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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7(일)
방글라데시 주간 주요동향(2021-2)
주방글라데시 한국대사관방글라데시는 1.26부터 전용앱을 통해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신청을 접수 할 예정이며 인도 Serum Institute으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천만도즈 를 1월부터 순차적으로 제공받을 전망임. 한편, 방글라데시는 2018년에 이 어 금년에도 최빈국(LDC) 졸업 요건을 충족할 것으로 예상되며, 최종 졸업 전까지 최대 5년의 유예기간을 가질 수 있음. 로힝야 난민 송환 문제 관련, 1.19 방글라데시-미얀마-중국 3자회담이 예정됨.
1. 방글라데시 코로나19 백신 도입 동향
ㅇ 방글라데시 보건당국은 1.26부터 전용 모바일앱을 통해 코로나19 접종 희망자들로부터 온라인으로 신청을 접수할 예정임.
- 예방접종을 원하는 사람들은 방글라데시 정보통신기술부에서 개발한
“Surokkha”모바일 앱을 통해 등록해야 하며 보건 관계자에 따르면 약 25만여 명의 사람들에게 예방 접종을 할 계획이라고 밝힘.(1월 중 500만회분 도입 예정)
ㅇ Khurshid Alam 보건서비스국(DGHS, 보건부 산하기관) 국장는“벡심코
(Beximco) 제약회사에 따르면 1.21-25 사이 백신이 방글라데시에 공급 될 예정이며 접종은 2월 첫째주 경 시작될 것”이라고 언급함.
- 벡심코는 인도 Serum Institute로부터 옥스퍼드-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천만회분(dose)을 제공받을 것이며 백신 보관은 벡심코가 담당할 예 정임.
ㅇ Alam 국장은 2월부터 우선 접종대상자 5백만 명이 1차 예방 접종을 받
을 것이며 두 달 후 2차 예방 접종을 받을 것이라고 함.
- 아스트라제네카에 따르면 동 백신은 1차 접종 8-13주 후에 2차 접종 이 이루어질 경우 효과가 극대화되며, 우선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 대해 1차 접종을 진행할 예정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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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방글라데시 보건당국은 Covax나 여타 백신 자원 확보도 적극 고 려 중이며, 추후 확정될 백신 접종기관들에 긴급대응 의료진을 파견하 여 백신 부작용 및 응급 상황에 대비할 예정임.
ㅇ 백신 보관 및 운송 관련
- DGHS에 따르면 백신은 각 지역별(Upazila 단위) 냉장시설(WIC, ILR) 에 보관될 예정이며 WIC는 최대 42.5만 바이알(vial), ILR은 최대 7,100 바이알의 백신을 보관 가능하고 백신은 섭씨 2-8도에서 보관될 것임.
※ 백신 한 바이알 당 10회분(dose)의 백신 투여 가능함.
2. 방글라데시 최빈국(LDC) 졸업
ㅇ 방글라데시는 2월에 개최될 유엔 개발정책위원회(UNCDP) 회의에서 최빈 국 졸업요건을 2018년에 이어 2회 연속으로 충족함으로써 최빈국 졸업 이 가능할 전망임.
- 1.12에 개최된 개발정책위원회(CDP) 회의에 방측 대표단으로 Zuena Aziz 총리실 수석 조정관과 Fatima Yasmin 재무부 대외협력청(ERD) 청장이 참여하여 방글라데시 경제사회 발전 상황에 대해 설명하였으 며 2021년부터 2026년까지 5년의 졸업 유예기간을 요청함.
※ 유엔 규정에 따르면 2회 연속(3년 간격) LDC 졸업 요건을 충족할 시 CDP로부터 LDC 졸업을 추천받을 수 있으며 LDC 졸업 추천 이후 최대 5년의 유예기간을 가질 수 있음.
ㅇ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는 지난 2018년 평가에서 방글라데시가 졸업 요건을 충분히 충족하였다고 결정했음.
- LDC 졸업 요건에 따르면 1인당 GNI가 1,230미불 이상이어야 하는데, 현재 방글라데시의 1인당 GNI는 1,640미불로 동 요건을 충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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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방글라데시가 LDC 졸업을 위해 5년의 유예기간을 가질 시 2026년 공식 적으로 LDC 졸업할 수 있을 전망임.
- 동 기간 동안 방글라데시는 국제사회로부터 원조 및 무역 혜택을 계 속 누릴 수 있으며, 또한 2029년까지 3년 동안 EU 내 무관세, 무쿼터 혜택을 누릴 수 있음.
- 방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LDC 졸업은 방글라데시가 외국으로부터 받 는 원조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임.
ㅇ 한편, UNCTAD에 따르면 방글라데시는 LDC 졸업 이후 연간 수출이 7~14% 또는 70억불 정도 감소할 것으로 분석되며 2031년경에는 수출 감소액이 130억불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ㅇ 한편, 방 정부는 LDC 졸업에 따른 수출감소효과를 상쇄하기 위해 ASEAN과의 FTA를 추진하고 있으며, 최근 부탄과 특혜무역협정(PTA)을 체결함.
3. 방글라데시-미얀마-중국, 로힝야 난민 송환 문제 관련 3자회담을 1.19(화) 개최 예정
ㅇ 방글라데시-미얀마-중국은 1.19(화) 다카에서 로힝야 난민 송환 관련 3자회담을 가질 예정임.
- 금번 회담은 차관급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마지막 3자회담은 2020년 1.20 개최된 바 있음.
ㅇ A K Abdul Momen 방글라데시 외교장관은 1.13(수) 기자회견시 금번 회담이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바란다고 함.
- Momen 장관은 방 정부가 미얀마측에 84만 명의 로힝야 난민 명단을 제공한 바 있으나, 미얀마측은 불과 4만 2천명의 명단만을 확인해 주었으며 난민 송환을 위한 진정성을 보여주지 않고 있다고 함.
ㅇ 한편, 방글라데시 정부는 미얀마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일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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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인도, 아세안 국가들로부터의 비무장 민간인 옵저버 파견을 미얀마 측에 제안한 바 있으나, 미얀마측은 동 제안에 대해 아무런 반응을 나 타내지 않음.
- Momen 장관에 따르면 방 정부는 로힝야 난민 대표들이 라카인주를 방문하고 미얀마 정부 관계자들이 콕스바자르에 위치한 로힝야 캠프를 방문하는 등 로힝야와 미얀마 정부간 소통 및 신뢰구축 기회를 가질 것을 기제안한 바 있음.
4. 방글라데시 외교부,‘방글라데시 내 알카에다 활동’언급 Mike Pompeo 미 국무장관 주장 반박
ㅇ 방글라데시 외교부는 방글라데시 내 알카에다(al-Qaeda)의 테러공격이 발생해 왔으며 향후 추가적인 공격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Pompeo 미 국무장관의 주장을 적극 반박함.
- 방글라데시 외교부는 1.13(수) 발표한 언론성명에서 Pompeo 장관의 발언이 근거 없는 잘못된 발언이라 강력히 주장하며“고위관계자의 여사한 무책임한 발언은 매우 유감스럽고 용납할 수 없다”고 함.
ㅇ 방글라데시 외교부는 성명에서 방글라데시 내에 알카에다가 활동하고 있다는 증거는 어디에도 없다면서, 방글라데시 정부가 모든 종류의 테 러 행위와 폭력적 극단주의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유지하고 있으며 테 러위협을 근절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힘.
- 방 외교부는 만약 방글라데시 내 외부 테러세력이 활동 중이라는 명 확한 근거가 있을 경우 적극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부연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