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2022. 1월 경제 동향
(주방글라데시대사관)
< 경제 동향 요약 >
✔ (경제 지표 및 전망) △국제노동기구(ILO)는 2022년 방글라데시 실업률을 5%로 예측 △방글라데시의 GDP 대비 세수율(Tax-GDP ratio)은 7.7%로 남 아시아에서 가장 낮은 수준 △ 방 은행, 방글라데시 타카(tk) 가치 절하 검토
△ 세계은행, 방글라데시 경제 2022/23 회계연도 6.9% 성장 전망
✔ (수출입/해외노동자) △방글라데시의 대미 의류 (RMG) 수출액이 지난해 1-11월 간 63.6억불을 기록하였으며 2020년 동기 실적 48.6억불에 비해 30.68% 증가 △2022년 방글라데시 의류분야 수출액 월 80억불 기대 △방 정부, 해외노동자 송금 인센티브 강화
✔ (개발협력) △세계은행(WB), 방글라데시 귀국 해외근로자 대상 5천만불 규모 지원 사업 △방글라데시 대외 부채 상환 증대
✔ (인프라/산업) △영국, COP26 회의 이후 지속가능한 발전 및 기후 보호를 위해 방글라데시 철도 산업에 투자하기로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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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경제 지표 및 전망
❑ 2022년도 방글라데시 실업률은 이전 수준보다 높은 5% 유지 전망
ㅇ 국제노동기구(ILO)에 따르면, 올해 방글라데시 인구 약 360만 명이 실업 상태로 남아 약 5%의 실업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코로나19로 부터의 회복이 시작된 이후 방글라데시를 포함한 저소득 및 중위소득 국가들의 고용률은 상위소득 국가들보다 더뎠으며 이는 주로 개발도상국의 낮은 예방접종률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확인되었음.
ㅇ 세계고용사회전망(World Employment and Social Outlook) 보고서에 따르면
‘높은 수준의 불평등, 다양한 근로 조건, 취약한 사회적 안전망을 경험했던 개발도상국’들에게 이번 대유행은 더욱 심각한 영향을 미쳤으며 2023년 까지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경제가 회복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함.
- 또한, ILO는 2021년에 비해 올해 노동시간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 하는 한편, 코로나19 이전 수준에는 2% 가량 미달할 것으로 예상함.
❑ 방글라데시 GDP 대비 세금 비율
ㅇ 방글라데시의 GDP 대비 세수율(Tax-GDP ratio)은 7.7%로 남아시아에서 가 장 낮은 수준임.
- 네팔 20.3%, 몰디브 20.5%, 부탄 13.6%, 인도 10.2%, 스리랑카 10.5%, 파키 스탄 10.9%
ㅇ 회계연도 2021/22년 첫 6개월간 세수는 14.22% 증가했으나, 목표치에는 17,081 백만 crore TK 미달함.
❑ 방글라데시 중앙은행, 방글라데시 타카(TK) 가치 절하 검토
ㅇ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은 수출업자 및 송금인을 보호하기 위해 미화 (USD) 대비 타카(TK) 가치를 절하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
- 하지만 이는 글로벌 공급망을 훼손시키거나 수입 및 운송비 상승, 송금 둔화 등으로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됨.
ㅇ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은 2022년 1월 사상 처음으로 미화 대비 타카 환율을 86TK까지 평가 절하 하였으며, 금년 단계적으로 미화 대비 87TK로 환율을 조정하는 등의 정책을 통해 거시경제 안정을 기대하고 있음.
ㅇ 한편, 경제 전문가들에 의하면 환율은 시장경제에 의해 결정되어야 하며 전 세계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심화되고 있는 추세라고 평가함.
❑ GDP 성장률 및 인플레이션 동향
ㅇ 세계은행은 1.11 발표한 Global Economic Prospect 보고서에서 방글라데시 경제가 2022/23 회계연도 수출 증대와 내수 반등에 힘입어 6.9% 성장할 것 으로 전망하였음
- 이는 당초 세계은행의 6.2% 성장 전망 보다 0.7% 상향 조정한 수치임.
- 세계은행은 2021/22 회계연도 경제성장률을 6.4%로 전망한 바 있음.
ㅇ 방글라데시 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2021.10월 5.7%, 11월 5.98%, 12월 6.5% 상승함.
