명 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KOPIA 캄보디아센터와 충주 중 원 로터리클럽 간에 쏘크람 마을의 지속적 지원을 약 속하는 협약식을 체결하고, 현재 추진 중인 KOPIA 센터 육계시범사업에 발맞춰 준비한 부화기(500마리 용) 1대와 함께 태양광 LED등 20대를 기증하여 주민 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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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PIA 캄보디아센터 동정(계속)

제 여부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국제발표 6건 등 총 21편의 논 문 발표로 이어지는 한편 농업인 관리 가이드북인

「캄보디아 내 배추과 채소의 병해충 예방 관리」

1,200부를 발간(캄보디아어판 1000부, 영문판 200 부)하여 농업지도청과 주 정부 기관 등에 교육용으로 배포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왕립농업대학교(RUA)는 KOPIA 센터와 협력으로 추진한 병해충 예찰 연구과제를 통해 많은 논문이 발 표됨으로써 지금껏 수업 강의에만 치중하던 교수들이 연구 참여의 필요성을 크게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으 며, 학생들 또한 현장에서 연구방법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로 평가를 하며 흡족해하고 있다.

KOPIA 캄보디아센터는 앞으로도 RUA와 함께 다 양한 채소병해충의 연구과제 추진을 통해 농작물보호 분야에서 새로운 지평을 여는 성과가 창출되도록 꾸 준한 지원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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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농업연구개발원(CARDI) 주관 2017년도 세계여성의 날 기념식 참석

지난 3월 7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CARDI 주관 으로 개최된 세계여성의 날 기념식에 방진기 소장을 비롯한 KOPIA센터 전 직원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CARDI Dr. Makara 원장의 기념사, CARD 재직 여성 대표 Mrs. Thun Vathany의 환영 사, 신임대표 Mrs. Lim Sorphorthida의 인사 등이 있 었다.

충주 중원 로터리클럽은 다케오주 쏘크람 마을 에 부화기와 태양열 LED등을 지원한 인연을 계기로 KOPIA 캄보디아 센터와 유대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 고, 캄보디아 농촌마을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계획이다.

1981년 창립한 충주 중원 로터리클럽은 국제로터 리 3740지구 소속으로 66명의 회원이 장학금 전달, 사랑의 집짓기 등의 지역사회 봉사와 함께 세계 소아 마비 박멸을 위한 기부와 생필품 전달 등의 국제구호 봉사를 활발히 펼쳐오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고 있 는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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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A와 배추과 주요채소 병해충 예찰 연구과제 성과 발표 가져

농촌진흥청 KOPIA 캄보디아센터는 지난 3월 10 일 왕립농업대학교(RUA) 대강당에서 나오 분탄 총 장과 학생 및 바탐방주와 깐달주의 초청 농업인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추과 주요채소의 생산 관리를 위한 병해충 예찰 연구과제 성과 발표 워크숍 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농학과 킴 꾸이 교수가 3년 동안 추 진한 프로젝트 성과 발표를 가진 다음 그동안의 성과 물인 가이드 북을 참여 학생과 농업인에게 전달하는 식순으로 꾸려져 참석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 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진된 이 연구과제에는 RUA 대학생 39명도 직접 참여해 딱정벌레류 등 46 종의 배추과 발생 해충 채집 및 분류 동정을 하였으 며, 참여농업인 185농가를 대상으로 채소 병해충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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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연구원 수기

‘있고 싶은 캄보디아’

14기 선임연구원 김수민 한경대학교 동물생명환경과학과

2017년 2월 1일 저녁 프놈펜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2월 한국은 겨울이기에 추위에 떨며 따뜻한 캄보디아 를 상상했었고 프놈펜에 대한 궁금증은 더 커졌다. 비 행기가 착륙 후 캄보디아에 첫 발을 딛는 순간 ‘따뜻 하다’는 말이 아닌 ‘덥다’라는 말로 캄보디아와 첫 인 사를 했다.

