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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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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정보원(Information Source)과 송신자(Transmitter)

커뮤니케이션은 2인 이상이 참여함을 기본적인 형태로 가정하며, 어떤 사람이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다른 누군가에게 신호를 보내고, 그 신호 를 받는 사람이 이해할 수 있을 때 커뮤니케이션은 성립된다. 여기서 신호 를 만들어 보내는 대상을 정보원 혹은 송신자라고 한다(Lasswell, 1948;

Shannon et al., 1949). Lasswell의 SMCRE 커뮤니케이션 모델에서는 정 보원과 송신자를 구별하지 않고 단순히 정보원 혹은 송신자를 같은 수준 으로 간주하였다. 하지만 Shannon and Weaver의 커뮤니케이션의 수학적 모델에서는 이 둘을 구분하였는데 이는 커뮤니케이션의 수학적 모델이 전 화 개발을 위한 송신기에서 수신기에 이르는 정보 전달 과정을 설계하면 서 개발된 모델이기 때문이다(Shannon et al., 1949). 커뮤니케이션의 수 학적 모델이 비록 공학적 목적으로 설계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모델은 인간 간의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설명하는 모델로 사용되고 있다(강희천, 1990).

Shannon의 정보 이론에서 주로 다뤄진 송신(transmission)은 면대 면 상황에서 컴퓨터 매개 커뮤니케이션에 이르는 넓은 범위의 송신기 (transmitter)를 모두 포괄하는 의미로 사용되었다(Shannon et al., 1949).

예를 들어 가장 단순한 커뮤니케이션 상황인 면 대 면(face to face; 이하 FTF라 한다) 커뮤니케이션의 경우 최소 2개 이상의 송신층을 필요로 한 다. 목소리(음성)와 몸짓(제스처)으로 구성된 첫 번째 송신층은 신호를 만 들고 조정한다. 첫 번째 송신층에서 만들어진 신호는 두 번째 송신층인 공 기(음성)와 빛(제스처)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전달된다. TV와 라디오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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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이 복잡해질수록 커뮤니케이션은 더욱더 많은 송신층을 필요 로 한다(Foulger, 2004).

송신기는 공학적 의미의 커뮤니케이션에서 굉장히 중요한 개념임에도 불구하고 사회과학에서 송신기와 정보원을 구분하는 것은 쉽지 않기 때문 에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많은 연구들은 정보원의 역할에 대해서 더 집중 하고 있으며(Hovland & Weiss, 1951; 조정식, 남진영, 황장선, 2012; 유 은아, 김현철, 2014), 정보원과 송신기를 합쳐 송신자라고 지칭하기도 하 는데, 이는 라스웰의 SMCRE 모형의 S(source/sender)와 같은 의미이다.

본 연구 역시 정보원과 송신기를 별도로 구분하지 않고 송신자의 개념 을 차용하고자 한다. 더불어 본 연구에서 의미하는 정보원은 유튜브에 본 인의 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명품 하울 영상을 촬영하고 직접 출연하여 본인의 채널에 업로드하는 크리에이터로 조작 정의하였다.

2.2. 메시지(Message)와 신호(Signal)

메시지는 상대방을 이해시키려는 의도에서 만들어진 신호이다(Shannon et al., 1949). 메시지는 커뮤니케이션에 참여하는 주체가 주고받는 것이지 만(Lasswell, 1948), 송신자가 보내는 메시지는 수신자가 받을 수 있는 형 태로 변환되어야 하는데 이를 신호(signal)라 한다(Shannon et al., 1949).

즉, 신호는 메시지가 채널을 통과할 수 있는 형태로 변형된 것이다(Foulger, 2004).

메시지의 형태는 정해져 있지 않으며, 반드시 언어를 통해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언어가 가장 손쉽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 수단이긴 하지만 손짓 이나 발짓, 얼굴 표정, 눈 맞춤 등의 비언어 역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 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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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으며, 때로는 언어를 사용하는 것보다 비언어를 사용하는 것이 커뮤니 케이션에 효과적일 수 있다. 심리학자 Albert Mehrabian은 그의 저서

<Silent Messages>에서 한 사람이 상대방으로부터 받는 이미지에서 언어 가 차지하는 비율은 7%에 불과하지만 시각이 55%, 청각이 38%를 차지한 다고 하였다(Mehrabian, 1971). 이외에도 문자, 그림, 상징 등도 훌륭한 커 뮤니케이션 수단이 될 수 있다(김성재, 2013).

2.3. 채널(Channel)

채널(channel)은 신호로 변환된 메시지가 이동할 수 있는 통로이다 (Shannon et al., 1949). 채널은 공기, 빛, 전기, 종이, 전파 등을 모두 포괄 하는 개념으로 전달되는 신호의 성질에 따라 적절한 채널의 형태가 결정된 다(Foulger, 2004). 문자가 개발되기 이전 커뮤니케이션은 말의 형태로 이 루어졌고 이 시기에는 청각, 시각 신호를 전달할 수 있는 공기, 빛과 같은 물질이 채널의 역할을 해주었다. 문자가 개발된 이후에는 문자를 전달하기 위한 종이 형태의 채널이 등장하였고, 나아가 음성을 전기의 형태로 전달하 는 전화를 위하여 전선이라는 채널이 필요하였다. 이 외에도 TV, 인터넷의 등장은 그에 걸맞은 새롭고 복잡한 형태의 채널을 등장시켰다(윤여광, 조인 희, 2014). 그뿐만 아니라 기술의 발전은 대인 커뮤니케이션이 아닌 1대 다 수의 커뮤니케이션을 가능케 하였고, 이 둘 간의 경계는 점차 모호하여 졌 다(김은미, 2002). 1대 다수의 커뮤니케이션을 매스 커뮤니케이션(mass communication)이라고 하며, 매스 커뮤니케이션에서 사용되는 채널을 매스 미디어(mass media)라고 한다(Harris & Sanborn, 2009).

