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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의 외환보유액이 코로나19 이후 사상 최대인 451.1억불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해외근로자 송금액이 크게 증가한 것에 기인함. 방글 라데시에서 코로나19 인도 변이바이러스 6종이 발견되었으며, 방-인도 간 화물을 제외한 이동제한조치가 5.23까지 연장됨. 한편, 당지 주재 중국대 사의 “방글라데시 쿼드(Quad) 참여 반대” 발언에 대해 Momen 외교장관 은 유감을 표하고 방글라데시가 독립주권국으로서 외교정책을 결정할 것 이라고 대응함.
방글라데시 주간 주요동향 (2021-15)
2021.5.18.(화) 주방글라데시대사관
1. 방글라데시 외환보유액, 사상 최대인 451.1억불 기록
ㅇ 방글라데시의 외환보유액은 451.1억불로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이는 코 로나19 대유행기간 해외송금액 유입이 급증한 것에 기인함.
ㅇ 방글라데시 해외근로자들은 4월 한달간 20.6억불을 송금했으며 이는 작 년 4월에 비해 89.2% 증가한 수치임.
- 해외근로자들은 코로나19 기간 가족들에게 이전보다 더 많이 송금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ㅇ 코로나19 유행 전 방글라데시의 최대 외환보유액은 2017.9.5.일 기록한 336.8억불임.
2. 방글라데시 내 코로나19 인도 변이바이러스 발견 및 인도 국경 폐쇄 연 장
ㅇ 방글라데시 내 6건의 코로나19 인도 변이바이러스가 발견됨.
- B.1.617과 B.1.617.2로 확인된 인도 변이바이러스는 기존 바이러스와 비교시 전염력이 강하고 백신의 효능을 낮추며, 특히 이들 중 이중 돌 연변이 바이러스는 20% 더 높은 전염성을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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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한편, 방글라데시 정부는 5.23(일)까지 인도와의 국경 폐쇄 조치를 연장 하였으며, 화물 운송은 제외됨.
3. 당지 중국대사의 쿼드 관련 발언
ㅇ Li Jiming 주방글라데시 중국대사는 5.10(월) 방글라데시 외교기자협회 (DCAB) 주최 웨비나에서 방글라데시가 쿼드에 참여할 경우 방-중 관계 가 “심각한 손상을 입게 될 것”이라고 함.
- Li 대사는 쿼드가 중국의 부상 및 주변국과의 관계에 대항하는 군사동 맹이라고 하면서, 방글라데시의 쿼드 참여는 좋은 생각이 아니며 중국 으로서는 방글라데시가 어떠한 형태로든지 쿼드에 참여하지 않기를 바 란다고 함.
ㅇ 상기 발언에 대해 AK Abdul Momen 외교장관은 유감을 표하고, 방글라데 시는 독립주권국으로서 스스로 외교정책을 결정할 것이며 기존의 비동 맹·균형외교 원칙에 따라 외교정책을 취해나갈 것이라고 함.
- Momen 장관은 방글라데시가 쿼드로부터 어떠한 참여 제안도 받은 적이 없는바, Li 대사의 발언이 앞서나간 것으로 본다고 함.
ㅇ 이후 Li 대사는 5.12(수) 코로나19 백신 기증식 행사* 직후 Masud Bin Momen 주재국 외교차관과 가진 면담에서 자신의 발언에 대해 해명한 것 으로 알려짐.
* 중국 정부가 주재국에 무상 제공한 코로나19 시노팜 백신 50만회분 기증식 행사가 5.12(수) 개최되었으며, 동 행사에 Momen 외교장관, Zahid Maleque 보건장관, Li 중 국대사 등이 참석
4. BSMMU 병동 설립 지연
ㅇ 방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해 방가반두 셰이크 무집 의과대학(BSMMU)의 현 대식 의료시설 건설사업을 1년 6개월 연장하기로 했으며 19.5억 TK를 추 가 배정하기로 함.
- 동 사업은 45,000평방미터 면적에 9층 높이의 병동을 짓는 사업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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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동 내 12,643개의 의료 및 수술 장비와 2,256개의 컴퓨터 장비가 설 치될 예정
ㅇ 총 추정 사업비용은 156.1억 TK로 이 중 104.7억 TK가 한국 EDCF 차관으 로 지원되며 나머지 금액은 방 정부로부터 지원됨.
- 현대산업개발이 프로젝트 계약업체이며 삼성이 의료장비 공급 예정
ㅇ 금번 사업은 일반-복합질환 치료서비스 제공, 의료-관리 현대화를 통한
‘안전망 병원’ 구축, 전문인력 숙련도 제고 등을 통해 BSMMU의 역량을 높이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