처음 마주하는 프놈펜은 더운 날씨와 함께 구건물 과 신건물이 이리저리 섞여 있었으며 도로에는 많은 오토바이들이 지나고 있어 이곳이 캄보디아인 것을 알려주고 있었다. 숙소에 도착해 내 방에 들어서며 딱 딱한 유리타일 그리고 휑한 숙소의 모습에 나는 바로 캐리어에서 실내화를 찾아 신으며 깊이 숨을 들이마 셨다. 그 날 짐을 풀고 낯선 공간속 침대에 웅크려 누 워 잠을 청하던 기분은 아직도 생생하다. 캄보디아에 서의 1년. 두려움 반 기대 반.

첫 출근 날은 건기임에도 비가 많이 쏟아졌다. 덥다 고 느끼지 말고 잘 지내라는 하늘의 배려였을까? 나 는 이 모든 것에 하루빨리 안착하고 싶었기에 지금 내 게 가장 필요한 것은 적응이라 생각했다. 내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방법의 첫 번째는 일과를 파악하고 계획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아주 세부적으로. 시간의 틀을 잡고, 내가 그 시간에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그에 맞게 일과를 정해놓는 것. 나는 내 방의 액자나 책 등 모든 것이 정해놓은 자리에 그대로 위치해 있어야 ‘아 여기가 내가 지내는 곳이구나.’ 라고 느껴질 것 같았 기 때문이었다.

또한 나는 한국에서 가져온 도서를 읽으며 마음 가 는 문장에 밑줄 그은 적이 있다. 수기를 작성하다 잠 시 밑줄을 그어놓은 페이지를 확인해보니 ‘결국 사람 은 모든 것에 적응 할 수 있는 거구나’라는 내용이 들 어왔다. 나는 이 문장을 읽을 당시 캄보디아의 생활 을 머릿속에 그렸을 것이다. 현재 난 이 문장에 적극 공감한다. 이 글이 공감되는 지금이 다행스럽고, 행 복하다.

기념식 후에는 CARD 간부진이 KOPIA센터 김수 민 선임연구원을 비롯한 모든 여성 직원들에게 장미 꽃과 옷감 등의 선물을 나눠주고 전 참석자가 기념사 진 촬영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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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농회 3월 정기 월례회의 가져

지난 3월 20일(월)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프 놈펜 시내 한국식당에서 30 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 운데 캄농회 3월 정기 월례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정인 회장은 캄농회 연례행사 중 하 나인 농산업체 시찰을 4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 일 동안 캄폿주와 시아누크빌 지역을 방문할 계획이 라고 밝히며 많은 회원들이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특별과제로 대만에서 온 Mill Extrusion Corp사의 기술진들이 새우사료와 돼지사료는 물론 슈퍼 다금바리 사료까지 만들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의 양어사료 기계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져 많은 회원들 의 흥미를 끌었다.

또한 자체 과제로 매달 발표하는 회원 사업장 소개 에서는 캄농회 운영총무인 임정우 회원으로부터 메못 지역에서 운영 중인 42ha 규모의 페퍼코리아 소개 및 캄보디아 후추농장 사업에 대해 발표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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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연구원 수기

학과였다. 그렇기에 한 가지 작물을 연구하는 것에 대 하여 적잖은 부담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런 부담감을 갖고 KOPIA 캄보디아센터 근무를 시작한 첫날 방진기소장님으로부터 “사료용 옥수수 재배 지역에 따른 생육 및 수량 특성” 이라는 과제를 부여받았다. 보름정도 정도 근무하니 그 동안 지녔던 불안한 감정과 부담감은 괜한 기우였음을 알게 되었 다. 이곳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우성만 책임연구원과 현지 직원들이 많이 도와주어 다소 서툴지만 부여받 은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수가 있었기 때문 이다.

