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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계 교육과정 개발과 관련해서, 기존 교육과정의 적합성, 기존 교육과정 에 적합한 실업계 고등학교 계열, 교육과정 형태, 교재 및 교수・학습 자료 개발 계획, 재정 투입 계획 등에 대해 조사하였다.

< 표 Ⅲ- 44> 실업계 고등학교의 기존 교육과정이 연계교육과의 적합성 여부

백분율

매우 적합하다 10 6.7

적합하다 111 74.5

부적합하다 28 18.8

149 100.0

기존 교육과정이 연계교육에 적합한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적합하다 고 응답한 경우가 74.5% 이었으며, 매우 적합하다 6.7% 이었다. 그러나

부적합하다 고 응답한 경우는 18.8% 에 불과해 연계교육을 실시하고 있 는 전문대학들의 교육과정은 연계교육에 적합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 으로 나타났다.

실업계 고등학교의 경우에도 기존의 교육과정이 연계교육에 적합하다는 반응이었으나 전문대학이 부적합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18.8%에 불과한 것 에 비해 실업계 고등학교의 경우에는 24.7%가 부적합하다고 응답해서 학교 급간 견해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 표 Ⅲ- 45> 기존 전문대학 교육과정에 적합한 고등학교 계열

백분율

일반계 고등학교 11 7.4

실업계 고등학교 99 66.4

상관없음 39 26.2

149 100.0

연계교육과 무관하게 전문대학이 가지고 있는 기존의 교육과정이 어떤 고등학교 계열에 적합하게 구성되어 있는가에 대해 질문한 결과, 대부분의 응답자가 실업계 고등학교 (66.4% )에 적합하다고 응답했으며, 일반계 고등 학교에 적합하다고 응답한 경우는 7.4%에 불과했다. 또 어떤 계열에도 상 관없다라고 응답한 경우도 26.2%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반응결과와는 무관하게 현재 전문대학 교육 대상이 실업계 고등학교가 아닌 일반계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현실 에서, 교육과정이 실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에게 적합하다는 반응 결과는 전 문대학이 가지고 있는 교육과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 는 것에 불과하다. 따라서 전문대학이 가지고 있는 역할과 기능에 대한 재 정립이 필요하며, 이러한 기반 위에 전문대학의 교육정책 방향이 정립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전문대학이 운영하는 교육과정의 특성과 교 육대상이 올바르게 연계되어야 하며, 전문대학의 학과 특성에 따라 교육과 정과 교육대상이 다양화될 필요가 있다. 즉, 현재 전문대학이 개설하고 있는 모든 학과가 실업계 고등학교에 적합하다고 보기도 어려우며, 현재와 같이 일반계 고등학교 위주로 학생을 선발하는 것도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다.

< 표 Ⅲ- 46> 연계교육 운영을 위한 교육과정 형태

백분율

기존의 교육과정을 그대로 유지 8 5.4

연계교육에 적합한 새로운 교육과정을 개발 76 51.4

전문대학의 교육과정은 그대로 유지하고 실업계 고

등학교의 일부 교육과정 변경 15 10.1

기존의 교육과정은 그대로 유지하되 일부 교과목의

내용 변경 49 33.1

148 100.0

* mis sin g v alue=1

이와 관련해서 연계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형태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연계교육에 적합한 새로운 교육과정을 개발하겠다 고 응 답한 경우가 51.4%로 가장 많았으며, 기존의 교육과정은 그대로 유지하되 일부 교과목의 내용을 변경 하겠다고 응답한 경우가 33.1%로 나타났다. 그 밖에 전문대학의 교육과정은 그대로 유지하고 실업계 고등학교의 일부 교 육과정 변경 이 10.1% , 기존의 교육과정을 그대로 유지 가 5.4%이었다.

전반적으로 전문대학은, 연계교육을 위해 새로운 교육과정을 개발하거나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으나 이러한 반응은 앞의 < 표 Ⅲ - 44> 에서 기존의 교육과정이 연계교육에 적합하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81.2%에 이르고 있다는 것과는 다른 결과를 보이고 있다. 기존의 교육과정 이 실업계 고등학교와 연계 교육에 적합하다면, 굳이 새로운 교육과정을 개 발하기보다는 부분적인 보완이나 교재의 재구성 정도가 적합할 것이다.

그리고 실업계 고등학교의 연계 교육과정 형태를 살펴보더라도, 기존의 교육과정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전문대학이나 실업계 고등학교 중에서 일부 의 교육과정이나 교육내용을 변경한다는 반응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새로운 교육과정 개발에 대한 반응은 22.9%에 불과했다. 따라서 실업계 고 등학교와의 교육과정의 적합성 여부는 이원화된 시각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

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다시 말해서 전문교과 영역과 보통 교과 영역으로 구분하여 적합성 여부를 분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연계 대상 학교 학생들의 수학 능력 수준이나 학업 성취 정도를 결합시켜 종합적인 분석이 이루어져야 하며, 이러한 분석 결 과를 토대로 적합한 교육과정 형태를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보인다.

