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아기 발달의 이해와 관계형성 3강. 영아와 라포형성하기
학습내용
- 영아와 라포형성하기
학습목표
- 영아와 라포형성하기에 대해 설명할 수 있다.
1. 영아의 특성
1) 영아를 보살필 때 특히 신경 써야 하는 것은 무엇인가?
일반적으로 영아는 성인에게 의존하는 일상생활을 하게 됨으로써 성인의 육아방식 과 세상을 인식하는 시각의 영향을 지대하게 받게 된다. 이에 영아기의 특성을 제대 로 이해하고 영아 육아방향을 제대로 설립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 0세는 일상에 있어 오롯이 양육자에게 의존하는 삶을 살아가야 하기에 양육자의 사소한 반응을 하나의 세상으로 이해해 나가면서 처음 느끼는 것, 처음 경험하는 것 등을 저금해 나가면서 세상을 이해한다. 일상에서 만 0세 느끼는 것과 욕구를 신호음 이나 몸짓 등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한다. 이때 양육자는 만 0세 영아의 음성언어와 몸짓언어를 민감히 읽어서 그에 적절한 반응을 보여주어야 한다. 만 0세 영아는 자신 이 전달한 신호가 적절한 반응으로 돌아왔을 때 ‘아~ 이 세상은 내가 신호를 보내기 만 해도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구나’에 대한 인식을 하게 된다. 이것이 ‘안정애착’이 다. 영아기 발달에서 ‘애착’에 대한 얘기를 많이 들었을 것이다. 양육자와 영아의 소 통이 일관되었느냐, 비일관되었느냐에 따라 이후 영아의 성격, 사회성, 신뢰감, 인지 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익히 알 것이다. 따라서 만 0세 영아를 보살필 때 특히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은 ‘민감히 영아의 욕구를 읽고 그에 적절한 반응을 해주는 것’이 다.
만 1세는 ‘걷기’가 가능해 지면서 ‘자율적 욕구’가 커지고 스스로 해내는 것에 대한
‘성취감’을 충족해 나가는 시기이다. 이 시기의 영아들은 성인의 일상적 지원을 원하 기도 하고 원하지 않기도 한다. 이러한 현상은 만 1세 영아를 키우고 있는 양육자로 서는 매우 난감한 일이다. ‘도와달라는 요청에 응했을 뿐인데 도대체 무엇이 싫다는 것이지?’ 이는 ‘정량의 문제’이다. 만 1세 영아는 ‘신발을 스스로 신고 싶은데 발등이 들어가지 않아서 발등이 들어갈 수 있도록 신발 입구를 벌려 달라’는 것이었는데 양
육자는 ‘신발을 신겨 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이 하루일과 중 에 매우 빈번히 일어나서 양육자가 ‘아이 키우기가 힘들다’고 느끼는 반면, 만 1세 영 아는 ‘성인은 나를 방해하는 사람들이다’라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이름을 불렀을 때 멀리 가버리거나 가까이 다가가는 성인을 밀어버리는 등의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이 때 만 1세 영아들에게 인식시켜 주어야 하는 것은 ‘네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해봐 도 돼’이다. 따라서 만 1세 영아를 보살필 때 특히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은 ‘영아가 원 하는 것은 무엇이든 해보게 하는 것’이다.
만 2세는 ‘미운 4살’, ‘제 1의 사춘기’ 등의 수식어가 붙는 시기이다. 성인의 관점 에서 보았을 때 고집스러우며 통제가 되지 않는 시기라는 의미일 것이다. 만 2세 영 아의 관점에서 보게 되면 비록 잘못된 선택이라 하더라도 ‘스스로 선택한 것을 끝까 지 해보는 시기’라 할 수 있다. 이를 우리는 ‘자의지가 발달하는 시기’라 정의 내린다.