특히 옥수수라는 작물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 는 방안, 병충해 방제 및 비료와 농약을 효율적으로 사 용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는데 학교에서 배웠던 전 공지식을 이용하여 접근할 수 있었기에 큰 어려움이 없이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나는 6개월의 연수기간을 후회 없이 지내보고 싶었 기에 몇 가지 목표를 정했었다. 먼저 해외에서 농업을 배울 수 있는 기회가 흔치 않으므로 항상 배우는 자세 로 근무에 최선을 다하는 것, 그리고 많은 것을 경험 하고 성숙해지는 것이었다.

두 달간의 중간평가를 해보면 두 가지 목표가 큰 문 제없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 같다. 먼저 KOPIA 캄보 디아 센터에서 옥수수를 연구하며 모자란 부분은 농 업 관련 책과 뉴스 등을 통하여 전문지식을 키우고 있 다. 특히 소장님, 전문가께서는 오랫동안 농업업무를 다루셨기에 나의 미숙함을 바로 잡아주시고 많은 것 을 알려주고 계신다.

또한 근무시간 후에는 오로지 나만의 시간 속에 캄 보디아 문화체험을 즐기고 있다. 이곳저곳 다니며 많 은 것을 보고 느끼며, 새로운 사람을 알아가는 재미와 함께 다른 분야에서 근무하는 현지인들과의 대화를 통해서 캄보디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있다. 특 히 항상 어렵게 느껴졌던 외국어 실력까지 향상되고 있기에 참으로 기분이 좋다.

이처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준 농촌진흥청과 많은 것을 가르쳐주는 KOPIA 캄보디아센터에 감사를 표 하고 싶다. 앞으로도 항상 배운다는 마음의 자세를 가 다듬으며 어려운 상황을 여유롭게 대처 할 수 있는 능 력까지 키워 나가련다.

시원한 바람 한 점에 감사함을 느끼는 나는 지금 캄 보디아에 와 있다.

이곳에 온 지 두 달이 되었지만 아직도 모든 게 신기 하고 재미있다. 학교에서 배웠던 전공지식을 가지고 개발도상국을 도울 수 있다는 것도 참 의미가 깊고, 근 무를 하면서 대한민국을 대표해서 파견 나왔다는 의 미를 되새기면 책임감 또한 강하게 느껴진다.

처음 KOPIA를 지원했을 때 나는 많은 생각을 하 였다. 그중에서 ‘내가 해외에서 추진하는 특정작물에 대한 연구를 잘 해낼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이 크게 들 었다. 왜냐면 우리 학과는 여러 가지 작물들의 지식을 깊진 않지만 넓게 배우고 농촌의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안, 농산품 수출입 관련 방안 같은 경제학적 의미가 강한

14기 인턴연구원 장상현 전북대학교 농업경제학과

반가워요! 캄보디아

지난 첫 날 너무 더워 선풍기를 켤 때 플러그와 콘센 트를 보고 당황했던 기억이 있다. 우리나라 콘센트의 모양과는 전혀 달랐기 때문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 로 내가 가져온 플러그를 콘센트에 꽂아보니 생김새 는 달라도 너무 잘 맞는 것이었다. 이처럼 처음 부딪혀 보는 모든 것들이 나와는 다르고, 맞지 않아 보여도 작 은 용기를 갖고 시도해 본다면 그것들은 절대 후회하 지 않을 경험이 될 것이고 추억이 될 것이다.

나는 힘들 때 생각하는 글귀가 있다. ‘잊고 싶은 세 상과 있고 싶은 세상’ 비슷하지만 전혀 다른 뜻을 갖 고 있는 이 글귀. 잊고 싶은 세상은 말만으로도 충분 히 괴롭다. 있고 싶은 세상은 생각만으로도 즐겁다.

있고 싶은 세상에는 맛있는 것을 먹고, 좋은 곳을 가 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함께’ 라는 말 이 들어가야 한다.