미디어(media)란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에게 대량의 정보 전달을 매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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는 기계적, 기술적 조직적 수단을 의미하며, 윤여광과 조인희(2014)는 송 신자가 보유하고 있는 정보를 누군가에게 전달할 때 거치는 모든 통로를 미 디어라고 정의하였다. 이로부터 커뮤니케이션에서 미디어는 메시지를 담고 있거나, 전달하는 채널임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에서 다루는 유튜브 명품 하울 영상 맥락의 경우, 크리에이터(송신자)와 시청자(수신자) 사이의 가교 역할을 해주는 유튜브 플랫폼 자체가 채널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할 수 있 다.

2.4. 수신자(Receiver)

수학적 커뮤니케이션 모형에서 의미하는 수신기는 전선을 통해 전달된 음성 전자 신호를 받을 수 있는 전화기를 의미했으며, 이를 대인 커뮤니케 이션에 적용하였을 때 수신기는 귀와 눈이 된다(Shannon et al., 1949). 하 지만 수학적 커뮤니케이션 모형을 실제 커뮤니케이션 맥락에 적용했을 때, 신호를 수신하는 기관과 해당 기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을 구분하기 어렵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수신자(receiver)는 커뮤니케이션에서 정보를 받는 사 람을 의미한다(Shannon et al., 1949). 본 연구에서 의미하는 수신자는 명품 하울 영상을 본 시청자로 조작 정의하였다.

21 2.5. 효과(effect/destination)

Lasswell(1948)은 SMCRE 커뮤니케이션 모델에서 E(effect)에 해당하 는 부분을 송신자가 자신이 만든 메시지를 수신자에게 전달함으로써 수신자 에게 유발하려고 하는 반응으로 정의하였는데, Shannon(1948)의 상호작용 커뮤니케이션 모델에서는 메시지가 전달되는 마지막 지점이란 의미에서 목 적지(destination)란 용어를 사용하였지만 두 용어가 가지는 의미는 동일하 다. 즉, 효과란 메시지가 도달하는 종착지이자 송신자로부터 받은 메시지를 수신자가 처리하는 과정이며, 송신자가 메시지를 통해 의도하는 수신자의 반응에 해당한다(Foulger, 2004). 유튜브 크리에이터가 영상을 업로드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자신 채널의 구독자 수를 늘리기 위함이지만, 그에 앞서 좀 더 구체적으로 크리에이터는 시청자들이 영상 시청을 통해 해당 영상이 재미있고, 유익하다고 느끼기를 바란다. 이와 같은 부분이 명품 하울 영상 맥락에서의 커뮤니케이션 효과라고 하겠다.

2.6. 피드백(Feedback)

피드백(feedback)은 Shannon의 수학적 커뮤니케이션 모형을 수정한 상 호작용 커뮤니케이션 모형에서 등장한 개념으로 피드백이란 송/수신자가 서 로에게 반응하는 것을 의미한다(Weiner, 1948, 1986). 기존의 커뮤니케이 션 모형들은 일방향의 선형적 커뮤니케이션을 가정하여 설계되었는데, 이는 신문, TV처럼 수신자들이 송신자의 정보를 수동적으로 수용하는 매스 미디 어와 같은 커뮤니케이션을 설명하는 경우에 바람직하였다. 하지만 최근 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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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털 미디어의 발달은 정보를 송신하는 사람과 수신하는 사람 간에 실시간 의 역동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하였기 때문에 근래의 커뮤니케이션 은 과정은 일방향이라기보다는 양방향에 가깝다.

피드백은 커뮤니케이션의 활성화를 돕는 중요한 요소이며, 대화 도중 재 미있는 이야기를 듣고 미소를 띠는 것처럼 송신된 정보를 수신한 뒤에 나타 나는 어떠한 형태의 활동도 피드백이 될 수 있다. 이를 유튜브 맥락에 적용 했을 때, 크리에이터의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해당 영상에 좋아요(추천) 버 튼 누르기, 해당 영상의 채널 구독하기, 영상에 댓글 달기와 같은 행동을 보이는데(Khan, 2017), 이와 같은 시청자들의 시청 후 행동은 송신자에 대 한 피드백으로 이해될 수 있다.

2.7. 잡음(Noise)

잡음(noise)이란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수신자가 송신자의 메시지를 이 해하는 데 방해가 되는 요인을 의미한다(Shannon et al., 1949). 즉 송신자 가 100에 해당하는 정보를 수신자에게 전달하지만, 메시지가 수신자에게 전달되는 과정에서 그 의미가 희석되고 왜곡되어 전체 100에 해당하는 온 전한 메시지가 전달되지 못하는 상황적 요인을 잡음이라 한다.

잡음은 물리적, 심리적, 의미적 잡음의 세 가지 종류로 구분하는데, 먼저 물리적 잡음은 실제 외부 환경에서 발생하는 커뮤니케이션 저해 요소를 의 미한다. 그리고 심리적 잡음은 송신자와 수신자의 내적 요인으로 인해 발생 하는 잡음을 의미하며, 의미적 잡음은 메시지의 의미를 전혀 해석할 수 없 거나, 메시지에 대한 선입견으로 인해 발생하는 잡음을 뜻한다. 이 가운데 물리적 잡음과 의미적 잡음은 본 연구에서 확인하고자 하는 부분과 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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