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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생제 적절성 평가결과의 비교: 임상진료지침에 대한 순응도 평가 임상진료지침에서 권고하고 있는 항생제 처방 기준과 환자증례기록지 기반 항생제

병원

소계 25 (100.00) 10 (100.00) 15 (100.00) 60.00%

적절 8 (32.00) 4 (40.00) 4 (26.67)

부적절 17 (68.00) 6 (60.00) 11 (73.33)

(나) 병원

소계 26 (100.00) 12 (100.00) 14 (100.00) 100.00%

적절 12 (46.15) 12 (100.00) 0 (0.00)

부적절 14 (53.85) 0 (0.00) 14 (100.00)

(다) 병원

소계 15 (100.00) 5 (100.00) 10 (100.00) 33.33%

적절 9 (60.00) 2 (40.00) 7 (70.00)

부적절 6 (40.00) 3 (60.00) 3 (30.00)

(라) 병원

소계 48 (100.00) 11 (100.00) 37 (100.00) 89.58%

적절 6 (12.50) 6 (54.55) 0 (0.00)

항생제 처방 적절성1)

임상근거를 통한 평가결과2)

전체 적절 부적절 일치율

전체

전체 14 (100.00) 1 (100.00) 13 (100.00) 71.43%

적절 5 (35.71) 1 (100.00) 4 (30.77)

전체 53 (100.00) 18 (100.00) 35 (100.00) 75.47%

적절 23 (43.40) 14 (77.78) 9 (25.71)

소계 20 (100.00) 7 (100.00) 13 (100.00) 80.00%

적절 5 (25.00) 4 (57.14) 1 (7.69)

4. 소결

요양급여비용 청구 자료 및 진료기록 자료를 이용하여 소아 외래 호흡기계 질환의 항생제 사용 적절성을 평가하였다. 대상 자료는 모두 2016년 7월~2017년 6월 급성 인두염(만 6세 이하), 인플루엔자(만 6세 이하), 급성 세기관지염(만 2세 이하)을 주·제1부상병으로 외래를 방문한 환자를 기초로 구축하였다.

청구자료를 이용한 분석 결과, 급성 인두염 첫 방문 시 항생제 처방 비율은 30.84%였고, 첫 방문 시 A군 사슬알균 검사는 1,496건(0.06%)으로 적은 수준 시행 되었고, 항생제가 처방 된 첫 방문 건 중 A군 사슬알균 검사가 없는 경우가 99.8%

에 달했다. 또한 지침에서 권고되지 않는 처방 항생제 계열이 전체의 70.97%에 달 하였다. 하지만 소아에서 페니실린 알레르기 반응은 0.7~10%, 아낙필락시스 반응 은 치료 중 0.01~0.05%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허재균, 1995) 권고되지 않 는 처방 항생제 계열의 비중은 더욱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플루엔자의 경우 항생제 적절성 평가는 첫 방문 시 항생제 처방과 항바이러스제 의 동시 처방을 살펴보았다. 첫 방문 시 항생제 처방 비율은 26.64%였고, 첫 방문 시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의 동시 처방은 10.48%로 부적절한 처방으로 볼 수 있다.

다만, 폐렴이 동반된 중증 인플루엔자 환자에게는 초기부터 항바이러스제와 함께 항 생제를 투여해야하고 급성 화농성 중이염이나 부비동염이 합병된 경우 항생제를 투 여한다고 제시한 지침에 따라 항생제와 항바이러스제를 동시 처방한 명세서를 대상 으로 복합상병을 검토한 결과, 15.40%만이 인플루엔자(J10, J11) 상병과 함께 폐렴 (J18) 또는 중이염(H66), 부비동염(J01) 상병으로 청구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급성 세기관지염은 2세 미만 어린 영아가 입원하게 되는 주요 질환 중 하나이지만 대부분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여 급성 세기관지염을 치료할 때 이차 세균 감 염이 동반된 증상 혹은 징후가 없다면 항생제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 또한 항생제 는 급성 세기관지염의 증상 호전 혹은 입원 기간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알려 져 있다. 따라서 급성 세기관지염의 첫 방문에서 항생제를 처방한 57.12%은 부적절 한 항생제 영역에 포함된다고 볼 수 있다.

요양급여비용 청구 자료를 단독 활용하여 해당 상병의 항생제 처방에 대하여 적절

성을 평가하는 데에 있어 축적된 청구자료를 통하여 여러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대 상 환자의 진단소견과 검사결과 등 임상정보에 대해서는 확인 할 수 없다는 한계가 존재한다. 따라서 진료기록을 공동으로 활용하여 항생제 처방 적절성 평가를 시행하 였다.

환자증례기록지의 수집내용은 대상환자 여부, 평가대상 기준 시점, 환자의 진단소 견, 항생제 처방 및 처방 적절성 등을 포함하였다. 또한 의료기관/의사별 진료하는 환자특성과 진료행태의 차이로 인해 항생제 처방 적절성 평가 기준이 상이할 것을 우려하여, 증례기록지의 수집 전에 다양한 사례 중심으로 평가자 간 일치도를 점검 하고 평가기준의 합의점을 찾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 기관별 51.35~82.81%, 질환 별 56.60~69.30%가 부적절한 처방인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들 처방의 대부분은 세 균성 감염을 의심할 근거가 부족하거나 명확하게 바이러스 감염으로 판단됨에도 항 생제를 처방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이는 부적절한 항생제 처방에 대한 관리가 필 요함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