캄보디아에서 지내는 동안 KOPIA센터 방진기 소 장님과 송기덕 전문가님 그리고 우성만 책임연구원 님, 내 친구 상현이와 ‘함께’ 가치 있는 시간을 보내며 모두가 ‘있고 싶은 세상’이 되기를 진심으로 소망한 다. 그리고 좋은 추억이 될 날들을 기대한다.

캄푸치아 러어! 쑤오 라응! (Cambodia good!

Gighting!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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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혁명대응단’ 현판식 가져

- 농업 R&D 대응방향 수립 -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국립농업과학원 농업 공학부에서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과 농업의 융복 합을 통해 농식품 산업의 혁신과 성장을 견인할 ‘4 차산업혁명대응단(이하 대응단)’의 현판식을 가졌다.

이로써 농촌진흥청은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능 동적으로 농업연구개발(R&D)에 특화된 임무를 수행 하고 대응방향을 수립하는 등 제반 준비를 마쳤다.

범정부 차원에서도 4차산업혁명 대응을 위한 전략 위원회를 구성했으며, 각 부처 책임하에 부문별로 TF 를 구성해 4차 산업혁명의 대책을 마련 중이다.

대응단은 4차산업혁명관련 기술과 제도 등을 분석 해 전파하고, 농업 전반에 주는 영향과 이종기술간 융 합을 저해하는 요인을 집중 분석해 대응한다.

분야별 기술개발 로드맵(단계별 이행안) 수립과 함 께 R&D의 근간이 될 다중기술 융합형 플랫폼 개발 을 집중 추진하는 등 4차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농 업R&D 전략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과 4차산 업혁명기술간 융복합을 위한 기본적 전략은 ICBM을 중심으로 4차 산업기술을 모델화한 시스템기술을 농 업에 적용하는 것이다.

생산 분야에 있어서는 현재 시설원예·축산·노지 분 야로 구분해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팜 2세대 모델’의 체계적 분석검증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 며, 아울러 유통소비 분야와 농촌 및 농업인 복지 분 야도 새롭게 모델화 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고품질의 농업 데이터의 지속생산을 위한 제 반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분야별 로드맵 또한 유망작 목별로 기술·산업간 융합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농촌진흥청 뉴스/한국농업 신기술

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은 “융합형 기술혁신인 제4차 산업혁명은 우리 농업의 대전환과 새로운 성장동력 을 창출하는 시발점이므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 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촌진흥청 4차산업혁명대응단’은 지난 2월 27일 4차산업혁명 기술의 빠른 발전과 농업·농촌 전 반에 일어날 대변혁과 파급력을 고려해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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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행정관리역량평가, 차관급 국민소통·협업 등 전 부문 ’1위’

농촌진흥청은 정부업무평가위원회에서 심의·의결 된 2016년 행정관리역량평가에서 ‘종합우수’ 기관으 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정관리역량평가는 중앙행정기관 정부업무자체 평가의 3부문 중 하나로 행정자치부·인사혁신처가 공 동으로 43개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조직·인사·정보화 분야의 기관역량을 해마다 종합평가해 우수기관을 선 정하는 제도다.

이번 평가에서 농촌진흥청은 정부조직과 인사관리 의 효율적 운영, 정책현장과 국민소통·협업, 전자정 부 구현, 사이버 안전수준 등 전 부문에 걸쳐 높은 평 가를 받아 차관급 20개 부처 중에서 1위를 달성했다.

농촌진흥청은 조직 및 인사분야에서 유동정원을 활 용해 인력 증원 없이 농업빅데이터팀과 농업인안전보 건팀을 신설하는 등 농업·농촌의 여건변화와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했고, 전문직위 지정과 부처 간 인사 교류를 통해 인력의 전문성과 개방성을 높였다. 직원 들의 생산적 근무문화 조성을 위해 초과근무 감축, 연 가 및 유연근무제를 적극 추진하며 당초 목표를 크게 초과 달성했다.

또한 시간선택제를 활용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및 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적합 직무를 적극 발굴 채용해 경력단절 우수인재 양성과 일·가정 양립문화를 확산 한 점들이 우수 성과로 인정받았다.