- 한편, 임금도 지속 상승하고 있어, 2021년 10월 5.97%, 11월 6.02%, 12 월 6.11% 상승, 물가상승률이 임금상승률을 상쇄하고 있는 상황
❑ 2021/22 회계연도 상반기 경제 현황(방글라데시 중앙은행)
ㅇ 방글라데시 중앙은행에 따른 2021/22 회계연도 상반기(7월~12월) 주요 경제 현황은 아래와 같음
수출
ㅇ전년 동기 대비 28.4% 증가
ㅇ2020/21 회계연도 7-12월 192.23억불 -> 2021/22 회계연도 7-12월 246.9억불
수입
ㅇ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
ㅇ 2020/21 회계연도 7-11월 202.4억불 -> 2021/22 회계연도 7-11월 311.6억불
해외송금 ㅇ전년 동기 대비 21% 감소
ㅇ 2020.7-12월 129.4억불 -> 2021.7-12월 102.3억불
외환보유고 ㅇ 전년 동기 대비 4.37% 감소
ㅇ 2021.6.30. 463.9억불 -> 2022.1.5. 443.6억불
환율 ㅇ 1.41% 하락
ㅇ 2021.1.10. 달러당 84.8Tk -> 2022.1.10. 86Tk
❑ 방 정부, 해외노동자 송금 현금 인센티브 강화
ㅇ 2021년 해외노동자 송금액은 220억불로 사상 최대 기록 예상됨(2020년 217억불).
- 2021.6월~11월간 해외노동자 송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1% 감소한 106억불
- 2020/21 회계연도에는 전년 대비 36% 증가한 246억불을 기록
ㅇ 방글라데시 정부는 1.1 해외노동자의 공식채널을 통한 송금 시 현금 인센티 브를 현재 2%에서 2.5%로 증대함
ㅇ 방글라데시 정부는 2021/22 회계연도 송금액 목표를 260억불로 설정하였으며, 동 인센티브 확대가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ㅇ 방글라데시는 2009년~2021년간 746,813명의 노동자를 해외에 파견함.
❑ 방 정부, 3.13억불 외환보유고 차입 결정
ㅇ 방글라데시 정부는 IMF의 경고에도 불구하고 중국 기계수출입공사(China National Machinery Import and Export Corporation)가 수행중인 3.7억불 규모 파이라 전력송전망 프로젝트 이행을 위해 외환보유고로 부터의 차입을 결정함.
ㅇ Agrani 은행은 북서전력공사(NWPGCL)에 3.13억불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이는 BIDF(Bangladesh Infrastructure Development Fund)를 통해 지원될 예정임.
ㅇ 중국기계수출입공사는 파이라 석탄화력발전소로 부터 Payra, Gopalganj와 다카 Aminbarzar를 연결하는 400kv 전력망 구축 사업을 수행중임.
ㅇ 방글라데시 정부는 2021년 초 인프라 공사 이행을 위해 20억불 범위 내에서 외환보유고로 부터 인출을 가능토록 방침을 결정, 2021.3월 파이라 심해저 터널 공사를 위해 5.24억유로 사용을 승인했으며, 현재 2.7천만 유로를 집행함.
ㅇ IMF에 따르면, 현 방글라데시 외환보유고는 적절한 수준으로, 최근 증가세는 곧 멈출 것으로 예상하면서, 외환보유고의 임시방편적 사용은 재정원칙을 약화시키고 재정적 위험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함.
❑ 방글라데시 부패지수, 180개국 중 147위 차지
ㅇ 방글라데시 국제투명성기구(Transparency International Bangladesh)의 부패 인식지수(Corruption Perceptions Index, CPI)에 따르면, 2021년 방글라데시는 180개 국 중 147위를 차지함.
* CPI는 공공부문의 부패 정도를 기준으로 전 세계 180개 국가의 순위를 매기며 결과는 0(매우 부패)에서 100(매우 청렴)의 기준으로 제공됨.
- 방글라데시는 100점 만점에 26점을 받았으며 2021년 점수는 2018-2020 년의 점수와 동일함.
ㅇ 방글라데시는 남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부패 지수가 높았으며 아프가니스탄이 1위를 차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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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수출입 동향
❑ 수출 지속 증대
ㅇ 2021.12월 수출액은 전년 동기(22억불) 대비 48.27% 증가한 49억불을 달성함.
