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현지신문 주요기사
2019.3.14(목)
1. 한국 및 한·베 관계 관련
o 3.13 정부청사에서 제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 미국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 및 북한 국무위원장의 베트남 공식 친선 방문을 위한 지원 업무 평가 회의가 진행 됨. 본 회의에는 응웬 쑤언 푹 총리, 팜 빙 밍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보 반 트엉 중앙교육선전위원장, 응웬 득 쭝 하노이시 인민위원장이 참석함. 푹 총리 는 인프라, 미디어, 안보, 안전, 국민들의 책임감 및 정서 등 5개의 분야에서 철저히 준비되었다고 평가함. 또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는 정치적으로 중요 한 의미가 있어 국가의 이미지 제고 및 지역·국제의 공동관심사에 대한 적극 적인 역할 수행에 기여했다고 강조하며 베트남이 아세안 의장국과 2020-2021년 유엔안보리비상임이사국이 되기 위한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덧붙임. (Ha Noi Moi 새하노이, 2면)
2. 베트남 정치·외교
o 지난 13일 오후 중앙당 청사에서 응웬 반 빙 중앙당 서기 겸 경제위원장이 베 트남을 방문 중인 미–아세안 사업협의회(USABC) 대표단을 접견함. 이번 USABC 대표단은 미국의 대기업인 Microsoft, Google, GE, FedEx 등을 포함한 40개 기 업의 대표자로 구성됨. 이 자리에서 빙 경제위원장은 USABC와 미국 기업이 계 속해서 베트남 내 투자를 확대할 것을 요청하였으며, 이에 USABC 회장은 미국 기업의 베트남 내 경영활동 추진 과정에서 지속적인 베트남 당과 국가의 지지 를 바란다고 밝힘. (Nhan Dan 인민, 3면)
o 3.13 오후 우옹 쭈 루 베트남 국회 부의장이 베트남을 방문 중인 An Yuejun 중 국 인민평화군축협회장을 접견함. 이 자리에서 양측은 베트남 평화위원회와 중 국 인민평화군축협회가 구체적이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향후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함. (Nhan Dan 인민, 3면)
o 지난 13일 오후 정부청사에서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정부총리가 베트남을 방문 한 필리프 뢰슬러 WEF 총괄이사를 접견함. 푹 총리는 뢰슬러 이사에게 베트남 사회·경제의 발전 특히, 기업의 발전에 계속해서 기여해주기를 희망하고 동시 에 스타트업 기업 추진에 있어서 베트남과 보다 많은 정보를 공유하기를 바란 다고 함. (Nhan Dan 인민, 1면)
o 말레이시아 샤알람 고등법원은 1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인 김정 남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베트남 여성 도안 티 흐엉에 대한 재판을 진행함.