국민조직·소통분야에서는 시장개방 등으로 침체되 고 있는 버섯산업의 발전을 위해 생산자·소비자·교수 등과 함께 국민디자인단을 결성하고, 장기간의 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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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뉴스/한국농업 신기술 (계속)

와 협업을 통해 버섯산업 발전모델을 만들어 시행했 다. 또한 신속한 현장애로기술과 맞춤형 현장기술 지 원을 위해 다양한 SNS(누리소통망서비스) 활동과 이 동식 농업종합병원을 운영했다.

아울러 SNS 빅데이터 분석에 따른 수요자맞춤형 농 업기술 큐레이션 서비스를 실시하고, 사이버 침해 대 응체계를 강화하는 등 편리한 전자정부 구현과 사이 버 안전수준 강화에 노력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은 “지난 1월 정부업무평가 특 정평가(주요정책 등)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이번 행정관리역량평가에서도 종합우수기관으 로 선정된 것을 발판 삼아 농촌진흥청의 연구개발과 기술보급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농업을 고부가가치 미래성장과 수출산업으로 육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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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눈에 싹 많은 씨감자는 심지마세요

- 다발성 출아현상 씨감자 피해 예방 대책 소개 - 농촌진흥청은 본격적인 봄 감자 파종시기를 앞두고 다발성 출아현상 씨감자 파종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 고자 그 원인과 대책을 소개했다.

지난 몇 해 동안 씨감자를 파종한 다음 다발성 출아 현상으로 인해 지상부로 싹이 올라오지 않는 피해가 발생했다.

정상발아(위), 다발성 출아(아래) 싹틔우기 과정의 다발성 출아현상 발생 디캄바 처리구 괴사된 감자

2014년부터 피해가 발생해 2015년도에는 평균 5%~7%(심한 지역의 경우 30%)로 발생한 바 있고, 현재는 예방 교육을 통해 피해가 줄고 있는 추세다.

다발성 출아현상의 원인은 씨감자 재배 중 근처에 잡초 등이 자랄 때 글리포세이트 성분이 든 제초제를 사용해 그 다음 세대에 나타나는 증상으로 확인됐다.

10종의 제초제를 이용해 다발성 출아현상 발생을 조사한 결과, 글리포세이트 성분의 제초제에서만 다 발성 출아현상이 발생했다.

그 중 디캄바 성분 제초제로는 감자 표면이 갈라지 고 썩기 시작해 저장 중 모두 부패했다.

감자에 등록된 제초제를 사용한 경우에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안정적인 재배를 위해 반드시 감자에 등록된 약제를 사용해야 한다.

다발성 출아현상이 발생한 감자는 파종 시 싹이 지 상부로 나오지 못하고 땅속에서 썩기 때문에 파종 전 이런 증상을 보이는 감자는 모두 없애고 심어야 한다.

다발성 출아현상이 나타난 씨감자는 심은 다음 물 주기 등으로 출현을 유도했지만 싹이 조금 길어질 뿐, 더 이상 자라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썩는 현상이 발 생했다.

농촌진흥청 구본철 고령지농업연구소장은 “다발성 출아현상이 나타난 감자는 파종해도 감자 싹이 나지 않으므로 파종 전에 모두 없애야 하며, 감자에 사용하 도록 농약지침서에 등록된 약제를 사용하는 것이 중 요하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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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로부터 안전 보존 방법 개발

농촌진흥청은 닭·오리 등 가금류에 유행하는 고병 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부터 국가적으로 중요 한 씨닭 유전자원을 영구 보존하기 위해 ‘닭 정액 희 석제’를 새로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가축유전자원을 영구 보존할 때는 정액 동결 보존 방법을 널리 사용한다.

하지만, 닭은 생리 특성상 동결 보존한 뒤 인공수정 을 위해 정액을 희석할 때 정자 생존율이 크게 떨어지 는 문제점이 있었다.