- 2021년 1년간 수출액은 전년(336억불) 보다 32% 증가한 442.2억불 기록
ㅇ 이는 미국, EU 등에 대한 의류 수출 증대와 특히 팬데믹 하에서도 공장을 가동토록 허용하는 정부 방침도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됨.
ㅇ 한편, 2021.7월~12월간 수출은 246.9억불로 전년 대비 28.41% 증가함.
- 의류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02% 증가한 199억불 기록(12월 1개월은 40.4억불로 52.57% 증가)
❑ 대미 의류 수출 30.68% 증가 (2021.1-11월)
ㅇ 방글라데시의 대미 의류(RMG) 수출액이 지난해 1-11월 간 63.6억불을 기록 하였으며 2020년 동기 실적 48.6억불에 비해 30.68% 증가함 (Otexa, US Department of Commerce).
-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생산 의류제품, 특히 니트 품목에 대한 수요 상승에 힘입어 수출 물량 및 실적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됨.
ㅇ 방글라데시의 주요 RMG 수출 경쟁국인 중국 및 베트남도 각각 27.29% 증 가한 179억불, 12.73% 증가한 132억불을 기록함.
ㅇ 미국 바이어들은 코로나19 및 무역 긴장(trade tension)으로 인해 중국 및 베트남 시장을 벗어나 방글라데시로의 활로를 구축하여 늘어나는 의류 수 요를 충족하기 위해 주문물량을 늘리게 되었음.
ㅇ 한편, 대 EU 수출(영국 포함)은 2021.7~12월간 23.83% 증가한 120억불을 기록하였으며 대캐나다 수출은 동 기간중 23.78% 증가한 6백만불을 기록함.
ㅇ EU, 미국, 캐나다를 제외한 소위 비전통시장에 대한 수출은 24.26% 증가 한 30.5억불을 기록함
❑ 방글라데시, 의류 분야 월 수출 약 80억불 기대
ㅇ 방글라데시 의류 제조업체들의 주문이 증가하고 글로벌 소매업체들 및 브 랜드들이 방글라데시로 주문을 이전하며 매달 수출액 80억불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방 정부는 다른 의류수출국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장 가동을 중단 한 것과는 달리, 증가하는 의류 수요를 충족시키려 공장가동을 확장해 옴.
- 방글라데시는 역사상 처음으로 2021.12월 의류 품목 월 수출액이 40억불을 돌파하였으며 이는 코로나19로부터 세계경제가 회복함에 따라 수요가 급증 하며 생긴 현상으로 분석됨.
ㅇ 방글라데시 내 방적업종 또한 26개의 새로운 공장을 설립함에 따라 지난해 투자가 크게 증가하였으며 기업가들은 새로운 공장에 597억만 TK를 투자 할 예정임.
ㅇ 방글라데시 의류제조수출자협회(BGMEA) 회장 Faruque Hassan은 의류제조 업체들이 미 정부가 정한 조건에 따라 작업장의 안전상태를 개선함에 따라 일반특혜관세제도(Generalized System of Preferences, GSP)를 복원해 줄 것을 요청함.
- 미국은 2013.6월 노동권 및 작업환경의 안전성 문제 등의 이유로 방글라 데시에 대한 GSP를 중단 한 바 있음.
❑ 방글라데시 대 인도 수출, 현 회계연도 20억불 기록 전망
ㅇ 방글라데시 상공회의소(FBCCI)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의 대 인도 수출액이 방글라데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현 회계연도(FY2021/22) 처음으로 20억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됨
- 또한, 지난 1년간 방글라데시-인도 간 무역액은 94% 증가하였음.
ㅇ 주방글라데시 인도대사(Vikram K Doraiswami)는 1.27일 FBCCI Md Jashim Uddin회장과 면담에서 인도는 물류, 식품 가공, 자동차 및 의류 분야에서 방글라데시와의 무역과 투자 관계 개선을 희망한다고 함.
- 더불어 인도는 양국간의 물자 및 운송수단의 이동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Petrapol 지역에 새롭게 출입로가 개설될 것이라고 함.
ㅇ Uddin 회장은 인도가 방글라데시의 의류 사업에 원사와 면화의 주요 공급 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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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발 협력
❑ 세계은행, 방글라데시 귀국 해외근로자 대상 5천만불 규모 사업 지원
ㅇ 방 정부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해 방글라데시로 귀국하는 해외근로자를지원하기 위해 세계은행과 함께 5천만불 규모의 프로젝트를 시행할 예정임.
