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북미지역과 남미지역
1) 석유 수송 인프라
북미지역은 2010년 세계 석유의 25.8%를 소비하였으며, APEC 내 에서의 소비비중은 51.1%로 대표적인 석유소비지역이다. 또한, 동 지 역에서 2010년 세계 석유생산의 18.0%, APEC 석유생산의 49.5%가 이뤄졌을 만큼 생산 활동도 활발하다.
북미지역에서는 석유생산지와 소비지 간 수송이 대부분 송유관을 통 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북미지역의 전체 송유관 길이는 116,579.56km (세계 송유관 전체길이의 36%)이다. 이 중 가동 중인 송유관의 길이는 103,364.16km(세계 비중 35.7%)이고, 비가동 중인 송유관의 길이는 2,831.93km(34%), 건설 계획 중인 송유관의 길이는 10,382.47km(40.2%) 이다. 또한, APEC 지역에서 북미지역 송유관 길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59.6%, 58.6%, 89.6%, 69.1%이다.
상태 미국 캐나다 멕시코 북미 총합
전체 75,429.18 35,949.38 5,201.00 116,579.56
가동 66,914.71 31,248.45 5,201.00 103,364.16
비가동 2,832.93 - - 2,832.93
계획 5,681.54 4,700.93 - 10,382.47
자료: Global Data(2011)
<표 3-9> 북미지역 송유관 현황(2010년)
(단위: km)
국가별로, 미국은 가장 길고 복잡한 송유관망을 보유하고 있다. 대 표적인 송유관으로 알래스카를 남북으로 횡단하여 유조선을 통해 서부 해안 지역에 원유를 공급하는 Trans Alaska Pipeline System(TAPS)이 있다. 미국의 송유관은 지역 석유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석유 생산지역인 텍사스, 오클라호마, 루이지애나, 와이오밍 등에는 유정에서 생산된 석유를 취합하는 송유관이 부설되어 있다.
[그림 3-17] 미국의 송유관
범례: 가동 중인 파이프라인, 계획 중인 파이프라인18) 자료: Global Data(2011)
미국에서 송유관이 전체 원유 수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990년 53.3%에서 2008년 83.4%로 크게 증가하였다. 반면 해상수송이 차지 하는 비중은 1990년 46.4%에서 2008년 16%로 하락하였다.
18) 이하 각 지역의 송유관과 가스관 지도에 동일하게 적용됨.
56
연도 원유 파이프라인 해상수송 육상수송 철도
1990 628.2 334.8 291.2 1.5 0.7
1991 651.3 336.1 312.8 1.6 0.8
1992 647.1 343.3 301.3 1.7 0.8
1993 586.9 328.7 255.5 1.8 0.9
1994 581.8 322.6 256.7 1.7 0.8
1995 586.0 335.9 247.7 1.7 0.8
1996 543.2 338.3 202.4 1.7 0.8
1997 486.9 337.4 147.3 1.7 0.5
1998 454.1 334.1 117.9 1.6 0.5
1999 423.0 321.1 100.0 1.4 0.5
2000 376.0 283.4 91.0 1.2 0.4
2001 376.6 277.0 98.1 1.1 0.4
2002 384.0 286.6 95.7 1.2 0.5
2003 380.4 284.5 94.1 1.3 0.5
<표 3-10> 미국의 연도별 원유수송 현황
(단위: 톤마일*)
[그림 3-18] 미국의 원유수송 수단별 차지 비중
자료: Association of Oil Pipe Lines(2011)
연도 원유 파이프라인 해상수송 육상수송 철도
2004 374.1 283.7 88.7 1.2 0.5
2005 376.3 293.5 81.1 1.4 0.4
2006 366.0 300.5 63.8 1.4 0.4
2007 335.5 266.6 66.9 1.6 0.4
2008 396.4 330.7 63.2 1.7 0.7
*톤마일: 톤과 마일수를 곱한 항공기의 수송량 단위
자료: Association of Oil Pipe Lines(2011)
최근 미국에서는 파이프라인 용도전환 프로젝트들이 진행되고 있다.
2011년 4월 말 Enterprise Products Partners와 Energy Transfer Partners 는 오클라호마 Cushing에서 Houston에 이르는 송유관을 공동으로 건 설할 계획을 발표하였다. 584마일에 이르는 이 송유관의 40% 정도가
기존의 24인치 Old Ocean 가스관을 전환하는 방식으로 건설될 예정
이다. 2011년 8월 초 Kinder Morgan은 자사가 운영하는 Pony
Express 가스관을 송유관으로 다시 전환할 계획을 발표하였다. 원래
송유관이었던 이 가스관은 1997년 가스관으로 전환된 바 있으며, 송 유관으로 재전환하게 되면 향후 10만~20만 b/d의 수송능력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2011년 9월 1일 Magellan Midstream Partners는 텍사스주에 위치한 Houston-to-El Paso 석유제품 송유관의 일부를 원유 수송용 송유관으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19) 이러한 파이프라인의 용도전환 프로젝트에는 2억 7,500만 달러가 소 요될 예정이며, 2013년 중반 프로젝트 완공 후 West Texas의 Crane에 서부터 East Houston의 Magellan 터미널까지 135,000b/d의 원유를 수 송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19) Houston-to-El Paso 파이프라인의 예전 이름은 Longhorn 파이프라인으로 1950 년대 건설되었으며, 미국 멕시코만에서부터 El Paso까지 가솔린과 디젤연료 등 석유제품을 수송하고 있음.