농촌진흥청은 얼었던 닭의 정액을 녹여 사용할 때 도 정자 생존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방성분을 없앤 알 부민 성분으로 새로운 희석제를 개발했다.

얼린 정액을 녹인 뒤 희석제를 섞어주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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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뉴스/한국농업 신기술 (계속)

신선 정액에 기존 희석제를 1/8배율로 묽게 한 다음 적용하면 정자 생존율은 80.9%로 나타났지만, 1/32 배율로 묽게 한 뒤에 적용한 결과 53.2%로 크게 낮 아졌다.

하지만 이번에 개발한 희석제를 이용하면 신선 정 액의 정자 생존율을 높게 유지할 수 있다. 희석제를 1/8배율로 묽게 해 적용한 경우 95.7%, 1/32배율로 묽게 해 적용한 경우에도 84.8%로 나타났다.

신선 정액뿐만 아니라, 동결 정액에도 희석제를 1/8 배율로 묽게 해 적용한 결과 정자 생존율은 34.0%로 기존 희석제(17.6%)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유전자원센터는 백색레그혼, 로드아일랜드, 코니시 등 순종 닭과 전국 가축유전자원 관리기관에서 기탁한 씨닭 등 26계통 의 500여 점의 동결정액을 보존하고 있다.

닭 유전자원의 멸실을 막기 위해 닭과 수정란의 분 산 보존을 실시하고 있지만, 살아있는 닭은 악성질병 감염으로부터 100% 안전할 수 없고, 수정란은 보존 기간이 최대 1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아 영구 보존 기 술의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농촌진흥청 연성흠 가축유전자원센터장은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활용하면 닭 정액의 동결 뒤 수정률 과 부화율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추 가 연구를 통해 농가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 다.”라고 전했다.

또한, “가축유전자원센터는 악성질병의 감염으로 부터 국가적으로 중요한 씨닭의 멸실을 막는 노아의 방주 같은 역할을 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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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카라과에 KOPIA 센터 설치 업무협약

- 축적된 농업기술과 경험을 중남미에 전수 - 농촌진흥청은 3월 28일 니카라과의 마나과에 소 재한 농업기술청(INTA)에서 해외농업기술개발사 업(이하 KOPIA) 센터의 설치에 합의하는 양해각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KOPIA는 우리나라의 농업기술 연구개발 경험이나 노하우를 전수해 개발도상국의 농업기술 발전을 지 원하는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2009년부터 해외에 KOPIA센터를 설치하기 시작해 현재 19개 나라에서 KOPIA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니카라과 센터가 개소하 면 모두 20개 센터가 된다.

국제농업개발기금(International Fund for Agri- cultural Development, IFAD)에 따르면, 니카라과 는 전체 인구의 40% 이상이 농촌에 거주하며, 이 중 63%는 빈곤계층에 속하지만 중미국가 중 상대적으 로 넓은 국토면적과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 어 농업 분야 성장 잠재력이 높은 나라다.

농촌진흥청은 니카라과 정부로부터 2015년에 KOPIA 센터 설치 요청을 받은 뒤 두 나라 간 실무협 의를 거쳐 농업기술 협력사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 결하게 됐다.

중남미 지역에는 현재 4개 나라에 KOPIA 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무병 씨감자 생산이나 우량한 참깨 종자 보급을 통해 농가의 소득 향상에 기여해 왔다.

KOPIA센터가 설치되면 니카라과 농업연구기관과 협력해 현지에서 필요한 농업기술을 공동으로 개발 함으로써 앞으로 니카라과의 농업과 농촌 발전에 기 여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올해 6월에 KOPIA 센터 소장을 파견하여 협력사업을 본격적으 로 추진한다.

