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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329 ―
말기 신부전 복막 투석 환자에서 발생한 peripheral T cell 림프종 1예
영동세브란스 병원 신장내과
*최홍규, 심성록, 이재성, 문성진, 박형천, 하성규
서론: 말기 신부전 환자에서 림프종이 동반된 경우는 매우 드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저자는 말기 신부전으로 복막 투석을 시작한 환자에서 고열, 밤에 심해지는 발한, 림프절 종대 증상으로 진단된 peripheral T cell 림프종 1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33세 남자 환자가 사구체 신염으로 인한 말기 신부전으로 복막 투석 위해 내원하였다. 내원 당시 혈압 105/60 mmHg, 맥박 84회/min, 호흡수 18회/min, 체온 36.6도였고 말초 혈액 검사 상 백혈구 5180/uL(중성구 74.5% 호산구 5.4%), 혈색소 9.4g/dL, 혈소판 231, 000/uL이었고 생화학 검사상 혈청요소질소 77.7mg/dL, 크레아티닌 6.4mg/dL, lactate dehydrogenase 518IU/L이었고 종양 표지자 검사 상에 Beta2-microglobulin 48.19mg/L 이었다. 내원 2일째에 복막 투석 도관 삽입 후 복막 투석 시작하였고 내원 4일째에 복막 투석액 검사에서 WBC 770/Ul(중성구 15%, 호산구 70%)으로 복막 투석액에 의한 호산구성 복막염으로 진단하여 투석액 교체 및 항생제 치료 후 호전되었다. 내원 2주째부터 원인 알 수 없는 열이 나고 밤에 심해지는 발한 소견이 있었으며 내원 23일 째에는 목 림프절, 겨드랑이 림프절, 서혜부 림프절 종대 소견이 있었다. PET 검사상에 level II, III, IV 양측 목 림프절, 양측 빗장위, 양측 겨드랑이, 양측 종격동 림프절에 FDG의 대사가 증가되어 있어 악성 림프종이 의심되었다. 좌측 목 림프절에서 조직 검사 하였으며 peripheral T cell 림프종으로 확진되었다. 종양내과로 전과되어 cyclophosphamide, adriamycin, vincristine으로 항암치료 하였으며 항암 치료 시작 3주 째 림프절은 만져지지 않고 있다. 결론: 저자는 말기 신부전 복막 투석 환자에서 peripheral T cell 림프종이 진단된 1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 ♣F-330 ―
지속적 정정맥 혈액투석여과법(CVVHDF)으로 치료받은 급성 신부전증 환자들의 예후에 관한 연구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김의식, 장원익, 정지윤, 김난희, 정사라, 최대은, 나기량, 이강욱, 신영태
목적: 지속적 신대체요법은 혈역학적으로 불안정한 환자에서 발생한 급성 신부전증의 치료에 유용하다. 최근 이러한 환자들에서 지속적 정정맥 혈액여과법(CVVH)보다 투석의 양을 더 늘려주는 지속적 정정맥 혈액투석여과법(CVVHDF)이 더 효과적인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
이에 저자들은 CVVHDF로 치료받은 급성 신부전증 환자들의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을 분석하기 위해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방법: 2005년 2월부터 2008년 3월까지 충남대학교 병원 중환자실에서 CVVHDF로 치료받은80명의 급성 신부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성별, 나이, 원인질환, APACH II score, 혈액검사를 조사하였고, CVVHDF로 치료한 환자에서 투석 종료시의 생존 여부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들에 대해서 분석하였다. 결과: 대상 환자 80명중 남자가 52명(65%), 여자가 28명(35%)이고, 평균 연령은 63±12.1 (평균값±표준편차)세였다. 급성 신부전의 원인으로는 패혈증 43명(57.3%), 심부전 12명(16%), 외상 9명(12%), 수술 9명(12%), 약물중독 2명(2.6%), 횡문근 융해증 1명(1.3%) 등 이었다. 투석치료 시작 후 투석 기간 내에 사망한 환자들은 46명(57.5%)이며, 투석 종료 시까지 생존한 환자들은 34명(42.5%)이었다. 전 체 대상 환자군의 APACH II score는 각각 28.7±5.3이었고, 투석 기간 내 사망한 환자들에서는 30.2±5.0이었고 투석 종료시까지 생존한 환자 들에서는 26.7±5.2로 투석 기간내 사망한 환자들에서 유의하게 높았다(p=0.004). 평균 동맥압은 투석 기간 내 사망한 환자들이 67.5±13.5mmHg이었고 투석 종료시까지 생존한 환자들에서는 74.1±12.1mmHg로 투석 종료시까지 생존한 환자들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p=0.027). Fibrinogen은 투석 기간 내 사망한 환자에서 300.1±168.7mg/dL이었고 투석 종료 시까지 생존한 환자들에서는 440.4±189.4mg/dL 로 투석 기간 내에 사망한 환자들에서 유의하게 낮았으며(p=0.007), prothrombin time(INR)은 투석 기간 내 사망한 환자에서 2.0±1.5에 비해 투석 종료 시까지 생존한 환자들에서는 1.5±0.5로 투석 종료 시까지 생존한 환자들에서 유의하게 낮았다(p=0.033). 그 외 혈중 요소 질소, 크레아티닌치, FDP, Prothrombin time(INR), 알부민치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결론: 지속적 정정맥 혈액투석여과법을 시행받은 급성 신부 전증이 있는 환자들에서 APACH II score, 평균 동맥압이 예후와 유의한 연관성이 있었으며, 혈액 검사상에서는 Fibrinogen, Prothrombin time(INR)이 유의한 연관성을 있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