< 표 Ⅲ- 47> 연계교육 관련 교재 및 교수・학습 자료 개발 계획

백분율

전체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14 9.5

대체로 재구성할 계획이다. 14 9.5

일부 개발하고, 일부는 재구성할 계획이다. 118 79.7

개발 및 재구성할 계획이 없다. 2 1.4

148 100.0

* mis sin g v alue=1

위의 < 표 Ⅲ- 47> 에 제시된 바와 같이 연계교육 관련 교재 및 교수・학습 자료 개발 계획에 일부 개발하고, 일부는 재구성할 계획이다 라고 응답한 경우 가 79.7%로 가장 많았으며, 대체로 재구성할 계획이다 와 전체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에 응답한 경우는 9.5%에 불과했다. 전문대학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실 업계 고등학교의 경우도 일부 개발하고, 일부는 재구성할 계획이다 라고 응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나 전문대학이 개발 또는 재구성할 계획이 없다 라고 응답한 경우가 1.4%인 것에 비해 실업계 고등학교는 27.2%로 두 번째의 응답률을 보이 고 있었다.

이러한 상반된 견해는 전문대학이 가지고 있는 교재 및 교수・학습 자료 개발 계획이 실업계 고등학교와 충분한 협의를 통해서 도출하지 않았기 때 문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현재 연계교육과 관련된 교재 및 교수・학습 자료 개발 계획에서 무리한 교재 개발 계획을 수립하기보다는 실제로 교수・학습 활동에 적용할 보조 자료를 중심으로 개발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된다.

< 표 Ⅲ- 48> 교수들의 교재 및 교수・학습 자료 개발 경험의 충분성

백분율

매우 충분하다 25 16.8

충분하다 109 73.2

부족하다 14 9.4

매우 부족하다 1 0.7

149 100.0

이러한 개발 계획과 관련해서 전문대학 교수들의 교재 및 교수・학습 자 료 개발 경험이 충분한가에 대해 조사한 결과는 위의 < 표 Ⅲ- 48> 과 같은 데, 충분하다 라고 응답한 비율이 73.2%로 가장 많았으며, 매우 충분하다 고 응답한 경우도 16.8%를 차지하고 있어, 대체로 교재 및 교수・학습 자료 개 발 경험은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실업계 고등학교 교사들의 교재 및 교수・학습 자료 개발 경험은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실 업계 고등학교와 관련된 교재 및 교수・학습 자료의 개발이라고 하더라도 인적 구성은 실업계 고등학교 교사에게 일임하기보다는 개발 경험의 유무를 고려해서 인적 구성을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 표 Ⅲ- 49> 교재 및 교수・학습 자료 개발을 위한 인적 구성

백분율

본교의 교수로만 구성 3 2.0

교수와 연계 고등학교의 담당 교사로 구성 40 26.8

교수와 연계 고등학교 담당 교사, 관련 산업체 인사로 구성 88 59.1

전문대학간 교수 자원으로 구성 1 0.7

본교의 교수와 관련 산업체 인사로 구성 17 11.4

149 100.0

그리고 교재 및 교수・학습 자료 개발을 위한 인적 구성을 조사한 결과, 교수, 연계 고등학교 담당 교사, 관련 산업체 인사 로 구성한다는 반응이

59.1%로 가장 많았으며, 전문대학 교수와 연계 고등학교의 담당 교사로 구 성 하겠다는 반응이 26.8%로 나타났다. 또 본교 교수와 관련 산업체 인사로 구성 한다는 반응도 11.4%로, 전반적으로 교재 및 교수・학습 자료 개발에 관련된 인적 구성 계획은 바람직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업계 고등학교의 경우도, 교사와 전문대학 교수로 구성한다는 반응이 가장 높았고, 교사, 전문대학 교수, 산업체 인사로 구성한다는 반응이 그 다 음을 차지하고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교재 개발에 있어서 산업체 인사의 활용에 대해, 현장에서는 많은 애로점을 토로하고 있었는데, 산업체 인사들 이 교재 개발에 참여하려는 의욕이 적다는 지적이었다. 이러한 이유로 어떤 전문대학은 산업체 인사를 개발된 교재에 대한 검토자로 활용하는 경우도 있었다. 따라서 교재 개발에 있어서 산업체 인사의 활용은 충분한 사전 조 사를 거쳐,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교재 개발과 관련해서 교재 개발 과정이 정립되어 있 는 학교는 매우 드문 것으로 나타났는데, 교재 개발의 효율성과 질을 제고 하기 위해서는 각 전문대학 나름대로의 교재 개발 체제를 갖는 것이 중요하 다. 대부분의 전문대학들이 교재 개발과 관련해서 인적 구성, 기간, 재정 계 획만을 수립하여 일임하는 것이 관례이나 교재의 질 관리 측면에서 개발 과 정과 추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교재 개발과 관련해서 교재 개발 과정이 정립되어 있 는 학교는 매우 드문 것으로 나타났는데, 교재 개발의 효율성과 질을 제고 하기 위해서는 각 전문대학 나름대로의 교재 개발 체제를 갖는 것이 중요하 다. 대부분의 전문대학들이 교재 개발과 관련해서 인적 구성, 기간, 재정 계 획만을 수립하여 일임하는 것이 관례이나 교재의 질 관리 측면에서 개발 과 정과 추진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