협력사업으로는 △ 주요 식량작물의 생산성 향상 기술개발 △ 채소와 두류(콩)의 유전자원 수집 및 우 량품종 개발 등 니카라과의 농업기술 개발을 위한 연 구 과제를 선정해 추진하는 한편, 해당분야 전문가의 인적교류와 사업비 등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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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이규성 기술협력국장은 “KOPIA 센터 설치 및 운영에 대한 양해각서의 체결로 두 나라 간 농업협력에 대한 우호적인 관계가 형성됐으며, KO- PIA 협력사업을 통해 니카라과의 농업 발전과 농가소 득 증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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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보급사업 우리 농업기술 확산의 주역!

- 농업생산성과 농가소득 높아 확대 필요 - 농촌진흥청은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개발한 신기 술을 농가 시범사업으로 발굴해 보급한 결과, 농업생 산성과 농가소득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 시범 사업 확대 필요성이 높다고 밝혔다.

신기술 투입을 통한 농업생산성은 관행농가 대비 24.5% 높아졌으며 농가소득은 32.1% 늘었다.

‘신기술보급사업’은 지방농촌진흥기관에서 국고보 조를 통해 연간 140여종 900여개소에서 추진되고 있 다. 기술투입효과가 입증된 과제는 중앙 또는 지방자 치단체로 확산해 국내농업의 경쟁력 강화와 농업인 의 기술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신기술보급사업 성과분석 연구보고서 결과에 의하 면 완료과제(38종)에 대한 총 경제적 효과(편익)은 약 1,600억 원으로 분석됐다.

대표적인 신기술보급사업 확산사례로는 2010년

~2012년에 시범사업으로 추진한 과수 우산식 지주 재배 실천면적은 2016년에 6,178ha로 늘었으며, 토 마토 어린묘 2줄기 재배는 2013년~2015년 시범사업 을 통해 2016년에는 540ha로 확대된 기술보급 성과 를 보이고 있다.

‘신기술보급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추진하는 대표

적인 기술보급 사업으로써 최신기술을 현장에 신속 히 확산하기 위해 신규과제를 해마다 선정하고 있다.

세부 사업별 농가소득 증대 기여도, 과제의 시급성 및 중요성, 사업계획의 타당성, 파급효과 등을 중점 검토해 우수한 과제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선정체계를 더욱 고도화해 현장실증이 완료된 12과제를 대상으로 사전 경제성 분석을 실시 했고, 소득증대 효과가 높은 사업에 대해서는 2018년 에 우선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다.

● 신품종

‘고품질 다수성 딸기 우수 신품종 보급사업’의 경우 수량성 및 품질이 우수해 6,713천원/10a의 소득증대 가 있으며, ‘활용도가 높은 고올레산 땅콩 품종 ‘케이 올’ 생산단지 조성’ 경우 297천원/10a의 추가 소득이 창출될 것으로 분석됐다.

● 신기술

‘콩 입모시 조류피해 경감을 위한 철분코팅 기술’

은 농가소득이 313천원/10a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됐 다. ‘나리 알뿌리 및 꺾은 꽃 안정 생산을 위한 근권 파리(천적응애류) 친환경 관리 기술’은 트랩 및 천적 방제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생산량 증대 효과가 커 농가소득이 연간 5,613천원/10a 증대되는 것으로 산 출됐다.

● 신기계

‘수출사과 경쟁력 제고를 위한 CA 컨테이너 신기 술시범사업’의 경우 저장성 향상으로 1,302~3,064 천원/10a로 산출됐다.’영상처리 기술을 이용한 정밀 접목시스템 시범사업’은 기술투입시 352천원/10a의 수익 증대, ‘원예작물 재배용 스마트관계시스템(베리 류)’는 2,519천원/10a으로 소득증대 효과가 있는 것 으로 산출됐다.

농촌진흥청 김봉환 기술보급과장은 “신기술보급사 업은 농가소득증대 등 기술투입효과가 높은 기술을 사업화해 현장에 보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4차 산 업혁명 등 미래 농식품 환경변화에 대응해 융복합 기 술이 농업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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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뉴스/한국농업 신기술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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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뉴스/한국농업 신기술 (계속)

전화 : 855+23-631-9690/1

주소 : 프놈펜 쁘라떼아랑면(국도3번도로 19 km지점) National Road No 3, Prateah Lang Commune, Dangkor District, Phnom Penh, Kingdom of Cambodia.

