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조사 개요
○ 조사목적
- 개별 농공단지 내 실질적인 운영상황 파악
- 지자체의 지원 사항과 농공단지의 요구 사항을 비교 - 농공단지협의회 활성화 방안 도출
○ 조사기간: 2012년 9월 19일 ∼ 28일(10일간)
○ 조사대상: 전국 시‧도 및 시‧군별 농공단지협의회장(또는 담당자)
○ 조사방법
- 구조화된 설문지를 통한 우편설문조사
- 조사는 전문조사기관(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하여 실시함.
○ 조사내용24)
- 농공단지별 가동 현황
- 농공단지 당면 과제 및 지자체 지원 사항 - 농공단지협의회의 활동 및 역할
- 지역특화농공단지 또는 전문단지 전환에 대한 의견 - 지역경제에 대한 농공단지의 기여도
- 농공단지의 지역사회 기여 활동 - 농공단지 활성화에 대한 제언
24) <부록 8> 참조
3.2. 조사 결과
□ 지역별 응답 현황
○ 전국 농공단지협의회 협의회장(또는 관리소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60개 단지협의회에서 응답하였음. 그러나 응답한 농공단지 수는 시 도별로 매우 상이함.
- 경남과 충남은 비교적 응답률이 양호하였으나, 그 밖의 지역은 응답률이 저조하였음. 특히 충북과 경북의 경우 응답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음.
○ 각 시도별로 응답률이 상이하기 때문에, 결과를 시도별로 차이를 보는 것 은 유의미하지 않으므로 전국적인 특성을 살펴보도록 함.
구분 응답 단지 수 비율
강원 10 16.7
충북 2 3.3
충남 14 23.3
전북 8 13.3
전남 7 11.7
경북 3 5.0
경남 16 26.7
계 60 100.0
표 4-15. 농공단지협의회 응답 현황
□ 농공단지별 가동 현황
○ 농공단지협의회장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하여 개별 농공단지의 입주 업체의 가동 현황을 조사하였음.
- 총 업체 수 중 정상가동, 부분가동, 휴업 및 폐업 업체 수를 조사하여 가동률을 계산함.
○ 계산된 가동률을 기준으로 각 농공단지가 부실단지25)인지를 파악한 결과, 해당 문항에 응답한 55개 농공단지 중 1개 단지(1.8%)만이 부실단지인 것 으로 나타남.
- 농공단지의 가동률이 100%인 단지는 24개(43.6%)로 전체 응답 단지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음. 더욱이 가동률은 부분가동을 포함했으므로, 정 상가동만을 기준으로 하면 그 비율은 보다 하락할 것임.
가동률 100% 90% 이상 80% 이상 70%이상 70% 미만 계
단지 수 24 18 8 4 1 55
( % ) (43.6) (32.7) (14.5) (7.3) (1.8) (100.0) 표 4-16. 농공단지 가동률(농공단지협의회 조사)
○ 농공단지가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하여 설문한 결과, 활발한 편 이라고 응답한 단지는 전체의 41.6%였음. 그러나 침체되었다고 응답한 단지도 23.3%로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구분 매우 침체 침체된 편 보통 활발한 편 매우 활발 계
단지 수 2 12 21 20 5 60
( % ) (3.3) (20.0) (35.0) (33.3) (8.3) (100.0) 표 4-17. 농공단지의 운영 상황
25) 해당 설문조사에서 부실단지를 “미분양 또는 휴‧폐업 업체가 30% 이상”으로 정의하고 있음.
○ 단지 조성 면적 규모별로 살펴보면 농공단지 면적에 따라 체감하는 운영 상황이 다르게 나타남.
- 10만 ㎡ 이하의 소규모 단지의 경우 활발하다는 의견 보다는 침체된 편 이라는 의견이 많았음.
- 반면에 10만 ㎡를 초과하는 농공단지의 경우 활발한 편 또는 매우 활발 하다는 의견이 훨씬 많은 것으로 나타남.