58
다음으로, 캐나다는 가동 중인 송유관의 길이가 31,248.45km, 비가 동 중인 송유관은 없으며, 계획 중인 송유관의 길이는 4,700.93km로 미국에 부설을 계획 중인 Keystone XL 송유관의 1,897.01km가 포함 된 길이이다.
[그림 3-19] 캐나다의 송유관
자료: Global Data(2011)
캐나다가 송유관 중 눈길을 끄는 것은 Keystone XL 송유관과 Gateway 수출 송유관이다. Keystone XL 송유관은 2011년 2월 미국 오클라호마의 Cushing까지 확장되어 원유 저장 및 배송시스템으로 연 결되었다. 현재 Keystone XL 송유관의 4단계 사업으로 캐나다 앨버 타의 Hardisty와 미국 네브래스카의 Steele City구간에 최대 1,300,000b/d
의 수송능력을 갖춘 송유관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나, 환경문제 논란으 로 미국 국무부는 이 프로젝트에 대한 평가가 연방법과 규정의 준수 여부에 대하여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2011년 11월 7일 밝혔다.
Northern Gateway 프로젝트의 Gateway 수출 송유관으로 앨버타의 Edmonton에서 브리티시 컬럼비아의 Kitimat 항구까지 2개의 송유관 이 건설될 계획이다. 이중 하나의 송유관은 525,000b/d의 오일샌드 원 유를 수송하고, 다른 하나는 190,000b/d의 콘덴세이트를 수송할 예정 이다.
[그림 3-20] 멕시코의 송유관
자료: Global Data(2011)
멕시코는 현재 가동 중인 송유관의 길이가 5,201km로 모든 송유관 이 가동 중이며, 현재 계획 중인 송유관은 없다. 모든 송유관이
60
PEMEX社 소유의 송유관이다. 주요 송유관 노선은 Cadereyta-Salina Cruz 송유관, Poza Rica-Salamanca 송유관, Reynosa- Matamoros 송 유관, Tula-Minatitlan 송유관 등이 있다.
다음으로, APEC 남미지역 국가인 페루와 칠레의 송유관 전체길이 는 1,778km이다. 이 중 가동 중인 송유관은 1,571km이고 비가동 중 인 송유관은 없으며, 계획 중인 송유관은 207km이다. 이는 세계 송유 관 전체길이와 APEC 국가 송유관 전체길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모 두 1% 미만이다. 페루에는 Norperuano 송유관의 1,313km를 운영 중 이며, Peru Oil Pipeline 프로젝트를 통해 블록 67과 Andoas를 연결할 207km의 송유관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칠레는 Sonacol 송유관의 465km 구간을 운영하고 있다.
상태 페루 칠레 남미 총합
전체 1,313.00 465 1,778.00
가동 1,106.00 465 1,571.00
비가동 - -
계획 207 - 207
자료: Global Data(2011)
<표 3-11> 남미지역 송유관 현황(2010년)
(단위: km)
[그림 3-21] 페루와 칠레의 송유관
자료: Global Data(2011)
2) 가스 수송구조
북미지역의 송유관 현황을 살펴보면, 북미 3국의 전체 가스관의 전 체길이는 502,981.13km(세계 비중 41.4%, APEC 지역 비중 65.3%) 이다. 가동 중인 가스관은 480,471.11km이고, 비가동 중인 가스관은 8,024.18km, 계획 중인 가스관은 14,421.84km이다.
62
상태 미국 캐나다 멕시코 북미 총합
전체 424,214.35 65,788.05 12,978.73 502,981.13
가동 404,398.33 63,839.05 12,233.73 480,471.11
비가동 8,024.18 - - 8,024.18
계획 11,791.84 1,885.00 745 14,421.84
자료: Global Data(2011)
<표 3-12> 북미지역 가스관 현황(2010년)
(단위: km)
[그림 3-22] 미국의 가스관
자료: EIA(2010)
미국은 가동 중인 가스관의 길이가 404,398.33km, 비가동 중인 가 스관 8,024.18km, 계획 중인 가스관이 11,791.84km로 가장 많은 가스 관을 보유하고 있다. 다음으로, 캐나다는 가동 중인 가스관 63,839.05km 와 계획 중인 가스관 1,885km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8년에 가스관을 통해 137.3bcf를 수송하였다.
