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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주요동향 (2021-23)
2021.10.24.(일) 주방글라데시대사관
1. 로힝야 동향
가. 콕스바자르 캠프 내 로힝야족 인권 운동가 피살 경찰 조사 결과
ㅇ 로힝야족 난민 지도자 모히브 울라(Mohib Ullah)가 9.29.(수) 콕스 바자르 난민 캠프에서 무장괴한들에게 살해되었음.
- 울라는 지난 2017.8월 미얀마 군부 학살로 인해 미얀마를 탈출한 로힝야족의 인권을 위해 활동해 왔으며, 그는 난민들을 일일이 접 촉하여 미얀마군의 살인, 강간 등의 만행을 기록하고 휴먼라이츠 와치 등의 인권단체들의 조사를 도와왔음.
ㅇ 경찰조사에 따르면, 울라를 살해하려는 계획이 9.27.(월) 밤 Kutupalong 난민캠프에서 시작되었으며 용의자 4명이 살해 지시를 받았다고 함.
✔ (로힝야 동향) 로힝야족 난민 지도자 모히브 울라(Mohib Ullah)가 9.29(수) 콕스바자르 난민 캠프에서 무장괴한들에게 살해됨. 경찰 조사에 따르면, 9.27.(월) 용의자 4명이 살해 지시를 받았고, 이 들은 울라의 로힝야족 송환을 위한 활동을 저해하고 그의 영향력 이 커짐을 경계하여 살해했다고 밝힘.
✔ (힌두교도 대상 폭동) 10.14(목) 신성모독에 항의하는 무슬림 군중의 시위와 폭동으로 인해 힌두교 거주 집단 내 수십여 채의 집이 불타고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힌두교도 사원 및 힌두교도인들이 큰 피 해를 입음.
✔ (방글라데시 TK 약세) 방글라데시 은행에 따르면, 두달여 만에 달러 /TK 환율이 84.8TK에서 85.65TK로 상승하였으며 이는 코로나19로 중 단되었던 사업 재개 및 신용장(LC) 대량 발행의 영향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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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의자들은 울라의 로힝야족 송환을 위한 활동을 저해하고 그의 영향력이 커짐을 경계하여 살해를 계획했다고 밝힘.
ㅇ 현재까지 9명이 금번 암살사건과 관련해 체포된 상태임.
나. 바샨차르 섬 인도적 지원 관련 방글라데시-UN 간 MOU 체결
ㅇ 주재국 측 Md. Mohsin 방글라데시 재난관리구호부 차관과 유엔 측 Johannes Van der Klaauw 유엔난민기구(UNHCR) 방글라데시 사무소 대표 는 10.9. (토) 다카에서 방글라데시-UN 간 바샨차르 섬 거주 로힝야 난 민 인도적 지원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함.
ㅇ 동 MOU에는 바샨차르 섬 내 로힝야 난민에 대한 보호, 교육, 기술 훈 련, 생계 유지, 보건 지원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었으며, 이를 통해 난민들이 바샨차르 섬에서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고 미얀마로의 지속 가능한 귀환을 가능케 하는 것을 목표로 함.
ㅇ MOU 합의에 따라 유엔은 바샨차르 섬 내 로힝야 난민에 대한 인도주의 적 지원을 개시할 예정이며, 향후 3개월 동안 추가적으로 약 81,000명 의 로힝야족이 바샨차르 섬으로 이주할 예정임.
- 방 정부는‘20.12월 이래 현재까지 로힝야 난민 2만여명을 바샨차르 섬으로 이주시킴
2. 신성모독에 항의하는 무슬림 군중의 힌두교도 대상 폭동 발생
ㅇ 10.14(목) 신성모독에 항의하는 무슬림 군중의 힌두교도를 대상으로 한 동 폭동으로 인해 다카 및 쿠밀라(Cumilla) 등에 소재하는 힌두교 거주 집단 내 수십여 채의 집이 불타고 다수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힌두교도 사원 및 힌두교도인들이 큰 피해를 입음.
ㅇ 동 폭동은 힌두교 최대축제인‘두르가 푸자’기간인 10.13.(수) 오전 7 시경, 쿠밀라에서 코란 경전이 훼손되었다며 30세 남성이 경찰에 신고 하고, 오전 7시-7시30분 사이 Foyez Ahmed라는 이름의 남성이 페이스북 을 통해 신성모독에 대해 항의할 것을 촉구함에 따라 촉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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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곧이어 다수의 사람들이 동 포스팅을 공유한 후 한 시간여 만에 수백 여명이 항의 시위 및 폭동에 참여함.
ㅇ 정부는 10.19.(화) 기준 총 476명을 체포하여 폭동 가담자들에 대한 조 치를 취하고 있으며 소셜미디어에 루머를 퍼트리는 등의 불안감을 조성 하는 행위를 자제할 것을 촉구함.
ㅇ 동 사건 관련, 국제 앰네스티(Amnesty International)는 방 정부가 방 글라데시 내 힌두교도와 같은 소수 민족을 보호하고 더 이상 그들에 대 한 폭력이 행해지지 않기를 촉구함.
3.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USD 강세 (방글라 TK 약세) 조짐
ㅇ 방글라데시 은행에 따르면, 두달여만에 TK/달러 환율이 84.8TK에서 85.65TK로 상승하였으며 공개 시장에서는 USD 1불 당 90TK에 거래되고 있다고 밝힘.
- 이는 코로나19로 중단되었던 사업 재개 및 신용장(LC) 대량 발행의 영향으로 보임.
ㅇ 한편, 방글라데시로의 송금유입액은 9월 기준 17.2억불로 1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의 외환보유액은 10.17일 기 준 461.6억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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