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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췌장염 환자에서 담도경으로 누공을 직접 관찰한 췌담관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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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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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 192

― F-139 ―

만성 췌장염 환자에서 담도경으로 누공을 직접 관찰한 췌담관루 1예

단국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신기철, 윤세영, 김홍자

배경 및 목적: 총수 담관과 췌장의 두부는 해부학적으로 매우 가깝기 때문에 염증성 췌장질환이나 췌장암 환자에서 담도 합병증은 임상적으 로 중요하다. 췌담관 누공은 만성 췌장염의 매우 드문 합병증으로 치료 내시경이 발전하기 까지는 수술적 치료의 대상으로 알려져 왔다.

그동안 보고 된 췌담관루의 예들은 조영제를 통한 간접적인 방법으로 누관의 존재를 확인하였다. 저자들은 만성 췌장염 환자에서 췌담관 누공을 담도경으로 직접 관찰한 1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70세 남자 환자가 내원 3일전부터 시작된 발열과 오한을 주소 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20년간 매일 소주 한 병 이상 마신 음주력으로 인해 내원 30년 전 만성 알코올성 췌장염을 진단받았고 내원 12년 전 췌장의 가성낭종을 진단받고 낭공장문합술(cystojejunostomy)을 시행 받았다. 이학적 소견에서 혈압 90/50 mmHg, 체온은 38.2℃였고 급 성 병색을 보였으며 우상복부에 압통이 관찰되었다. 검사실 소견은 말초 혈액 검사에서 백혈구 10090/mm3, 혈색소 12.5 g/dL, 혈소판 90000/mm3, 혈청 생화학 검사에서 AST/ALT 37/77 U/L, 총 빌리루빈 9.98 mg/dL, 직접형 빌리루빈 6.37 mg/dL, 혈청 아밀라아제 22 U/dL, alkaline phosphatase 181 IU/L, γ-GTP 411 IU/L 이었다. 복부 전산화 단층 촬영에서 간외 담관에 결석에 의한 담관 폐쇄 소견이 있었고, 간내 담관은 말초 부위까지 확장되어 있었으며, 원위부 총수담관은 협착의 소견이 보였다. 췌장의 두부와 체부는 위축된 소견 보였으며 주췌 관은 확장되어 있었다. 경피담도 배액술을 좌측으로 시행하였고 농이 배출되었으며 항생제 치료를 시작하였다. 배양된 균은 없었다. 내원 3일째 내시경적 역행성 담췌관 조영술을 통해 간외 결석을 제거하려하였으나 원위 총수 담관이 넓혀지지 않아 실패하였다. 경피담도배액로 확장술 시행 후 퇴원하였다가 3주후 재입원하여 담도경으로 간외 결석을 제거하였다. 풍선도관을 삽입하여 좁아진 총수담관을 넓히고 담도 경을 통하여 총수담관을 관찰하던 중 윈위부 총수담관에 누공이 발견되었고 조영제를 주입한 후 주췌관과 총수담관 사이에 발생한 누관 (fistula)을 확인하였다. 총수 담관에 플라스틱 스텐트를 삽입 후 퇴원하였으며, 6개월 후 특별한 합병증 없이 외래 통하여 추적 관찰 중이다.

― F-140 ―

간흡충증을 동반한 췌장의 경계성 점액낭샘종 1예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내과, 외과1, 병리과2

*최종환, 이현정, 이영선, 윤아일린, 김청호, 정영걸, 이선일1, 김지훈, 연종은, 변관수, 김인선2

서론: 간흡충증은 한국, 중국과 같은 극동 지방에 흔한 감염성 기생충 질환으로 질병의 양상은 다양하여 증상이 없을 수도 있고, 담관 상피세 포를 손상시켜 담관염과 담관석, 그리고 담관암을 일으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많은 수의 간흡충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 췌장관을 침범하 여 췌장염을 일으킨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으며 췌장샘암종과 연관되었다는 증례 보고도 있다. 그러나 간흡충증이 췌장의 점액낭샘종과 동반된 보고는 찾을 수 없다. 저자들은 췌장 점액낭샘종 조직에서 우연히 발견된 간흡충증 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53세 남자 환자로 3개월 전부터 시작된 항문부위 통증과 출혈로 내원하여 시행한 대장 내시경과 조직 검사를 통해 직장의 선암 진단을 받고 병기 설정을 위해 촬영한 복부-골반 CT에서 췌장 말단부에 4.3cm 크기의 고형과 액상을 동시에 보이는 이질 병터가 우연히 발견되었다. 환자는 직장 초저위 전방 절제술과 말단 췌장 절제술을 시행하였으며 조직검사에서 직장 병변은 Dukes 병기 B1의 중등도 분화를 보이는 선암이었 으며, 절제된 췌장에는 둥글고 피막에 싸인 4.4x4.4x4.3cm 크기의 종괴가 관찰되었고, 절단면에서 종괴는 다방성이었으며 점액성 물질로 차 있었다. 현미경 소견상 다방성인 낭성 종괴는 대부분 2-3층의 점액 분비 원주상피로 피복되었는데 여러곳에서 유두상 성장과 세포의 이형성 이 있었으나 기질로의 침윤은 보이지 않아 경계성 점액낭샘종의 소견에 합당하였다. 또한 유두상으로 자란 부위에서 상피세포가 일부 염증 에 의해 소실되면서 많은 수의 Clonorchis sinensis에 해당하는 충란이 관찰되었다. 고찰: 간흡충은 췌장에 침범하여 말단췌관 분지의 관상피 세포 증식과 점액성 화생을 유발하고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상피세포의 증식이 심해지는 경우 샘암종이나 본 증례와 같은 경계성 악성도를 보이는 점액낭샘종을 유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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