구분 매우 침체 침체된 편 보통 활발한 편 매우 활발 계
10만 ㎡이하 5.3 31.6 36.8 26.3 - 100.0
10만∼15만 ㎡ 4.3 17.4 34.8 34.8 8.7 100.0
15만∼20만 ㎡ - 25.0 50.0 - 25.0 100.0
20만∼30만 ㎡ - 11.1 22.2 55.6 11.1 100.0
30만 ㎡ 초과 - - - 66.7 33.3 100.0
계 3.3 20.0 35.0 33.3 8.3 100.0
표 4-18. 조성 면적 규모별 운영 상황
단위: %
○ 이러한 결과를 보았을 때, 농공단지의 활성화를 위하여 규모별 차이가 왜 발생하는지에 대한 보다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음.
- 2011년 조성 완료된 농공단지 361개 중 159개(44.0%)가 10만 ㎡ 이하의 단지임. 규모가 작을수록 단지의 전체적인 활력도가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단지의 규모가 작아서인지, 입주업체의 제한에 따른 것 인지, 단지규모에 상관없이 입주한 업체의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 것인 지에 대해 근본적인 원인 분석이 필요함.
○ 농공단지 입주업체의 운영 상황에 대하여 일반 산업단지 입주업체와 비교 하면 어또한지를 조사한 결과, 일반 산업단지에 비하여 운영 상황이 더 어렵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일반 산업단지에 비하여 상황이 더 양호하다고 응답한 경우는 13.4%인 데 반해, 더 어렵다고 응답한 단지는 43.5%에 달함.
구분 훨씬 더
○ 조성 면적 규모별로 당면 과제에 대하여 구분하면 <표 4-21>과 같이 단지
계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표 4-21. 조성 면적 규모별 주요 당면 과제
있는가를 조사한 결과, 단지 내 도로 포장과 상하수도 개보수에 대해서는 비교적 만족하고 있었으나, 오폐수처리시설 설치 및 운영 지원에 대해서 는 불만족스러운 것으로 나타났음.
- 지자체 지원이 없다는 의견이 많은 분야에 대해서는 필연적으로 불만족 스럽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루고 있음.
○ 앞서 살펴본 지자체 조사의 결과와 비교하여도 대다수의 지자체가 기반시 설 및 노후시설의 유지 및 관리에 대하여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 났음. 그러나 지자체 조사 결과의 경우 판로 확보, 농공단지 운영비 지원, 기업 투융자 등 소프트웨어적인 분야에 대해서도 활발하게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그 대상이 되는 농공단지 입주업체들의 경우 이 를 체감하는 경우는 많지 않았음.
구분 지원 미지원 매우
불만족 불만족 보통 만족 매우
만족
단지 내 도로 포장 41 14 5 4 16 11 14
단지 내 가로등 전기료 납부 27 26 22 2 5 7 11
인력 알선 및 지원 21 20 13 3 15 4 2
오폐수 등 폐기물 처리 23 17 18 7 9 7 7
상하수도 개보수 39 14 7 3 17 8 14
배수로 정비 31 21 9 7 12 3 11
제품에 대한 홍보 18 29 12 8 14 3 3
판로 확보 11 37 12 8 10 2 1
제품 우선 구매 23 28 11 10 17 4 5
자금 지원 또는 알선 25 24 10 9 12 4 3
단지협의회 활동 지원 7 40 26 5 6 4 2
경영지원 컨설팅 11 38 18 7 10 4 1
지역내 산학연체계 구축 12 36 18 6 12 2 3
표 4-22. 분야별 지자체의 지원 여부 및 만족도
단위: 개소
○ 현재 농공단지가 추가적으로 필요로 하는 지자체의 지원은 무엇인지 조사
○ 최근 농공단지가 직면한 문제 중 기반시설 및 노후시설 개보수와 함께 가 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난 것이 인력 확보 문제임. 최근 농공단지 근로자 를 유치하기 위하여 근로자 아파트, 통근 교통편, 보육시설, 휴게시설 등 에 대한 요구가 있음.
○ 농공단지에서 가장 필요한 복지시설에 대해 근로자 아파트, (통근)교통편, 휴게시설, 공동식당 등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음.
- 1순위로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근로자아파트와 교통편이 가장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2순위로는 휴게시설과 교통편, 3순위로는 휴게시설 과 근로자아파트, 공동식당이 가장 필요한 시설로 나타났음.