만 2세는 상황을 조망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연령이 아니고 극히 주관적인 감각으로 이해하시 시기이므로 성인의 관점에서 보았을 때 ‘위험하거나 무리한 시도’를 하는 것 으로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만 2세 영아의 이러한 선택을 인정해 주고 지지해 주기란 성인의 입장에서 매우 어려운 일이라 볼 수 있다. 그리고 만 2세 영아는 사람 말에 대한 어림적 이해가 되는 시기여서 ‘성인의 말을 이해한다’는 반응을 곧잘 보인 다. 만 2세 영아의 이러한 반응은 성인의 입장에서 ‘안된다는 말을 했으니 이젠 안하 겠지’라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그러나 만 2세 영아는 성인의 요구에 호응적 대꾸는 해 놓고 ‘하지 말라’는 행동을 바로 이어간다. 왜 그럴까? 이는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 능력이 발달되었으나 자신의 욕구를 조절하는 힘이 약한 시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만 2세 영아를 보살필 대 특히 신경을 써야 하는 것은 ‘영아의 욕구를 이해하고 자의 지를 길러주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2. 영아 양육 추천 활동, 영아기 부모와 소통
1) 영아와 쉽게 할 수 있는 활동에는 무엇이 있을까?
영아와의 놀이는 주로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매체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영아 들은 주로 감각탐색적 접근놀이를 즐겨하므로 오감을 활용할 수 있는 놀이를 진행하 는 것이 좋다.
우선, 로션이나 쉐이핑크림 등을 이용한 놀이가 있다. 영아들은 손으로 로션이나 쉐 이핑크림 등을 문지르는 것을 좋아한다. 문지르는 동안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을 느끼 면서 안정감을 얻기도 한다. 세부놀이로는 로션으로 신체 문지르기, 투명창이나 비닐 에 로션(쉐이핑크림) 문지르기 등이 있다.
두 번째는 전화놀이가 있다. 영아들은 일상에서 성인이 보이는 행동을 모방하는 행 동적 특징을 보인다. 그 중에서 성인이 전화기를 들고 대화하는 모습을 자주 흉내내 는 것을 즐긴다.
세 번째 주방도구를 이용한 놀이가 있다. 영아들이 태어나서 일상에서 보는 모든 것들이 신기하고 만져보거나 조작해 보고 싶어한다. 소꿉 냄비보다 실제 주방에서 사 용하는 냄비에 더 관심을 보이는 것은 일상에서 성인이 사용하는 것을 목격하고 있으 며 본 것을 재연하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너무 무겁거나 날카롭지 않다면 실제 주방 도구들을 가지고 아이와 두드리거나 담아보는 활동들을 해 보는 것도 좋다.
네 번째 밀가루나 밀가루 반죽을 이용한 놀이가 있다. 밀가루는 마른 가루놀이를 할 수 있어 좋고 밀가루 반죽은 말랑거리는 촉감을 느낄 수 있어서 좋은 놀이감이 된 다. 밀가루는 마른 채소가루(시금치가루, 당근가루,... 등)을 섞어서 같이 제공해 주면 좋은 채소향과 예쁜 채소색이 가미되므로 영아들이 훨씬 좋아한다. 시중에 채소 및 과일가루를 팔고 있으니 이를 활용해도 좋다. 그리고 밀가루 반죽을 할 땐 채소 및 과일즙, 소금, 식용유를 섞어서 반죽을 하면 좋은 색과 좋은 향, 그리고 탄력이 있어 반죽놀이를 하기에 좋은 매체가 된다. 그리고 한번 사용한 밀가루는 냉장보관하여 일주일 정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가성비가 높은 놀이감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밀가루 반죽으로 실지렁이를 만들어 주고 안전가위를 제공해 주면 만 1세 영아부터 밀가루 반죽을 자를 수 있다. ‘가위질’은 만 1세 영아부터 가능하며 얇은 종이는 자르 기 힘들지만 밀가루반죽은 쉽게 가위질에 잘리기 때문에 영아들의 성취감을 높일 수 있다. 만 2세경이 되면 밀가루 반죽 외 ‘천사점토 나 클레이’ 등의 점토로 만들기를 해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풍선을 이용한 놀이, 공을 이용한 놀이, 이불을 이용한 놀이, 수건 및 스 카프를 이용한 놀이 등이 있다. 특히 영아들은 물을 좋아하기 때문에 더운 여름에는 물놀이외 물을 이용한 놀이(인형 목욕시키기, 스폰지 물 짜기, 인형을 물 위에 띄워서 놀기 등) 들을 해 볼 수 있다.
2) 영아기 부모와 어떤 부분에 대해 함께 고민해야 할까?