농업연구개발원(CARDI) 정문통과 후 직진하여 로타리를 지나면 우측에 KOPIA 안내판이 보입니다.

찾아 오시는 길

농업연구개발원(CARDI)

고구마 묘기르기, 건전한 씨고구마 선별이 중요

- 올바른 고구마 묘 기르기 방법 소개 -

농촌진흥청은 씨고구마 파종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올바른 고구마 묘 기르기 방법을 소개했다.

고구마 모종을 본답에 삽식해 뿌리를 잘 내리게 하 고 초기 생육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고구마 싹이 굵고 마디 간격이 짧으며 병원균에 감염되지 않은 모종을 생산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구마 모기르기에 적당한 씨고구마의 크기는 150g~200g 정도이다. 육묘상 면적은 본밭 10a 삽식 을 기준으로 10㎡ 필요하며, 종자량은 70kg~100kg 정도를 준비한다.

씨고구마는 검은무늬병, 무름병에 감염되지 않고 냉해를 입지 않은 건전한 것으로 선별해야 한다.

씨고구마를 묻을 때 고구마 사이 간격은 5cm, 줄과 줄 사이 간격은 10cm 정도 띄워주는 것이 좋다.

또한 머리쪽(고구마 줄기가 달려있던 부분)에서 싹 이 나므로 한쪽 방향으로 향하게 하면 싹이 고르게 자 라 순자르기 작업이 편리하다.

건강하고 병 없는 고구마 모종 비율을 늘리기 위해 서는 품종에 따라 적정 간격으로 파종해야 한다.

분질고구마(밤고구마)인 율미, 진홍미, 다호미는 5cm~10cm, 중간질고구마(밤호박고구마)인 호감미, 풍원미는 2cm~5cm 이내로 파종했을 때 줄기 직경이 3mm 이상인 건강한 고구마 모종을 생산할 수 있다.

품종별 적정 간격 파종 시, 씨고구마량을 밀식파종 대비 31% 절약할 수 있고, 본답에 건강한 모종 삽식 으로 덩이뿌리 수량을 약 39% 높일 수 있다.

고구마 싹이 잘 트기 위해서는 온도가 매우 중요하 다. 토양 온도를 30℃~33℃로 유지하고, 싹이 튼 뒤 에는 23℃~25℃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

모판흙(상토)은 마르지 않게 관리하되, 지나치게 습 할 경우 고구마가 썩거나 흰비단병이 발생할 수 있으 므로 주의해야 한다. 병에 걸린 고구마는 주변 흙까지 파서 버리고 다른 고구마로 다시 심어야 한다.

본답 삽식 혹은 모종 증식을 위해 싹을 자를 때에는 묘의 밑동부분 2마디~3마디를 남기고 잘라야 새싹 이 돋아나기 쉽고 검은무늬병 전염을 억제할 수 있다.

묘를 자른 뒤 요소 1% 액을 1㎡당 1ℓ~2ℓ를 주면 싹이 나는데 도움이 된다.

농촌진흥청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정응기 소장 은 “고구마재배의 성패는 고구마 묘 기르기부터 시작 되므로, 씨고구마 선별과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 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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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의 당면 영농현장

지금 한창 제철인 망고 수확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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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KOPIA 캄보디아센터 Copyright (c) by KOPIA all rights reserved

발행일 : 2017년 3월 31일 발행인 : KOPIA 캄보디아 센터 편집인 : 방진기 KOPIA소장 송기덕 농업전문가

본 자료는 주캄보디아 대한민국대사관의 홈페이지에서도 보실수 있습니다.

(http://khm.mofa.go.kr ⇒정책-캄보디아 경제동향)

사진설명 캄보디아 깜퐁클레앙 강변 콩재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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