구분 1순위 2순위 3순위 종합
빈도 % 빈도 % 빈도 % 빈도 %
근로자아파트 22 38.6 4 7.8 7 16.3 33 21.9
교통편 14 24.6 12 23.5 3 7.0 29 19.2
공동식당 10 17.5 8 15.7 7 16.3 25 16.6
쓰레기처리시설 4 7.0 7 13.7 6 14.0 17 11.3
휴게시설 0 - 16 31.4 12 27.9 28 18.5
탁아소,유치원 1 1.8 2 3.9 4 9.3 7 4.6
기타 5 8.8 2 3.9 3 7.0 10 6.6
없음 1 1.8 0 - 1 2.3 2 1.3
계 57 100.0 51 100.0 43 100.0 151 100.0 표 4-24. 농공단지에 필요한 복지시설
○ 앞에서 기술했던 바와 같이 농공단지가 직면한 현 상황에서 농공단지 활 성화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위해서는 농공단지가 무엇을 필요로 하는지 에 대하여 더욱 귀를 기울여야 할 필요가 있음. 그 일환으로 농공단지협 의회를 대상으로 농공단지 활성화를 위하여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역할 에 대하여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는 <표4-25>와 같음.
구분 정부의 역할
○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역할에 대하여 공통적으로 언급된 것은 인력난 해 소, 판로 확보, 기반시설 및 노후시설 개선, 기업 투융자 등임.
- 그 밖에 중앙정부의 역할에 대한 검토 의견은 농공단지 관련 법률 단순 화, 농공단지협의회 활동, 신규단지 조성보다는 기존 단지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해 주기를 바람.
- 반면에 지방정부 역할과 관련하여 농공단지에서는 농공단지 기금 조성, 단지협의회 운영비 지원, 지방네트워크 조직 및 관리, 부실기업 선별 및 관리 등이 많이 나타남.
□ 농공단지협의회의 활동 및 역할
○ 농공단지협의회(관리사무소)를 대상으로 설문을 한 결과, 응답한 60개의 농공단지 대부분은 단지협의회가 구성되어 있었으며, 4개의 농공단지에 만 협의회가 구성되어 있지 않았음.
○ 협의회가 구성되어 있는 농공단지를 대상으로 입주업체들의 참여도가 얼 마나 높은지 확인한 결과, 모든 업체가 참여하고 있는 단지는 27개소 (51.9%) 뿐이었음.
참여율 100% 90% 이상 80%이상 70%이상 70% 미만 계
농공단지 27 8 4 6 7 52
( % ) (51.9) (15.4) (7.7) (11.5) (13.5) 100.0 표 4-26. 입주업체의 협의회 참여율
○ 현재 농공단지협의회의 운영자금이 어떻게 조달되고 있는지에 대하여 조 사하였음. 그 결과 예상 외로 입주업체로부터의 회비라는 응답은 17개 협 의회(15.3%) 뿐이었으며, 과반수 이상의 협의회(56.8%)가 기타의 방법으 로 비용을 조달하고 있었음.
- 기타의 방법에는 임대수입, 회비가 아닌 수시적인 협찬‧찬조금 등이 해 당함.
○ 앞서 지자체 조사 결과에 따르면, 농공단지협의회의 운영 자금은 업체 회 비를 통해 조달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며, 추가적으로 정부의 광역협의 회 지원이 언급되었음. 그러나 이는 현실과 어느 정도 괴리가 있음을 알 수 있음.
조달 방법 업체 회비 시군청 지원 공동수익사업 회장 자부담 기타 계
농공단지 17 6 12 13 63 111
( %) (15.3) (5.4) (10.8) (11.7) (56.8) (100.0) 표 4-27. 농공단지협의회 운영자금 조달 방법
○ 지자체 조사에서와 마찬가지로 개별 단지협의회, 시‧도 광역협의회, 그리 고 전국협의회에서 담당해야 할 주요 역할에 대하여 농공단지협의회를 대상으로 조사를 하였음. 이는 크게 판로 개척과 회원 간 네트워크 활성 화,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 컨설팅, 워크숍, 입주업체의 의견 수렴 등으로 구분할 수 있음.
○ 개별 단지협의회에 대해서는 입주업체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이를 건의 하는 역할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음.
- 네트워크 활성화와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는 여전히 중요한 역할로 나타 났으나, 그 중요도가 지자체 조사에 비해 약간 낮게 나타남.
- 네트워크 활성화와 지자체와의 협력 강화는 여전히 중요한 역할로 나타 났으나, 그 중요도가 지자체 조사에 비해 약간 낮게 나타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