영아기 부모는 현실육아에 많이 지쳐있는 상황이며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표현하지 못하는 영아의 상태나 상황을 이해하기 어렵다는 호소를 많이 한다. 처음부터가 되었 거나 처음 두 자녀 부모가 된 상황에서 적절히 부모로서의 역할을 해내기가 어렵다는 것을 의미할 것이다. 우선, 영아기 부모들은 영아기 특징과 발달에 대한 기본적인 이 해를 함으로써 상황에 적절한 역할을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영아기는 부모가 투자한 만큼의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가 아니라 ‘육아저금’을 해 두어야 하는 시기임을 이해해야 한다. ‘아이가 잠을 잘 자지 않는다’, ‘아이가 말을 잘 못한다’, ‘아이가 불러 도 대답이 없다’, ‘아이가 언어발달이 느린 것 같다’, ‘아이가 가만히 있지 못한다’,
‘아이가 화가 나면 고함을 지른다’,.... 등의 행동들은 대부분 일정시기에 나타나는 행 동이거나 현재의 조건이 적절하지 않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때 부모는 영아가 어느 부분에서 불편해 하는 것인지 구체적으로 살펴보고 불편함으로 해소해 주기위한 노력을 꾸준히 기울인다면 긍정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영아들은
짧은 시간에 빠른 성장을 하기 때문에 어른의 관점에 바라볼 때 불균형적인 상황으로 여겨질 수 있다. 또한, 영아의 성향, 기질과 육아환경이나 양육자의 성향이 맞지 않아 서 불편함을 호소하느라 문제행동을 보일 수도 있다. 그 어떤 이유에서건 조바심이나 염려를 보이기보다 영아의 행동을 보다 자세히 관찰해 봄으로써 각 상황에 적절한 답 을 감각적으로 찾아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영아의 성장과 연결된 식습관과 수면습관의 경우, 영아의 기질과 성향에 맞는 방법을 찾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되 일 관된 방식을 유지하고 일정한 패턴을 찾아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영아기 부모는 ‘부모로서의 첫 경험’이 녹록치 않다는 것과 그동안의 학업과 직업은 노력을 기울인 만큼 성과가 나타나지 않는 것에 대한 한계를 느낀다. 이는 ‘사람을 기 르는 영역’은 부모요인만 충족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며 자녀요인과 합이 맞을 때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적기교육’, ‘발달에 적절한’, ‘성향과 기질에 맞 는’ 이라는 표현 모두가 이러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영아기는 자녀요 인이 충족될 수 없는 시기이기 때문에 부모가 육아에 더 어려움을 느낄 수밖에 없다.
이러한 시기에 전문가들은 ‘기다림이 답이다’, ‘너무 몰입하거나 헌신하지 않는 것이 좋다’, ‘부모가 정서를 해소할 수 있는 채널이 만들어 두는 것이 필요하다’, ‘혼자서 해결하기 보다는 주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등의 답을 제시한다. 부모도 부모이 기 이전에 한 개인으로서 삶에 대한 만족감이 충족되어져야 자녀의 기질과 특성에 맞 는 육아를 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영아기 부모에게 필요한 것은
‘휴게시간’이라 할 수 있다.
3. 영아와 라포형성하기
영아가 양육자에게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매우 의존적 상태에 놓여 있기 때문에 양육자와 영아는 다른 연령에 비해 쉽게 라포를 형성할 수 있다. 따라서, 라포형성의 노하우는 영아를 돌보는 행동들을 통해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우선, 젖을 물리거나 밥을 먹일 때 성인은 영아와 눈을 맞주치게 된다. 영아는 성인과 마주친 눈빛을 보면서 안정감을 얻고 새로운 음식이어도 안심하고 먹게 된다. 즉, 따 뜻한 시선을 자주 마주치는 것이 라포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영아들은 다른 연령에 비해 양육자의 품에 자주 안겨있다. 양육자에게 안긴 영아는 불편함, 두려움, 긴장 등을 해소하게 된다. 스킨쉽이 서로에 대한 애정을 확인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스킨쉽을 자주 하는 것이 라포를 형성하는데 도움 이 된다.
사람은 오감을 통한 정보를 통해서 사물을 지각하고 사물에 대한 인식을 갖게 된다.
새로운 사물이나 상황을 처음 접하는 영아의 경우, 양육자의 안정된 응원이나 지지를 받으며 모험적 도전을 시도하기도 한다. 이때, 성인의 ‘온정적이고 안정된 음성’이 중 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긍정적이고 따뜻한 성인의 격려가 라포를 형 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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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 예고
“2. 유아기 발달의 이해와 관계형성” 에 대해 학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