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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의료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분해 결과

제5절 의료이용의 형평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분해 결과

1. 외래의료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분해 결과

외래의료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분해 결과는 다음 표와 같다. 먼 저 외래의료이용 횟수를 종속변수로 하여 회귀분석(ordinary least squares regression analysis) 을 실시한 결과, 성, 연령, 결혼상태, 경 제활동, 의료보험, 민간보험, 건강관련 삶의 질(EQ-5D), 만성질환, 장애 여부, 활동제한 변수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 중에서 건강관련 삶의 질 점수가 높을수록, 즉 건강상태가 좋 을수록 외래의료이용을 덜 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반대로 만성질환을 2개 이상 앓고 있을 때, 70대 이상 고령자인 경우, 장애가 있거나 활동제한이 있는경우 그리고 의료급여 대상자일 경우 그리고 초등학교 이하의 저학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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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 가지고 있을 경우 외래의료를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4-66>에서 집중지수는 각 소그룹에 속하는 사람들이 어떤 소득 수준에 더 밀집되어 있는가를 나타내는데, 양의 값은 해당 인구집단이 보다 소득수준이 높은 층에 집중되어 있는 경우를, 반대로 음의 값은 해당 인구집단이 낮은 소득수준에 집중되어 있는 것을 의미하며 절대값 의 크기는 집중의 강도를 나타낸다. 예를 들어, 연령별로 30대, 40대, 50대의 집중지수는 양의 값을 가지므로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높은 집 단에 많이 밀집되어 있고, 반대로 60대, 70대, 80대 이상의 집중지수는 음의 집중지수를 가지므로 50대 이하의 연령계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 득수준이 낮은 집단에 밀집되어 있음을 나타낸다.

주요 소그룹별로 집중지수를 살펴보면, 학력이 높은 집단, 경제활동을 하는 집단, 민간보험에 가입한 집단 등이 소득수준이 높은 계층에 밀집 되어 있고, 반대로 만성질환을 보유한 집단, 법정 장애인, 활동제한이 있는 집단, 그리고 현재나 과거에 흡연했던 집단은 상대적으로 소득수 준이 낮은 계층에 밀집되어 있었다.

<표 4-66>에서 제시된 내용 중 기여도는 각각의 변수들이 의료이용 의 형평성 지수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를 백분율로 나타낸 것이다. 이는 해당변수가 의료이용 횟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거나 혹은 어느 소득계층 에 밀집되어 있지 않다면 감소되거나 증가될 불형평 정도를 백분율로 표시한 값이다. 예를 들어, 앞서 외래의료이용은 저소득층이 보다 많이 이용하여 저소득층에 유리한 불평등이 있었는데, 만성질환 변수가 외래 의료이용과 연관성이 없거나 혹은 특정 소득집단에 밀집되어 있지 않았 다면 외래의료이용의 불형평이 48.36%가 감소될 수 있다는 의미이다.

또한, 민간보험의 경우 외래의료이용과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거나, 부유층에 집중된 민간보험 가입률이 개선된다면 의료이용의 불형평이 3.07% 감소될 수 있음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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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수 회귀계수 p-값 집중지수 기여도(%)

Predisposing 변수(인구학적) 성별

여자 reference

남자 -1.991 0.000 0.0204 0.76

연령

20대 reference

30대 -0.353 0.584 0.1515 0.49

40대 -0.913 0.191 0.1027 0.86

50대 0.669 0.380 0.0984 -0.50

60대 3.341 0.000 -0.2685 6.15

70대 6.787 0.000 -0.5126 13.93

80대 이상 1.019 0.470 -0.4425 0.30

결혼상태

미혼 reference

기혼 2.481 0.000 0.0250 -1.96

이혼/별거/사별 2.179 0.005 -0.3816 4.14

Predisposing 변수(사회적) 교육수준

전문대이상 reference

초등학교 이하 1.401 0.011 -0.3931 5.39

중학교 -0.571 0.307 -0.1448 -0.41

고등학교 -0.057 0.877 0.0504 0.05

경제활동

경제활동 안함 reference

경제활동 함 -0.889 0.006 0.0698 1.58

Enabling 변수

소득 0.000 0.513 0.3552 2.15

전체 변수들 중에서 외래의료이용의 불형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만성질환, 연령, EQ-5D 점수, 의료보험 종류, 교육수준, 장애여 부, 민간보험 가입여부, 활동제한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표 4-66〉외래의료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분해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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