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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에서는 사회적 불안과 사회통합 수준에 대한 평가 사이의 인과적 관계를 가 정하고 경로모형을 설정하였다. 생애주기 위험과 경제적 위험은 비록 분리하여 측정하 였지만, 오차항의 공분산이 있을 것으로 가정하였다. 인과모형의 모형적합도는  통 계량이 9.079로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으며, 절대적합지수(RMSEA) 및 증분적합지 수(CFI, TLI)는 모두 수용 조건을 만족함에 따라 모형이 적합하다고 판단하였다.20)

<표 6-8> 사회적 불안 인식과 사회통합 수준 평가 간 인과모형의 모형적합도

모형 (df) RMSEA CFI TLI

인과모형1 9.079(4)

.059 .018 .998 .995

〔그림 6-9〕 사회적 불안 인식과 사회통합 수준 평가 간의 인과모형

자료: 한국보건사회연구원(2017), ‘사회문제와 사회통합 실태조사’ 자료 분석.

인과모형의 경로계수는 [그림 6-9]과 같으며, 경로계수는 모두 유의수준 0.01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생애주기 위험을 높게 인식하고, 경제적 위험을 높게 인식

20) 이하 적합도 검증은 가중치가 없는 모형으로 산출하고, 경로계수 추정은 가중치를 포함하였다.

하며, 자각된 스트레스가 많고, 물질적 박탈을 경험하고 있을수록 사회적 불안 정도가 높았다. 이렇게 사회적 불안 정도가 높을수록 사회통합 수준에 대한 평가는 부정적이었다.

다음으로는 사회구조 인식과 사회통합 수준 간의 인과모형을 상정하였다. 이 경우에 도 의견수렴 공정성 인식과 권력배제 공정성 인식 간에 오차항의 공분산이 존재한다고 가정하였다. 이 인과모형의 적합도는  통계량이 36.123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지만, 절대적합지수(RMSEA), 증분적합지수(CFI, TLI)는 수용 기준을 일부 만 족함에 따라 모형이 적합하다고 판단하였다.

<표 6-9> 사회구조 인식과 사회통합 수준 평가 간 인과모형의 모형적합도

모형 (df) RMSEA CFI TLI

인과모형1 36.123(8)

.000 .030 .989 .879

〔그림 6-10〕 사회구조 인식과 사회통합 수준 평가 간의 인과모형

자료: 한국보건사회연구원(2017), ‘사회문제와 사회통합 실태조사’ 자료 분석.

인과모형의 경로계수는 [그림 6-10]과 같으며, 경로계수는 모두 유의수준 0.01에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한국 사회가 부패했다고 생각하고, 경제적 갈등이 심각하 며, 분배가 공정하지 않고, 절차적 정당성에서 의견 수렴과 권력 배제가 충분히 이뤄지 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일수록 한국의 사회통합 수준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었다.

다음으로 사회적 위험 인식과 사회구조 인식의 인과관계 모형의 적합도는 <표 6-10>에 제시된 바와 같다. 또한 인과모형의 경로계수는 [그림 6-11]과 같다. 사회적 불안 인식에 노출된 정도가 높을수록 우리 사회의 구조가 부패하고, 불공정하며, 갈등 이 심하다고 인식하고 있었다.

<표 6-10> 사회적 위험 인식과 사회구조 인식 인과모형의 모형적합도

모형 (df) RMSEA CFI TLI

인과모형1 332.825(24)

.000 .058 .940 .910

〔그림 6-11〕 사회적 불안 인식과 사회구조 인식의 인과모형

자료: 한국보건사회연구원(2017), ‘사회문제와 사회통합 실태조사’ 자료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