[그림 3-23] 캐나다의 가스관
자료: Global Data(2011)
주요 계획 중인 사업 중에 Pacific Trail 가스관 프로젝트는 캐나다 Summit Lake에서 서부연안에 Kitimat LNG 생산기지까지 463km 가 스관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Kitimat LNG 기지는 Apache와 EOG의 브리티시 컬럼비아와 앨버타의 가스전에서 가스를 공급받아 초기에는
연간 5백만 톤의 LNG를 생산할 예정이며, 잠재적으로는 연간 1천만
톤 이상의 LNG를 생산할 계획이다. 2015년 첫 선적을 목표로 프로젝 트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 프로젝트는 아시아의 LNG 시장을 고려하 여 진행되는 프로젝트라는 점이 특징이다.
멕시코는 현재 가동 중인 가스관의 길이가 12,233.73km로 모든 가 스관이 가동 중이며, 현재 계획 중인 가스관의 길이는 745km이다.
64
2011년 10월 스페인의 Elecnor가 멕시코 연방전력위원회(CFE)가 진 행한 인프라 건설입찰에서 멕시코 Tlaxcala와 Morelos를 잇는 Morelos 가스관 건설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였다.
[그림 3-24] 멕시코의 가스관
자료: Global Data(2011)
다음으로, 남미지역에서 페루와 칠레의 가스관 전체 길이는 2,301km 이다. 이 중 가동 중인 송유관은 1,216km이고 비가동 중인 송유관은 없으며, 계획 중인 송유관은 1,085km이다.
상태 페루 칠레 남미 총합
전체 2,301.00 - 2,301.00
가동 1,216.00 - 1,216.00
비가동 - - -
계획 1,085.00 - 1,085.00
자료: Global Data(2011)
<표 3-13> 남미지역 가스관 현황(2010년)
(단위: km)
[그림 3-25] 페루와 칠레의 가스관
자료: Global Data(2011)
현재 칠레에는 자국 소유의 가스관은 없으며, 인접국인 아르헨티나 가 소유한 가스관이 Santiago, Concepciór 등에 가스를 공급하고 있다.
2011년 7월 페루 Camisea 가스전에서 페루 남부지역 Cusco, Puno,
66
Arequipa, Moquegua, Tacna로 가스공급을 착공하였고, 아직 최종계획 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부 구간 건설에 들어가는 단계이다.
나. 동북아지역
1) 석유 수송 인프라
동북아지역은 북미지역과 더불어 APEC 내의 석유소비가 많은 지역 이지만 원유를 수송하는 송유관은 중국에만 있으며, 한국, 일본, 대만, 홍콩에는 원유 송유관이 없다. 이는 한국, 일본, 대만은 지리적인 이유 로 석유를 유조선을 통해 수입하고, 이를 연안지역에서 정제하여 석유 제품을 파이프라인으로 수송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 일본, 대만 에는 석유제품 송유관망이 발달되어 있다.
중국의 송유관 전체길이는 112,290.16km이고, 가동 중인 송유관은 11,770.16km, 비가동 중인 송유관은 없으며, 계획 중인 송유관의 길이
는 520km이다. 중국의 송유관은 중국 내부의 석유생산지에서 석유수요
가 많은 동부 해안지역과 중부지역으로 연결되어 있다. 인접국과 연결 된 국경 간 송유관으로 카자흐스탄에서 중국 신장으로 연결된 카자흐 스탄-중국 송유관이 있다. 가동을 시작한 2006년에는 176만 배럴을 수 송하였고, 2009년에는 773만 배럴을 수송하였다. 현재 수송용량을 늘리 는 2단계 사업이 진행 중이며, 2013년 완공될 예정이다. 또한, 중국은 2009년 말에 완공된 러시아 - 중국 ESPO(East Siberian Pacific Ocean) 송유관 지선을 통해 다칭 지역에 30,000 b/d의 석유를 공급받고 있다.
그리고 중국은 2009년 6월 미얀마 정부와 벵골만 Kyaukpyu에서 중국 운난성의 성도(省都)인 쿤밍까지 연결되는 버마-중국 송유관 계약을 체 결하였다.
[그림 3-26] 중국의 송유관
자료: Global Data(2011)
2) 가스 수송구조
가스관이 없는 홍콩을 제외한 한국, 일본, 중국, 대만의 가스관 전체 길이는 36,511.24km이다. 가동 중인 가스관은 34,806.08km이고 비가 동 중인 가스관은 없으며, 계획 중인 가스관의 길이는 1,705.16km이 다. 이는 세계 가스관 전체길이의 3%이며, APEC 국가 가스관 전체 길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7%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