채널뉴스아시아 방송은 검사가 이번 재판에서 흐엉에 대한 공소 취소 허용 여 부를 발표한다고 보도함. 한편, 흐엉의 친부인 도안 반 타잉씨는 13일 그간 주 말레이시아 베트남대사관을 통해 딸의 정황을 파악해왔으며 딸을 크게 걱정하 고 있는데도 14일 재판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다고 밝힘. 또한 레 타잉 롱 법무부 장관은 12일 톰미 토마스 말레이시아 법무장관 앞으로 서한을 보내어 흐엉의 석방을 검토할 것을 요청했으며, 이날 팜 빙 밍 부총리 겸 외교부 장관 은 사이푸딘 압둘라 말레이시아 외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공정한 재판 및 흐엉의 석방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짐. (Tuoi Tre 젊은이, 20면)
3. 베트남 경제
o 국세총국의 보고서에 따르면, 2월 베트남 전역의 세수입이 약 74조동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했으며 올해 1-2월간 세수가 213조5,650억동으로 전 년 동기 대비 18.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또한 세금 징수업무 및 예산처리 속도가 크게 개선된 것으로 알려짐. (Thoi Bao Kinh Te 경제시보, 4면)
o 베트남석유공사(PVN) 이사회는 최근 응웬 부 쯔엉 썬 사장의 사직서 검토 회의 를 진행했다고 전했으나 썬 사장의 사직이유를 밝히지는 않음. 썬 사장은 30년 간 석유분야 업무 경력으로 2009년 석유탐사개발공사(PVEP) 사장으로 부임하였 으며, PVEP가 썬 사장의 재임 기간 동안 베네수엘라 등 다양한 해외진출 사업 을 추진하였으나 수익은 없었던 것으로 전해짐. 이후 2012년 PVN 부사장, 그리 고 2016년 사장으로 부임함. 현재 PVN의 국유자본 소유권이 산업무역부에서 국 유자본관리위원회로 이전되었으므로 썬 사장의 사직 승인 결정권은 이 위원회 와 총리에게 있다고 함. (Tuoi Tre 젊은이, 7면)
o 최근 베트남 제품들이 해외 유명마켓 등의 소매업체를 통해 해외로 진출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음. 한국 롯데마트와 태국 Big C는 자국 내 유통체인을 이 용하고 있으며 Saigon Co.op은 NTUC FairPrice와 같은 파트너사와 협력하여 싱 가포르 시장에 진출해 연간 600만불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남. 또한 필 리핀 Universal Robina Corporation은 베트남 외교부 및 산업무역부와 협력해 마닐라 Robinson 백화점에서 베트남 쌀, 메기 등 홍보행사를 진행하고 전년 말 에는 ‘Made in Vietnam Week’를 개최한 바 있음. (Thoi Bao Kinh Te 경제시 보, 6면)
4. 베트남 사회·문화
o 베트남관광협회는 13일 오후 오는 3.27-30간 하노이에서 개최 예정인 2019년 하노이 베트남 국제관광박람회(VITM Hanoi 2019)를 소개하는 기자회견을 진행 함. 부 테 빙 부회장은 25개국이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며 그중 북한이 29일 오 후 박람회에서 북한 관광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힘. (Tuoi Tre 젊은
이, 6면)
o 지난 13일 베트남 항공국은“2019.03.13 10시부터 베트남 영공에서 Boeing 737 Max 기종을 사용하는 편명에 대한 신규 비행허가서 발급 및 기 발급된 비행허 가서의 효력을 일시 중단하며 이는 신규 결정문이 나올 때까지 유효하다.”고 발표함. (Tien Phong 선봉, 4면)
o 베트남노동총연맹은 3.13 법률 온라인 상담 시스템을 공식적으로 개시함. 노동 자들의 주요 관심사들과 관련된 200여개의 질의가 www.congdoan.vn 포탈에 게 재되었으며, 동 소프트웨어는 스마트폰, 태블릿, 지방성 및 도시의 전자정보 시스템, 페이스북, 잘로(Zalo), 바이버(Viber) 등 SNS, 자동응답시스템 등에서 설치 가능함. 응오 지우 히에우 노동총연맹 부회장은 동 시스템이 2018.11.1-2019.3.11간 시범 운영되었고 주로 노동법, 사회보험, 노조 등과 관 련된 질의에 답변했다고 밝힘. (Thanh Nien 청년, 18면)
o 환경자원국 환경보호지국은 Airvisual, 동남아 Green Peace가 공동 발표한 2018년 글로벌 공기품질에 대한 보고서에서 하노이가 동남아국가 가운데 공기 오염이 가장 심각한 나라 2위로 꼽혔다는 내용에 대해 이는 정확하지 않은 결 과라고 반박함. 공기오염 정도를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다양한 구역에서 공기 의 질을 24시간 연속 관측한 데이터가 있어야 하는데 현재 하노에는 8개의 측 정센서만 설치되었다고 밝힘. (Ha Noi Moi 새하노이, 7면) 끝.