- 방글라데시 해외고용복지부 (Expatriates’Welfare and Overseas Employment)에 따르면, 금번 사업은 지난 2년 내 일자리를 잃은 해외노 동자들을 대상으로 하며 방글라데시 귀국 시 정착지원을 도울 것으로 기대함.
- 사업명은 비공식부문 고용 회복 및 발전(Recovery and Advancement of Informal Sector Employment, RAISE)으로 해외고용복지부는 세계은행으로 부터의 5천만불 규모의 소프트론(soft loan) 제공과 함께 방글라데시 현지 기관으로부터 2.3억TK를 지원받을 예정.
- 사업기간은 2021.7-2024.6월로 예정
ㅇ 남아시아 국가 중 방글라데시인들의 이주비용이 제일 높은 것으로 분석되며 2020년 약 50만명의 방글라데시 해외근로자들이 일자리를 잃었음.
- 미숙련 근로자의 급여 수준은 보통 월 2만-3만TK 사이이며 동 사업을 통해 1인당 약 13,500TK를 지원받을 예정임
- 또한 추가로 20만명의 귀국 근로자들에게 정부기관 및 NGO로부터의 근로 상담 과정이 제공 될 예정임.
❑ 방글라데시 대외부채 상환 증대
ㅇ 방글라데시의 대외부채 상환은 최근 양자 및 다자 개발 파트너로부터의 차관 도입 증대에 힘입어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2021/22 회계연도 상반기 (2021.7월~12월) 전년 대비 16% 증가한 10.6억불 상환(지난해 동기 9억불)함.
- 이 가운데 원금은 7.81억불, 이자는 2.59억불임
ㅇ 방 정부는 2021/22 회계연도 대외부채 상환을 위해 20.9억불을 별도 책정 하였으며 2020/21 회계연도에는 19.1억불 상환(원금 14.2억불, 이자 4.96억불)함.
ㅇ 방 정부의 금번 회계연도 차입 계획은 128.9억불이며, 이 가운데 103.8억불이 프로젝트 지원에 쓰일 예정임.
ㅇ 개발 파트너들은 지난 5년간 619.9억불, 연 평균 123.9억불 지원을 공약했 으며, 동 기간중 평균 지원액은 31.56억불, 연 평균 63.1억불임.
- 2020/21 회계연도 지원 공약액은 93.5억불, 실제 지원액(disbursement)은 72.1억불임.
- 2021/22 회계연도 상반기 지원 공약액은 44억불로 전년 동기 24억불 보 다 83% 증가함. (실제 지불액은 42억불로 지난해 동기는 30억불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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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인프라 / 산업 동향
❑ 연간개발프로그램(ADP) 지출 및 이행 상황
ㅇ 2021/22 회계연도 전반기 ADP(Annual Development Program) 이행은 지난해 비해 소폭 상승했지만 아직 코로나19 이전 수준 보다는 낮은 상황임.
ㅇ 2021.12월까지 ADP 예산 이행은 전년 동기 51,226 crore Tk 보다 증가한 56,962 crore TK 이지만, 총 예산(236,793 crore Tk)의 24.06%에 불과한 낮은 수준(전년 동기는 23.89%)임.
❑ 영국, 방글라데시 철도 산업 투자
ㅇ COP26 회의 이후 방글라데시 철도부와 영국 측 대변인은 지속가능한 발전 및 기후 보호를 위해 방글라데시 철도 산업에 투자하기로 합의함.
ㅇ 하시나 총리는 방글라데시가 기후변화에 대처하기 위해‘무탄소 성장에 투 자하는 것이 경제 전반에 걸쳐 일자리를 창출하고 더욱더 번영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수소 및 녹색성장 분야에서 선진국과 협력할 것을 강조함.
ㅇ 금번 환경-기술 수출 기회를 통해, 방글라데시와 영국은 정치-경제적 유대 관계를 형성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ㅇ 또한, 방글라데시 철도부 장관의 초청으로 영국 측 관계자들은 가까운 시일 내 방글라데시를 방문하여 저탄소 기술 전환, 깨끗한 공기 및 낮은 운행비용 등을 목표로 타당성 조사를 실시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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